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백/찬백] 가정부2
" 아..아...제발...이러지...마세...요.."
" 입다물어."
쉰 목소리로 간신히 나오는 그를 저지하는 말과 행동을 해도 멈추지 않던 세훈은 결국 입술과 손으로 백현의 셔츠단추를 다 풀었다. 다 풀어헤쳐진 셔츠사이로 보이는 백현의 뽀얀 살결이 주인의 바램과는 다르게 세훈을 더 부추기고 있었다. 속살을 보자 마지막 잡고 있던 끈을 놓아버렸는지 세훈은 그대로 백현의 유두를 머금고 혀로 살살굴렸다. 으하읏.. 세훈이 진짜로 할줄이야 몰랐던 백현은 낯선사람의 혀로 서버린 가슴돌기와 방금 낸 자기 신음성을 듣고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깨닫고 온몸을 사용해서 발버둥쳤다. 하지만 자기보다 덩치가 큰 세훈을 밀어내기란 하늘의 별따기 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은 딱 맞아떨어져 세훈은 나가떨어지기는 커녕 백현의 몸을 더 조여왔다. 그리고 백현은 망설임 없이 그의 중요한 곳을 있는 힘을 다해 발로 차버렸다.
" 악- 씨발."
맞은 곳을 부여잡고 옆으로 쓰러지는 세훈을 침대밑으로 굴려 떨어뜨리고 벌어진 셔츠옷깃을 부여잡고 땅에 다리를 대고 일어서려니까 놀랐는지 힘이들어가지 않는다. 이대로 잡히면 난 정말 여기서 죽는건대.. 죽기는 죽어도 싫다. 굴욕적인 최후를 맞느니 차라리 도망이라도 치자싶어 이를 악물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다리를 질질 끌고 방문쪽으로 기어갔다. 굳게 잠겨있던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까 계단이 보였다. 아깐 별로 오르지 않아도 금방 닿던 2층인데 1층으로 내려가는 길은 얼마나 멀어보이는지 백현은 이제서야 눈물이 터졌다. 전생에 내가 뭐였길래 이런수모를 겪어야 하는건지. 세훈은 왜 내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강간하려 하는건지 잠시 생각하느랴 멈추어 있다가 미친듯이 자기를 부르는 세훈의 목소리에 다시 손끝과 손톱이 까지도록 다리를 끌었다. 코앞이다. 조금만 더 가서 찬열씨 방으로만 가면.. 방문만 열면 어쩔수없이라도 도와줄거야.
" 백현- 백현아 어디가-"
" .....아.....아으ㄱ...."
머리채가 붙잡혔다.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흘렀다. 좀만 더. 좀만 더 가면 됐는데, 백현이 기어서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 순간 세훈은 간발의 차로 머리채를 붙잡았다. 저절로 떨리고 있던 턱마저 놀라서 미동도 없는 백현의 얼굴을 돌려 자기를 바라보게 한 세훈의 얼굴은 언제 온갖 욕설을 했는지도 모르게 즐거운 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마치 싸이코패스의 얼굴을 보는 것마냥 백현의 눈물을 보니 더욱 만족하는 듯 했다.
" 찬열씨!!!!!! 제발 도와주세요!!!!!!!!!!! 으윽- 아- 제발!!!!!"
" 닥치라고 했어 안해..ㅆ..!"
" 안놓냐 박세훈."
이제야 방문을 열고 나온 찬열은 우리를 바라보며 정확히는 세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나는 그가 이제 나온것에 대한 원망과 이제라도 나와줬다는 안도감에 서운해하고 또 고마워 하다가 결국은 더이상 큰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온몸에 힘이 풀렸다.
" 이젠 여자로도 부족해서 남자한테까지.."
" 내가 누굴 따먹든 알 바 아니잖아."
" 너가 이 집에서 가정부 노릇할거 아니면 입닥치고 놔."
씨발. 짧은 욕설과 함께 아프게 붙잡혔던 머리채가 스르륵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 났고 세훈은 신경질적이게 걸어가 방문을 쾅- 닫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부끄럽다. 미치도록 부끄러웠다. 사내자식이나 되가지고 같은 남자하나 어떻게 하지 못해서 머리채나 잡히는 꼴이라니. 머리채가 놓여짐과 동시에 떨구어졌던 고개를 들어 아래를 바라보니 찬열이 걸어올라오는게 보였다. 차라리 오지 말기를 빌었건만. 그는 처음의 내 비명을 무시한 사람과는 다르게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내 바로 앞까지 와서 한쪽 무릎을 꿇고 나를 바라보았다. 백현은 계속 떨구고 있던 눈물을 닦고 괜찮다는 듯이 벌떡 일어나보이려고 다리에 힘을 주었지만 다시 철푸덕 주저앉을 뿐이었다.
