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적인 도팀장님과 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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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번엔 나름대로 빨리...온거다? ㅋㅋㅋㅋㅋㅋㅋ.. 노네들 반응이 너무 심심해서 나이제 우리 금욕섹시 지존 도팀장 썰 안풀까도 생각했다 ㅡ3ㅡ 뭐 내썰은 자급자족 내 일기장 같은거니까 난 쿨함ㅇㅇ알아서들 하시길~~~ㅋㅋㅋㅋ아 이년의 사담. 닥치고 간다. |
오늘은 진짜 화끈한 이야기를 하나 풀까 한다. 시작은 저번 첫회식 술자리 그때 부터였어 아주 술처마신 개가 되버린 나는 팀장이고 뭐고 도팀장을 지긋히 바라보며 한손에 술잔을 들고 계속 털어넣었음 초반엔 찡그리면서 내 술잔 뺏어가고 그랬는데 그 뒤로 부턴 자기 귀도 빨개져서는 턱 밑으로 살짝 내리고 뱀눈으로 나 노려보듯? 쳐다본거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이 왜 그러나 했다 술도 못마시는년이 술맛은 알아서 많이도 들이킴..ㅇㅇ 그런 나만 쳐다보고 있던 도팀장보고 한잔 밀어주니 무의식적에 시선은 그대로 나한태 꽃은채로 입으로 술잔 가져가려다 아차 하더니 도로 내려놓는거임... "팀장님 재미없게 .. 왜 안마셔요~" "오징어씨나 이제 그만 마시죠" "저 술 못하죠" "근데 너무 맛있는걸 어떡해" "사회생활 들어오고 부터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아오ㅋㅋㅋ내가 뭐라고 중얼거리는지 나도 모르겠었음ㅋㅋㅋㅋ머리로 정리도 안하고 뇌를 안거쳐서 입에서 그냥 술술 나온 말이였던것같다ㅋㅋㅋㅋㅋ 다른사람도 아니고 팀장님한태 내가 무슨 개소리를 짓껄이는건지ㅋㅋㅋㅋㅋㅋ "그냥 못들은 거로 해주세요ㅕ....으흥" 내 모습을 보고 고개를 도리질 치던 팀장님이 손목에 찬 시계 를 한번 힐끗 보더니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 일어나는거 이사람이 뭘하나 봤는데 사람들 정리시키면서 마무리 짓고 있었음 솔직히 아까웠음ㅠㅠㅠ난 좀 더 마시고싶었거든ㅋㅋㅠㅠ 저때 진짜 반 정신이 나갔긴 했나봄 눈이 똭!! 안떠지는거ㅋㅋㅋㅋㅋ겨우 뜬게 비몽사몽한게 풀린눈이 다였음 찬열선배가 우리 자리로 왔음 백선배 데리러 온거같았는데 나 한번 보면서 괜찮냐고 물음 내가 많이 취한거 같아 보였긴 했나봄 ㅎ ㅏ ..ㅋㅋ 억지로 멀쩡하게 보이려고 목소리에 힘주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나도 짐을 주섬주섬 챙기고 벗은 재킷을 입음. 그 와중에서도 집에갈 생각에 솔직히 좀 걱정되긴 했음ㅠㅠ 차도 없고 정류장까지 어떻게 걸어가나 싶고 ㅠㅠㅠㅠ 딱히 깊게 친해진 사람도 없어서 나를 챙기러 오는 사람도 없었음 그때 또 문득 술기운 올라왔는지 괜히 먹먹해 지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끙끙되며 간신히 일어나서 나가려는데 멀리서 정리하고 있던 도팀장이 내 의도 0%로 휘청거리는 나를 보기라도 했는지 표정 구기더니 이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는게 보이더라
"오징어씨 , 지금 엄청 휘청되는거 압니까? 그러게 내가 도중에 말릴때 그만 마시라 했지 않았나? " 이인간이 왜 갑자기 나한태 와서 짜증인가 싶었음 그러다가도 미간 구기고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화내는데 섹시해 보이기도 했음 ㅇㅇ...밝히는건 어쩔수 없나봄. "따라와요 내 차로 집까지 려다줄께" 헐 진짜 ㅜㅜㅠㅠㅜㅜㅠ저때 얼마나 구세주 처럼 보였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존!나! 도경수 팀장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저말에 기분 좋아서 해벌레 혼자 웃었더니 좀 얼굴펴지는듯 하더만 또 나랑 눈마주치니까 다시 정색함 무튼 그렇게 팀장님 차 탔음 와 차 진짜 좋더라...착용감이 아주 푹신푹신 한게 흔들림 따위 하나도 없어서 난 우리집 침대에 누워있는듯 했ㄷ ㅏ..ㄸㄹㄹ 거짓말 안 보태고 솔솔한 에어컨 바람에 차 내부는 노곤노곤 하고 술기운은 올라오고 나도 모르게 걍 잠들어버림. "오징어씨 집주ㅅ.." "이봐, 오징어씨 ..오징어씨! 오징어!!! 여전히 돌아오는 메아리는 없었다고 한다. . . . . . (삑삑삑ㅃㅃ삑)
(도경수) 미치겠네 이여자를 어떻게 해야할까 . 어디든 누우면 바로 잠드는건가? 일단 어디 뭐 맡겨둘수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대로 내 차에서 꿀잠을 청해버린 이여자 탓에 하는수없이 우선 우리집 으로 데려와 버리긴 했는데, 어떻게 사람이 엘레베이터에서 부터 들쳐메고 올라오는데 까지 한번 깨지도 않을수가 있지 덕분에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들쳐메고 오는동안 내 목덜미 쪽에서 풍겨오는 술냄새와 미미한 향수냄새, 색색거리는 숨소리 때문에 거슬려 미칠뻔 했다 "오징어씨" "오징어" 불러봤자지 .. 이대로 쇼파에 나둘순 없겠고 땀을 한번 닦은뒤 다시 업었다 내방으로 데려가 눕힌뒤 갑갑해 보이는 겉옷만 벗겨주려고 손을 뻗었는데 계속 안벗으려 하기에 잡아 당겼더니 자기쪽에서도 당기는거다 , 괜한 자존심이서서는 침대 위로 무릎을 올려 확 잡아 당겼는데 돌려눕는 바람에 내몸이 그대로 그녀 위로 쏟아졌다. "..아 " "당신은 잠든 와중에도 사람 당황시키고 그럽니까" 흘러내려온 앞머리를 옆으로 정리해주고 몸을 느릿느릿 일으켜 마저 자켓을 벗겨 옆 옷걸이에 걸어두고 방을 나왔다. "왜이리 후끈하지, 벌써 에어컨 틀어야 하려나"
"어 , 일어났나?"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이쁜이들 ~♡ [도블리][구금][이산화탄소] 언제 펑할지는 모르는 자급만족 욕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