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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레이션]
THE HEROES OF OLIM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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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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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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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자 눈이 펑펑 오는 크리스마스이브..
의 이틀 전이다
원래라면 캐롤을 틀고 (퍽퍽한) 칠면조구이를 먹으며
할머니와 내 생일을 만끽했겠지만....
할머니는 나를 이상한 캠프에 데려왔다.
....네? 제가 이상한 신의 자식이라고요?
-여닝 고정
-반쪽피캠프연대기 설청 참고
-시뮬 처음인 센세 잘부탁드립니다( ´ ▽ ` )ノ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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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레이션] THE HEROES OF OLIMPOSE
990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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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레이션] THE HEROES OF OLYMPUS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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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
독자562
ㅠㅠㅠㅠㅠㅠㅠ힝)
4개월 전
글쓴이
"....닝?"
나는 뒤척이다 몸을 일으켰다. 눈이 부신 햇빛이 내가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났다는 것을 증명했다.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내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또다시 아침이었다.
4개월 전
독자563
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잘 잤어?"
나를 향해 묻는 쿠로오씨가 따듯한 우유를 한잔 내밀었다. 우는 것 같기에 깨웠다길래 눈가를 만져보니, 눈물 자국이 말라붙어있었다.
4개월 전
글쓴이
우유를 한모금 먹은 난 잠시 꿈에 있었던 일들을 복기하다, 괜히 기분만 우울해지는 것 같아 그만두었다.
4개월 전
글쓴이
쿠로오씨에게 뭐라고 말해 볼까?(자유)
4개월 전
독자564
실은 꿈에서 엄마를 만났어요 하하....
4개월 전
글쓴이
"실은 꿈에서 엄마를 만났어요 하하...."
어색하게 억지 텐션으로 말하는 나를 눈치챘는지, 그가 내 침대로 올라와 내 옆에 앉았다.
4개월 전
글쓴이
먼지가 햇빛사이로 부유한다. 그런 것을 관찰하던 대가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나도 어머니를 만난 적 있어."
씁쓸한 듯 하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하는 그.
4개월 전
독자565
헉)
4개월 전
독자566
침대에 올라와? 유죄)
4개월 전
독자567
왜ㅠㅠ)
4개월 전
글쓴이
"아름다우셨지. 차분하시고, 기품 넘치셨어. 근데 왜인지 외로워보이셨지. 그러신 분이셨어. 내게 매정하듯이 굴다가 내가 찬 바람에 기침을 하니 따듯한 우유를 주셨어."
나는 쿠로오씨가 건넸던 우유를 바라보았다. 유독 우유를 좋아했던 그였는데, 이래서였을까?
4개월 전
독자568
오)
4개월 전
독자569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570
닝은 담요)
4개월 전
글쓴이
"나를 사랑해셔. 너도, 우리 숙소의 모두도 역시 사랑하시지. 그렇지만 나는 그걸 알면서도 내심 속상해. 일년에 몇번 볼까말까하니까. 캠프에서 오년을 지낸 나도 그런데, 넌 얼마나 속상하겠어. 난 이해해."
위로하듯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던 그가 내 어깨를 부드럽게 토닥였다. 그 품에 안긴 채, 나는 조용히 울음을 쏟아냈다.
4개월 전
독자571
미친 유죄다...)
4개월 전
독자572
ㅠㅠㅠㅠㅠㅠ따뜻해)
4개월 전
글쓴이
킁, 막힌 코에 내가 인상을 썼다. 눈이 퉁퉁 부은채로 그의 품에 안겨서 토닥거림을 받는 상황이 굉장히 좋았다.
"다 울었어? 닝 울보네~."
"아니거등요."
4개월 전
독자573
쿠로오 품 극락이네요)
4개월 전
글쓴이
나는 조용히 그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오년동안 헤르메스 숙소에서 부름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것은 굉장히 외롭고 고독했던 시간이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20번 숙소로 왔다고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는 텅 비고 공허한 숙소안에서, 숨죽이며 달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
4개월 전
독자57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마침내, 그의 형제자매가 하나하나 숙소로 들어왔을 때, 그날 그는 마침내 인생 처음으로 그의 어머니를 마주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4개월 전
독자575
어케 잊어...)
