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좀비로 시작하는 아포칼립스 (2)

좀비로 시작하는 아포칼립스 생활기

배고파요

 

[독자392]

잠깐 켄마? 아무리 너라도 우리 아들내미에게 상처입히는 짓은

[글쓴이]

어느새 몸살 약을 먹고 깨어나(이나리자키들도 눈치채지 못했다)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키타가 운을 떼었다.

"해칠 거가."
"....!"
"그래. 만약 점마가 회복한다고 카면, 어쩔 낀데."

[독자393]

헉키타상!!!!!!!!!!!!)

[독자394]

키키키타사아아아앙!! 닝 구해줘여)

[글쓴이]

"키타 상..!"

아츠무가 울먹이면서 키타의 옆에 달려가 비 맞은 강아지처럼 낑낑댔지만 키타는 아츠무보다 처음 보는 고양이들을 상대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대답해라."
"...처음 보는 사람, 아닌가요."
"맞다."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이지."

[독자395]

키타상 헝헝)

[독자396]

키ㅠㅠㅠㅠㅠㅠㅠ타ㅠㅠㅠㅠㅠㅠ사유ㅠㅠㅠㅠ

[글쓴이]

머뭇거리는 켄마를 대신해 쿠로오가 대답했다.

"좀비들에게 수류탄을, 아니 사람들에게 수류탄을 던져댄,"
"....!"
"네 후배들처럼, 우리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서."

키타의 고개가 매섭게 이나리자키 2학년들에게 돌아갔다.

[독자397]

여우들 혼나겠닼ㅋㅋㅋ)

[독자398]

아이고진짜

[글쓴이]

키타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이나리자키 2학년들을 바라보다 나를 붙잡은 쿠로오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무리 그래도-,"
"자- 따끔합니다."

따끔?

[독자399]

에?

[독자400]

에?

[글쓴이]

구급상자 안에 있던 바늘을 손에 쥔 쿠로오가 버둥거리는 나를 꽉 끌어안고 엄지손가락에 쿡, 찔렀다.

"으앙!"
"미안미안."

붉은 피가 찔끔 흘러나왔다가, 바늘에 찔린 손가락 주위의 근육들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꿈틀대더니,

"흐잉.."
"....."

매끈한 손가락으로 돌아왔다.

[독자401]

헐....분위기 싸해지겠다..

[글쓴이]

이를 바라보고 있던 켄마는, 아니 모두는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

손가락을 쪽쪽 빨아먹고 있는 내가 좀비라는 것을.

"....잉."

경계하기도 하찮은 좀비,라고.

[독자4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03]

ㅋㅋㅋㅋ좀비는 좀비인데 최약체이다

[글쓴이]

오늘은 여까지

[독자404]

에?

[독자405]

센세 안돼에에엥

[독자406]

가지마요...

[글쓴이]

[이 대화는 과거 회상]

[독자407]

아하아하!!!

[글쓴이]

히히 담에 호출할게용

[독자408]

센세 지금 가시면 언제오세요?🥺🥺

[글쓴이]

공부하기 싫을 때 옵니당

[독자410]

공부 많이많이 싫어해주세요..

[독자409]

🥺

[독자411]

기웃...

[독자412]

귯

[독자413]

기웃..

[독자414]

기웃...

[독자415]

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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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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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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귯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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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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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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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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귯

[독자423]

기웃

[독자424]

기웃

[독자425]

기웃...

[독자426]

기기기웃... 센세 어디 가셨어요...

[독자427]

센세 너무 보고시퍼용...

[독자428]

기웃

[독자429]

기웃기웃

[독자430]

끼우우웃

[독자431]

센세.. 센세..그어..그엉...(센세를 너무 기다리다가 좀비화 진행, 언어능력 쇠퇴, 센세와 그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 사용불가 상태
센세 돌아오시면 나아짐!!

[독자432]

빽옴)) ...센세 도대체 공부가 얼마나 좋으신 겁니까...크흑...

[독자433]

사랑한다~~~~~~~센세 이제 돌아와줘요

[독자434]

기웃

[독자435]

기웃

[독자436]

기웃

[독자437]

기웃

[독자438]

기웃

[독자439]

ㄱㅇ

[독자440]

난 아직도 센세를 포기하지 못하고 흑...기웃기웃

[독자441]

기웃...

[독자442]

기웃...ㅠ

[독자443]

기웃

[독자444]

ㄱㅇㄱㅇ..

[독자445]

기웃!

[독자446]

기웃..

[독자447]

갑자기 생각나서 기웃..

[독자448]

기웃

[독자449]

기웃...

[독자450]

기웃

[독자451]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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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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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독자454]

귯귯

[독자455]

센보싶..

[독자456]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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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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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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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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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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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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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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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어억? 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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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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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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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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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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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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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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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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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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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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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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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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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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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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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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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