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애증 전체글ll조회 763l

 

 RED POISON _ THE PAST

 

 

 

제 3 장



 

 

중간정도 열어놓은 창문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왔고 좀 늦은시간이라서 그런가 차도 많이 다니지않았다.

길이 시원하게 터있는 대로를 달리니 이젠 갑자기 강이 보고싶어졌던 터인데

옆에있던 성종이 한강을 가자고 조르기시작했고, 나도 별수없이 한강으로 차를 돌렸다.

 

대충 차를 길가에 세워두곤 24시편의점을 들어가서 

자꾸 목이 타는탓에 커피를 하나 집었는데 문득 밖에 있을 성종이 생각나선

눈 앞에보이던 이온음료를 하나 잡아 카운터로 향했다.

카운터에는 알바생 등뒤로 수많은 색색의 담배들이 보였다. 안 피운지 몇시간이 지났다고

벌써 금단현상이 오는지 참을려고 캔커피를 꽉진 손이 살짝 떨리기도했다.

 

 

"이천원입니다."

 

 

다행히 알바생은 잠이 쏟아지는지 

잠과의 사투덕에 정신이 없는지 내 떨린손을 눈치채지못했다. 아마 거기서 눈치를

챘었으면 난 곧장 귀가 빨개지면서 괜히 멀쑥해져선 담배를 왕창사버려서 입에 몇개를 물어버리겠지.

지갑을 열어 돈을 내곤 비닐봉지에 담긴 음료를 들고 편의점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밤이고 강가인탓에 확실히 바람의 온도부터가 차가웠다.

 

 

"오-. 뭐 사왔어요?"

 

 

기대에 찬 눈으로 날 쳐다보는데 부담스러워선

얼른 봉지에 담겨있는 이온음료를꺼내서 녀석에게 건내주자

곧바로 녀석은 뚜껑을 따버려서 마셔버렸다.

조금 더 걸어서 강쪽에 있던 풀밭에 눕듯이 앉아선 나도 커피를 뜯었다.

 

 

"아저씨…여기 누구랑 왔어요"

 

 

분명 묻는말로만 하면 의문이 담긴 말인터인데

녀석의 목소리는 무언가 확신해 차있는 목소리였다.

누구랑 왔냐 하면은 당연히 두말않고 동우형이였다. 형과 사귀기 전에

형이 서울로 올라와 비록 알바를 했지만 처음으로 번 돈이라면서 자신에게 맛있는걸 사주겠다

하면서 날 여기로 대려와선 좀 웃기게도 닭을 시켜주었다.

그렇지만 그 일을 뒤로 형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도 참 이상하단 말이야.

 

 

"애인이랑 왔었죠?"

 

 

"…뭐 그렇지"

 

 

"보통 그렇더라구요, 사람들은 힘들면

자신도 모르게 행복을 찾게되고.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꽤 남달랐던…나름 괜찮았던 장소를 피신처 처럼 가게되는거죠."

 

 

"…"

 

 

"오늘처럼 아저씨랑 이렇게 오는곳이 아저씨한텐 또 다른 피신처가 됬음해요."

 

 

피신처.

갑자기 궁금해졌다. 형의 피신처가 어딜까

그 피신처를 가보면 왠지 형과 나의 관계에 대한 모든 해답이나올것같았다.

그러나 난 한편으로 형의 피신처가 알고싶지않기도했다.

피신처는 남에게 절대 알려서는 안되는곳이다. 발각되면 더이상 거긴 피신처가 아니였기에,

또 다른 피신처를 찾으려 떠날것만같았다. 형도 그럴것만같았다. 또다른 피신처를 찾기위해 떠날것만같았다.

 

 

 

"그만가요! 어색해 뒤질것같아요"

 

 

나도 모르게 어색하게 만들어버린 기류탓에

성종은 적잖게 당황을했고 괜히 동작을 크게 하면서 가자고 자신을 억지로 일으켰다.

성종은 아직도 어색한지 내 등을 툭툭 치면서 얼른가자면서 제촉했다.

 

 

 

**

 

 

 

"나 왔어"

 

새벽 2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집안은 깜깜하기만했고 방의 기운은 찼다.

아무 소리도 없어서 잠시 멈처있던 발을 얼른 움직여 집안으로 들어갔고

거실 쇼파에 누어잠든 동우형이보였다. 날 기다리다 잠든건지 이불하나없이 차가운 쇼파에 잠이들어있었다.

이러고 자고있는 형 덕에 속이상해 얼른 형을 안아올라 침실로 대려갔고, 폭신한

침대위에 형을 반듯하게 눕혀서 이불을 목끝까지 올려주곤 나도 얼른 잠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씻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침실로 들어갔다.

 

잠을 자고있는 형을 나름 배려하는 차원에 은은하게 주황색빛만 비추는 스텐드.

그 옆 침대에 잠이든 형을 보는데 나도 피곤해져 형의 옆에 누어 스텐드의 스위치를 껐다.

옆에 누어서 잠이든 형을 슬쩍 껴안으며 나도 잠이들었다.

 

 

내 피신처는 장동우였다.

 

 

 

 

****************************

 

 

웜메 오글오글, 내손은잘려나갔네헤헹

ㅠㅠㅠㅠㅠㅠㅠㅠ아잌 그대들도 손조심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결국 다시돌아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애증
당연하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2
헣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긓래 동우한테ㅔ와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애증
야훙 ㅠㅠㅠㅠㅠ 달달이라니 그냥 오글글인데 ㅠㅠㅠ
12년 전
독자3
캬~멋있다ㅠㅠ 피신처가 장동우야ㅠㅠㅠㅠ그대의 블로그 주소가 궁금합니다.
12년 전
애증
ㅠㅠㅠㅠㅠ 블로그주소는 음..다음글에서 알려드릴께요호홓
12년 전
독자4
으ㅡ메ㅡㅠㅠㅠㅠㅠㅠㅠ그대 손 잘려나감 안돼요 이거 써줘야대뮤ㅠㅠㅠㅠㅠㅠㅠ겁나 좋아 흐ㅠㅠㅠㅠ
12년 전
애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꺄항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2 콩딱 08.01 06:37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콩딱 07.30 03:38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7 콩딱 07.26 01:57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이바라기 07.20 16:03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이바라기 05.20 13:3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0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2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17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13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9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9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10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7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10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선생님! 불륜은 나쁜 거죠?""어?""옆반 선생님이 불륜은 나쁜 거래요."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불륜을 저지른 희대의 썅년이다."쌤보고 불륜을 했대요! 근데 쌤은 착하시니까 그럴리가 없잖아요!""…….""순희 쌤 싫어요! 매일 쌤 보면 욕해요. 쌤 싫어하..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청소가 끝나고는 ##파도가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도 같이 목례를 했다. 교무실에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면 또 이상하게 보이려나.막상 가서 놓고 온 거 있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밀대걸레를 든 채로 우석은 바보처럼 나가는 ##파도의 뒷모..
thumbnail image
by 꽁딱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술을 마신다!그 나에게 유기현을 알려준 몬베베 친구도 함께라서 뭔가 떨리고 두근 거리기도 하는데 ㅎㅎ[햄찌현]- 나두 오늘 스케줄 끝나고 멤버들이랑 먹을 거 같넹 - 연락할게 조심하고!- 사랑해 라고 보내는 오빠에 또 설레서 헤헤 하면..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전체 인기글 l 안내
9/25 5:26 ~ 9/25 5: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