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한참을 자다 일어났어.내 옆엔 리더언니가 내 손을 꼬옥 잡고 침대 구석에 얼굴을 겨우 숙이고 자고 있더라고....
아 근데, 무슨 병실 가습기를 이렇게 켜놔,물 속인 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습기를 끄려고 팔을 뻗는데...헐 나 지금 링거까지 하고 있어,진짜 아프긴 아팠나봐.
"..어,ㅇㅇ야."
"..언니."
"정신이 좀 들어?"
옅은 잠에서 깬 리더언니가 놀란 눈으로 날 쳐다봤어.내가 고갤 끄덕이자 그제서야 잡은 손을 서서히 놔,그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더라고.나 지금 꽤나 많은 사람들을 걱정시킨게 맞나봐 ㅠㅠㅠㅠㅠ
"..저 몇시간 잤어요?"
"...하루하고,2시간."
...그게 가능해? 내가 무슨 곰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곰 맞지,느리고 눈치없고....(운다)
"...괜찮은 거야? 아프면 아프다 말을 해야지.."
"...죄송해요.걱정 끼칠까봐..."
"다음부턴 꼭 말해..응? 언니랑 이사님이 얼마나 놀랐는데.."
언니도 밤을 새웠나봐..다크서클이 아주 턱끝까지 내려올 기세로 날 쳐다보는데 진짜 너무 미안하더라..연습하느라 바쁜 우리 멤버들 속을 내가 다 썩였구나 ㅠㅠㅠ 내가 나쁜년이야 ㅠㅠㅠㅠㅠㅠㅠ
"언니 가서 밥 좀.. 헐 일어났어 너?"
"...수정아."
둘이서 번갈아 교대를 한 모양인지 수정이가 급히 들어왔어,그러고선 다짜고짜 내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며,
"....이거 봐라,이래 갖고 데뷔하겠어?"
"ㅋㅋㅋㅋㅋ어?.."
"피부가 아주 ... 중국 사막 뺨치겠다?"
ㅋㅋㅋㅋㅋ노메이크업이라그래!! 타오오빠도 노메이크업때는 셀카 한장도 안 찍는다잖아!!ㅋㅋㅋㅋㅋㅋ
..내가 아파서 누워있는데도 농담하고 있네 이거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금방 일어나 다행이라며, 내 어깰 토닥토닥.수정이도 걱정 많이했구나,짜식..
"...우리 멤버들."
"...."
"하루동안 아무것도 못했겠네."
"..."
"진짜 미안해요."
우리 멤버들 있어서 기운이 난다! 애써 방긋방긋 웃어보이는데... 안쓰러운 두눈의 우리 멤버들,
"우리 막내 퇴원하면..."
"...."
"...ㅇㅇ가 좋아하는 치킨도 먹고.."
"곱창도 먹자..."
...오호라 약속하셨습니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은 둘이 하는거죠?
"우리 막둥이가 많이 힘들었구나ㅠㅠㅠㅠ 얼굴 좀 봐..."
" ㅠㅠㅠㅠ ㅇㅇ 왜케 늙어보여ㅠㅠㅠ 응?"
아 이 사람들이 지금 날 놀리는거야,걱정해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빠지는 듯한 웃음을 지어내는데... 불현듯 갑자기 오세훈 얼굴이 천장에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어.
' 아 못생겼다.ㅇㅇㅇ'
' 웃지마 못생김.'
... 나만 보면 못생겼다고 노랠 부르던 놈 ^^ 예끼 이놈 또 나타났구나!!!? 그만 좀 나타나지 그래? 요즘 너 완전 VIP 손님이라고ㅠㅠㅠ!! 아 현기증 나...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 왜,또 어디 아파?"
인상을 구겼더니 아프냐고 묻는 수정이.아니,오세훈 생각에 잠시 기분이 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쓰러진거 누구누구 알아요?"
오세훈도 아려나, 혹시나해서 묻는데 리더언니가 '아마 다들 모를거 같은데..나도 잘 모르겠다.' 라고 답했어.
