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자꾸 공금투표하냐고 묻지마요..ㅠㅠㅠㅠ
ㅠㅠㅠㅠㅠ이것도 뭔가 태클들어올거같으니깡 ㅣㄹ단 투표할게여;;..
투표결과 보고 어떠케 하든가 해야게따
+ 성년의 날 기념으로 떢_떢은 아니고 집착이당
쎈건 중편이나 하편에 나온당^^
( BGM이 시끄러우시묜 눌러서 정지시키면 되여^^; )
낙원 그리고 파라다이스
W. 릴리
「 그만 좀 퍼마셔라, 」
하얀 크리스탈잔에 출렁이는 술이 위태위태하다. 부숴트릴듯이 쥐고있던 술잔이 순식간에 종인의 손으로 옮겨가자 찬열이 나른하게 고개를 종인쪽으로 돌렸다. 얼마전부터 술못먹고 죽은 귀신이 붙은건지 술만 먹어대는 친구가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종인은 한치의 비껴감도 없이 마주치는 두눈에 몸을 흠칫- 떨었다. 왜이래 새끼야. 장난식으로 말해봐도 차가움으로 잔뜩 무장한 찬열의 얼굴은 풀릴 생각이 없어보인다.
「 …너도, 죽고싶어? 」
나른하던 눈이 표독스럽게 바뀌고 늘 웃기만 하던 입에서 날카롭다못해 잔인하기까지한 말이 흘러나왔다. 종인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좋은말로할때 내놔, 금방이라도 무너질것처럼 구는 찬열의 눈은 속을 알아채릴수없이 검다. 손에 들린 잔을 뺏어가는 손은 얼굴만큼이나 차갑고 지독하다. 특별히 모난것없이 둥근 성격과 좋은 친화력으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게 익숙했던 찬열이 어느순간부터 사람 많은것을 싫어하고, 밖에 나가는걸 꺼려하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찬열을 볼때마다 옆에 붙어있던 하얀녀석때문인가 싶다. 항상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안녕, 순한 웃음으로 반겨주던 녀석. 그 녀석 이름이 뭐랬더라,
「 …백현이 데리고와. 」
「 정신차려 박찬열 」
「 변백현…. 」
그래, 맞아 변백현. 위태하더니만 술잔을 놓쳐버린건지 쨍그랑- 하고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유리파편이 이리저리 튀겨도 찬열은 그저 멍하니 베인 손가락에 맺혀나오는 피를 보며 입꼬리를 끌어당겨 웃을뿐이다. 소름끼치는 모습에 종인이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고등학교 졸업후 자신이 고향에 내려가있던 2년동안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았다. 레포트를 놔두고 가 잠시 들린 동아리방. 찬열은 모르고 있겠지만 살짝 열린 틈새로 보이던 장면은 사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 미쳤지 변백현?
- …안미쳤는데.
- 니가 미치지않고서야 이럴리가 없지, 안그래?
- 너 자꾸 내가 니 애인이라도 되는것처럼 구는데 혼자 오…
- 얼마나 뒹굴었어
- …뭐? 야, 박찬열!
- 그 입 찢어버리기전에 닥쳐
- 박찬열 너 진짜,
- 어? 백현아, 얼마나 뒹굴었냐고 …묻잖아,내가.
그때도 지금처럼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바닥과 맞닿아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있는 변백현은 화난 찬열의 모습에도 눈하나 깜빡안했고, 연거푸 마른세수만 하던 박찬열은 화냈다가 사과했다가 미친것처럼 그러더니 결국엔 눈물을 뚝뚝 떨궜었지. 쓸어내리는 큰 손 사이로 울고는 있는데, 까슬하게 돋아오른 눈이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그게 무서워 뒷걸음질을 치다가 소화전을 건들여 달그락 소리가 나자 휙 돌려지는 찬열의 고개에 도망치듯 그곳을 벗어났었다. 어쩐지 요즘 변백현이 보이질 않더니 지금 미친놈마냥 구는 박찬열을 보니 반은 알수있을것 같았다. 종업원이 다가와 치우겠다는걸 만류하곤 병나발로 술을 들이키는 찬열을 보며 종인이 바짝 마른 입술을 혀로 훑었다. 지금의 찬열은 건들이면 금방이라도 터질것같은 다이너마이트였다. 그런데도 말릴수 없는건,
「 백현이 좀 데리고오라고…. 」
「 …병신새끼, 」
「 …제발, 걔 없으면 나죽어. 」
미친놈주제에 사랑한번 목숨걸고 하는 너때문이라고,
…그래 그렇다고 치자.
