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벌이 블락비 홍일점 썰 03
W. A mour
모든 것은 픽션이며, 사실에 덧 붙여서꾸며진 이야기 입니다.
일단 내가 오빠들을 부르는 호칭을 말해줄께
90 그룹 이태일 이민혁 안재효
92 그룹 김유권 박경 우지호
93 표지훈
그리고 96년생 너 벌(프로필 상 95년생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아직 민증 나온 미성년자)
여기서 제일 엄마같은 사람은 김유권 그래서 유권오빠
아빠같은 사람은 우지호 그래서 지호아빠, 권이오빠는 오히려 권엄마라고 잘 부르고 지호오빠는 오빠보단 아빠ㅋㅋㅋㅋㅋ
제일 장난 잘치는 셋이 있는데 예상 했듯이 박경 안재효 표지훈임
이 셋은 오빠라 잘 안 불러. 그래서 혼나기는 해. 나이 차가 벌써 6살차이라.
태일오빠는 한없이 아가같은데, 맨날 멋진 척해 비비씨들 사이에 알몸으로 다니는 이태일썰 그거 다 믿어도 좋아
진짜 알몸으로 다닐때 많음.
민혁오빠는 정말 아련돋는게 왜 다 블락비에서 남친같은 사람 왜 다 우지호랑 표지훈 막 이래?
애인의 정석은 민혁오빠임 여러분 제가 여러분 영업하는거에요ㅎㅎㅎㅎ
민혁오빠가 제일 잘해줘. 그 개판에서 봤던 차 그거 타면 잠이 솔솔 올 정도로 살살 운전해주고 맨날 먹으러 다님 물론 멤버들 몰래ㅋㅋㅋㅋㅋ
이건 개판 찍을 때 있던 일인데, 탤오빠랑 민혁오빠랑 지훈오빠랑 나랑 넷이서 인천으로 휴식을 취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나 뒷자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헐, 민혁이형 제발 달리면 안됨? 좋은 차를 두고 지금 천천히 가는 이유가 뭐여?"
"막내 자는거 안보이냐? 원숭이 새끼야."
"그래, 좀 막내 자니까 너 좀 닥쳐."
"미치겠네, 태일이 형이 닥치랜거야 지금?"
"어, 시끄러워 표지훈."
"알겠음, 닥쳐야지 뭐. 이태일 말씀인데."
뭐, 그런 적도 많았음. 이 부분이 편집되서 아쉽긴하다.
그 때 차이나 타운도 가고 그랬는데 제일 재미있었던건 월미도였지.
난 그렇게 막 놀이동산 처럼 있을 줄은 몰랐는데 진짜 놀이동산 버금가는 정도로 재미있어!
내가 보기보다 무서운거랑 높은거를 싫어해서 바이킹은 안타고 밑에서 기다렸는데 그 때 솜사탕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음.
어떤 꼬마가 날 계속 처다 보길래.
"꼬마야, 솜사탕 먹고 싶어?"
"응, 나 먹고 싶어."
"ㅜㅜㅜ귀엽다ㅜㅜㅠㅜ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솜사탕 조금씩 뜯어서 입에다 넣어주고 끈적끈적한게 다 뭍길래 물티슈로 닦아주고 그러고 있었는데
민혁오빠가 슥 오더니, 왜 여기있어. 하는거야.
"아, 애기가 솜사탕 먹고 싶다고 해서."
"엄마같네, 다 컸네. 막내."
"뭘ㅋㅋㅋㅋ 아 근데 나 결혼하고 싶어."
"....."
"왜 당황해. 오빠랑 안 할껀데, 내가 블락비 들어와서 제일 걱정되는게 일곱명 다 장가를 갈수는 있을ㄲ... 응? 뭐라고?"
"싫다고.."
"나 결혼하는거?"
"어, 결혼하지마. 너가 아까워."
이러고 멤버들한테 가는거야. 나는 당황해서 저게 뭐야.. 이러고 있고 꼬마가 손잡으면서 나 저기까지만 데려다줘.
"어, 그래그래."
"누나, 누나는 좋겠다."
"응? 왜..?"
"누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많아서. 누나는 사랑받고 있어서."
이렇게 하고 부모님한테 총총총 걸어가는 꼬마가 어른 같은거 있지.