오세훈 스케줄 하느라 바쁜가,중국 간지 4일이나 됐는데 연락 하나 없고..
당연히 내가 아프다는 것도 모르겠지? 그래 당연하지,제 몸 하나 챙기기도 버거울텐데..내가..아픈 걸 알리가 있나.
"아,언니 밥 안 드셨댔죠."
"...아 난 괜찮아.이따가 먹으러 가면.."
"가서 밥 먹고 으쌰으쌰 연습해요."
"....."
"난 이따가 퇴원 소속 밟을게요."
이틀씩이나 속 썩였으면 됐지,링거액 끝날 때까지만 있어야겠다 싶어 그렇게 뱉었는데 ,역시나.
"..너 좀 더 쉬는게 좋을텐데.."
사실 나도 그랬으면 참 좋겠지만,상황이 상황인거 잖아.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거 아니까,막 고갤 저었어
"아니에여,나 충분히 민폐였어."
"..."
"나 매니저 오빠랑 있으면 되니까.그만 가봐요!"
그래도,좀 더 있겠다는 둘.. 둘다 저렇게 착해서 어찌 이 세상을 살아가려나 싶어 ㅠㅠㅠㅋㅋㅋㅋ
안 가겠다는 둘을.. 겨우 등 떠밀어 내보내고,매니저 오빠와 통화를 했어.내가 일어났다는 소리에 바로 병원으로 올라오겠다더라.
그제서야 겨우 혼자 숨을 고르며 병실을 살피는데..
와 나 때문에 스엠 돈 좀 썼나봐. 1인실이잖아? 게다가 연대 세브란스 병원? 여기 하루 있으려면 50 만원은 든다던데!
ㅋㅋㅋㅋㅋㅋ혼자 널찍한 병실에 있자니 너무 심심하고,무료해서 결국 티비를 틀었어.
"...아 뭐야,뜨엑하네."
뜨거운 순간 xoxo 재방송을 방영하고 있는 케이블....오세훈 생각하기 싫은데 왜 나오고 난리!ㅠㅠㅠ!!!? 울고 싶어라..내가 입원한 요인 중 하나가 오세훈인데 말이야.
제정신으로 저 얼굴을 보기 힘들거 같아서,채널을 돌리려는데 ..일본 팬미팅에서 생일을 맞은 세훈이의 얼굴이 나와.
...잘생기긴 잘생겼네.
'아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라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잔뜩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보이는 오세훈이 나와.티비에 비춰진 오세훈을 보고 난 또 가슴이 먹먹해졌어.
....저 팬미팅 끝나자마자 오세훈 나한테 전화도 했었는데.
'야 뭐하냐.오라버님 생신인데.'
'...내가 너보다 생일 일주일 빠르거든?'
맨날 생일만 되면 오라버니 생신이래,진짜 병신 맞지?
'통화료 비쌀텐데 뭘 또 전화를 걸어.'
'자랑할게 있어서.'
'...뭔데?'
'..나 팬미팅에서 서프라이즈 파티 받았다.'
'...헐,어땠어? 재밌었어?'
내 질문 하나에 입에 모터달린 마냥 어린애처럼 신나서 팬미팅에서 있었던 일을 와다다 쏟아 뱉는 세훈이..내가 막 부러워하니까 오세훈이 잠시 말을 멈추곤.
'...나중에 같이 서자.콘서트.'
라고 했었어..근데 왜 이 나쁜놈이 축하도 안해주고 쌀쌀 맞아진걸까....ㅠㅠㅠㅠㅠㅠ 도무지 이해가 안가..
오세훈 생각을 하면 더 기분이 착잡해질 거 같아서 결국 다시 리모컨을 드는데 .
똑똑- 하고 병실 노크소리가 들려와.
매니저 오빠인가? 아 의사선생님?
"네 들어오세요~"
라고 대답하자마자 문이 덜컥 열렸어.
근데..매니저 오빠도 아니고,의사
선생님도 아닌.
