여러분 혹시 저..지금 혹..시 초록글이였던거 맞아여?!?!?!?!?!? 뒷얘기 궁금했지 독자들!!! 이어서 계속해싀 얘기해줄께! 같이 영화보러 가자는말 나오기 전부터 뭔가 촉이오긴 했었는데, 영화보러 가자고 하니까 혼자 맘속으로 조금 확신을 가지고있었던것같아. '얘도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바로 응이라고 할까하다가, 왠지 바로 알겠다고 하면 쉬워보일 것 같아서 15분동안 기다렸다가 답장을 보냈었어. '영화? 무슨영화?' '파파로티!,여자애들 이제훈 나온다고 좋아하던데..' '어?이제훈 나와? 언제??' '주말에 보러가자 이번주 일요일날 괜찮아??' '응응 그래 그때 보러가쟈!!' '그럼 데이트신청 안까인거지??' '데이트는..무슨..ㅋㅋ늦었어!! 얼른자ㅜㅜ!!' '데이트안까여서 잠 잘오겠다 너도 잘자 ㅇㅇ아!!' 괜히 모르는척 살짝 튕기듯이 말하면서 약속을 잡았지!! 입은 귀에 걸려가지고 내려오지도 못하고있었는데ㅋㅋㅋㅋ 그리고 그날밤에 페이스북 메신저 돌려보느라 밤새도록 잠도 잘못자고 학교간건 안비밀ㅋㅋㅋㅋ " 아 오세훈!! " "왴ㅋㅋㅋㅋㅋㅋ꼬마얔ㅋ?" "깜짝 놀랐잖아!! 왜 놀래키는데!!" " 오구 놀랐어? 맨날 이렇게 놀라니까 키가안크지 꼬맹아ㅋㅋㄱ" 아침에 거의 밤새듯이 하고 학교 갈때가지만 해도 아니, 우리교실쪽에 오기직전까지도 기분 날아갈것 같았는데 교실쪽 오자마자 보이는게 오세훈이랑 어떤 상꼬맹이랑 장난치고 있더라고. 아침부터 짜증 나서 정색하고 교실로 들어가려는데 "ㅇㅇㅇ왔어!!!?, 나 아까부터 너네 교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그래? 고마워" "어? 어디아파? 표정 안좋은데, 잠잘못잤어??" 솔직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 썸이라도 타는건가 싶었는데 여자애랑 저러고있는걸 아침부터보니까 그것도 아닌것같고.. 이상하게 걔가 다른 여자랑 장난치는게 화가나는거야. 내가 화나는걸 걔가알아줬으면 좋게고, 뭐라고 하고싶고 근데 표정썩히는거 말고는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지.. 말막로 내가 나하고싶은대로 표현다했을때 오세훈이 너가무슨상관이데? 라고말하면 상황 끝이였으니까. "아니 그냥 조금 피곤해서 " "피곤해? 나 너랑 마실려고 음료수 사왔는데, 마실래?" "아니..나 그냥 교실에먼저들어갈께" 교실에 들어오자 마자 가방 내팽겨 쳐놓고 책상에 엎드려서 나혼자착각한건가 하면서 나스스로 설레발 친거 후회하고 있는데 책상에 탁하고 뭘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 많이아파? " 고개 들어보니까 석류 음료수는 내책상에 올려져있고, 오세훈은 내앞자리 의자에 뒤돌아 앉아서 쳐다보고있더라고. "아냐 안아파.." "얼굴 안좋은데, 열나는거 아니야?" 고개들었는데, 오세훈얼굴이 내앞에 떡하니 있어서 놀라서 살짝 표정이 굳어있었는데 아픈줄알았는지 손올려서 열나는지 만져보는데 설레 주글뻔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열은 안나는데 ,조금있다가 보건실가서 약가져다줄까?" "잠을 못자서 피곤해서 그런가봐 진짜로 갠찮아!!" " 어제 나랑 연락할땐 금방 잘것처럼 얘기하더니 뭐하다 잠을 안자!" 