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살아남으려면 pro
w. 원숭이
1. 박찬열(18)
"아 못가요!"
"그냥 가라 박찬열."
"아 아버지. 그래도 이건 좀 … "
우리 회사를 위해서야 ! 아버지의 호통으로 찬열의 개김은 수그러들었다.
학교는 빠지기 일수며 여자든 남자든 후리기는 지존, 혹여나 학교 짤릴까 한번씩 면상 떡하니 비춰주면
시끌벅적 왁자지껄 학생들이 등교하던 길 멈추고 느릿느릿 걸어가는 찬열의 뒤에서 쪼로록 파파라치노릇이나 하고있다.
학교에 안와도 문제 와도 문제인 찬열. 그날도 집처럼 들낙거리는 찬열의 은신처인 클럽에 어김없이 출석도장 꽝 한번 찍어주시고
예쁜 누나들 쓰윽 훑어준 후 집에 돌아가던중 싸움구경 한 죄밖에 없는데 사건에 휘말리게되버렸다.
나름대로 전 정말 안싸웠어요 하고 변명을 해보지만 찬열을 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 양아치맞는데요? 라는 냄새가 폴폴 풍기지 않는가 !
증명해줘야할 사람들은 죄다 병실에 뻗어있으니 얼마나 기막힌상황인고 ! 그 일후 찬열의 학교에서는 전학을 요구해왔고
찬열의 아비되는 사람은 혹여나 자신의 회사이미지에 금이갈까 찬열을 외딴 시골 분교로 전학을 시키기로 결정한다.
요 불쌍한 어린양은 군말없이 시골에 갈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것은 비밀인데 그 눈물한방울 안흘릴것같던 찬열이 클럽생각을 하며 펑펑 울었다는것이다.
클럽없이 시골에서 생활해야할 이 어린양을 보니 벌써부터 혀가 찬다. 쯧쯧.
2. 오세훈(17)
"세훈 도련님 약 드실시간입니다"
"안 ... 먹어"
"드셔야합니다. 그 전처럼 약 거르셨다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날 좀 내버려둬 자신보다 한살 더 많은 종인을 툭 치고 방을 빠져나간다. 이 시골로 내려온지도 벌써 5달째.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고 자주 한숨쉬며 피곤함을 느껴왔던 세훈이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겨왔지만
일년마다 정기적으로해야하는 건강검진을 수차례 미루다 결국 작년에 하게된다.
결과표를 보곤 부모님 모두 게거품 무시고 뒷목을 잡으셨단다. 오냐오냐하고 잘한다잘한다하며 키웠던
외동아들이 한순간에 심장병말기로 시한부인생이라니.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인가!
이식수술을 받으려 해보았지만 부득이하게도 세훈은 Rh-O형. 국내에도 0.3%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피를 가졌다.
애타는 부모님과는 달리 죽으면 죽는것이라며 인생 참 편하게 사는 세훈 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
약또한 먹기 싫어하여 자주 자신의 비서 종인의 속을 태운다.
3.김종인(18)
"난 네가 정말 싫어"
"오,세훈"
"너도 내가 싫지? 마음대로 하는 내가,그렇지?"
"한번도,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없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이상한 소리 마"
울며 자신에게 안겨오는 세훈을 조용히 안아준다. 이 여린것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심장병말기라는걸 쥐어주셨는지.
하느님도 참 못되셨다. 차라리 저가 아프면 훨 나을텐데 습관적으로 손톱을 깨문다.
세훈의 아버지가 종인을 보고선 단 한번에 세훈의 비서로 쓰겠다며 고용해갈 정도로 보기드문 인재로 19살에 이미 대학교과정까지 공부를 마친 상태이다.
빛나는 샤니그룹의 이태민의 인상과 훤칠한 서방신기의 창민을 닮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쥬얼은 쇼크.
인내심과 절제력,협상능력 또한 뛰어나 세훈을 이리저리 통제시키는데 아주 유능하다.
4.루 한(19)
"세훈, 아프지마"
"루한 ... 형"
"형은 세훈 아픈거 싫어"
세훈이 가장 의지하고 믿는 존재이자 한때 세훈의 동경자 되시겠다. 5살 때부터 떼어져 지내본적이 없었다.
세훈이 요양겸 시골로 이사를 가던 날도 함께 가겠다며 이사짐을 영차영차 싸려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들켜 죽지않을만큼 맞고
펑펑울며 세훈을 보내줬던 의리파(?)는 무슨 그냥 바보같은 형이다.
현재 시골에서 조금 먼 도심에서 거주중이며 일주일에 한번 꼴로 세훈을 만나러온다.
항상 세훈을 만나러 가서 하는 일이 종인과 찬열을 세훈에게서 떼어놓는 일이다. 마치 자신이 세훈의 아버지라도 되는 마냥 말이다.
사슴같으 큰 눈망울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전혀 읽을 수 없다는게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5.김준면(18)
"뭐냐 넌?"
"워메, 이 머스마는 못 쓰겠고마이"
"ㅁ,뭐야?"
"뭐야가 아이다. 내는 김준면이다 못생긴 머스마야"
얼굴 성격 성적만보고 그를 판단했다간 한번에 깨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뒷말이 맴돌고 있다.
토종시골인. 농사에 능하며 깜찍을 넘어선 무식한 사투리 구사가 특징이다.
찬열이 처음 짝궁이 된 아이가 안타깝게도 이아이다. 이 픽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나
예상을 전혀 빗나갈것이다. 이 픽에서 가장 싸이코틱하며 웃긴 캐릭터일것이다. 작가의 이상형을 그대로 본떠볼 작정이다.
시골에서 먹혀주는 외모랄까. 여자들이 줄을 이루며 준면선배 준면선배 꺅꺅 거리는것이 일상이다.
숭이's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사실저도이거무슨말ㄹ인지모름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원하기전에 찬열이꺼랑세훈이꺼쓰고나서다른애들꺼쓰니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다르구나....또르르 저지금무슨똥픽을저지르려는거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잌ㅋ후..ㅋㅋㅋㅋㅋ 많은 관심과 사ㅏㄹㅇㅇ 부탁드려여 뿌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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