" 엎혀요."
" 괜찮아요."
" 엎히랄때 엎혀."
들어오자마자 남자한테 이런일을 당한 백현이 불쌍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화나는 기분에 순간 반말을 해버린 찬열은 당황한 티를 숨기고 몸을 돌려 백현에게 등지고 앉아 뒤로 손 내밀고 있었다. 멈칫 하더니 올라타는 백현의 엉덩이를 받쳐들고 일어났다. 뭘 먹고 자랐길래 이렇게 가벼운 걸까. 깃털같지 않지만 보통여자의 몸무게 쯤 되는거 같아서 찬열은 세훈이 이런애한테 무슨짓을 하려한건지 새삼 또 느끼고 분노했다. 미친 쓰레기 새끼가, 지금까지 일하러 들어왔던 여자 가정부들 전부를 홀려서 섹스를 한 바람에 죄책감에 일 그만두게 해버려서 이번엔 남자가정부로 뽑았더니 이번엔 강간질이나 하고 있다. 개새끼. 등 뒤로 전해져오는 백현의 떨림에 안타까워진 찬열은 서둘러 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내려놓고 제가 놓은 자세 그대로 가만히 있는 백현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얼마나 놀랐으면.
" 백현씨. 이제 세훈이 방 청소는 안해도 되요."
" ... "
" 방 청소하다가 당할 뻔..한거죠? "
" ... "
" 하.. 남자한테까지 손을 뻗을 줄은 몰랐어요. 일단 푹쉬고.."
" ..왜.. 안도와주러..오셨어요.."
제대로 듣기 힘들 정도로 쉬어버린 백현의 목소리가 찬열의 귀를 뚫고 지나갔다. 순간 벙찐 찬열은 이불을 정리하던 손을 멈추고 시선을 백현에게 꽂았다. 입술을 악물고 세훈을 바라보는 눈엔 원망이 가득했다. 나는 백현의 비명소리가 들리자마자 나왔는데. 방 안쪽에 있는 서재에서 서류를 정리하다가 나오니까 들리는 백현의 비명소리에 황급히 달려나왔던 찬열은 순간 억울한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 진정되지 않을거 같아서 백현의 이마에 땀때문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하나하나 떼어 주다가 결국 한마디 꺼냈다.
" 듣자마자 나갔어. 비명소리 들리자마자. 서재안에 있다가 나오니까 들리기에."
" ... "
" 자냐."
" ..."
" 후- "
말을 해도 듣지를 못하니. 어? 말을 해도 듣지를 못해. 오늘은 어쩐지 운이 안좋더라니.. 언제울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새근새근 잠든 얼굴을 보다가 양옆으로 길게 흘러내린 눈물자욱에 입맞추고 그의 옆에서 불편하게 잠들었다. 자기가 무슨행동을 한지 알지 못한채로. 만약 찬열이 자기가 백현에게 뽀뽀했다는걸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감춰둘 내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
-----------------------------------------------------------------------------------------------------------------------------------------------------------
와우 2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증말 원래 스토리대로 하자면 오늘 떡치는 날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정도로? 미뤄진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로분 내일 뵈요 아주 핫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오타수정은 텍파본 만들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들여쓰기랑 씨름을 하네 아오 스포든 뭐든 걍 올려버림
*****원래 하려했던 내용*****
세훈이가 백현이 셔츠 풀고 계속 소리지르는 백현이가 시끄러워서 CD플레이어 최대로 틈. 밖으로 백현이 소리는 하나도 안나감. 그렇게 겁나 겁탈하려는데 위의 내용처럼 백현이가 튀지만 똑같이 머리잡힘 하지만 이땐 찬열이가 없음 일갔음. 세훈이 백현이 끌고 들어가서 벨트로 손목 묶어버림. 그래서 강간당함.
그리고 강간당하고 나서 정신잃은 백현이를 사진찍음. 그걸로 협박함. 백현이 노예됨.
그뒤로 일어날일은 부엌 욕실 마당 등등 많았지만 너무 심한 떡픽 (마당이 주제였을때는 개도 나옴. 개랑 하는건 아니지만..) 이 될것같아서 위의 내용으로 수정했어요.
어쩌면 번외로 나갈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