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편이야!!!
여기 까지 계속 읽어주다니ㅠㅠㅠ 감동받았어ㅠㅠㅠ
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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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쌤이랑 보라랑 민지가 날 도와줘서 나 먼저 올라갔어ㅋㅋㅋ
그리고 아래에 깔려계시던 쌤이 일어셨거든?
ㅠㅠㅠㅠㅠ허리아프시나봐ㅠㅠㅠㅠ 젊으신 우리 쌤이ㅠㅠㅠㅠ
"광수쌤 제가 도와드릴께요" 한열이가 말했어
"병주고 약준다 ㅋㅋㅋ 나좀 부축해봐 ㅋㅋㅋㅋ"
지원이랑 한열이가 양쪽에서 쌤을 도와드렸어
그렇게 우리는 다들 다시 올라가서 과자먹고 떠들고 그랬는데 잘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
그러다가 우리가 진실게임 하자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 작정을 한거야ㅠㅠㅠ 수학쌤이랑 광수쌤이랑 엮어드릴려고ㅠㅠㅠ
처음엔 별거 아닌 문제 위주로 가다가 점점...
사이다 병을 돌려서 걸린사람은 진실을 하나 답해줘야하는식으로...
제발 광수쌤만 안걸렸으면 속으로 바라고 있었어ㅠㅠㅠㅠ 애들이 뭘 물어볼지 뻔하니까
하지만 내가 걸려버렸어ㅎㅎ... ㅁ7ㅁ8
보라가 기를쓰고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고 난리났어 ㅋㅋㅋㅋ
"태연아!!! 너 여기서 이성으로 좋아하는 사람있어?"
그걸 물어볼줄 알았어ㅠㅠㅠ 나만 아직 쏠로...
민지랑 보라도 썸남이 있었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민지랑 지원이랑 썸이야 ㅋㅋㅋ)
그문제를 들은 광수쌤 표정이 ㅋㅋㅋㅋㅋ 진짜 난감한 표정이더라
나한테 물어본건데 쌤이 왜 당황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응... 있어ㅋㅋㅋㅋ"
"누구누구누구누구???" 여자애들이 거의 동시에 발악했어 ㅋㅋㅋㅋ
지원이랑 한열이랑 뒤로 자빠지면서 웃는거야 ㅋㅋㅋ
지원이랑 한열이 사이에 태성이가 앉아있었는데 ㅋㅋㅋ 태성이 등을 팍팍 치면서... 응?
아... 태성이가 날 좋아했나? 김치국 벌컥러벌컥버컬벌컥
"누구냐니? ㅋㅋㅋ 야! 질문 하나씩만 이잖아!!! 내가 병 돌릴차례야 ㅋㅋㅋ"
그리고 병을 돌렸어 ㅋㅋㅋ
이번엔 수학쌤이 걸렸다?
이름 지어드려야겠다... 눈이 한예슬씨 닮았으니까... 예슬쌤으로
한열이가 슬슬 쌤들 다리를 놔드리기 시작했지...
"예슬쌤은 광수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올ㅋ 시작부터 쎈데?
하지마ㅠㅠㅠ
"일하기 정말 편한 동료 ㅋㅋㅋ 예전엔 술친구정도?"
광수쌤의 과거가 저랬구나...
내가 광수쌤 째려봤어
애들이 "오~~~~~" 하면서 분위기 띄우는데 광수쌤이 머뭇거리면서 말했어
"선생님 돼기전에 같이 공부했던 사이야;; 오해하지 마 ㅋㅋㅋ"
"술친구에서 끝이에요?ㅋㅋㅋ 에이... 남자들은 다 늑대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서현아... 그입 다물라...
"그이상 아니었어 애들아 ㅋㅋㅋ 오해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
예슬쌤... 이미 늦으셨어요...
"에이 설마요 ㅋㅋㅋㅋ" 남자애들 반응ㅎㅎㅎ
"아 몰라몰라 그냥 계속하자 ㅋㅋㅋ 내가 돌릴차례지?"
그리고 다시 돌기시작하는 사이다병~ 또르르르르르르
"태성이가 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지가 외쳤어
"좋아하는 애 이름 대봐!" 지원아... 너희들 썸끼리 아주 짜고 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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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