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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11
: 프로듀스 X 下
오늘은 여주가 소속사 평가를 끝내고 새로운 평가인 배틀 그룹 평가를 트레이닝 해주는 날이였음. 여주는 편해보이지만 여주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핏의 연보라색 트레이닝 복에 똥머리를 묶고 해맑은 표정과 함께 등장했음. 소속사 평가때보다 더 가까이서 여주를 영접한 연습생들은 놀라는 건 기본. 눈코입이 커진 채 여주를 반기며 인사를 했고 여주도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만큼 큰 동작으로 인사를 했음.
여주 : 소속사 평가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그럼 그동안 연습한 거 한번 볼까요?
여주는 맨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을 커버하는 연습생들의 연습 과정을 보기 시작했고, 조금 부담이 가겠지만 기대를 한다는 말과 함께 노래가 나오자 바로 눈빛이 바뀌며 실수를 하든 안하든 일단 무조건 끝까지 노래와 춤을 보며 어디가 부족한지 일일이 적어가며 퍼포먼스를 봤음. 퍼포먼스가 끝나자 여주는 잠시 시간을 두고 얘기를 꺼냈음.
여주 : 맨 처음 도입부 다시 해볼래요? 조금 더 목소리를 내주셔야할 것 같아요.
세심하게 트레이닝을 해준 여주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목소리와 자신감이였음. 춤이든 노래든 틀릴 수 있으니 표정은 틀렸다고 얘기하면 안된다고 하는 이야기와 목소리가 작으면 아무리 마이크가 있어도 관객에겐 들리지 않는다며 얘기를 해줬고 아낌없는 위로와 칭찬도 해주며 연습생들의 기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든든하게 해주는 트레이닝을 해줬음.
연습생 A : 천사세요... 진짜 하늘에서 내려오신..
연습생 B : 아니 정말로 제 이상형 겸 롤모델이시거든요??? 대박이였어요ㅜㅜㅜㅜ 저 사실 눈물날 뻔했습니다
연습생 C : 이번 시즌에 나오길 잘했다.. 진짜 잘했다
연습생 D : 연예인은 연예인인가봐요. 진짜 저희랑 별반 다를 것 없는 트레이닝 복장이셨거든요? 와...
연습생 E : 입덕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많은 연습생들에게 환호를 받은 여주는 나중에 방송을 보고 부끄러워했다가 뿌듯해했음. 그 표정을 본 방탄이들은 여주를 우쭈쭈하기 바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얘기로 돌아오자면 일관된 반응으로 연습생들을 칭찬하며 위로 해주기 바빴던 여주가 누가봐도 화가나는 모습도 방송에 있었음. 바로 연습생이 의지도 없고 대충 하려는게 보였고 대답도 대충 뭐든 대충 대충해 참고 있던 여주도 얇지만 길게 한숨을 쉬며 그 연습생을 빤히 바라봤음.
여주 : 혹시 00 연습생은 시간이 많아요? 나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24시간 잠 자는 시간 줄이고 여러분들한테 도움 주려고 온 거란 말이예요. 제가 제 시간을 헛되이 쓰지않게 제발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0연습생이 연습해야 00연습생이 소속되어있는 팀원들도 지금까지 해온 노력, 시간들이 헛되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하기 싫어도 이왕 나왔으면 우리 순위 욕심도 내고 실력 욕심도 냅시다. 알았죠?
여주의 진심 어린 조언은 그 연습생은 물론 그 연습생 때문에 힘들어하던 조원들까지도 고마움을 느끼던 말이였음. 그렇게 여주는 아픈 몸을 이끌고 하루종일 트레이닝을 해준 뒤 녹초가 된 채 퇴근하며 짧게 브이앱을 켰음.
여주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저는 오늘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여러분들은 뭐하고 계셨어요? 아, 이제 밥 먹고.. 공부도 하고.. 어? 공부하는데 지금 이거 봐도 돼요? 우리 아미들 공부 열심히 하세요~ 보라해! 그리고 또 뭐했어요? 아 운동하러 가요? 되게 부지런하다. 이 시간에 가기 진짜 귀찮을텐데. 술도 마시고.. 우와 되게 다양하네요. 역시 우리 아미분들 활동량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렇게 뽀작뽀작 아미와 대화하던 여주는 곧 브이로그가 올라갈 것이라며 스포 같지 않은 스포를 하고 브이앱을 끈 뒤 차에서 딥슬립을 해버렸음.
+ 사 담 +
..정말 느리고 짧게 흘러갑니다...
양심리스
♡♥암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