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노트북 배터리가 나가서 폰으로 쓰는거라 뭔가 글이 좀 이상할지도 몰라 이해좀 부탁할게!!!!
지금 일부러 작년 이맘때쯤 들었던 노래 들으면서 쓰는중 ㅎㅎ 뭔가 그런거 있지 작년 이맘때 들었던 노래 들으면 막 작년 생각나고 풋풋하고 그런거ㅜㅜ 지금 그상태야! 일단 고민을 해봤는데 이 강의가 우리과 밖에 없을까봐 뭔가 좀 불안함 .. ㅎ 아는 사람이 보면 누가봐도 우리연애썰이라 강의 이룸나 이런건 조금씩 수정해볼게 ㅎㅎ (내용은x) 아무튼 강의가 신체훈련 이런거였는데 원래 연기하는 사람들은 무용전공 하는 사람도 많고 몸도 잘 써야 하기 때문에 이런 강의를 듣는거같아! 난 연기전공은 아니지만 1학년이라 들어야했어 ㅜ ㅜ 근데 막 여자를 자기 허벅지에 세워서 남자가 여자 골반잡고 여자는 팔 양쪽으로 벌리는 자세를 타이타닉 자세라고 하는데 그거랑 .. 음 남자가 여자를 업은 상태로 남자가 여자를 돌려주면 여자가 한바퀴 돌아서 다람쥐처럼 남자 몸을 타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업힌 상태로 돌아가는.... 막 설명으로는 자세가 정확히 이해가 안되겠지만 ㅜㅜ 어쨌거나 스킨십이 대단한 강의였어 bb 여중여고 나온 나로써는 남자와의 접촉이 1도 없었기때문에 당연히 부끄럽고 어색했지 ㅠ 근데 그때 교수님이 타이타닉 자세 할건데 여자가 아무 남자한테 가서 2인1조로 빨리 짝을 지으라는거 !! 나는 당황크리 ;;;; 넹?.. 가뜩이나 학기초라 친한 남자도 없고 게다가 어떻게 내가 직접 아무 남자애를 찾아가서 나랑 이 자세 하자! 이렇게 말해.. 난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친한 여자애가 어떤남자애한테 가길래 그냥 졸졸 따라가서 나도 해주면 안되냐고 물었지 ㅠㅠ 그래서 어떻게 또 짝은 지어졌다? 근데 교수님이 시간없으니까 중복없이 그냥 무조건 한남자애당 한 여자애만 맡으라고 하시는거야 ㅠ 그때 강의실이 체육관 같은곳이였는데 막 웅성거리고 난리났었거든? 나같은 애들이 많았나봐 막 복잡하고 서로 짝 못찾고 우물쭈물 난리도 ㄴ아니였어 근데 누가 뒤에서 내어깨에 손을 올리길래 뒤돌아보니까 어떤 남자애가 "짝없으면 나랑 할래?" 이러는거야 신기한게 내가 안면인식장애가 의심 될 만큼 사람 기억을 되게 못해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우리과 남자애들 얼굴도 다 몰랐을때였거든? 누가 누군지 이름도 모르고 관심조차 없었음 걍 ㅠㅠ 그리고 그 순간에 그남자애도 그때 처음 본 거라서 어리둥절 하다가 그냥 알겠다했지.. 내가 누굴 가릴 입장이 아니니께 ㅋㅋㅋㅋ 그 남자애를 만세라고 할게 ㅋㅋㅋ 만세한텐 미안하지만 만세 닮음 ,, 아무튼 그래서 내가 올라가고 만세가 내 허리를 잡아주는거 계속 연습하다가 친해졌으면 정말 좋았겠건만.... 나 낯가리는거 세상에서 제일 잘해서 1도 안친해짐 진심 비즈니스 관계보다도 못한거처럼 걍 교수님한테 검사맡고 나먼저 등돌려서 빨리 나옴 그냥 ㅜ 어쩔수없넜어 난 그때 거의 남자 공포증 있는 수준이였거든ㅋㅋㅋㅋㅋㅋ 그때가 3월달인데 그 이후로 시간이 쭉쭉쭉쭉 흘렀어 나는 여전히 남자친구가 없었지만 좋아하는 남자애는 생겼어 그 남자애를 준열이라고 할게! 준열이가 너무 좋아서 걔가 시내 갈래? 하면 바로 응!!!! 