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의 행복 20화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의 행복 20화 | 인스티즈

아미들은 모두 여주가 남준이에게는 어떤 선물을 줄까라는 궁금증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여주는 정국이때와 다르게 바쁘지 않았다. 아 한가지 빼고 말이다. 여주는 남준이 생일때 묶고 있는 호텔파티시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물론 호텔 측에 약간의 돈을 지불을 한 상태였다.

영어를 잘하는 여주는 파티시에분의 지시에 따라 차례차례 케이크를 만들어 나갔다. 여주가 만들고 있는 케이크는 브이앱에도 나왔던 초코무스케이크로 매우매우 단 케이크이다. 도와주겠다는 정국이와 지민이는 옆에서 도대체 어디서 난 것인지 모를 스틱과자를 가져와 남은 초코무스를 열심히 찍어먹고 있었다. 여주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정국이가 여주를 보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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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니도 주까?"

"도대체 왜 내려온 거 람...?"

"아~ 또 이오빠의 성의를 무시하네 우리여주가"

"도대체 어떤 성의를 보여주고 있는거져?! 초코무스를 없애주는 성의를 보여주고 있는건가?!"

"아이~ 아니지~ 나는 열심히 도와줬지~"

"... 그래요 이거 케이크 오빠가 가져가요 먹지는 말고 난 이제 씻어야겠어요"

여주는 도와준 파티시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 후 여주는 힘든 몸을 이끌고 40분정도 반신욕을 했다. 남준이를 잘아는 여주는 분명 브이앱을 키겠다고 했지만 옷갈아입고 하면 분명 2시간은 걸린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느긋하게 나와 머리도 대충 말리니 어느새 남준이가 브이앱을 켰는지 알림이 왔다. 여주는 코야 잠옷을 입고서 남준이 방앞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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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내꺼 입는 날이잖아!"

"오늘 남준이오빠 생일이니까 오빠가 이해해요 원래 내일이 코야인데 오늘이랑 내일 바꿔서 입을게요"

"음 그럼 그래!"

이것이 무슨 이야기이냐? 평소에 여주는 잠옷에 관심이 많은데 BT21잠옷이 나오고 나서부터 여주는 자기가 만든 캐릭터인 반이 잠옷만 입고 숙소를 돌아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멤버들은 여주에게 자기 캐릭터 옷을 강요하고 여주는 싫다고 도망을 다니는 해프닝이 생겼다. 여주는 그 일이 힘들었는지 일주일이니까 7일 하루에 한캐릭터씩 지정해놓고 돌려입기 시작했다. 오늘은 석진이 캐릭터 알제이였는데 남준이 생일이라고 코야를 입고 온 여주에 석진이는 불만이었던 것이였다.

생일축하를 부르며 들어오는 멤버들에 남준이 혼자있을때는 조용했지만 멤버들이 나타나자 아미들은 높아지는 볼륨에 조용히 볼륨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조용히 뒤에서 박수를 짝짝하고 있는 여주가 아미들의 눈에 들어왔다. 씻은 것인지 뽀송뽀송한 쌩얼이 눈에 들어왔고 무엇보다 여주가 입고 있는 코야파자마가 아미들의 눈에 똭! 들어온 것이였다. 댓글들을 보면 이런 반응들이 많았다.

'뭐야뭐야!! 여주 잠옷뭐야!'

'여주 잠옷 남준이가 입힌거야?!'

'남준이랑 둘이 커플로 입어줘!'

여주는 케이크를 먹으려드는 멤버들 사이에서 열심히 댓글들을 캐치하며 여주는 난리통에도 답변을 해주기 위해 앞으로 치고 나왔다. 여주는 앞으로 온것이 뿌듯한건지 빙구웃음을 한번 짓고선 코야옷을 자랑했다.

"부럽죠?! 저 오빠들이 다줘서 하루에 하나씩 입어여 오늘은 원래 석진이 오빠 캐릭터인 알제이옷인데여 오늘 남준이오빠 생일이라서 코야입었어여 이쁘죠?! 나중에 오빠들이랑 브이앱할때 같이 입고 나올게여 윤기오빠는 기대하지 마여 입는거 본적도 없어요"

여주의 말에 윤기는 인정하는듯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반신욕을 위해 받아놓은 물이 걱정되는지 자꾸 시선을 문쪽으로 향했고 지민이의 장난에 옷에 초콜릿이 묻자 여주는 살짝 후회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하필이면 남준이는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의 옷으로 스타일링을 한것이었다. 여주는 잠깐 뒤로 가 멤버들 뒤에 숨어 초콜릿 빼는 법을 검색해보고서 좋은 답이 있자 그것을 캡쳐해둔 뒤 다시 앞으로 와 방방거렸다.