* * * * *
[ 여보세요? ]
「 ……. 」
[ 뭐야, 누구야? ]
「 ……. 」
비틀비틀대는 시야가 엉켜있는 머릿속마냥 어지럽다. 돌아와달란 애원이나 왜떠났냐며 욕이라도 할줄 알았던 입은 꿀을 먹은것처럼 다물려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뜨거운 숨이 쌕쌕거리며 술냄새가 진득히 풍기는 찬열의 입에서 타고 흘러나왔다. 습관적으로 웃음섞인 한숨을 내쉬자, 상대편 수화기. 그토록 듣고싶어하고 보고싶어하던 백현은 그제서야 찬열의 존재를 알아차린듯 말이 없다.
[ 누군데 그래? ]
[ 아, 아니에요 형. 아으, 만지지말고 잠깐마안…. 통화하고 올게, 응? ]
귀를 어지럽히는 익숙하지만, 익숙치않은 야살스러운 백현의 목소리와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우뚝, 걸음을 멈추었다. 허망한 웃음이 나온다. 데려다주겠다던 종인을 택시태워 보낸 자신의 선택은 탁월했다. 아마 종인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백현에게 전화하지도, 미친놈처럼 손을 떨지도 않겠지. 폐부속 깊이 스며드는 절망의 지독한 냄새에 찬열이 울며 웃었다.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넌 벌써 날 떠날 준비를 마쳤구나. …대체 누구맘대로, 누구맘대로 니가 날 떠나?
[ …왜 전화했어, ]
조용해진 건너편 수화기를 느낀다. 이 전화를 끊자마자 그 형이란 남자랑 섹스할거란걸 누가 몰라, 잔뜩 벌려진 구멍 더 벌리면서 처음인척 가증스레 유혹할 너인걸 내가 왜 몰라? 이제껏 알면서도 모른척 해왔었지만 날 떠난 너이기에 이제 숨길 필요따위없다. 한번 터진 웃음은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더불어 온몸 구석구석부터 피어오르는 지독한 감정들도. 이제껏 너는 내 다정한 단면적인 모습만 봐왔었다. 너만 보면 집착을 하게 되고 소유하고 싶어지는 날 안다면 넌 아마 몸서리를 칠지도 모르지. 아니면 나에게 증오 가득한, 하지만 그것마저도 예쁠 눈으로 나를 째려볼려나? …너라면 뭐든 좋다. 술이 확 깨는 기분이 들었다.
「 그새끼한테 전해, 」
[ 뭐? ]
잘들어 백현아,
당황한 니 목소리에도 흥분하는 나란 미친놈에게서, 너를 뺏어간 놈은.
「 …밤길조심해라. 」
아마 오래 살지 못할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거거든. 파삭, 하고 내던져 부숴진 핸드폰이 내 마음처럼 산산조각이 났다. 두번째구나, 한번은 과동아리방에서 오늘시간되? 라며 너의 핸드폰 액정에 떠오른 문자에 화나 던진 니 핸드폰, 두번은 니가 날 떠난 지금 분노에 차올라 던진 내 핸드폰. 비틀대던 걸음은 이제 똑바로 걷게 되었다. 정신이 맑아지고 또렷해질수록 짙어지는 너의 기억과 체취에 정신이 몽롱하다. 달콤한 수마위를 걷는듯 나른한 몸은 이미 제기능을 상실하고 익숙하게 우리의 집으로 가고 있는중이였다. 백현아, 기억나? 우리가 돈을 모아 구했던 집이였잖아. 비록 넓은 집은 아니였지만, 나는 이곳에서 아무도 널 모르게 가두고, 숨을 조르게 놔두고. 끝을 고르게 만들려했다. 니가 날 떠나지만 않았다면.
