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세븐틴 변우석
루총총 전체글ll조회 905l 3

[NCT] 킬러뱅뱅 5.5 | 인스티즈




KILLER BANGBANG










27. 독촉




“ 아니. 제발 전화 좀 그만할 수 없어요? “



여주가 짜증이 잔뜩 묻어난 투로 말하자 전화 너머의 남자는 호탕하게 웃기만한다.



‘ 친구한테 이 대박 사건을 어떻게 안 말해줘? 진짜 대박. ‘
“ 진짜 하나도 대박 아니거든요? “
‘ 와 여주 진짜 냉정해. “


호들갑 떠는 전화 너머의 남자는 루카스 되시겠다. 여주는 태일의 의해 강제 휴가 조치를 취하고있지만 루카스 덕분에 휴가 같지는 않은 느낌을 받고있다.
하루에 4통 이상을 여주에게 걸어 오늘 뭐 했는지, 길을 걷다가 동전을 주은 일, 아무렇게나 던진 물병이 우뚝 솟은 일, 우연히 핸드폰을 봤는데 PM 5:55 인 일 모든 사소한 일들을 보고하는 루카스였다.


‘ 보고싶다. ‘
“ 그런가요? 저는 매번 이렇게 목소리 들으니 이미 수백번은 더 만나뵌거 같은데. “


보고싶다는 루카스의 말에 여주는 냉정히 대답했다.


‘ 홍콩 일 끝나면 얼른 날라갈게! ‘
“ 아뇨. 휴식 취하시고 천천히 오세요. “


여주의 대답에 루카스가 우는 소리를 냈다. 여주는 문득 이런 사람이 무슨 홍콩에서 제일가는 뒷 손 일까 싶어 웃음이 났다.


‘ 여주 미워. ‘
“ 마음껏 미워하세요. 타격감 제로니까. “
‘ 흥. 선물 하나 보낼테니까 그거나 받아. ‘


네? 무슨 선물이요? 라고 묻는 여주의 말에 루카스는 대답도 없이 통화를 끊어버렸다. 아주 지멋대로야. 여주가 핸드폰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28. 병가



하루종일 방에서 뒹굴거리던 여주가 무료함을 느꼈는지 거실로 나가 해찬에게 괜히 시비를 걸며 툭툭 건드렸다. 해찬이 태용을 부르며 누나가 또 괴롭힌다며 찡찡거렸다.
태용은 해찬에 말을 듣고 싸우지마. 라며 여주와 해찬에게로 다가왔다. 여주가 낄낄거리며 태용을 바라보자 여주의 표정이 싹 굳었다.



“ 오빠 어디 아파? “



태용이 아니라고 대답하고는 금세 기침을 토해냈다. 여주는 태용의 잔뜩 달아오른 얼굴에다가 식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입술이 바싹 마른 모습을 보고 놀란것이다.



“ 아니 장난해? 딱 봐도 아파보이는구만! “
“ 이정도로 뭘. 이따 저녁 같이 먹어. “




태용이 일을 나가려고 겉옷을 걸치려고 하자 여주가 호들갑을 떨며 태용의 겉옷을 낚아챘다. 이러고 어딜 나가. 여주의 살기돋은 말에 태용은 정말 괜찮다며 여주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어 주었다.


“ 보스한테 전화해서 병가내. 이러고 어떻게 일해. “
“ 오빠 걱정해주는거야? 나 진짜 괜찮어. “



태용이 여주를 보며 씩 웃었지만 여주는 웃지 못했다. 태용이 아프니 마음이 너무 쓰렸다. 매번 힘든 일 아픈 일 혼자 꾹 참는 태용인걸 아는 여주는 너무 속상해서 미소 짓고 있는 태용을 보고 울음이 터졌다. 너 아프니까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여주가 울면서 태용에게 소리치자 태용은 어쩔 줄 몰라 당황해 했다.



“ 야. 아픈건 난데 너가 울면 어떡해. “


해찬도 웬만해서 감정표현이 없는 여주가 울면서 태용에게 소리치니 놀라 태용에게 얼른 병가를 내라며 재촉했다.
여주가 울음을 그치지 못하자 태용이 알았다며 쉬겠다고 여주를 달랬다. 그 소리를 듣고 여주는 바로 태일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주치의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 오늘 이 방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나와봐. 가만 안 둬. “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태용을 노려보며 말하는 여주였다.







29. 감기



태용은 생각한것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주치의는 아침에 일어나 일 갈 준비를 한 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며 혀를 내둘렀다. 삼 사일 동안 방문해 주사를 놓을 거라는 말에 태용은 괜찮아요. 라고 말했지만 여주의 째림으로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주치의가 가고 태용이 침대 옆에 앉아있는 여주를 보고 말했다. 나 괜찮으니까 너도 그냥 가서 쉬어. 태용의 말에 여주는 거의 반사적으로 싫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미련해? 아프면 쉴 생각을 해야 할 거 아냐. “
“ 미안해. 여주야. “



여주의 손을 쓸어주는 태용의 모습이 여주를 또 한번 울컥하게 만들었다. 미안하면 아프지마. 여주의 말에 태용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 약도 먹고 주사도 맞았으니까 진짜 괜찮아. 오빠 이제 잘게. 너도 빨리 가서 쉬어. “
“ 싫어. 그럼 같이 자. “



여주의 말에 태용이 놀라 몸을 허둥지둥 일으켰다. 덕분에 이마위에 있던 젖은 손수건이 이불 위로 툭 떨어졌다.


