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요즘 너무 마음이 싱숭생숭하고...복잡함ㅠㅠ
일단ㄱㄱㅠㅠㅠㅠ
저번주 토요일이었음
그날따라 유독 부모님도 안오시고 누나도 안오는거임ㅋㅋ
그래서 무도보고 또 gv보면서....혼자만의 시간을 가짐ㅋㅋㅋㅋㅋ
근데 gv를 보다가 갑자기 내가 왜 이러고있나 이런생각이 드는거임
그리고 바로 gv도 끄고...혼자 그냥 죄책감도 들고...자괴감에 빠져있었음
그리고 혼자 너무 힘든거임ㅠㅠ
그래서 10년지기 친구한테 고민상담이라도 해볼까 하고 전화를함..(얘여자)
나 - 너 지금 어디야?
친구 - 집
나 - 아ㅠㅠ길게 통화할수 있냐
친구 - 응 말해
나 - 나 진짜 고민있는뎈ㅋㅋㅋㅋㅋ너진짜 나 미친놈처럼 보고 그러지마
친구 - 응 말해봐 빨리ㅎㅎ
이때 진짜 망설였음....걔랑 상의도 안하고 나혼자 밝혀도 되는건지...싶기도하고 그냥 말하기 힘들었음
그리고 '나 ㅇㅇㅇ이랑 사귄다' 이러니까 얘가 욕하면서 진짜냐고 그러는거임...그래서 진짜라고했더니ㅠㅠ전화를 뚝끊음
아ㅠㅠ괜히말했나보다 하고 진짜 좌절하고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
다시 친구한테 전화가 옴 받았죠
근데 의외로 진지한분위기가 아니라 얘가 흥분하면섴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사겼냐면서 진도얘기나오고 걔랑은 말했냐고 난리인거임ㅋㅋㅋㅋㅋㅋ
내가 오히려 당황해서;;;;; '당황스럽지않아??'
이랬더니 '아니 난 너무 좋은데ㅎㅎ내주위에 이런 아름다운 커플이 있다니ㅋㅋㅋ'
이럼ㅋㅋㅋ아진짜 심장 철렁했음...
그리고 전화끊고 걔 만나기로함ㅋㅋㅋㅋ
둘이 만나서 집앞 놀이터에서 얘기하고있었음
한 세시간은 얘기한듯;;
근데 갑자기 최뿌잉이 나타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그냥 어어 안녕 막이런식으로 말하면 됐는데 혼자 당황을한거임ㅋㅋ;;;
그래서 '어...어..? 안녕....?'이랬음ㅋㅋㅋㅋㅋㅋ개새낔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얘가 나끌고 가는거임;;
그리고 하는말이 너 쟤랑 뭐하냐고 여자 생긴거냐고 화내는거임ㅠㅠ
근데 얘가 이날 기분이 안좋았는데 막 오해까지 생기니까 얘가 막 울먹거리면서 큰소리치는거임;;;;;;
나진짜 당황스러워서 아니 그게아니고;;;;;이러면서 해명하려고했는데 얘가 말할틈을 안줌ㅠㅠ
내가 진짜 걔랑 고민상담좀 하고있었다고 하니까 자기한테 말못할 고민도 있냐고 화내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아니진짜 '고민상담 하고있었어;;' 이랬는데 걔가 그럼 나한테 먼저 말하지 왜 걔한테 먼저말하냐고 그러면서ㅠㅠ이밤에 왜 둘만 있냐곸ㅋㅋㅋ그리고 아까 인사할때 왜 당황했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또 해명할라하니까 존나 지혼자 욱해서 침튀기면서 말하는거임ㅠㅠ내말좀 들어보라고 새끼야ㅡㅡ
하튼 나도 약간 욱해섴ㅋㅋㅋ욕하면서 이새끼야 내말좀 들어보소 니혼자 연설하지말고 이런식으로 비꼬면서 말했음
걔 또빡침ㅋㅋㅋㅋㅋㅋ니가 지금 그런말해도 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빡침^^그니까 말좀 들어보라고!!!!!!!!!이러면서 소리질렀더니 친구가 달려왔음
그리고 친구가 최뿌잉뿌잉새끼 말리고있는데 걔가 내친구 날린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좀 많이 날라갔음....그래서 내가 최뿌잉년한테 욕하면서 심하지않냐고 지랄지랄했음
그랬더니 얘또 존나 실망스럽다 개새끼야라는 눈빛으로 나쳐다보면서ㅠㅠ';;;;나 갈께'
이러고 가는거임;;;;;그래서 내친구가 또 잡았지ㅜㅜ근데 또 날리는거임;;아니 이새끼가
그래서 내가 때렸음ㅋㅋㅋㅋㅋㅋ아니...순간 욱해서.........
ㅋㅋㅋ울면서 때렸음ㅋㅋㅋㅋㅋ속상해서....흡...ㄱ리고 때리면서 해명함ㅋㅋㅋㅋㅋㅋ
개싴키야ㅠㅜㅜㅠㅠㅜ퍼거펖겊ㄱ퍽퍼대충 이런상황이었음
친구 당황하고 뿌잉년도 당황하고...그리고 뿌잉뿌잉뿌이잉개객끼가 나는 니가 무슨말을 해도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보면서 일단 해명이나 해봐라 이런식이었음ㅠㅠ
그랬더니 친구가 해명함
그리고 얘 표정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ㅡ이런거에서 아....이런표정으로
그러면서 나 확 끌어안는거임ㅠㅠ
나 또 서러워서 눈물이 터졌음ㅠㅠ그리고 등짝 때리면서 '흐어헝엉ㅎ말좀 듣지 개새끼야흐허엏ㅇ개새끼야흥허헝헝개새끼야흐흐흏휴ㅠㅠ'
이러면서 계속때림ㅠㅠㅠㅠ오늘 보니까 입술 터지고 멍들었더라....미안해........
하튼 걔는 계속 맞으면서 등 토닥거려주고ㅠㅠㅠ
내친구는 옆에서 기둥 끌어안고 솔로만세ㅠㅠㅠ 이러고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때문에 웃겨서 풀린듯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셋이 또 진지하게 얘기함...
내고민 위주로ㅠㅠㅠㅠ
그리고 친구가 진도 물어보고 그러길래....내가 안알려주곸ㅋㅋㅋ나중에 문자로 이거 주소 알려줬음..뿌잉이개객끼도 모른다고 몰래 알려줬음...
근데 나 아직까지도 기분 우울함...자괴감에 빠져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글쓴 이유가...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어서ㅠㅠ
혼자 느끼는 죄책감이 너무 커...나도 글 더쓰면 좋고...물론 쭉 쓸꺼야!!!
근데 한편한편 나오는게 꽤 오래걸릴것같기도....
그건 내가 언제 이겨내느냐에 달려있겠나...ㅎㅎ
무튼 최대한 빨리 이겨내고 다시 올께ㅎㅎ댓글확인은 무조건 한다
하튼....일단 다음편 나올때까지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