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다시왔어!
오늘 날씨가 왜이렇게 더운지 ㅠㅠㅠ 그래도 너무 에어컨 많이 쐬지말고 감기걸려!!
내가 아저씨한테 번호주고나서 그냥 그 문자받고 저장하고 끝냄 ㅎㅎㅎㅎㅎㅎㅎㅎ
.. 은 무슨 폭풍문자함ㅋㅋㅋ
거의 호구조사 식으로다가 생일 이름 키 등등 다 알아냄ㅋㅋㅋㅋ
근데 카톡 들어가니깐 추천친구에 누가 뜨더라고? 보니깐 아저씨야 근데 프사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으흐흐흫ㅎㅎ 아주바람직하게도 셀카더라고? 진짜 와.. 내가 보자마자 캡쳨ㅋㅋㅋㅋ
이게무슨 27살이야, 20살이라고 해도 믿겠구만.
암튼 막 그렇게 카톡하다가 주말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어, 꼭 커피를 얻어 먹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더라고..?
그래도 나 학생인데..☆★ 약속 잡고나니깐 딱히 할말도 없고 해서 연락이 끊김
그리고 주말이 됨.
1시에 만나기로 해서 10시에 일어남, 나름 씻고 준비해야되니깐?
근데 아저씨가 회사 근처사는데, 아까 내가 말했잖아 우리집에서 회사까지 버스타고 30분이라고
아저씨가 나 어디사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줬더니 우리 동네로 오겠데
힘들게 나보고 직접 오지말고 우리 집 근처에서 만나제
이때 부터 아저씨는 천사였을 것으로 예상됨..엉어엉 ㅠㅠ
암튼 나는 씻고 머리 말리고 화장도 좀 하고 고데기도 좀 하고 이리저리 꾸미고 나니깐 12시 다되감.
이제 옷을 입어야 되는데, 데이트도 아닌데 괜히 신경쓰이더라고?
아저씨가 동안이라 상관없지만 그래도 애처럼 보이기도 싫고 그리고 아저씨가 좀 잘생겼어야죠..ㅎ
저번처럼 대충하고 나갔단.. 걍 오징어가 될꺼같아서
신경쓰게 되더라고
원래 노안이지만 조금이나마 더 늙어보이기 위해 민소매에 딱 달라붙는 검은색 짧은 원피스를 입었지
누가봐도 미자처럼은 안보였을듯..ㅎ 추리닝만 입어도 고딩으로 안봐주는데 뭐..
아 눈에서 땀이 나네 날씨가 더워서그런가?ㅎ
암튼 그렇게 입고 데오드란트도 살짝 뿌려주고..ㅎ 내가 땀이 좀 많아서..
힐도 신고 !! 12시 20분쯤 출발하려고 딱 집을 나서는데
문자가 오더라고? 나가면서 봤더니 아저씨야
' 나 지금 버스 탔는데 한 30분은 걸릴거 같아요. 괜히 일찍나와서 더운데 기다리지 말고,
늦어도 되니깐 천천히 나와요~ 나보다 먼저 도착해있으면 화낼꺼에요! '
아주 무당이셯ㅎㅎㅎㅎㅎ 어찌 딱 나가는줄 알고 문자하셨데? 우리집에서 카페까진 넉넉 잡아서 10분?
지금은 12시 23붆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뭐하지?? 다시 집에 들어가기는 싫고 가서 기다리면 아저씨가 화낸다고하고..
아파트 복도에 서서 문자하고 있는데 앞집 문이 열리더라고? 그래서 무심결에 고개들었더니 준면 오빠가 나오데??
어디가는것 같더라고?
" 어! 오빠! "
" 어? ㅇㅇㅇ, 뭐야 어디가? "
" 약속있어서! 오빠는?? "
" 나도 약속있어서, 어디가는데? "
" XX카페! "
" 아 그래? 나 그근처 가는데 같이갈래? "
" 헐 진짜? 그래!! "
얼떨결에 준면오빠랑 같이 가는데 오빠한테 누구 만나냐고 했더니 아는 형 만난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이랬더니
나보고 너 남자만나지? 이러는거야;;;
완전 돗자리까셔야겠어요;;; 내가 어떻게 알았어? 했더니 ㅋㅋㅋ딱봐도 남자만나러 가는거구만ㅋㅋㅋ 엄청꾸몄네ㅋㅋ
이러는데 너무 과하게 꾸몄나? 싶은거야
데이트도 아닌데 꾸미고 나온거 티나면 부끄럽잖아.. 그래서 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상해? 티 많이 나? 했더니
막 ㅋㅋㅋㅋㅋㅋ이렇게 웃더니 머리 쓰다듬으면서 괜찮아ㅋㅋ이뻐 이러는데
이 오빠가;; 설레죽일려고;; 근데 머리 쓰다듬는게 오빠 버릇이얔ㅋㅋㅋ
암튼 카페 다와가는데 시간이 35분 밖에 안된거야.
