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iviate :내 사랑의 벌이 죽음이라면 나는 몇번이고 죽었다 깨어날게 사람이 죽었다. 내 앞에서, 잔인하고 치욕스럽게. 인생은 희극과 비극으로 나뉜다. 내 인생을 말하자면, 비극과 희극. 그 경계에 걸쳐져있는 상처투성이라고 표현할수 있겠다. ㅡ 죽음은 미지의 것이라서 우리가 두려워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별로 두렵지 않은 죽음. 다음을 알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마주친 죽음은 두렵지 않았다.
황민현/21 사람을 선과 악으로 말하자면 나는 악에 서있는 선이다. 더럽고 추악한 사람들 사이로 살기위해 악이 되어야 했던, 무어라 이야기 할 수 없는 기분속에서 살아가는건 꽤나 흥미로웠기에.
강다니엘/20 영리한 머리탓에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에서 한명씩 죽어나가는 것을 볼 때면 웃음이 나는 이유. 나를 악으로 칭하겠다. 하지만 너를 사랑할 수 있다면, 기꺼이 선인 척. "사랑해." "나도 사랑해." 네가 너무 좋아서 겁이나. 무서운 사람이란걸 잘 알지만 내 앞에서만은 아니니까. 황홀한 사랑속에 감춰진 두려움이 나타난다. 두려움 앞에선, 나도 어린 아이였으니까.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