베이징에 있어야 할 오세훈이 왜 여기 서있는 걸까.
그것도 아주 땀을 흠뻑 흘리면서,
"....."
"....."
마주친 두 눈.아니 너가 어떻게 여길...
내가 지금 헛것을 보나,내 두 눈을 의심하는데 구겨진 얼굴을 하고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ㅇㅇㅇ..너 진짜.."
"....."
"...걱정했잖아.."
어느새 내 바로 앞까지 온 애가...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더라고..
갑작스러운 등장에 너무 당황스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높은 목소리가 튀어나올라 하는데.
"너가 왜 지금..."
"....."
"....."
내 말을 끊어버리고..오세훈이 와락 날 껴안는거야.
힘이 들어간 양 팔 속에 가둬진 나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오세훈을 쳐다봤어.
"....야 너 뭐,뭐해.."
"..너 쓰러졌다는 듣고."
"...."
"...베이징 엎어버릴 뻔 했어."
...뭐..?니가 무슨 베이징을 엎긴 뭘 엎엌ㅋㅋㅋㅋㅋㅋ....이게 오랜만에 봐서 헛소리를 다 하네...ㅋㅋㅋㅋㅋㅋㅋ
폭 안겨있는 데도 오세훈의 말도 안되는 소리에 픽 웃음이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전까지만 해도 진짜 너무 미워서 짜증내고 있었는데...왜 얼굴 보자마자 왜 다 풀려버리는 걸까,
"....."
"..야..오세훈?"
내 말에 대답도 없이 거친 숨만 몰아쉬는 세훈이.
어..내가 예전에 낯선 데서 길을 잃어버려서..세훈이가 날 찾으러 다녔거든? 2년 전이였나,암튼 그러다 세훈이가 울고 있는 날 발견하고.
'하..넌 무슨 여자애가...'
'..흐으..왜 이렇게 늦게 와..'
'아.ㅇㅇㅇ 진짜.'
'...뭐 새끼야 ㅠㅠㅠ...'
'빨리 이리와서 안겨.'
라며 지금과 같은 얼굴로 날 꽉 안아줬었어.그때도 세훈이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는데..
지금도 그때와 같이,세훈이 심장 박동 소리가 조용한 병실을 메꾸더라.
"...나 괜찮아."
"..."
...근데,도무지 놓을 기미가 안보이는거야,계속 한참을 날 끌어안길래 난 잠자코 가만히 있었어.아 ,오세훈 맞나.일주일 전만해도 나한테 까칠하게 굴었던 오세훈 맞나 싶을 정도로 날 격하게 안고 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
"..나,숨 막히는데..."
"...."
"이것 좀 놔봐..."
내 말이 들리긴 하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내 말을 다 무시하는 세훈이 ....^^ 왜 어울리지 않게 스킨십이냐고,나 좀 당황해서 심장 떨린다고!
"...야."
"...."
"나 지금 링거 꽂고 있거든..?"
"....근데."
"너 때문에 지금 눌렀다고,링거."
그리고 너 덕분에 피도 좀 맺힌거 같아.욱씬거리는 팔뚝에 아파서 내가 조금 앓자,세훈이가 날 천천히 놓아줘.
그러더니,
"...괜찮은 거 맞지?"
"...."
"...별거 아닌거지?"
걱정 가득한 눈으로 날 지그시 쳐다봐.내가 고갤 두어번 끄덕이자 그제서야 겨우 안심이 됐는지,눈빛이 조금씩 차분해졌어.
"의사가 뭐래? 어디 아픈거래?"
"장염,영양실조.뭐 이런 거지.."
"....넌 스물하나씩이나 먹은 애가 지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고.."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더 그런거거든...?
평생 뱉지 못 할 말을 혼자 곱 씹었어.
"...언제 일어났어? 어제?"
"아니.방금전에."
나 존나 오래잤지? 너가 맨날 나 곰이라 놀렸잖아.진짜 곰 된 기분이야,
"야,나 진짜 괜찮으니까.."
