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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시뮬] 사랑의 시나리오 오프 더 레코드 : HAPPY VALENTINE'S DAY! | 인스티즈



"저 초콜릿 같은 거 살면서 처음 만들어요..."

"... 우리끼리 괜찮겠지?"

"... 당연하죠! 처음이지만 열심히 해 볼게요!"

"그나저나 닝쨩은 주고 싶은 사람 있어?"




... 주고 싶은 사람? 내가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코난/시뮬] 사랑의 시나리오 오프 더 레코드 : HAPPY VALENTINE'S DAY! | 인스티즈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정성과 애정을 듬뿍 담은,


 누군가를 위한 초콜릿을 만들어 볼까요?


물론 의리 초코도 좋지만,


정성스런 초콜릿을 받은 상대와 뜻밖의 전개가 펼쳐질지도 몰라요.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아,










당신은 누구에게 마음을 건네볼까요?













* 사랑의 시나라오 오프 더 레코드! 본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발렌타인이라 시기가 딱 좋을 것 같아서 들고 온 오프레입니다! 의외로 꾸준히 좋아해 주셔서 놀랐어용.

* 아마 1챕 마지막 오프레 에피이지 않을까!

* 시작은 역시 물이겠지. 목표는. 포카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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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7
불질러 얘들아!
1년 전
독자1048
가보자고)
1년 전
독자1049
🔥🔥🔥🔥🔥🔥지금 당장 안하더라도 미리 파놓는거지 그치그치
1년 전
글쓴이
🎃 🤔🤔🤔🤔🤔🤔🤔
1년 전
독자1050
아직 때가 아닌,..가?👀)
1년 전
독자1051
닝이랑 마츠다가 눈 마주치면 그게 할 때인거지)
1년 전
독자1052
어 헐랭 새글)
1년 전
글쓴이
🎃 글 바꾸기 😊
1년 전
독자1053
학원갔다 왔는데. 이게. 무슨일. 미자닝은 우러요ㅠㅠㅠㅠ
1년 전
글쓴이
🎃 미자 닝들 위해.............. 물 파트 올려둘게여 😙
1년 전
글쓴이
구석에 차를 주차하고 시동이 완벽하게 꺼지자 그제서야 몸을 틀어 당신을 바라보는 마츠다입니다.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당신이 그를 힐긋 바라보자 시선이 마주칩니다. 마주친 그의 시선이 당신의 얼굴을 훑어보는 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초콜릿은 잘 만들었어?”

얼굴을 바라보던 그가 시선을 옮겨 무릎 위에 있던 초콜릿을 가리키며 묻습니다.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1. ... 아! 초콜릿... 보여드릴까요? 포장하면서 하나 먹어 봤는데 꽤 맛있어요.
2. 으음, 나름... 잘 만든 것 같기도 하고. ... 이따가 올라가서 보여드릴게요!
3. 자유 지문

>> 1

1년 전
글쓴이
“... 아! 초콜릿... 보여드릴까요? 포장하면서 하나 먹어 봤는데 꽤 맛있어요.”

마츠다의 물음에 봉투를 뒤적거리며 포장한 초콜릿을 꺼내는 당신입니다.

당신은,
1. 하트가 들어있는 초콜릿을 보여준다
2. 다른 모양 초콜릿이 들어있는 초콜릿을 보여준다

>> 1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하트가 몰아넣었던 포장지를 꺼내 뿌듯한 얼굴로 마츠다에게 보여줍니다. 당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진 초콜릿을 조용히 바라보던 마츠다가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때,
1.
2.

1년 전
글쓴이
이때,
1. 하트 초콜릿이 반으로 나눠졌다
2. 초콜릿이 멀쩡하다

>> 1

1년 전
글쓴이
“... 닝, 이건 의도한 거야?”

당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진 초콜릿을 조용히 바라보던 그가 손가락으로 초콜릿을 가리키며 묻자 의미를 알 수 없는 그의 말에 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초콜릿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마주한 초콜릿은,

“아, 아니에요! 원래 이런 모양 아니었어요!”

포장할 때까지만 해도 귀여운 하트 모양이었지만 어째서인지 반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히익. 놀란 당신이 다급하게 초콜릿을 가리며 손사래를 칩니다.