내가 아..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카페 근처에 악세사리 파는 길거리 노점?
막 수레 같은거에서 파는거 있잖아 그런게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일부로 와!! 오빠 이것봐!!! 이러면서 데꼬감ㅋㅋㅋ
혼자 있기는 싫고, 뭐 할만한건 없어서 거기서 시간 떼울라고ㅋㅋㅋㅋ
근데 막상 오니깐 이쁜게 너무 많은거야!!
그래서 와.. 이쁘다 하고 있는데 거울 옆에 진짜 딱 내 취향인 목거리가 있는거야.
그래서 와.. 이쁘다 이거 살까!? 했는데 막 오빠가 관심 없다는 식으로 그러던지~ 이러는거야
그래서 김빠져서 아.. 하고 보고만 있는데 갑자기
" ㅇㅇ이 학생!!! "
뭐죠..? 오빠랑 나랑 소리나는 쪽 쳐다봤는데 ..와
아저씨가 온거야, 왜케 빨리왔데? 암튼.. 와 세상에.. 진짜 존잘.. 와..... 훈훈한 대학생느낌..
흰트에 블랙진에 청남방 입었는데.. 걍.. 핏이 와... 전에 정장 입고 있었을때도 핏 죽인다 생각했는데.. 사복 입으니깐 옷빨 끝내줌bbbb
암튼 내가 헤벌레해서 쳐다보니깐 준면오빠가 나보더니 침 나오겠다 이러면서 머리 쓰담쓰담하면서 나간다~ 하고 가버림
내가 아.. 하면서 가만히 서있는데 막 뛰어오는데.. 내 제 심장으로 들어오세요 (음흉)
진짜 달려가서 안길뻔ㅋㅋㅋㅋㅋ
암튼 막 달려오더니 씽긋 웃으면서 많이 기다렸어요? 하는데 ..그 미소 볼수있다면 몇날 몇일이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 아니요!! 저도 방금 왔어요!! "
" 근데 누구에요? "
" 네?? 뭐가요?? "
" 아까 그사람.. "
" 아~ 저희 앞집에 사는 오빤데! 전에 회사에 서류 전해주러 간 사람도 저 오빠에요! "
아~.. 하면서 준면오빠가 간 쪽을 쳐다보는데 옆태도 잘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막 옆태 한참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고개를 돌리는거야 ㅋㅋㅋ 깜짝놀람ㅋㅋ
" 아!! 근데 아저씨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어요? "
" 아~ 차가 하나도 안 막혔어요! 완전 빨리 오던데요? "
" 아 진짜요? 원래 막히는 시간인데? "
" 그래요? 별로 안 막히던데, 근데 뭐하고 있었어요? "
" 그냥 목걸이 보고있었는데, 이거 이쁘지 않아요?? "
아까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목걸이를 손으로 가르키니깐 보더니 목걸이를 보더니 음...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나만 이뻐보이나보다 다들 반응이 안좋네 싶고 더 보고 있다가는 사고 싶을꺼 같아서
아! 너무 덥다!! 그쵸? 빨리 카페가요!! 이러고 아저씨 끌고 카페로 갔는데
원래 거기 사람들이 많은데 그 날따라 좀 한산하더라고? 그래서 창가쪽에 자리잡고 뭐 시킬까 고민하는데
아저씨가 메뉴판은 안보고 계속 나 싱글벙글하면서 쳐다보는거야;; 완전 심장폭행당함;;
내가 왜요? 다 골랐어요? 하니깐 네~ 하면서 웃는데.. 하 이 아저씨랑 같이 있으면 심장병으로 난 빨리 죽을꺼야ㅠㅠㅠ
암튼 내가 뭐 마실껀데요! 했더니 아이스 카페라떼요~ 이러길래 네! 이러고 주문하러갔다?
근데 내가 여기 당골이라 여기 사장님이랑 좀 친하단 말이지? 거기다 여기 사장님도 나랑 6살 차이 밖에 안나.