4개월 전
독자576
쿠로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처음엔 두근거렸고, 그다음은 원망스러웠지. 끝은 애석함이었어. 왜 사랑한다면서 날 만나지 않았는지."
14년 동안의 방치는 상처를 남겼다. 회복은 되겠지만, 사라지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돌아보는 눈동자에서, 자신과 같은 것을 발견한 쿠로오씨는 마침내 전부 용서하기로 했다. 그것이 감히 양을 측정할 수 없는 애정과 사랑이었기 때문이었다.
4개월 전
독자57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그의 이야기를 전부 들은 나는 가만히 어제 꿈속에서 매섭던 한기를 떠올렸다. 그리고 찬란하지만 잔인하게 빛나던 초승달도, 익숙하던 묘지의 주인도.
나는 그에게 뭐라고 얘기 했을까?(자유지문, 선착X)
4개월 전
독자578
헉)
4개월 전
독자579
세세센세 보기 있을까요?)
4개월 전
글쓴이
어려우시면 보기를 드릴까요?
4개월 전
독자580
있다면 네!!)
4개월 전
글쓴이
1. ...외로우셨나요?
2. ...수고하셨어요.
3. 자유
4개월 전
독자581
ㅇㅎ)
4개월 전
독자582
그래도 어려우니 나는 특감자다)
4개월 전
독자583
...많이 외로우셨나요? 저처럼? (안아주기)
4개월 전
독자584
으악)
4개월 전
글쓴이
"...많이 외로우셨나요? 저처럼?"
"....굉장히. 셀수도 없이 많이 그랬지."
사랑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때로는 심한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그 역시 그랬을 것이다. 잔잔해 보이지만, 사나운 파도를 만난 것처럼.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부여잡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든 아둥바둥 버텼을 테다. 마치 나처럼.
나는 감히 따라하지 못할 그 감정을 조금은 헤아릴것 같아서. 그가 겪었던 상처도. 너덜너덜한 마음도. 그럼에도 버텨온 그를 위로하며 꼭 껴안았다. 마치 그처럼.
4개월 전
독자585
와)
4개월 전
독자586
이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글쓴이
따스한 햇볕은 남매를 부드럽게 포용하듯 비춘다. 그온기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더욱 꼭 껴안을 뿐이다.
4개월 전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4개월 전
글쓴이
뒷풀이 할까요?
4개월 전
독자58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월 전
독자588
피곤하세요??
4개월 전
독자589
꼬옥
4개월 전
글쓴이
피곤하진 않은데.. 곧 잘 시간이네요😴
4개월 전
독자590
질문은 고럼 다음에???
4개월 전
글쓴이
질문 지금 해요🤗
4개월 전
독자591
예언 거짓말안하고 말하면요? 애들한테
4개월 전
글쓴이
그럼 캠프에 소문이 납니다! 순식간에 캠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었어요😊
4개월 전
독자594
오....
4개월 전
독자592
ㅎㅎㅎㅎㅎㅎ
4개월 전
독자593
1. 그래서 15년 동안 방치한 딸래미를 만나신 소감은? 하면요
4개월 전
글쓴이
밥을 잘 먹고 다녔나 보구나. 하며 닝이 킹받아 했습니다!
4개월 전
독자595
난 걍 감자
4개월 전
독자5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ㅠ
4개월 전
글쓴이
다음부터 너 내 동료가 돼라! 하면서 다닐 닝을 볼수 있으실겁니다😚
4개월 전
독자597
갹!ㅎㅎㅎㅎ
4개월 전
독자598
되라 되라
4개월 전
글쓴이
더 하실 질문 없으시면 이만 가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닝들😚
4개월 전
독자599
잘자고 다음에 만나요 센세!!! 쪼옵🤭💖 센닝바~~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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