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해?"
"yes.."
"진짜로?"
" I'm really love you"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도 진짜 중증이다 중증
이안을 좋아한후 날로 느는 상상력에
혼자 행복해하던 참이였지
여기서 이안이라는애는 내가 짝사랑중이애야
좀 특별한게 있다면 혼혈이라는거?
정확히 말하면 미국계 혼혈이지만 그냥 외국인 같이 생겼거든
이안이라는 이름은 본명은 아니구 닮은 연예인이 카메론 모나한 이라서
극중 이름을 딴거야 ㅋㅋ 되게 비슷하게 생겼더라고 주근깨까지도..
"what are you talking about?"
"됐다 됐어..말을 말자"
"crazy girl"
"shut up"
"허!"
"허? 해보자는거지 지금?"
" I'm hungry now"
"맨날 배고프대지 돼지새끼"
" I love pig"
"어련하시겠어요"
서로 서툰 외국어에 처음엔 대화자체가 불가능했고
지금도 그다지 의사소통이 원할하진않아
항상 대화의 끝은 shut up으로 끝나고
그래도 내 비루한 영어실력보단
이안의 한국어 실력이 더 나은편이라
주로 한국어로 대화해 ㅋㅋㅋㅋ
"왜"
"뭐가"
"Take a look at why?"
"보는것도 안되냐? 드럽게 비싸게 구네"
"bad girl"
"good girl"
"넌 나쁜애야"
"춤출땐 뱃걸 사랑은 굿걸"
"뭐?"
"그래 네가 뭘 알겠냐 기대한 내가 바보지"
이런 드립칠때마다 혼란스러운듯이 쳐다보는 이안이
귀여웠던것같아 처음엔
"Do you know 샤이니?"
"샤이니?"
"응"
"oh I know ring ding dong"
"oh!! Yes!! I love them. Do you love 샤이니?"
"No I'm not gay"
매우 단호한 표정으로 자신은 게이가 아니라며 딱잘라 말하는데 누가 뭐래 ㅋㅋㅋㅋ
" I love 투애니원"
"투애니원 don't know you"
"응"
"사실..내가 투애니원이야"
이때부터 얼굴이 일그러지기시작했어 ㅋㅋㅋㅋㅋ
"My name is Park Bom"
한참 그렇게 박봄 빙의해서 아이 돈 케어를 열창했는데
이안이 옆에서 너무나 정확한 발음으로
"미쳤네.."
응 그게 내가 이안한테서 들은 가장 정확한 발음의 말이였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 젠장
"I met a friend of yours"
"어디서?"
"집앞에서"
"누구?"
"가현..임 가현? right?"
"아~ 걔. 뭐랬는데?"
"잘생겼대"
"누가"
"me"
그러면서 완전 뿌듯한듯이 웃는데 괜히 심술이 나는거야 ㅋㅋㅋㅋ
"거짓말이야 그거"
"Lie?"
"응 That's a lie. Her's a liar."
"네가 거짓말쟁이야"
"헐 누구보고 거짓말쟁이래 이게"
"her?"
"It is korean 예의. Did you know?"
"예의?"
"응 알지? 동방예의지국 말이야 할아버지한테 배웠다며"
"아..yes.. I know"
실망해서 축 늘어져가지고는ㅋㅋㅋㅋ
그래서 이안은 아직도 보는사람들마다 멋있고 이쁘다는 칭찬을 아끼지않음
아직도 korean예의 인줄알아 ㅋㅋㅋㅋㅋ
-------------
영어가 엉터리라도 이해해줘 ㅠㅠㅠㅠ
주워들은거라 잘 생각이 안나서 그냥 막 적었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