"..."
"그만 오세훈으로 돌아오는게 어때?"
너 지금 엄청 이상해,
내 말에 '그게 무슨 뜻이냐'며 인상을 구기더라.
그래 그런 못생긴 얼굴 보여달라고.날 걱정해주는 그런 얼굴 말고.
못생긴 내 친구 오세훈 얼굴 말야.
"그래,이래야 오세훈답지."
"...."
"못 생겼다 오세훈."
사실 못생기지 않았는데,오히려 오늘은 좀 잘생겨보이는데 일부러 마음에 없는 소리를 내뱉었어.
...지금 우리 좀 어색하니까.
"....너가 더 못생겼거든."
....아 인정ㅋ 저 지금 이틀째 안씻었다는 걸 지금 깨닳았네요.
서로를 한번씩 까고 나니까 다시 우리로 돌아온 거 같은 느낌이 조금이나마 들더라.
"어유.근데 밖에 더워?"
"...."
" 무슨 땀을 이렇게 많이 흘려?"
나 아프다니까 땀 흠뻑 젖어가며 뛰어온 오세훈이 기특해서 휴지 몇장을 뽑아 오세훈 이마를 닦아주려는데.. 오세훈이 반사적으로 내 손을 쳐내는거야.
...아 이건 친절을 베풀어도 단칼에 거절을 해요,
"...내가 할게."
민망해진 내 손에 들린 휴지를 가져가서 진짜 지가 닦더라고.새끼 츤데레인건 알아줘야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간이의자에 털썩 앉아 땀을 닦는데..뒤늦게 든 중요한 생각.
...너 왜 여기있냐...?
"...야."
"왜."
"근데 너."
"...."
"... 베이징에 있지 않았어?"
내 말에 고갤 확 들어서 날 쳐다봐.
....너 스케줄 안 끝났잖아,왜 왔어? 너?
"스케줄 끝났어?"
"..."
"..일요일에 끝난다하지 않았,"
"아니? 어제 끝났는데?"
.... 뭐? 일주일이라며?
"아침에 다 같이 입국했고."
"...아 그래?"
하긴 이 놈 시키가 날 보러 날라올리가 없지...고갤 끄덕이며 수긍하는데 오세훈이 여전히 굳은얼굴로 날 쳐다봐.뭘 봐 임마,어색한 기운에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렸어.
그래도,아프다니까 바로 와준게 어디야. 고마워서 고맙다는 얘길 꺼내려는데,
"...데뷔하는 거 축하해."
예상 못한 말이 튀어나오는 거야.아니 이제 와서 뜬금없이 무슨...?
깜짝 놀라서 오세훈을 마주하는데,오히려 얘가 나랑 눈을 못 마주치고 땅 만 쳐다보더라,
"...그땐 축하 못해줘서 미안해."
"...."
"서운했겠다.미안."
"...."
"...축하해,데뷔."
다행이다,오세훈 다시 돌아왔어.그제서야 자연스레 내 얼굴에 번지는 웃음.
"아 그리고 이거."
"...."
"중국에서 사온거야."
한참동안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조심스레 잔뜩 구겨진 봉투를 툭 내밀어.
....선물이야?
"...뛰어오느라 구겨졌다."
"...뭔데?"
"..너 좋아할 거 같아서 하나 샀어."
포장지를 조심스레 뜯는데.. 검은색의 원색 팔찌가 있는거야.그것도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로.
"....타오형이 소원 팔찌라던데."
"..."
"너 그런 거 안 믿는거 아는데."
"..."
"그냥 너랑 잘 어울릴거 같아서 샀어."
난 원래 미신같은 거 잘 안믿는데..이건 좀 믿고 싶어지더라,그나저나 세훈이 왠일로 멀쩡한 선물을 사왔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기에 좀 부끄러워하더라고.아이고 귀여워라.
세훈이가 요즘 나에게 좀 쌀쌀맞은 면이 없지않아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팔찌를 받고나니까 다시 한번 확신했어.나 혼자 오해했다는 걸.
