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제사랑 어서드세요!!♥
차뇰누나야
몽글몽글
자동차
사과머리
판다
슢호빠워
청각장애인 21 '변백구' X 27살 초특급미남게이 박찬열
W.라면먹고갈래?
"나는..음..이남자의 슈퍼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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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은 잡은 여자의 손목을 거칠게 내던지고는 여자를 쏘아보며 말했다
아,물론 입모양은 백현에게 안보이도록 하고
"있잖아 잘들어봐"
"..."
"니가 개념이 없고,싸가지도 없는건 잘알겠는데"
"..."
"아무리 그래도 우리 애인을 건들면 쓰나"
"..애인?"
"장애인 호구야"
아무리 그래도 찬열이 여자의 힘보다 월등히 쎄기때문에 풀파워로 떄리지못하고 살짝의 스냅만 주어 여자의 뺨을 때렸다
저만치 뒤로 도망간 백현은 맞은볼을 더불어 안맞은곳 까지 붉게 변해있었다
"아악!!!!"
여자의 비명이 들려오자 주위사람들은 핸드폰을 내리고 통쾌하단 표정으로 여자에게 욕을 뱉고 지나쳤다
"어휴,장애인상대로 저러는거 진짜 개념없네.."
"그러니까 사람이 참.."
"꼴좋네,저것보다 쎄게 맞아야되는데"
"쯧쯧,싸가지없이 때리더니 지도 맞게되네"
"요즘 젊은이가.."
온갖 욕을 받아먹은 여자가 볼은 빨개져서 찬열에게 소리쳤다
"야!!!"
"뭐"
"...씨발"
"뭐 뭐"
"..."
"아맞아 너 전화번호좀"
"..?그와중에 번호따냐?"
"아니 병신아,우리 백현이 정신적피해하고 외상 피해보상금받아야지"
"...."
뻥진 표정으로 찬열을 바라보던 여자가 찬열이 저의 핸드폰을 가져가서 찬열의 폰으로 전화를 거는것을 보고는 경악하며 가져갔다
"ㅅ,시발 뭐하는거야!!"
"번호가져가잖아,내가 내일 이거 얼마정도 받을수있는지 알아보고 연락줄테니까 돈준비하고있어"
"뭐?안줘.못줘 내가왜?"
"싫으면 법원에서 보던가"
순식간에 말문이 막힌 여자는 백현을 슬쩍 봤다
흠칫- 하고 놀란 백현이 다시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여자는 깊은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알았어,슈퍼맨씨 그쪽이름 뭐야?"
"박찬열,너는?"
"..나는 손나은"
"알았어 나은아 내일 연락한다"
"..어"
나은은 천천히 백현에게 다가가서 저보다 약간큰 백현의 머리를 헝클어트리고는 주위 전단지에 급하게 립스틱으로 적어서 주었다
"어..야 박찬열!나지금 급하니까 얘 이거 못읽으면 니가 읽어줘라!"
"어?야!저게 뭔데!!"
"니가봐 호구야!!"
여자는 그말을 남기고는 도착한 지하철에 올라탔다
백현과 찬열은 뭔가 폭풍이 지나간듯한 느낌에 표정이 뻥져있었다
지하철이 지나가면서 백현이 나은과 눈이 마주치고선 정신을 차리고 전단지를 내려다 보았다
[게임의 왕!새로생긴 pc방의 매력을 느껴보세요!엄청난 속ㄷ..]
"..."
아맞다, 뒤쪽
뒷편 하얀부분을 손에안뭊게 조심스럽게 돌려 글자를 하나하나 읽었다
[어..때린건 미안해 내가 많이 욱하는 성격인데 니가 청각장애인인거 몰랐어
그냥 단순히 니가 날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그랬나봐
내일 만나면 내가 슈퍼맨씨한테 돈 주기로했으니까 일단 병원먼저가봐
정말미안하다]
음..어..흠...흠....
백현은 낯뜨거운 사과편지에 또다시 볼이 붉어져 찬열을 불렀다
찬열은 백현의 곁으로 다가와 뭐냐면서 입모양으로 물었다
그것을 읽은 백현이 자신의 수첩을 꺼내 무언가를 적고는 찬열에게 건냈다
'그여자가 나한테 미안하대요'
그래서?
찬열은 뭐냐는 표정으로 백현을 내려다 보았다
백현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는 다시 수첩을 가져가 몇자 더썻다
'그여자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그니까 돈받지마요'
다시 수첩을 받아들은 찬열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수첩에 몇자 끄적였다
'왜?그여자가 너 때렸잖아'
백현은 살짝씩 방방뛰면서 찬열을 노려보고는 다시 수첩을 받아들었다
'나 때려놓고선 사과한여자는 그여자가 처음이란말이에요,그러니까 돈받지마요'
찬열은 그제서야 이해한표정을 지으며 수첩을 다시 건네주고는 백현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음..알았어 그럼 돈은 안받을테니까 일단 병원부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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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과 밥을 먹고 찬열이 집으로 돌아왔다
찬열은 피곤한몸을 침대위로 뉘이고 대자로 뻗고는 핸드폰을 들었다
카톡0개
문자0개
전화0개
....나핸드폰 왜산거?
아무것도 오지않은 핸드폰에 화를내며 던지려는찰나,핸드폰이 전화벨소리를 내며 울었다
액정을 보니 '경듀' 라고 쓰여져서 흥분하며 전화를 받았다
"어어!!여보세요!!!"
[아 시발..귀따거]
"...미안 왠일이야?"
[야 종인씨가 백구씨대리고 당구치자는데?]
"어..안돼 오늘은 우리 백구 쉬어야되"
[아 몇일봤다고 우리백구야]
"ㅎㅎㅎㅎ오늘 내가 얼마나 멋지게 백현이를 구했는데"
[아 너혼자 망상지랄하지말고 그냥 당구나 치게 나와]
"엉야"
전화를 끊고는 찬열은 정장에서 편한한 후드집업과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는 문을 열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울희 백구♥'라고 씌여진 카톡창에 들어가 카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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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 얼음팩을 볼에 가져다 댄 상태로 집에 들어왔다
"ㅇ..으어.."
기지게를 피며 알수없는 괴상한 소리를 낸 백현이 쇼파에 누워 핸드폰을 켰다
카톡 143개
문자 5개
전화 3개
아..?
오늘 무슨날이였나 싶어서 문자와 카톡을보니 단순히 제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세훈과 아는형인 준면의 놀자는 문자뿐이였다
[백구얌 우리 놀쟈능-센이]
[아ㅡㅡ오세훈 애교 역겹당-준명형]
[아 뭐가요ㅡㅡ - 센이]
그렇게 유치한 문자들과 카톡을 다 읽고 핸드폰을 내려놓을려는찰나 핸드폰이 다시 우웅- 하고 울었다
"..?"
뭐지?하는 표정으로 백현이 카톡창을 열어보았다
[백현아!!얼음팩 잘하고있지?그거 성급하게 때지말고 붓기가라앉을때까진 하고있어!!-슈퍼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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