특이한건 여긴 커피를 사장님이 직접 뽑는단 말이지? 내가 커피 주문하러 가니깐 사장님이
" 오~ 오랜만이다? "
" 저 보고 싶었죠!? 다 알아요! "
" ㅋㅋㅋㅋ매일 와서 쫑알 쫑알 거리던 애가 한동안 안와서 가게가 좀 조용하긴 했지?ㅋㅋㅋ "
" 그냥 보고 싶었으면 보고 싶다고 해요~ "
" 그렇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누구야? 남자친구? "
" 네??? 에이~ 아니에요! 저렇게 잘생긴 남자친구있으면 업고다니죠!!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마실꺼야?? "
" 아이스 카페라떼 하나랑요! 아이스 민트초코 라떼요!! "
" 또 민트먹냐? 그게 뭐가 맛있다고 먹는지~ "
" 헐 대박!! 완전 !!! 지금 민트초코 무시했어요!? 와!! 완전 이건 민트초코를 사랑하는 60만명의 사람을 무시하는거에요!! "
" 민트초코 좋아하는 사람이 60만명 맞긴하냐?ㅋㅋㅋㅋㅋ 시끄럽고, 가서 앉아있어ㅋㅋㅋㅋ "
" 이씨!! "
감히!! 민트 초코를 무시하다니, 민트초코는 사랑인데 말이지.
내가 씩씩대면서 자리로 갔는데 아저씨가 없더라고?? 그래서 어디갔지?? 이러고 두리번거리는데 짤랑- 하는 종소리랑 같이
아저씨가 밖에서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저씨 어디갔다와요? 했더니
전화가 와서 전화받고 왔데, 그래서 내가 아~ 이러고 있다가 막 할말도 없고, 완전 어색한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지!
" 아저씨!! "
" 네?? "
" 뭐야~ㅋㅋ 왜 존댓말 해요? 그냥 반말해요! 나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
" 아.. 존댓말이 더 편해요. "
" 으음~ 아저씨 중국인 아니에요?? 근데 왜 그렇게 한국말을 잘해요?? "
" 아~ 내가 한국 온지 올해가 6년째거든요. 아버지 따라서 한국 왔는데 좋아서 그냥 눌러살고 있어요ㅋㅋㅋ "
" 아~ 한국이 좋아요? 왜요? "
" 사람들도 좋고, 다들 착하고~ 밝고! 거기다 다들 예의도 좋고! "
" 그래요?? "
" ㅇㅇ학생이 한국에서 살아서 잘 모르는 거에요! "
" ㅋㅋㅋㅋ자꾸 ㅇㅇ학생 이러시는데 ㅋㅋㅋ그게 뭐에요ㅋㅋㅋ 선생님도 아니고ㅋㅋ "
" 아.. 기분 나빴어요?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
" 기분 나쁜건아니고요ㅋㅋ 음.. 그냥 ㅇㅇ아~ 이렇게 부르시면 되지 않을까요? "
" 아... "
그렇게 이런 저런얘기하다가 뭐라고 부르는게 좋겠냐고 아저씨가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이름 부르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갑자기 아.. 이러면서 얼굴을 붉히는데
왜 얼굴을 붉히세요? 이름 부르는것 뿐인데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굴 또 빨개 졌어요ㅋㅋㅋ 또 부끄러워요? 했더니 心里不平静。
저렇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에...? 했더니
아... 설레서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가요? 물어봤더니 이름 부르는거..
나니?? 이름 부르는게 설레다뇨?? 내가 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하면서 웃었더니 막 당황한 얼굴로 왜 웃어요!!
이러면서 막 부끄러워해 ㅋㅋㅋ그래서 내가 이름 부르는게 뭐가 설레요 했더니,
그렇게 다정하게 성 떼고 이름 부르면 연인부르는 기분이라면서 부끄럽뎈ㅋㅋㅋ 내가 어이가 없어서 웃고있는데
커피가 마침 나온거야 그래서 내가 끅끅대면서 커피 받았는데 ㅋㅋㅋㅋㅋ 사장님이
" 뭐가 그렇게 웃겨~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야 ㅋㅋㅋㅋ 자 이건 서비스~ 그러니깐 자주 자주 좀 오란 말이야~ "
저러면서 허니브레드 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웃다가 정신차리고 오~ 고마워!! 이러고 아저씨를 다시봤다?
근데 아저씨도 얼굴색이 원래대로 돌아와 있더라고? 그래서 나 여기 단골이라 서비스 준거에요!!
이러면서 어깨를 으쓱 해보였더니 그냥 아무말 없이 싱긋 웃는거야
그래서 나도 따라웃으면서 허니브레드 위에 생크림 한스푼 먹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나한테 그러는거야.