적당히 분량을 뽑은 것 같자 윤기와 여주는 얼른 나가자며 멤버들을 끌었고 마지막까지 아슬하게 걸려있는 핸드폰을 보고서 정국이가 나간 뒤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와 핸드폰을 제대로 고정시켜주고 물티슈로 얼굴을 조금 닦아준 후 화장실에 있는 남준이의 옷을 스틸해가는 여주였다.

여주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열심히 남준이의 브이앱을 보다가 브이앱을 끈 남준이를 보고서 여주는 아까 빨아둔 남준이의 후드티를 가지고 남준이의 방으로 향했다. 벨을 누르지 않고 문을 두드리는 여주에 남준이는 한번에 여주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맏형들은 항상 초인종을 눌렀고 호석이는 초인종을 누른 뒤 남준이를 불렀고 여주를 제외한 막내라인들은 항상 초인종 노크를 동시에 하며 남주니형!!하고서 항상 불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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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왔어? 옷은 너가 갖고 있었구나 왜 가져갔어?"

"이거 빨았어! 다행인게 초코빠졌어!"

"고마워 여주야"

"미안해... 내가 초코케이크 만들어와서... 옷 버리게하고.."

"여주가 만들었어? 괜찮아 여주가 만들었다니까 더 맛있는 기분이다 같이 먹을까?"

"응! 나도 먹을래! 아까 못먹었어"

자신이 만든 초코케이크때문에 옷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여주는 살짝 시무룩했지만 능숙하게 달래는 남준이로 인해 여주는 다시 텐션이 높아졌다. 역시 여주를 잘아는 남준이라 그런 모양이다. 테이블을 끌어온 남준이는 여주를 침대에 앉힌 뒤 입에 열심히 케이크를 넣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같은 멤버들도 궁금해하는 남준이의 생일선물은 없었다. 그건 남준이가 한 말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주의 특징이 있다면 멤버의 생일이 다가오면 항상 옆에 붙어 뭘 갖고 싶어하는지 알아내는 특징이 있다. 항상 남준이 옆에 붙어있었던 여주인데 남준이가 갖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고 여주도 구매를 하려고 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보면 이런 상황이었다.

"여주야"

"응? 왜?"

"오빠 옷 필요없는데 오빠 안사줘도 돼요 그러니까 하지마 그냥 아무것도 사지마"

"그래도... 오빠 생일인데..."

"그럼... 오빠 소원 10개 들어줘 그걸로 퉁치자"

"그건 당연히 주는건데?"

"오빠는 그것만 있으면 돼"

이렇게 된 것이었다. 남준이의 첫번째 소원은 자신을 위한 곡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첫번째 소원, 그리고 두번째 소원은 많은 아미들의 목격담이 올라온 외국에서 둘이 비슷한 옷을 입고서 돌아다니는 목격담이 올라왔던 날이 두번째 소원을 빈 날이었다.

이때 둘의 착장을 자세히 말해보자면 남준이는 로맨틱 크라운의 커프스 타이 화이트 셔츠를 입고 검은색 슬랙스에 겉에는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머리는 여주가 살짝 펌끼가 있어보이게 하여 머리를 내리게 했다. 물론 여주가 머리를 스타일링 해주었다. 여주는 남준이와 같은 셔츠에 블랙 테니스 스커트에 셔츠가 길어 치마 밑으로 셔츠가 보이게 입고서 남준이와 같이 니트 가디건을 걸쳤다. 그리고 여주의 머리는 남준이 주문대로 웨이브를 넣고 베레모를 썼다.

둘의 그런 착장에 많은 아미들이 제발 나중에 공항이나 스케줄에 그렇게 입고 나와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때 설렜던 것 중 하나가 남준이와 여주가 걸어가다 뛰어오는 아이를 피하지 못해 아이와 부딫혔는데 아이가 넘어지자 바로 여주와 남준이가 쪼그려 앉아 아이를 일으켜주고 울지 않는 모습에 사탕을 쥐여주며 착하다며 앞으로 뛰어다니지 말고 조심히 앞을 잘보고 다니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이때 둘의 눈빛은 스윗했다고...

또한 이 소식이 한국에 전달되어 분명 둘은 김데일리를 찍었을텐데 왜 올라오지 않냐라며 짹짹이에서 많은 아미들이 앓기 시작하자 여주와 남준이는 동영상 둘이 찍은 셀카 김데일리까지 모두 올려주었다고 한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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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숭눙이에요ㅎㅎ 남준이 생일 축하글이 너무 늦게 올라왔지만 이떄 축하하는 마음은 정말 컸답니다ㅎㅎ 사실 원래 이 글이 아니었는데 모르고 제목 그 전글이랑 똑같아서 삭제 해버렸어요... 그래서 급하게 썼답니다 여러분들 제가 암호닉을 안받은지 꽤 된것같아요 암호닉 신청을 해주시면 다음 글부터 아토 몀단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글은 탑시드로 돌아올게요 너무 정신없이 쓴 글이라 보는게 힘드시겠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