1년 전
글쓴이
“깨진 하트네.”
“이, 이게 원래 하트 모양이었거든요? 근데... 근데 왜 이런 모양이지?”

당신이 초콜릿을 만지작거리며 당황해하자 머리 위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 이거 분명 멀쩡했는데! 머리 위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고개를 들자,

“난 깨진 하트도 좋아하는데.”

그가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와 나른한 웃음을 흘리며 초콜릿 포장지를 톡 건드립니다.

1년 전
글쓴이
“진짜 이걸로 괜찮으세요? 제대로 된 하트가 낫지 않을까요?”

당신이 초콜릿을 슬쩍 숨기며 말하자 고개를 저으며 당신의 손목을 붙잡는 마츠다입니다. 초콜릿을 숨기려는 행동을 저지하는 마츠다의 손에 그를 쳐다보자 그가 씩 웃으며 당신을 향해 말문을 뗍니다.

“응, 좋아. 나 줘.”

자신에게 초콜릿을 달라는 그의 목소리가 괜히 간지럽게 느껴집니다.

1년 전
글쓴이
초콜릿을 달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콜릿을 쥔 채 행동을 망설이자 그가 아, 하고 입술을 살짝 벌리며 넣어달라는 듯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의 시선과 행동이 간지러워 시선을 살짝 피하며 고민에 빠진 당신입니다.
1년 전
글쓴이
... 그래도 좋다니까 주는 게 좋겠지? 잠시 고민하다 포장지를 풀어 깨진 하트 초콜릿을 하나 집습니다. 포장지를 풀자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차 안으로 퍼져 나갑니다. 초콜릿을 집어 그의 입에 살짝 넣어준 뒤 손가락을 빼려고 했을까. 손끝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에 당황한 당신입니다. 의, 의도한 건 아닌데. 당황한 듯한 당신의 표정을 살피던 그가 시선을 옮겨 당신의 손가락을 힐긋 바라보고, 그의 시선이 닿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주먹을 쥐는 당신입니다. 차 안을 감도는 묘한 분위기에 입술을 깨뭅니다. 진짜 의도한 거 아닌데.
1년 전
글쓴이
만약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다면 아마 지금 그 소리가 제일 크게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눈동자 굴리기 바쁜 당신의 모습을 힐긋 바라보던 그가 뒤로 슬금슬금 멀어지던 당신의 손목을 붙잡습니다. 갑작스럽게 붙잡힌 손목을 쳐다보다 다시 마츠다를 바라보자 입에 넣어준 초콜릿을 천천히 굴리며 웃음을 흘리는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맛있네, 내 취향이야.”

자신의 취향이라는 말과 함께 당신의 모자를 꾹 누르는 마츠다입니다. 일단 올라가자. 올라가자는 말에 당신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1년 전
글쓴이
주차장을 벗어나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 입안에 초콜릿이 모두 녹았는지 당신의 어깨를 톡 건드리는 마츠다입니다. 두 번째로 타는 엘리베이터가 괜히 반가워 주위를 힐긋거리다 어깨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등을 돌리자 손을 들고 있는 봉투를 가리키는 마츠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 또 줘.”

... 맛있나? 그의 말에 당신이 손에 들고 있던 봉투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1년 전
글쓴이
그가 재촉하는 듯 어깨를 톡, 톡 건드리자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포장지를 뒤적거립니다. 별 모양의 초콜릿을 하나 집어 꺼낸 당신은 초콜릿과 마츠다를 번갈아 바라봅니다. 당신을 향해 입술을 살짝 벌린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조용히 있던 당신의 장난기가 슬금슬금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 장난 좀 쳐 볼까? 장난기가 오른 당신은 그에게 초콜릿을 줄 듯이 가까이 다가갔다 자신의 입술 속으로 홀랑 넣어버립니다. 초콜릿을 넣은 입을 앙 다문 채 배시시 웃자 그가 멍하니 당신을 바라보다 어이없다는 듯이 헛웃음을 흘립니다.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맛과 마츠다의 반응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듯 기분 좋아 보이는 당신입니다.
1년 전
글쓴이
뭐라 말을 하려다 당신의 표정을 본 그가 멈칫거리다 결국 실없는 웃음을 흘립니다. 배시시 웃으며 그를 올려다보는 당신의 모습에 할 말을 잃은 그입니다. 초콜릿도 맛있고, 장난도 재밌다.