" ㅇㅇ아, 너는 연상어때? "
" 에?? "
" 어때? "
저러는거야, 근데 사실 나는 원래 동갑, 연하보단 연상 좋아한단 말이야.
연상이 이해심도 많고 좀 잘 받아준다고 해야되나?? 암튼 날 이해해주는게 좋아서 원래 연상좋아해서 좋다고 대답했는데
그 순간 생각이 들더라? 아, 그린라이튼가??
사실 9살차이쯤 아저씨의 얼굴과 나의 삭음으로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아저씨가 좀 잘생겨야지 ㅋㅋㅋ 처음본 순간부터 호감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요 나 금사빠요.
내가 동갑이나 연하보단 연상이 좋다고 대답했더니 아저씨가 막 기분 좋게 웃는데 막 안절부절 못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확신했지, 아 이건 그린라이트다. 저 아저씨도 나 좋아하는구나.
근데 사실 2번 봤는데 그것도 9살 연한데 내가 이쁜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뭐 딱히 첫눈에 반할 만한것도 없고,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그냥 혼자만의 오핼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진짜 나 좋아하는거 아니야? 막 이러면서 복잡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주머니를 뒤적 뒤적 하더니 나한테 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지? 하고 봤더니
아까 그 목걸인거야, 그래서 내가 어?? 했더니
" 아까 전화 받으러 간거 아니고, 이거 사러간거요. "
" 헐.. 나 이거 주는거에요?? "
" 네! 근데 공짜는 아니에요! "
" ..네? "
" 음.. 이거 생각보다 비싸던데?? "
" 아.. 얼만데요? "
" ㅋㅋ돈 달라는거 아니에요. 이거 선물로 줄테니깐 나도 받아줄래요? "
" 예??? "
" 이거 받으면 나랑 사겨야 되는데 "
" 아... "
" 거절하지마요, 거절해도 못 알아들어요~ 한국말이 아직 서툴러서 거절하는 말까지 아직 못 배웠어요! "
능글능글 거리면서 말하는데 ㅋㅋㅋㅋㅋ아까 한국에서 6년 사셨다면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 잘하면서 외국인이란걸 이럴때 써먹다니 ㅋㅋㅋㅋㅋ
근데 고민이 되긴 하는거야 이 아저씨가 날 좋아할만한 외모도 아닌데 왜 좋아할까 싶기도 하고 두번째 만난건데 좋아할수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왜 내가 좋은데요? 했더니
" .. 회사에서 나 붙잡았을때, 내 이상형이였어요. 그래서 영업팀까지 데려다준거고, 근데 서류 갖다주는거 보고 남자친구구나 싶어서 실망할뻔 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고등학생인거 알고나서 사실 저도 안 좋아하려고 했어요.
9살 차이나 나는데 어떻게 사겨요. 근데 번호 받고 연락하면서 계속 얼굴 떠오르고, 저도 제가 미친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동료들한테도 물어보고 했는데, 답은 하나더라고요. 고백하는거 "
" .... "
" 9살이나 많은 아저씨가 고백해서 부담스럽고, 두번 밖에 안 만났는데 고백해서 당황스러운거 아는데
거절하지마요.. 저도 고민 많이하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에요..
그리고 어차피 거절해도 못 알아듣는 척 할꺼에요, 이럴 땐 외국인인게 좋네요. "
저렇게 말하는데 사실 누가 싫어요, 이러겠어.
당연히 받았지, 사실 처음엔 얼굴보고 사귄거 맞아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좋아지더라.
너무 착하고 나를 좋아한다는게 느껴져서, 정말 좋아지더라고?
아암튼 내가 아저씨 손에 있는 목걸이 잡고 목에 걸었어.
" 음~ 선물 잘 받을께요. "
" ..진짜요? "
" 왜요? 안 받길 바랬나봐요? "
내가 새침하게 쳐다보니깐 진짜 완전 행복하다는 듯이 웃는거야.
막 웃더니 내 손 잡고 내 눈 보면서 말하는거야.
"我会给你幸福.
我愛你."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께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너무 덥죠? ㅠㅠㅠ 저도 너무 더웠어요!! 어제 올린글에 독자여러분들이 댓글을 많이달아 주셨더라고요.
ㅠㅠ감사합니다!! 댓글없으면 글 쓸맛이 안났을텐데 댓글 덕분에 제가 글을 씁니다!!
레이가 최애 이신 여러분 제 글 읽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내일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