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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EXO/징어] '만남의 장소' SM 회사 앞 사거리 편의점으로 오세요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 인스티즈


"지금 밖에 어두운데 갈 수 있어요?"

새벽 두시
내 알바 타임이 끝나고 내 뒷 타임인 종인이가 카운터 정리를 하며 내가 물어 온다.


"원래도 이 시간에 갔는데 뭘 새삼스레"

"아니, 요즘 여기에 경찰까지 돌아다니고 이상한 소문들 많던대"

? 소문? 무슨 소문

내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자 웃고 있던 얼굴이 찡그리는 종인


[EXO/징어] '만남의 장소' SM 회사 앞 사거리 편의점으로 오세요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 인스티즈

"세상 위험한 줄 모르고 다니는 여자네"

나무라는 듯한 말투에 내가 입을 삐죽 내밀며 종인을 흘겨보자 더욱 더 표정이 안 좋아진다

저런 표정 지으니까 갑자기 집에 가는 길이 겁나 무서워지잖아

"내가 데려다 줘요?"
"그럼 편의점은 누가 봐"
"친구 부르면 되지 않을..."
"됐어, 그러다 점장님이라도 오시면 어쩌려고"

마음 속으로는 집 앞까지 데려다 줬으면 하는 마음이 100%였지만 진짜 종인이 말대로
친구 불러다 부탁하고 같이 나갔다가  언제 나타나는지 모르는 점장님이 때마침 나타나서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에는... 나도 종인이도 종인이 친구도 무사하지 못 할거야

점장님은 얼굴은 귀여운데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봐서 사람 기죽이게 만드는 게 문제라니까

[EXO/징어] '만남의 장소' SM 회사 앞 사거리 편의점으로 오세요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 인스티즈

"진짜 불안한데... 진짜 요즘 경찰 돌아다닌 다니까?"
"알아, 아까 너가 말했잖아"
"아씨... 잠깐만 기다려봐요"

나가려는 나를 붙잡고선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지는 김종인

아니, 이런다고 어두워진 밖이 다시 밝아지는 것도 아니고
나도 무서우니까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고 싶다니까? 이것 좀 놔줄래


[EXO/징어] '만남의 장소' SM 회사 앞 사거리 편의점으로 오세요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 인스티즈

"됐다, 이제 가요"
"...잠깐"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더니 문을 열고선 나를 이끄는 김종인

아니, 넌 여기 있어야지 

"넌 여기서 카운터 지켜야지 어딜가"
"지금 편의점이 문제야? 사람 목숨이 문제지"

그냥 이 시간이 위험한 것 뿐인데 호들갑은...

"나 진짜 괜찮아 혼자 갈 수 있다니까?"
"여자가 왜이리 말이 많아"

진짜 같이 가려는 종인이를 편의점 안으로 밀으려 손을 뻗는 순간
종인이 내 손을 잡아 앞장을 서서 걷기 시작한다

"데려다 준다고 할 때 감사합니다 해요 나중에 무섭다고 하지 말고"
"그럼 편의점은 누가 봐!"
"나도 다 생각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어디로 가야 돼요?"

걱정스러운 내 표정과는 다르게 김종인의 표정은 왠지 속 편해 보이냐










"여기서 조금만 가면 우리 집이야 이제 편의점으로 가"
"에이 저 앞까지 데려다 줄게"

다행이 종인이 말이 끊기지 않게 이끌어준 덕분에 어색하게 오진 않았던 거 같다

근데 진짜 여기서부터는 편의점이 걱정되기 시작해 종인이를 돌려보내려 애를 쓰지만...

"누나 집 오기 무서웠겠네, 그동안 어떻게 왔대"
"아니, 종인아 너 편의..."
"저긴가? 아니면 이쪽으로 꺽어야 되나?"
"오른쪽으로 가야 되거는 멍청아"

내가 편의점 얘기만 꺼내면 이리저리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
다른 얘기를 하는 김종인

집을 데려다 준다고 했으면 나랑 같이 가야지 왜 자기가 앞장 서서 이상한 곳으로만 가냐고

"근데 너 편의점 진짜 어떻게 했어?"
"새벽 공기가 진짜 좋긴 좋네"
"핸드폰 만졌던 거 보면 누구한테 연락 한 거 같은데 누구한테 했어?"
"앞으로 운동도 할 겸 누나 맨날 데려다 줘야겠네"

너 내 목소리가 들리긴 하냐? 아주 마이웨이네

"친구한테 맡긴 거야? 편의점?"