“ 아 뭐해! 수건 떨어졌잖아. 누워! “


태용이 여주에게 잔소리를 듣고는 다시 누웠다. 여주는 태용이 눕자 이불을 들추더니 태용의 옆에 같이 나란히 누웠다.



“ 어릴때는 같이 자고 그랬는데 뭘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내외하셔? “
“ 야아... 그래도 이건 좀... “



여주가 뭐래. 라며 태용의 옆에 꿈틀거리며 파고들었다. 여주가 태용의 몸을 꼬옥 감싸며 안았다.


“ 오빠. 아프지마. “



뻣뻣하게 굳은 태용이 미친듯이 뛰는 심장소리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얼어있었다. 여주는 잘자. 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이내 태용의 옆에서 몇분 지나지않아 새근새근 곤히 잠든 숨소리를 내었다.
오히려 아픈 태용이 잠을 못 이루고 속으로 구구단을 열심히 외웠다.





30. 선물



누군가 꽃 배달로 여주에게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보냈다. 여주는 받자마자 누구인지 알것같은 기분에 골치가 아팠다. 아니 이딴거 받으면 어디가 보관하라고.
꽃 다발 사이에 꽂혀있는 카드를 읽어보니 ‘ 우리가 친구 된지 100일 된 날 기념으로 장미 100송이 준비했어! 여주! ‘
여주는 쓰게 웃으며 카드를 구겼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쓴 한글을 여주가 읽기보다는 해독에 가깝게 읽었다.


“ 누나 뭐야? 남자친구 있었어? “
“ 아니. 엄청 귀찮게 굴고 호들갑 제일 가는 친구아닌 친구 하나 있어. “


재민의 물음에 여주는 대답을 하고 꽃다발을 소파 위에 던져두었다. 그리고 루카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어! 대박! 여주가 처음으로 먼저 전화했다! ‘
“ 꽃 뭐에요. “
‘ 뭐긴 뭐야. 우리 친구된지 100일 기념 선물이지. “
“ 누가 그런걸 기념해요. 증말. “



여주가 이를 꽉 깨물며 말하자 루카스는 되물었다. 그럼? 뭘 기념하는데?



“ 이런건 애인끼리 하는거에요. 루카스님. 애인끼리 하는겁니다. “
‘ 아, 진짜? 그럼 우리 애인하면 되겠네! ‘
“ 네에???? “



여주가 황당해 말이 안나왔다. 루카스는 여주의 반응에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깔깔 거리며 웃었다.




‘ 그니까 받아둬. 친구로써. 알았지? ‘















*



무척이나 짧은 글을 들고왔어요ㅠㅠ 흑흑,,,ㅠㅠ죄송함다 그리고 내일 또 와서 마저 쓰려고함니다!!!!!

요즘 현생이 너무 힘드네요,,ㅠㅠ 독자님들도 현생 화이팅,,,!!

내일 만나요!!!!!!! 제발!!!!!!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비회원202.6
반가워서 호다닥 들어왔어요! 잘 읽었어요 작가님~!~!~!
5년 전
비회원78.233
하 재밌네,,,,큰일났네,,,,,
5년 전
독자1
헉ㅜㅠㅜ너무 재밋서요ㅜㅜㅠ정주행 하구 왔는데 전혀 오글거리지도 않고 ㅜㅜㅜㅠ재밌어요! 신알신도 했구 여기저기서 몰래몰래 사랑받는 여주 좋아요ㅠ
5년 전
비회원201.27
아앙 너무 재밌어요 정주행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랑 이어질지 넘 궁금하네용 재현이랑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호홓
5년 전
비회원141.29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ㅎㅎ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2
아 루카스 진짴ㅋㅋㅋㅋㅋㅋㅋ여주도 황당해하니까 더 웃겨요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 유쏘10.25 14:17
      
      
기타 [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 10.26 16:18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 알렉스 10.20 17:3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11 유쏘 10.14 23:54
기타 [실패의꼴] 애인이 돈을 먹고 튀었어요 한도윤 10.13 13:4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214 1억 10.10 00:05
정해인 [정해인]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_0115 1억 10.08 20:09
기타 [실패의꼴] 국민 프로듀서님 투표해주세요! 한도윤 10.07 00:0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초여름이기 때문에 한도윤 10.01 00:54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8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2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4 한도윤 08.04 17:45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12 한도윤 08.01 23:08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첫사랑과 헤어진 날 한도윤 08.01 23:0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210 1억 08.01 22:09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112 1억 07.29 23:28
[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8 1억 05.01 21:30
나…19 1억 05.01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