이때,
1.
2.

1년 전
글쓴이
이때,
1. 당신의 핸드폰이 울린다
2.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 1

1년 전
글쓴이
이때,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핸드폰이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을 가득 채우는 벨 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상대를 확인하자,

[미유]

멤버의 이름이 화면에 뜹니다. 아, 멤버구나!

당신은,
1. 전화를 받는다
2. 무시한다

>> 1

1년 전
글쓴이
“잠시 전화 좀 받을게요, 멤버 전화라...”

마츠다에게 화면을 살짝 보여주며 말하자 그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 수화기 너머로 멤버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닝아! 오늘 숙소 언제 와! 저녁 먹어야지!’]

저녁을 함께 먹기 위해 당신을 찾는 전화였나 봅니다.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1. ... 어, 저녁은 밖에서 먹고 갈 것 같아. 그리고 오늘 좀... 늦을 것 같은데.
2.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고. 금방 들어갈 거니까 언니들한테 말 좀 해 줘.
3. 자유 지문

>> 3

1년 전
글쓴이
“... 어, 저녁은 밖에서 먹고 갈 것 같아. 그리고 오늘 좀... 늦을 수도 있어.”
[‘그래? 알았어, 언니들한테 말해줄게! 너무 늦게 들어오지 말구.’]

늦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자 어디선가 당신을 향한 집요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당신과 마츠다, 두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 그 시선의 주인을 알아챈 당신은 애써 시선을 무시하며 멤버와의 통화를 이어갑니다. 근데 오늘 저녁 메뉴 언니가 고기 구워 준다구 했는데. 네 몫은 남겨둘게! 저녁 메뉴를 말해주는 멤버의 경쾌한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전화가 끊기자,

“왜 늦을 수도 있다고 했어?”

기다렸다는 듯이 등 뒤에서 마츠다의 잔잔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1년 전
글쓴이
“네? 아니, 마츠다 씨 요리하시는 거 오래 걸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지 뭐, 다른 생각 그런 거 안 했어요…”

등 뒤에서 들리는 마츠다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생각을 횡설수설 늘어놓는 당신입니다. 손사래까지 쳐가며 말하자 그의 표정에 조금씩 장난기가 차오릅니다.

“진짜. 그러니까… 맛있는 거 해 주세요…”

금방이라도 바닥을 기어들어갈 것 같은 작은 목소리로 그를 올려다보며 말하자 애써 웃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감정을 억누르며 당신을 내려다보는 마츠다입니다.

1년 전
글쓴이
“다른 생각? 다른 생각이 뭐가 있으려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이, 꼭 장난기가 다분한 의도로 보입니다. 당황한 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당신의 모습이 퍽 귀여워서 계속해서 장난을 거는 마츠다입니다.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1. ... 저, 저야 모르죠. 아무 생각도 안 했다니까요. 그나저나 마츠다 씨, 자꾸 저 놀리시는 거죠!
2. ... 마츠다 씨야말로 무슨 생각을 하셨길래 물어보신 건데요?
3. 자유 지문

>> 2

1년 전
글쓴이
“... 마츠다 씨야말로 무슨 생각을 하셨길래 물어보신 건데요?”

장난기 다분해 보이는 그를 힐끔 노려보며 말하자 그가 당신을 내려가보며 어깨를 으쓱입니다.

“내가 무슨 생각 했을지 궁금해?”

안쪽으로 둥글게 말려들어간 긴 머리카락을 건드리며 당신에게 묻는 그입니다. 장난스러워 보이는 표정과 달리 나른한 목소리에 그의 의중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1년 전
글쓴이
마츠다 씨 지금 분명 놀리는 거다. 앞을 구르면서 봐도 저건 놀리는 거야. 당신이 입을 꾹 다문 채 그를 올려다보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당신을 바라보는 마츠다입니다. 어느새 엘리베이터가 덜컹거리며 마츠다의 집이 위치한 층에 멈춥니다.
1년 전
글쓴이
“... 궁금하다고 하면, 알려주실 거예요?”