난 굴하지 않고 계속 편의점 얘기를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건 딴짓만 하는 김종인의 뒷통수

아니 진짜 친구한테도 안 맡긴 거면 편의점은 지금 텅텅 비었을 거 아니야?
그러다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지... 

원래 얘가 이런 애가 아니였는데 오늘따라 갑자기 왜 그러지
평소에는 잘가라 조심히 가라 이런 얘기만 하고 자기 할 일만 했던 얜데...

편의점 생각을 하니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이런저런 생각이 나기 시작하고
평소같지 않았던 김종인의 행동에 의아함을 가지기 시작 할 무렵



"형한테 맡겼어요"

?형?

"형? 무슨 형?"
"친형이요"
"너 형도 있었어?"

말 없이 끄덕거리만 하는 김종인

뭐야, 그럼 진작에 형한테 맡겼다고 하면 될 걸 왜 말을 안 한거야

쉽게 말 할 수 있었던 걸 말 하지 않은 김종인의 행동에 입을 삐죽 내밀며 걸으니 
입을 여는 김종인


[EXO/징어] '만남의 장소' SM 회사 앞 사거리 편의점으로 오세요 (부제 : 집에 가기 무서워요) | 인스티즈

"지금 내가 그거 말 안 해줬다고 입 내밀고 가는 거야?"

뭐가 그렇게 웃긴 건지 실실 웃으면서 말하는 김종인

"미리 형한테 맡겼어요 하면 될 걸 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편의점 걱정만 하고 있었잖아"
"에이 뭘 그런 걸 걱정해 누나 알바 타임도 아니고 내 알바 타임인데"

그러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는 김종인

어쭈? 이게 아주 나랑 맞먹는다 이거야?
나보다 키 크다고 지금 자랑하는 건가?

까분다고 잔소리를 하려는 찰나 김종인의 핸드폰이 울린다

"아, 잠시만요"

전화를 받더니 점점 인상을 찌푸린다

무슨 전화길래 저래

"알았어 갈게 가, 지 편의점이면서 편의점에 붙어 있는 꼴을 못 봐요"

전화를 끊더니 내 손목을 잡는 김종인

? 왜 잡는 거야

"나 이제 편의점 가야되니까 뛰어서 가요"

진짜 뛰어갈 생각인지 뛸 폼을 하길래 내가 막고선 종인이를 걸어왔던 거리로 밀었다

"진짜 여기서부턴 갈 수 있어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위험할까 봐? 얼른 가"

불굴의 김종인 데려다 준다고 떄를 쓰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내가 이겨서 승자의 미소를 짓자
김종인은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하곤 뒤를 돈다

"그럼 집에 도착해서 문자라도 해요 알겠죠?"

틱틱되는 말투로 나에게 말하는 종인이가 왠지 귀여워 오구- 하며 대답 해줬다

"알았어, 너도 빨리 가 안녕"

여기서 먼저 가라고 하면 또 한 번의 실랑이가 벌어져 시간을 잡아 먹을까 하는 마음에
먼저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집 쪽으로 가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아니, 요즘 여기에 경찰까지 돌아다니고 이상한 소문들 많던대'

아까 말한 종인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김종인은 왜 저런 소릴 해가지고 자꾸 생각나게 해
괜히 더 무섭잖아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걷던 골목길이 괜히 더 무서워 걸음을 빨리 했다

"...?"

정신없이 걷는 와중에 뒤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소름이 끼쳤다

분명히 여기 골목길 들어오기 전에 내 뒤엔 아무도 없는 거까지 확인하고 들어왔는데 
왜 뒤에서 소리가...

뒤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빨랐던 걸음을 더 빠르게 움직이며 걸었다

아니야 괜히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내가 이상하게 생각한 걸 수도 있지...

괜한 사람을 오해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빠른 걸음을 하며 살짝 뒤를 돌아 봤더니
검정색 모자를 얼마나 눌러 썼는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올 블랙의 남자...

아니 그냥 지나치기엔 차림새가 너무... 너무 무섭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까까지 같이 있었던 종인가 너무 생각났다
지금 연락 해 봤자 편의점때문에 오지도 못 할텐데...
세훈이한테 연락하기엔 집이 정 반대였던 거 같기도 하고
도경수한테 연락하자니 분명 자고 있을 게 뻔하고
박찬열은... 그래 걔가 여기 온다면 온 동네가 난리가 날 거고
그래서 결론은 연락 할 사람이 없어 ㅠㅠㅠㅠㅠㅠㅠ

뒤가 자꾸 신경쓰이는 상황에서 한 줄기에 희망이라도 찾을까 핸드폰을 뒤적였지만
내 핸드폰에 있는 사람이라곤... 그래 친구가 없는 내 탓을 해야지 뭐

에라이 모르겠다

-여보세요?
"...아?"
-집에 도착 했어요?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너무 놀라 아무 번호나 눌러서 전화를 했더니
당첨 된 건 김종인

"아... 아, 어, 그,그게..."