하고 진짜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개쉬운여자였음 나 ㅋㅋㅋㅋ 담배냄새 싫어하는데도 준열이가 담배피면 옆에 그냥 붙어있고 그럴정도로 그때가 5월초였는데 어느날은 내친구 연기쌤이 서울에서 결혼식하는데 같이 가자해서 나랑 내친구랑 어떤 동기언니랑 준열이랑 서울 같이 갔었어!!! (그 결혼식장에서 포미닛이랑 에이핑크랑 비투비 봤었음 소곤소곤 ㅎㅎㅎ 같이 사진도 찍음 소곤소곤 ㅎ)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뷔페 털고 한참 서울에서 놀다가 영등포에 가서 술을 먹었지 그때 준열이가 진실게임을 하자는거야 두근..! 내 심장박동 분당 300! ㅋ ㅋㅋㅋㅋ장난이고 좀 긴장됐어 내 마음 들키면 어쩌나 하고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한채 그러자했지 평범하게 젓가락 돌려서 지목당한 사람한테 나머지 3명이 질문 하고싶은거 하기 였는데 처음으로 내가 걸림!!! 동기언니는 나한테 너진짜 모쏠맞아? 이렇게 물었었고 친구는 대학교와서 고백 받은적 있어? 물었었어 그 두 질문은 당연히 쉽게 대답했지 모쏠맞고 고백받은적 없었기 때문에 ㅎㅎ 근데 준열이 차례가 되자 준열이가 나한테 너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어? 라고 묻는데 그 질문 듣자마자 심장 뛰는거야.. 아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ㅠㅠㅠ 하지만 일단 포커페이스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지 근데 준열이가 추가질문으로 그럼 호감은???? 이렇게 묻는거야 아뭐지 쟤 왜자꾸 내가 호감 가는 사람에 집착하지 싶었고 그때 든 생각이 뭔가 호감 가는 사람마저 없다하면 너무 거짓말 같을까봐 일단 호감가는사람은 있다했음 그러고 계속 몇번 돌리고 여러번 질문하다가 또 내 차례가 된 거 ㅋㅋㅋ 그때 준열이가 나한테 그 호감가는 사람 누구야?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대?.. 나는 어떡하지 하다가 여기서 준열이라 하면 분위기도 이상해질거같고 차일수도 있고 그래서 너무 불안해서 대충 아무나 둘러대야지 하고 생각해낸게 만세 (신체훈련때 같이 했던 짝) 였어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만세한테 ㅈㄴ미안하지만 ㅜㅜ 그때 당시에는 내 감정을 숨겨야했기 때문에 최대한 표정 유지하면서 만세라고 했었어 근데 내가 만세라 하는 순간 동기언니랑 준열이가 서로 마주보면서 놀란 표정을 짓는거야 뭐지?.. 하고 그냥 넘겼지만 동기언니가 뭔가를 알고있는듯한 눈치였어 그리고 그 다음 드디어 준열이가 걸림!!!' 그래서 난 동기언니랑 친구가 질문 다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내가 제일 기대하고, 궁금했던 질문을 준얄이한테 했지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라고 ㅎㅎㅎㅎㅎ 준열이랑 나랑 우리과에서 썸 탄다 소문도 났었거든 하도 붙어다녀서 !! 그래서 나는 당차게 질문을 했고 준열이의 대답은 다음편에서 마저 공개를 할게ㅠㅠ ㅋㅋㅋㅋㅋㅋ 오늘 폰으로 쓰는거치곤 좀 많이 썼다 ㅎㅎ 다음편은 금방올게! 읽어주는 사람들은 항상 고맙고 오늘 글 많이 두서없고 횡설수설 할지도 몰라 이해좀 해줘ㅠㅠㅠㅠㅠ 그럼이만!!! 다음에봐요 익인들!❤️ 안녕안뇽~~~!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