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연예인 너징과 엑소
우현과 엑소와 만나 밥을먹은지도 한달이 지났어
그사이에 매니저형이 아파서 잠시 휴가줘서 임시매니저가 생긴거말고는 너징은 거의 매일하루를 똑같이보냈지
그리고 너징의 드라마는 봄 특별드라마라서 10편으로 빨리끝났어
그만큼 아련하고 슬프지만 달달해서 엄청난 휴유증만이 남았지
너징은 끝난 드라마를 다시 재탕하며 차기작은 뭐로할까 하며 시나리오들을 뒤적거리는데 갑자기 매니저형이 들어와
" 어 형 ~ 나 지금 차기작 고르고있었는데 "
" 어어 그래? 뭐 끌리는거라도 있어? "
너징은 시나리오를 보는눈이 좋아 어렸을때부터 연기를해서그런지 점점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장르도 알고있지
그래서 다음작품을 고를때는 너징이 고르는게 대부분이야
너징은 매니저형에게 아니 아직 - 하고 대답하면서 형이 사들고온 빠삐코를까서 입에물지
그리고 진지한눈으로 시나리오들을 고르고있는데 너징에 눈에 들어오는게 있었어
너징은 이게뭐지? 하고 종이를 하나 집어들었어
그걸본 매니저형은 너징이옆으로치운 시나리오들을 정리하며 말했지
" 아 그거는 시나리오 아니야 "
" 그럼뭔데? "
" 음악방송 MC해달라는건데 쓰레기야ㅋㅋㅋ 무슨 니가 그거할 레벨이냐? "
" ... "
" 차기작이나 고르세요 ~ "
너징은 잠시 매니저형을 쳐다보다가 기분이 나빠서 표정을 찌푸려
얼마전에 원래매니저가 아파서 대타로쓴 매니저형이였어
이번매니저형은 아직 너징을 잘 몰라 그래서 너징이 싫어하는말과 행동을 자주했어
그것뿐만이 아니야 이번매니저형은 사람을 많이가렸어
너징한테 이번에 완전신인인 배우가 인사를하러 왔을때도 레벨레벨하며 돌려보냈고
이쁜배우들을보면 침을흘리며 음담패설을 서슴치않았으며
남자배우들을보면 괜히 옛날일이나 루머를 거들먹거리며 욕해대기 바빳어
너징은 그런 매니저형을 보며 말했어
" 내 레벨이 어떤데? "
" 어? "
" 내 레벨이 얼마길래 형은 남들이 하고싶어도 못하는걸 형이 마음대로 쓰레기취급해? "
" 야 남징아 그게.. "
" 내가하고싶은건 내가정해 그리고 마음대로 나한테 들어온 작품이나 행사같은거 쓰레기취급하지마 "
" 야 .. "
" 됐어 나가봐 "
" 어..?"
" 이제부터 여기 안 와도돼 "
너징은 그런 매니저형을 쳐다보며 싸늘하게 말해
매니저형은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며 방을나가
너징은 바로 회사에 전화를해 매니저 새로 바꾸던지 전 매니저형을 불러오라해
그리고는 차기작은 나중에하고 음악방송 MC를 한다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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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은 오랜만에 한 방송사로 들어가
너징의 촬영은 거의다 야외촬영이라서 방송국은 오랜만이였거든
너징은 방송국앞에있는 팬들에게 손을한번 흔들어주면서 들어가
너징이 MC대기실에 들어가자 너징의 코디누나가 너징을 부르지
너징은 폴짝폴짝 뛰면서 누나에게가 안겨
코디누나와는 나이차이가 많이나 뭔가 이모같아
그래서 너징은 코디누나에게 곧잘 왕이모라고 잘불러
" 왕이모 ! 보고싶었어 ~ "
" 오구오구 우리 남징이~ 일주일만인가? "
" 응응 ! 누나 더 이뻐졌네? 연애는 잘 되가? "
" 응 ~ "
코디누나는 너징에게 남친이랑 있었던일을 재잘재잘말해줘
너징은 그런 코디누나를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지
코디누나는 그런 너징에게 설레어하지만
곧바로 나에게는 상호씨가있어 !! 얘랑은 철컹철컹이야 !! 하며 정신을 차리지
그렇게 둘이서 이야기하가가 메이크업담당누나가 들어오자 이야기를 멈춰
너징은 메이크업도 받고 옷도 훈훈하게 귀엽게 입고서는 누나들에게 멋있냐고 물어봐
누나들은 귀여워 !! 내새끼 귀엽지 !! 하며 너징을 이뻐해
너징은 투정을부리며 아냐 멋있어 !!하고 삐져서 대기실밖 복도로 나가
누나들은 안에서 귀엽다면서 키득키득 웃지
너징은 복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아이돌들에게 인사를 받고있어
전편에서 말했다시피 너징은 낯을좀 가리는편이라 그냥 입가에 살짝만 미소만띄운채 예의상으로 인사만 받고있어
많은 아이돌들이 자기들도 연예인이면서 너징을 신기하세 쳐다봐
하긴 너징은 연예인의 연예인이니까 그럴만도 해
개중에는 몇몇의 여아이돌이 너징에게 추파를 던졌지만 너징은 아웃오브안중이야
너징은 무대쪽과 대기실복도를 왔다갔다 거리며 아이스크림을 쪽쪽빨고있어
그러다가 인피니트 컴백을 떠올리며 인피니트대기실에가 우현이를 만나려고하지
그렇게 기분좋게 아이스크림을 빨며 인피니트대기실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남자 괴성이 들려
" 으어어어어어 !! "
너징이 놀라서 뒤를돌아보는데 2명의 남정네가 있었어
" ㅇ아 존대때문에 도라봐짜나 !! 타오 무쏘훠!! "
" 아 황타오 진짜 !! "
너징이 무슨일인가 싶어서 멀뚱멍뚱쳐다보자 황타오라는 남자를 혼낸 다른남자가 너징에게 엄청당당하게 다가와
너징은 놀라서 움찔움찔거렸지 솔직히 싸움걸어올까봐 무서웠지만 너징은 싸움을걸면 공군의 힘을 보여주겠어 !! 하고 속으로 다짐해
그남자는 너징에게 다가와 엄청 비장한 얼굴로 너징앞에 서더니 활짝웃으면서 90도 인사를 해
" 저기 !! 안녕하세요 !! 엑소의 첸입니다 !! 팬이에요 "
너징은 놀란나머지 무표정으로 아 예.. 하고 인피니트 대기실로 쏙들어가버려
~
한편 밖에서는 울상인 종대가 타오에게 위로를받아
마침 화장실에 가던 민석에게 걸려 대기실로 돌아간 종대와 타오는 서로 울먹이며
나.. 까인거지? 하며 우울해했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