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이들아...ㅠㅠㅠ
물논 나도 알아... 쌤이 정말로 진심으로 관심 가져준다는거
하지만 힘들어...
지금까지 내가 쓴글이 너무 소설같고 비현실 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이라는걸 잊지 말아줘ㅠㅠㅠ
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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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그래서 말이야 블라블라블라~~~ 너무 좋아서ㅠㅠ"
"효연아 진짜 미안한데 잠시만 끊자... 있다가 전화줄께"
"왜?"
"중요한 전화가 왔거든... 있다가 다 설명해줄께 미안"
"ㅋㅋㅋ 알아쏘~ 빠잉"
"빠잉!"
이러면서 내 폰의 빨간색 오프 버튼 눌렀다...ㅁ7ㅁ8
두 전화를 동시에 끊어버린거야ㅋ...ㅋ...ㅋ...
쌤 전화까지 끊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통화인데 받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다시 전화했어
ㅋㅋㅋ 바로 받으셨다!
"죄송해요 전화 실수로 끊었어요"
"아니 괜찮아 태연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쌤목소리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바쁘니? 시간 있어?"
"안바빠요... 시간돼요"
ㅠㅠㅠㅠㅠㅠㅠㅠ쌤을위해서라면ㅠㅠㅠㅠ 열시간도 내놓겠어요ㅠㅠㅠ
"전화로 말고... 밖에서 지금 만날수 없을까?"
진짜 두근두근두근했어ㅠㅠㅠ
이런식으로 만나는건 처음이니까ㅠㅠㅠ
"지금요?"
"응... 안돼니?"
"얼마나 밖에 있을거에요?"
"잠시면 돼는데... 지금 네 집앞이야..."
약간 소름돋았어 ㅋㅋ큐ㅠㅠㅠㅠ 집앞이라니까...
저녁시간이었는데 ㅎㄷㄷㄷ
엄마 아빠가 걱정하실까봐
"지금 나갈께요, 기다려주세요"
옷을 허겁지겁 갈아입고 머리털 ㅎㅎㅎ 빗질하고
쌤이 주신 목걸이를 들고 바로 나갔어
쌤이 날 보더니 진짜 환하게 웃으셨다ㅠㅠㅠㅠ
"빨리도 나왔네 ㅋㅋㅋ"
"최대한 빨리 나온거에요 ㅋㅋㅋ 오분도 안걸렸는데요?"
"보고싶어서 그래"
ㅠㅠㅠ으헑애러엎ㅊ이ㅏ랯ㅍ마렁너루얼유ㅠㅠㅠㅠㅠㅠ
"ㅋㅋㅋ 지금 일곱시 넘어가는데... 저녁 드셨어요?"
"아니. 너는?"
"저도 아직..."
"저녁 먹으러 우리집 가자"
"근데 집에 아홉시까지 돌아가야돼요"
"응 당연히 데려다줄께"
그러고서 어색하게 걸어갔어 ㅋㅋㅋ 우리둘이 웃고있었거든?
그냥 피시식 웃으면서 ㅋㅋㅋ
그렇게 가고 있는데 쌤이 내 손 잡아주셨어
"선물 고마워 태연아."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고마워. 근데 이게 너랑 마지막 보는거면 어떡하지?"
내 청각은 정확해...ㅠㅠㅠ 하지만 이때 만큼은 아니라고 믿고싶었어
"네?"
걸음을 멈췄어
"너무 좋아해서...선생님 자격이 없는거 같아...이제 그만둘까봐"
그말 하시니까 내가 쌤 손에서 내손을 빼고서
"쌤이 선생님 그만 하실거면 저도 선생님 그만 좋아할거에요"
저렇게 협박도 아닌 협박을 했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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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ㅠㅠ 수정할꺼야... 아직 다 안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