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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런 가정에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느끼지 못했다. 어머니라고 하는 사람은 아버지한테 맞아가면서도
매일 쇼핑에 중독되어있고 집문서까지 팔아넘길 생각이었다.
아들인 나에게도 신용카드를 빌려달라며 애원했고 그때마다 뿌리친 나는 어머니와 함께 실랑이를 버렸다.
언제는 내가 방에 혼자 있을 때 갑자기 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더니 아무말씀 없이 내방을 마구잡이로 뒤지기 시작했다.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나는 어머니께 그만하라고 짜증을 부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나에게 눈물을 보이시며 돈이 없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내가 안 된다 고 하자 내 여동생에게 가서 또 똑같은 행동을 하는 거 같았다.
난 동생방에있는 어머니의 팔을 잡아 밖으로 끌어냈다.
“엄마, 제발 그만좀 해 안좋은 짓인거 알잖아 왜그러고 살아!” 난 그만 마음속에 맴돌던말은 입밖으로 꺼내고 말았다.
어머니는 눈물을 뚝뚝 흘리시며 나에게 말씀하셨다.
“아무도 관심도 안 가져주고 너랑 니동생이란 년은 매일 일하고 공부하고.. 그리고 니 아버지라는 인간은
너희 어렸을 때 부터 매일 나를 때리기만 했어.. 어쩌다 이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쇼핑 이라는게
내 스트레스를 푸는데 가장 좋았어 너네는 나한테 화낼 자격도 없어”
엄마는 이런말씀을하시면서 표정하나 변화없이 울기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