- 벽지도 붙일줄 알아?
아직 떨리는 손으로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하얀색과 검정색의 벽지. 난잡하게 뒤섞인 문양들에 머리가 아프다. 도배를 하는 내옆에 총총 다가와 신기한듯 웃던 니가 아직도 눈에 선한데, 조금 뜯겨진 벽지를 손에 쥐곤 단숨에 찢겨내렸다. 도배할땐 그렇게 오래걸리던 시간이 찢을땐 단 몇초에 지나지 않는다는게 날 비참하게했다. 너도 그랬다. 친구란 이름으로 너의 곁을 서성이다 우리가 사랑을 나누자마자 떠났잖아. 벽지가 소리를 내며 내손안에서 구겨졌다. 관자놀이가 지끈거려 발걸음을 익숙한 침실쪽으로 옮겨본다.
- 아,응… 하. 찬열,아!
아직 덜컹거리는 매트리스가 눈에 어른거린다. 우리가 처음으로 섹스를 할때, 자제를 못해 널 몰아세우다 결국 침대를 부술뻔했지. 매일밤 온기를 나누고 숨을 나누고 달콤한 말들을 나누었던 침대를 쓰다듬어본다. 여즉 너의 온기가 남아있길 바란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차갑기만한 온도에 버석한 메마른 웃음이 또 새어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넌 참 예뻤는데. 천천히 침대에 앉았다. 눈을 감으면 마치 어제의 일처럼 펼쳐지는 너와의 섹스장면과 하얀 나신이 나를 괴롭힌다. 웃던 입매가 단숨에 굳혀진다. 언제였었더라, 기억은 안나지만 니가 나한테 물어봤었지?
- 우리가 언제쯤 헤어지게 될까?
그땐 뭐가 이상한지 느끼질 못해 대답도 못했는데 잔뜩 얼어있던 니 목소리는 지금의 이별을 예고하고 있었구나. 더이상 떨어질곳이 없다 생각했던 심장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젠 한계라 생각했던 감정은 끝도없이 키워나가는 중이였다. 그때 대답을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대답해줄게, 우리가 언제쯤 헤어질게 될까,라고? 그럴일은 추호도 없을것이다.
「 백현아, 」
…우리사이의 끝, 이란걸 보고싶다면 날 죽이고 내 몸을 갈라서 심장을 빼내봐. 그러면 아마 그곳엔 백현이 니가 있을거다.
릴리의 말ㅇ▽ㅇ |
어휴 이번내용도 증말 더러운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오늘은 금손 여신님들 글도 많이올라와서 나 올릴까말까고민ㅁ 만이해따..;; 상중하로 나뉘어져이써여^^; 오늘은 성년의 날이니까 쿵떡쿵뚹.. 중편이 언제나올진 모르지만 거기도 집착이 어주 아휴~~~~~~~~` 수위집착이 어휴~~~~~~~~~~~~~~~~~~~~~~~~~~~~~~~~~~~~~~~~ 어휴^^!~~~~~~~~~ ..쓰..쓰리스윗분들은 데둉해요 달달한거 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릴리수니 사랑하자~~~~~~ 내가 댓글 꼼꼼히 몇번씩 읽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릴리수니분들은 너무 귀여운거같아 ㅠ-ㅠㅠ..ㅠ 증말루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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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신청과 공금 개같은년 텍파신청 환영하며 받아염^^;
박찬열 집착 겁나 잘어울리지않음?.. 나만그래?
야 나 진짜 계{쏙 지켜봐왔눈데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눈팅 지짜.. 어휴..(눈물을 닦으며)
텍파공유는 中편이나 下편에서 할게여~
왜냐면 거기서 떡이 나올거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