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짝사랑이 공학의 묘미 아니겠나
그래서 나도 요즘 좀 관심있는 애한테 하고 싶은 말을 써볼까싶어
친구야 난 니가 작년에 몇 반이었는지 니가 어떤 앤지도 몰라
지금도 내가 너에 대해 아는 건 니 이름이랑 지금 니가 5반이라는 거 밖에 없어
넌 내가 몇 반인지 내 이름은 뭔지 내가 어떤앤지 관심도 없겠지만ㅋㅋ
저번달이었나? 운동장에 잔디 위에 앉아서 친구랑 얘기하면서 웃고있는 널 봤어
그때부터 너한테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했지 나 관심가는 애가 생겼다고
그러니까 친구가 누구냐고 묻더라
뭐 어떡해 가르쳐 줘야지 그래서 가르쳐줬더니 널 알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어 쟤 이름이 뭔데? 하고
그래서 이름을 알게됬어 넌 어쩜 이름도 그렇게 이쁘니?
아 남자애들은 이쁘다는 말을 싫어하나? 그래도 이름이 멋진건 이상하잖아
그렇게 이름만 알고있다가 강당에 모이게됬는데 바로 옆줄에 서있네?
층이 같았다면 옆반이었을텐데 층이 나뉘는 바람에 넌 3층 난 4층 그 때 조금 아쉬웠어
옆반이었다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