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OOO라고 해 ㅎㅎ 사실 이렇게 글을 쓰는 게 처음이라 설레네 다들 재밌게 읽어줬으면 해 ㅠㅠㅠ 내 남친 얘기가 주를 이룰텐데 제목대로 내 남친은 질투를 넘어선 음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있어 ㅠㅠㅠㅠㅠ 남친 이름은 김종인이야! 내가 종인이랑 만날 때부터 통통한 편인데 아닌가... 여자로선 좀 통뚱? ㅠㅠ 그런 수준이라 항상 다이어트 다이어트 입에 달고 살거든 근데 종인이는 진짜 정색을 하면서 안 된다고 해 ㅠㅠㅠㅠㅠ 내가 키가 162 평균인데 키가 좀 크기라도 하면 몰라 ... 키도 안 크니까 뭐 어쩔 수가 없더라고 ㅠㅠㅠ 지금 내 나이가 26인데 크는 게 이상하긴 해 ㅎㅎ... 종인이는 나보다 2살 많고 회사 다니고 있어! 사귄지는 1년 조금 넘어서 400일 넘었어 만나고 4달쯤 됐을 때부터 종인이라고 불러서 오빠라고는 하지도 않아 ㅎㅎㅎㅎ.... 오늘은 종인이랑 싸운 얘기 해 줄게 처음으로 다이어트 시도한 날!! 다음 편은 아마도 음 사귀게 된 계기로 올 것 같아 ㅎㅎ 종인이가 아무래도 잘생긴 편이면 여친으로서 솔직히 좀 그렇잖아 ㅠㅠ 달라붙는 여자들도 많은데 살쪘다고 생각되니까 그 여자한테 내 남친이라고 못하는 그런 거 있잖아 막 나를 깔볼 것 같은 그런 느낌 ㅠㅠㅠㅠ?내가 소심한 건가 다른 데선 잘하는데 내 외모랑 다른 사람 외모가 많이 다르면 소심해지더라고... 그래서 항상 말도 못하고 끙끙대다가 다이어트를 시작했거든 정말 조용히 조심하게 했어 아침엔 많이 먹고 점심엔 적당히 저녁엔 적게 근데 종인이랑 만나는 시간이 저녁 밖에 없는데 저녁을 적게 먹으면 어떻게 되겠어 바로 들키지? 어 내가 들켰어 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가 갑자기 오더니 " 너 다이어트라도 하냐 뭔 저녁을 이렇게 조금 먹어? " 이러면서 날 품에 안았는데 진짜 조금!!! 엄청 조금!!! 빠졌는데 그걸 캐치했는지 품에서 빼더니만 엄청 정색하는 거야 막 ㅠㅠㅠㅠ 남은 겨우겨우 뺐는데 남친이 저러면 짜증나 안 나 내가 그래서 " 왜 정색해... 나 조금 뺀 거야 응? " 이랬는데 종인이가 막 한숨 쉬더니만 집에 가자는 거야 그래서 우리 집을 갔거든? 우리 집 가자마자 자기가 막 먼저 가더니만 집을 뒤지는 거야 그러다가 무슨 공책을 하나 들더니만 자기가 보는 거야 내가 잘은 못 봐서 옆으로 가서 뭔지 봤더니만 내 다이어트 공책인 거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망함 ...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식이요법 한 거 다 써놨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보더니 종인이가 공책을 찢는 거야!!!!!!!! 아 지금 생각해도 화난다 두 개도 아니고 8개는 되게 찢는데 내가 가슴이 찢어지는 줄 ㅠㅠㅠㅠㅠ 그래서 종인이 손 잡고 하지 말라고 !! 이러면서 소리 질렀거든 ...ㅎ 무슨 패기였지 " 이딴 거 하지 마 알아 들어? " 이러는 거야 종인이가 ㅠㅠ 알아들어라고 하는데 뭔데 짜증나고 그러지 그래서 내가 " 싫어 나 살 뺄 거야 " 이랬거든 아무래도 다음 편에 다음 걸 적어야겠다 ㅎㅎㅎㅎ.... 댓글 많으면 빨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