등 뒤로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리고, 당신은 여전히 마츠다를 빤히 쳐다보며 그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물음에 무언가를 살피듯 다른 곳을 힐긋 쳐다보다 다시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가 한 발 가까이 다가오자 당신이 뒤로 주춤거리며 한 발 물러섭니다. 손을 뻗어 당신의 등 뒤에 자리 잡은 열림 버튼을 누른 그가 고개를 살짝 숙여 당신에게 작게 속삭입니다.

“궁금하다면 알려줄게.”

훅 끼쳐오는 코튼 향과 엘리베이터 안에 은은하게 퍼진 달콤한 초콜릿 냄새, 그리고 목덜미에 닿는 숨결에 당신이 뻣뻣하게 굳은 채 시선만 힐긋거리며 그를 바라봅니다.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1. ...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2. ... 으음, 장난칠 것 같으니까 그냥 넘어갈래요.
3. 자유 지문

>> 3 (1+소매 잡기 추가)

1년 전
글쓴이
“...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마츠다의 소매를 살짝 붙잡으며 그를 올려다보는 당신입니다. 알려달라는 당신의 말에 엘리베이터 안을 완전히 벗어난 그가 피식 웃으며 당신의 모자를 꾹 누릅니다. 잉. 모자를 꾹 누르는 그의 행동에 당황해하고 있었을까. 몸을 살짝 숙여 눈높이를 맞춘 그가 고개를 틀어 당신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춥니다.

“이런 거.”

생각했어. 흔들리는 당신의 시선과는 달리 올곧게 당신을 바라보는 그입니다.

1년 전
글쓴이
“… 마츠다 씨, 저 혹시…”

입술에 가볍게 닿았다 떨어진 부드러운 감촉에 놀란 당신이 머뭇거리다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뗍니다. 이 질문으로 알기 어려운 그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싶었을까. 근데 이런 거 물어봤다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면 어떡하려고 그래? 누군가가 작게 속삭이듯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불안함에 결국 하려던 말을 다시 꾹 삼키며 그의 시선을 피하는 당신입니다.

“ㅇ, 아니에요. 그! 얼른 맛있는 거 해 주세요!”

티 나게 시선을 피하며 마츠다의 집으로 향하는 당신의 행동에 그가 조용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1년 전
글쓴이
고작 한 번 왔던 건데 그의 집으로 향하는 당신의 발걸음이 익숙해 보입니다. 말없이 당신의 뒤를 따라오던 그가 걸음을 멈추고 문 앞에 서 있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귀랑 꼬리도 다 축 처진 시무룩한 강아지 같다. 그런 당신을 조용히 바라보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현관문을 엽니다. 문을 열자 모든 조명이 꺼진 채 서늘한 집 안이 두 사람을 반깁니다.
1년 전
글쓴이
등 뒤에 서 있는 이가 자신을 강아지로 보는 것도 모른 채 속으로 한숨을 푹 내쉬는 당신입니다. 혹시 외로워서 그러시는 걸까, 아니면 진짜로 그, 그... 좋아해서? 생각을 하면 할수록 널뛰는 감정 변화에 당신의 어깨가 축 처집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실례하겠다는 말과 함께 열린 문틈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는 당신의 모습을 힐긋 바라보다 그가 현관문을 닫으며 당신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직 겨울이라 한기 도는 집 안에 몸을 흠칫 떠는 당신입니다. 준비된 슬리퍼를 신으며 눈으로 대충 집 안을 훑어보고 있었을까,

“아까 무슨 말 하려고 했어?”

당신에게 다가와 아까 전의 대화를 이어가는 마츠다입니다.

1년 전
글쓴이
“… 마츠다 씨, 저는… 감정 없이 하시는 거 아는데 그래도, 저는… 그 자꾸 오해해요. 원래 감정 없는 사람한테도 이렇게,”

마츠다의 물음에 한참 고민을 하다 고개를 푹 숙이며 천천히 말문을 떼는 당신입니다. 이런 장면, 드라마에서 꽤나 봤던 것 같은데 연기가 아닌 현실에서 직접 하고 있다니. 이런 기분이겠구나.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게 비참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여러 감정에 휩싸이면서도 혹여나 정말로 자신의 말이 진짜일까 봐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당신입니다. 아, 내가 너무 바보 같다.