여기서 끝내면 사랑이야기지 블락비 이야기가 아니거든ㅎㅎㅎㅎㅎ
그리고선 까마득하게 잊고 어마 무시한 디스코 팡팡 타는데,
가운데로 떨어져서는 비보잉 했어, 그거 표지훈이 영상 찍혔으니까 보존할꺼라고 지호아빠 보여준다고 놀렸는데
방송에 나오고 체념했지. 나오고 나서 바로 쉬는 시간에 작가언니들한테 찡찡거림 저거 왜 넣었냐고ㅠㅠㅠㅠ 울면섴ㅋㅋㅋㅋ
그래서 그 날 오빠들이 치킨 사줌ㅋㅋㅋㅋㅋ 오빠들은 치맥인데 나만 미자라고 맨날 치콜먹이고.
어, 권 엄마다!! 권오빠!!
"어, 왜이렇게 목소리도 클까.."
"오늘 선혜언니 보러가는거지?"
"너 안 데리고갈껀데?"
"난 너 놓고 갈껀데 유권아?ㅋㅋㅋㅋㅋㅋ"
"헐, 전선혜.."
"언니ㅠㅠ 보고 싶었어여ㅠㅠㅠ"
"가자. 너벌아. 오늘은 너랑 데이트하려고 온거야."
"헐, 전선혜.. 난? 막내야? 오빠는...?"
그 때 나랑 언니랑 동시에 집에가면 되겠네. 이래서 권오빠가 상처받았다면섴ㅋㅋㅋㅋ 우는 연기하길래
불쌍해서 같이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카톡 ver.>
이민혁 : 야, 막내빼고 채팅방 맞지?
우지호 : 아마? 막내 톡도 잘 안해.
표지훈 : 맞을껄요?
박 경 : 그건 그렇고, 뜬금없이 왜. 민혁이형
이태일,안재효 : 야ㅋㅋㅋㅋㅋㅋ이민혁 겁나 심각햌ㅋㅋㅋㅋ
이민혁 : 일단 다 집합.
이태일이랑 안재효 말대로 심각한 이민혁과 알고 있다는 듯 신나게 웃는 이태일이랑 안재효 사이로
막내데리고 데이트간 김유권 빼고 나머지 92,93라인이 모이자 이민혁이 조용히 얘기를 꺼냈다.
"막내가 결혼하고 싶데."
"헐, ㅅㅂ 누구랑?"
"예? 진짜? 그 꼬맹이가?"
"설맠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설맠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지호가 욕까지 하면서 놀래더니 순서대로 표지훈이랑 박경이 벙쩌있으니까. 뒤를 이어 뒤통수를 때리는 이태일의 한마디
"진짠데, 월미도 가서 꼬마아이 보고 서는 그랬어. 결혼하고 싶다고."
"야, 표지훈ㅋㅋㅋ 넌 같이 갔는데도 모르냐?"
"재효형은 좀 조용히 하시죠? 저 지금 무지 당황스럽거든요."
"그래서 누구랑 한데?"
침착하게 대처하는 리더는 리더 답다 생각을 할 때 더욱 상황을 웃기게 만드는 혼자 진지한 이민혁
"나도 모르는데."
"아오.. 저 형이 진짜.."
"아, 형! 뭐야. 그냥 하고 싶었던 말이였네. 내가 맨날 이태일이태일 하는것처럼."
"뭐? 표지훈 개새끼야. 이태일, 이태일?"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막내를 막내라 생각했어. 걔도 여자인데 말이야."
"형들, 리더로써 한마디 하는데 막내는 결혼시키지 말죠. 솔직히 막내랑 결혼할 남자가 없어. 그냥 막내가 아까워."
그 이후에도 여섯명이서 둘러 앉아서 막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고 한다.
우지호는 막내는 우리가 소유하는 걸로. 그 때 박경이 막내도 연애란걸... (말을 꺼내는게 잘 못이였다...별별)
뒤진다. 박경 - 우지호
돌았네.. - 표지훈
꺼져. - 이태일
박경 미친새끼.. - 이민혁
ㅋㅋㅋㅋㅋㅋㅋ그래 연애란걸.... 아니다 얘들아 미안ㅎ - 안재효
하루만에 또 컴백~! 댓글 쓰고 포인트 다시 가져가요ㅠㅠ 흉흉
재미 있게 읽어줘 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