내가 혼자 막 무시하고 들어왔는데도, 교실에 따라들어와서 계속 걱정해주니까 또 혼자금방 풀려가지고ㅋㅋㅋ살짝 웃으면서 잠못자서 그런거라니까 뭐하느라 잠을 안잔거냐고 엄청 투덜거리더라고ㅋㅋ 둘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애들 하나둘씩 오고 왠만큼 애들 등교했을때 쯤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눈치것 수면 보충해!?'하고 머리 툭툭 건드려주고는 가는데 피로고 뭐고 다 날라갔지ㅋㅋㅋ 피로가 뭐에요??ㅋㅋㅋ 그때부터 주말때까지,아침이면 아침, 쉬는시간이면 쉬는간, 점심간 할거 없이 와서 챙겨주고 장난치고 했었어. 그때챙겨준것 중에 기억나는거 몇개 말해보자면. 비오는날에 우산챙겨왔냐면서 누가 봐도 새로 산 우산인데 집에서 가지고 온거라면서 빡빡 우기면서 가져다 준 분홍색 우산이랑 쌀 쌀하다면서 입고있던 후드집업 벗어준거 아칭에 늦잠자서 밥못먹었다고 카톡 보냈더니 샌드위치 사다준거 피곤하디니까, 박카스 사다준거? 챙겨준거는 더 많은데 기억나는게 별로없네ㅋㅋㅋㅋ 하여튼 계속이렇게 챙겨주고 자주오니까, 반애들도 매일찾아오는 얘랑 뭐있냐면서 물어보고 소라는 이미 눈치 다까고 오세훈만 오면 '이썸은반대일세'하면서 놀리고ㅋㅋ 그랬었어 그렇게 학교에서 썸타는티 풀풀 풍기면서 지내다가 영화보기로 한 전날에 카톡하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카톡보고 빵터졌었어ㅋㅋ '자?' '자는구나?' '나는 뭘입어야 멋있을까 고민하느라 잠도못자는데' '억울하네' '잘자' 답없는거 보고 자는거 뻔히 알고있으면서 혼자말 하다가 잘자이렇게 보내 놨는데ㅋㅋ어찌나 귀엽던지ㅋㅋ 톡보고 지금일어났다는 답장 보내주고 나서 씻구 나서 나름 치장한답시고 평소에는 안그리는 아이라인까지 그리고 약속장소로 갔는데 약속시간이 20분이나 지나도 안오는거야.. 전화해도 안받고 톡답장도 없고 근데 그거 있잖아, 연락하고 늦는거랑 아무연락도 없이 늦는거랑은 다른 기분인거? 연락이라도 와있으면 언제까지 얼마나 기다리면 되는구나 하겠는데 연라없이 그러면 무슨일 있나 걱정도 되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짜증나잖아. 20분 더기다리다가 너무 춥고 화도나고 해서 그냥 간다고 문자 보내고 가려는데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클락션이 엄청 울리는거야 "ㅇㅇㅇ!!!!ㅇㅇ아!!!" 건너편에서 빨간불인데도 오세훈이 엄청뛰어오는거야 "하..진짜미안..많이 기다..렸지..내가.." "야!!!빨간불인데서 뭐하는거야 차도많은데!!" 어디서 부터 뛴건지는 모르겠는데 애가 엄청 헉헉 거리면서 말도 잘못하는거야 " 미안해..진짜 내가.." "왜 늦은건데, 연락이라도 해줘야지" " 새벽까지 있다가 그때 자면 못일어 날까봐 밤샐라고 했는데 잠들었나봐 " "그럼 연락을 해줘야지.." "눈 딱 떳는데 시간보니까 1시인거야, 늦었구나하고 허둥 지둥 씻고 나와서 택시에서 전화하려는데 급하게 나오느라..핸드폰을 놓고왔어.." 근데 진짜보니까 급하게 나오긴했는지 머리도 안말려서 살짝 얼어있더라고 그거보니까 무슨말도 못하겠고 괜히 정색한것도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지 "안오면 그냥 가지.." "됐어..! 영화시간도 지났는데 어떻게해!!" "영화는 저녁에 보고 밥먹으러갈까?" 아ㅜㅜ진짜 초록글 까지 되고ㅜㅜ우리독자들너무너무 이쁘고 고마워서 더쓰고 싶었는데 어제오늘일이 있어서 쓰다가 짤라서 올려요ㅜㅜㅜ진짜진짜미안해여ㅜㅜ한번만 이해해 줘요 여러분♥ 다음 화에서는 사귀게 된 썰 완성해서 올께여!!!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