“... 혹시 외로우셔서 저한테 이런 건지. 솔직히 마츠다 씨의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머뭇거리던 당신이 결국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자신의 마음을 내비칩니다. 마츠다 씨는 지금 무슨 표정일까, 그의 표정이 궁금하면서도 궁금하지 않은 모순적인 제 마음이 그저 바보 같을 뿐입니다.

1년 전
글쓴이
혼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단 건 슬쩍 자리를 피해 다닐 때부터 알았지만 그 생각이 이런 곳까지 닿았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한 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와닿은 건 아니었던 걸까. 표현이 부족했던 걸까. 여러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지만 그저 조용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괜히... 물어본 걸까? 길어지는 정적에 당신의 심장은 불안함으로 조금씩 두근거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입술을 꾹 깨물며 수습도, 관계도 다 망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순간,

“나는 감정 없는 사람한테 이런 짓 안 해.”

그가 주먹을 꾹 쥔 당신의 손을 붙잡으며 말문을 뗍니다.

1년 전
글쓴이
... 감정 없는 사람한테는 안 한다고?

“이런 건 좋아하는 사람이랑만 해.”

애초에 감정 없는 사람한테 그런 마음도 안 들어. 주먹을 꾹 쥔 당신의 손가락을 살살 펴며 살며시 깍지를 끼우는 마츠다입니다. 단단하게 당신의 손을 맞잡는 그의 행동에 당신이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봅니다.

1년 전
글쓴이
“네가 어쩌다 그런 오해를 하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내가 부족했겠지. 아무튼.”

그가 잡고 있던 당신의 손을 확 끌어당겨 거리를 좁힙니다. 과장을 보태 종이 한 장 정도 들어갈 것 같은 거리감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그의 고백에 놀란 것인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뜬 당신이 말없이 그를 올려다봅니다. 가까워진 거리에 그가 다른 한 손으로 당신의 머리칼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볼을 조심스럽게 감쌉니다. 두 사람 사이, 주인 모를 심장 소리가 사이렌 마냥 쿵, 쿵 크게 들려옵니다.

“좋아해, 외로워서 그런 게 아니라 네가 좋아서 그랬어.”

1년 전
글쓴이
... 어라, 이게 지금 진짜 상황인가? 혹시 꿈인가? 뺨에 닿는 감촉은 진짠데. 꿈을 꾸는 듯 마음이 붕 뜨는 느낌이 들지만 애써 복잡한 머릿속으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보는 당신입니다. ... 진짜인가 봐. 나 방금 고백 들은 거 맞나 봐. 나 마츠다 씨한테 고백 들었나 봐!
1년 전
글쓴이
“다행이다...”

아슬아슬하게 잡고 있던 불안함이 한순간에 해소되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마츠다의 품에 안기는 당신입니다. ... 심장 소리 크다. 품에 안기자 쿵쿵 울리는 그의 심장 소리가 귓가에 닿습니다. 심장 소리가 가까이 들리자 그제서야 이 모든 상황이 믿어집니다. 그가 품에 안긴 당신을 바라보다 허리를 끌어안으며 작게 속삭입니다.

“네 마음은 어때, 알려 줘.”

1년 전
글쓴이
당신은 마츠다를, (선착 아님)
1. 거절한다
2.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 2

1년 전
글쓴이
“... 좋아해요.”

저도 좋아해요. 그의 말에 당신은 결심한 듯 망설이던 모습도, 비참해하던 모습도 모두 지운 채 올곧게 그를 올려다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드디어 서로에게 사랑스러운 마음이 닿자,

“응, 기다렸어.”

당신의 볼을 감싸며 입술에 부드럽게 내려앉는 마츠다입니다. 입술에 닿는 부드러운 감촉에 당신이 살며시 눈을 감으며 발꿈치를 살짝 들어 높이를 맞춥니다. 발꿈치를 드는 당신이 귀여운지 그가 입술을 맞댄 채 웃음을 흘립니다.

1년 전
글쓴이
🎃 여기까지가 오늘의 물 파트 😙
1년 전
독자1054
호박 센세는 너무 다정해… 달다 달아 🥹
1년 전
이전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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