우선 지푸라기도 잡자는 심정에 입을 열었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건지 말을 더듬거려버렸다

-뭐야, 말을 왜그렇게 더듬어요?

김종인의 말이 끝나자 편의점에 벌써 도착해 형을 만난 건지 아니면 아직도 가는 길인 건지 시끌시끌 했다

-...지금 어디야

나를 데려다 주기 전에 들었던 가라않은 목소리로 나에게 물어오는 김종인

아니 나도 대답을 하고 싶은데 여기 골목길을 뭐라고 설명하고 
내가 설명하면 지금 내 뒤에서 따라오는 저 사람도 듣게 되고 듣게 되면
저 사람이 나한테 더 빨리 와서 해코지라도 하면 어떡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전화가 뚝 끊겼다

도움 안 되는 김종인
지금 전화를 끊으면 난 어떡하라고

끊긴 전화를 붙잡고 발걸음을 거의 뛰다시피하며 집 쪽이 아닌 큰 상가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대로 집으로 가면 위험할 거 같단 생각에

원래 상가가는 길이 이렇게 멀었나? 난 지금 뛰고 있는 거 같은데 왜이리 멀게만 느껴질까

평소에는 빨리 도착했던 거 같은 상가가 오늘따라 왜이리 먼건지 애꿏은 핸드폰만 만지며 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김없이 들리는 발자국 소리

[지금 어디예요]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을 보자 종인이한테서 문자가 와있다

[나 지금 상가 쪽으로 가고 있어 ㅠㅠㅠㅠ]

더 이상 말 한 건 없지만 종인이도 내 상황을 눈치를 챈 건지 
전화가 걸려온다

"여보세요"
-나 지금 상가 거의 도착 했어요 누나 어디 쯤이에요
"나도 거ㅇ..."

상가 주위에 있던 가게들의 네온사인에 빛들과 희망같았던 종인이에 전화에 마음을 놓고 있을 순간
뒤에서 잡아 당기는 손길에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뒤를 돌았다

소름끼치게 씨익-하고 웃고 있는 남자

아까 나를 따라오던 그 남자다

"아..."

그 얼굴을 보자 탄성을 내뱉었다
딱 봐도 나 정상이 아닙니다 하는 듯한 표정에 
더 겁이 났다

그 얼굴을 보자 한 걸음 물러났다

그러자 나에게 한 걸음 다가오는 남자

두번, 세번... 뒤로 물러설 수록 더 다가오는 남자에 이제는 움직일 생각을 못하고 남자만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가 나를 보며 웃더니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아... 나 죽는 건가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딱딱하게 굳어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오징어!"

내 등뒤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도니 종인이가 저 멀리서 뛰어오는 게 보였다
종인이를 보곤 다시 앞을 보니 남자는 칼을 쥐고선 나를 보고 있었고 눈엔 눈물이 나오는 게 느껴졌다

내가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였다

 눈 앞이 깜깜했다






암호닉

와타시 핑꾸색♡



☆암호닉★

와타시 핑꾸색







몇 없는 독자들도 떠나 보낸 작가의 변명 ㅠㅠㅠㅠ

진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일만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처음 쓰는 글에 기대감이 엄청 부풀었지만 갑자기 컴퓨터를 할 상황이 줄어 
글을 쓸 타이밍을 못 잡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타는 둥글게 둥글게 말 해주세여 ㅠㅠㅠㅠ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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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두루마리 휴지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사드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2
헐 ㅠㅠㅠㅠ 무섭다ㅠㅠㅠㅠ 종인이도 오징어도 둘다 무사하겟죠?흡 ㅠㅠㅠ 그나저나 조니니 설레는데 형이 편의점 점장님...?
10년 전
두루마리 휴지
당연히 무사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3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무사하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두루마리 휴지
무사하도록 기대해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4
헐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두루마리 휴지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나도 쓰면서 무서웠다는 건 안 비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5
핑꾸색입니다.....진짜 밤에 너무무서워요 요즘...ㅠㅠㅠㅠㅠㅠ어릴때는 멋모르고다녔는데 요즘은 워낙 나쁜일이많은지라..나도 누가 종인이같은 사람하나만 내려줘...
10년 전
두루마리 휴지
우리 핑꾸색님도 조심해서 다니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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