"고마워.내 이니셜도 박았네?"
"어.너 또 잃어버릴까봐."
"...예쁘다.잘 하고 다닐게."
세훈이 손목에 하나,내 손에 하나씩 걸려있는 소원 팔찌.
"...근데 너."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돌아온 세훈이.
어,오세훈이다.진짜..오세훈 맞다.
"...오라버니 방송 모니터 해주고 있었냐?"
"..어?"
틀어진 TV를 가르키며 또 개구지게 웃는 너.
... 좋다,너 웃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우리 방송 나 나와서 안본다며?"
"....너 보려고 그런거 아니거든?"
"그럼?"
"...그래,우리 우민오빠 보려 그런거거든?"
세훈아.
"에이,이 편 완전 내 중심인데?"
"무슨 개소리야!!! 3편 완전 우리 우민오빠 중심이라고!!!"
..고마워.
"ㅋㅋㅋㅋㅋㅋ나 생일파티하는 것도 봤겠네?"
"그래 이 찐따야! 너 울더라?!?"
"어라,본 거 인정하네ㅋㅋㅋㅋㅋㅋㅋ"
"아 ...어? 아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너 뭐냐ㅋㅋㅋㅋ응?"
나랑 친하게 지내던 오세훈으로 돌아와줘서,
"....아 몰라 나 졸려,잘래."
"창피하니까 잔다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일어나봐!"
"아 나 환자야! 시끄러워!!!"
"오빠 모니터 해주고 있었어? 응?"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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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독방 1 |
* 헐 공항에서 오세훈 똑띠봄 야야 ㅠㅠㅠㅠ 오늘 나 공항에 있었는데 내 최애, 오세훈 닮은애가 있는거야!!!! 에이 우리 애들 다 베이징일텐데,왜 여깄겠어 당연히 닮은 사람일거라 생각했지 ...
오세훈인데? 세훈이 지금 내 침대에 누워있어..다들 무슨소리;;;;; 야 대박 세훈이 맞음ㅠㅠㅠㅠ 세훈 중국 홈마 트윗 올라옴 번역도 같이 올림 |
엑독방 2 |
* 현재 스엠 사옥 엠블란스
re 헐 막둥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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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독방 3 |
* 야..너네 혼란스러운거 내가 정리해줌 ( 현재 목요일 10시.)
엑소애들이 중국으로 떠남- 월요일
세훈아...누나 정말 눈물나...우리 세훈이 왜 이리 멋있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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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와쪄요!!!!! 목요일에 온다 그래놓고 수요일에 오는 착한 짱아데쓰!!!! 다들 선거는 하고 오셨나요? 안하셨다면 하고 오세요! (선거권이 없는 분들은 패스...^*^)
아무튼 , 짜자잔 ! 이제 다시 분위기가 밝아질 거 같은 글을 싸질렀죠 제가? 네 다음편은 밝을거고! 그 다음편은 안 밝을 듯 싶네요...(내 머릿속은 아무도 모른다)
ㅎㅎㅎ 재미없어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너무 고마워요.나 사실 요즘에 좀 바쁜데요ㅠㅠㅠㅠ 이거 쓸때는 정말 행복해요.댓글 하나하나 읽는 것도 너무 재밌구요.다들 왜케 귀여우신지..역시 스젤길 다움^*^...♥
아 그리고 사실 스연오( 스엠 연습생인데 오세훈이 내 친구인썰을 줄인말) 은 시즌제로 갈 생각이에요.이 글에서 누가 좀 많이 나오죠? 그 누가 다른 엑소 멤버와 이어지는 시즌2.아아 안돼, 여기까지 스포!!!!! ㅎㅎ
그럼 다들 오늘도 굿밤하시고 힘쇼하세요!!!
암호닉 : 성장통 , 뚜이짱 , 망고 , 김준면부인 , 예쁜이 , 정동이 ,럽럽럽 , 원주민♥ , 아이폰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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