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11829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엔시티
알 매 전체글ll조회 1040l


黃子韜, 쯔타오의 이름이 정갈하게 새겨진 금빛 명찰이 순간 반짝였다. 쯔타오는 본능적으로 주위를 살폈다. 은검을 손에 꼭 쥔 쯔타오의 표정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누구야!"

어눌한 한국어가 깜깜한 나무에 묻혀 웅얼대며 돌아왔다. 아무 대답이 없자 쯔타오는 은검을 잡은 손의 긴장을 잠시 풀었다.

"은검을 그렇게 쥐면 못 써요."

아무 인기척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자신의 바로 뒤에서 들림을 알아챈 쯔타오는 재빨리 뒤를 보았다. 목소리의 가까움 치고는 꽤나 먼 거리에서 훤칠한 금발의 남자가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너, 너 거기 가만히..."
"외국인? Chinese."

꽤나 능숙한 어투로 자신에게 중국어로 물어오는 남자에게 쯔타오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단지 은검을 쥐고 조금씩 뒤로 물러날 뿐이었다.

"여전히, 헌터군요."
"무, 무슨 소리야."
"물론 이번이 첫 임무겠지."

헛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키 위치에 있는 나뭇가지를 툭 건드린 금발의 남자가 쯔타오를 향해 미소지었다. 자신에 대해 다 알고있는 듯, 게다가 여전히라는 말을 강조하며 말하는 금발의 남자가 방금 만진 나뭇가지 끝자락은 금세 얼어붙었다. 쯔타오는 은검을 더욱 세게 쥐었다.

"열 번째 만남인데, 이젠 기억해도 되지 않을까."
"쓸데없는 소리 마. 난 너를 오늘 처음..."
"4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소리를 하는군."

쯔타오가 참지 못하고 남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남자는 은검을 단숨에 비껴가 쯔타오의 바로 옆에 서서 알아듣지 못할 말들을 중얼거렸다.

"공격 방법, 무기, 말하는 방식, 뭐 하나 달라진 게 없어. 볼 때마다 새로웠으면 싶은데."
"그만하..."
"중국 태생인 것도 여전하고."
"경고한다. 나한텐 무기가 있어."
"그 검으로 내 심장을 찌르면 난 죽어가겠지. 아아, 그렇지."
"이 자식이..."
"하지만 넌 그것을 한 번도 내 심장에 꽂아넣은 적이 없어. 4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남자는 비소를 흘리며 쯔타오를 상대했다. 쯔타오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번엔 잘 판단해야 할텐데. 건투를 빌어, 타오."

타오. 그 한 마디에 쯔타오의 눈이 커졌다.

"널 그렇게 부른 사람은 판, 한 명 밖에 없을 거야."

그 목소리와 함께 금발의 남자는 사라졌다.


-
그리고 썰은 완성되지 못했다... 작가의 한계 도달
이런 판타지적 설정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흑흑... 알매는 끈기가 없어서 도전을 할 수 없어요 으엉
곧 세루든 뭐든 다른 픽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52.132
헐... 클타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
클타ㅠㅠㅠㅜ세상에나ㅠㅠㅠㅡ 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ㅜ 제가 댓글은거의안다는데ㅠㅠㅠㅜㅜㅜ으허허허ㅠㅠㅜ
11년 전
비회원181.215
좀 더 써 주실 수는 없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 이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2
헐 클타라니 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기타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작가재민06.19 20:55
방탄소년단[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06.12 03:22
      
      
      
방탄소년단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김민짱 06.12 03:22
방탄소년단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4 김민짱 05.28 00: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6 도비 01.14 01:10
김선호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5 콩딱 01.09 16: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4 도비 12.29 20: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6 도비 12.16 22:4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3 도비 12.10 22: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4 도비 12.05 01: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5 도비 11.25 01:3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3 도비 11.07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1 도비 11.04 14: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1 도비 11.03 00: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1 도비 11.01 11: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1 도비 10.31 11: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2 유쏘 10.25 14:17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 10.16 16:5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콩딱 08.01 06:37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콩딱 07.30 03:38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콩딱 07.26 01:57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이바라기 07.20 16:03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이바라기 05.20 13:3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1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