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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구원하고 기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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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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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원: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
나는,
네가 죽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너는,
나의 하나뿐인 구원자다.
2024.06.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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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구원하고 기원하라
29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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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구원하고 기원하라
29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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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구원하고 기원하라
291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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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ㄱㅇ
5개월 전
글쓴이
오늘 10시에 올게요!
5개월 전
독자2
네!
5개월 전
독자3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안녕하세요!
5개월 전
글쓴이
지금 달릴 닝들 있나요?
5개월 전
독자4
저염!
5개월 전
글쓴이
한 분인 거 같네요! 혹시나 홍보글 써 주실 수 있냐요? 절대절대 강요는 아닙니다!
5개월 전
독자5
네~😉
5개월 전
글쓴이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5개월 전
독자6
센세 혹시 장르가 어떻게 될까요?
5개월 전
글쓴이
피폐, 약간의 추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5개월 전
독자7
네!
5개월 전
글쓴이
감사합니다🥰
5개월 전
독자8
헉 닝센하!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독자9
센하!! 반가워요!
5개월 전
글쓴이
반가워요 닝😚 잘 부탁드려요~
5개월 전
독자13
저두여!! 잘 부탁드려요!!
5개월 전
독자10
닝하~~
5개월 전
독자11
닝하~~!
5개월 전
독자12
ㅎㅎ 홍보하고 왔습니당
5개월 전
글쓴이
감사합니다! 그럼 시뮬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5개월 전
독자14
굿잡 닝👍👍
5개월 전
독자15
두근)
5개월 전
독자16
세근)
5개월 전
글쓴이
먼저 간단하게 설정부터 짜 볼게요~
5개월 전
독자17
넹)
5개월 전
글쓴이
나의 이름은?
5개월 전
독자18
닝)
5개월 전
독자19
닝)
5개월 전
독자20
닝 열까?)
5개월 전
독자21
조아)
5개월 전
독자22
닝
5개월 전
독자23
빠른 스킵 조아)
5개월 전
글쓴이
아 그리고 닝들 시뮬 전개 상 닝의 성별은 남닝으로 확정입니다! 늦게 말씀드려 죄송해요!!
5개월 전
독자24
엇 남닝이구나)
5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형은?
5개월 전
독자25
헉 캐로 정하는건가?)
5개월 전
글쓴이
넹!
5개월 전
독자26
두근두근)
5개월 전
독자27
오오)
5개월 전
독자28
누구로 할까? 난 갠적으로 힐감 보고 싶어)
5개월 전
독자29
닝은?)
5개월 전
독자30
학학 힐감)
5개월 전
독자31
뭔가 난 스나가 바로 떠올랐어)
5개월 전
독자32
오 스나도 좋아)
5개월 전
독자33
스나 잘 어울린다)
5개월 전
독자34
으앗 못 골라)
5개월 전
독자35
인정.. 다 맛도리일 거 같은걸)
5개월 전
독자36
센세 누가 좋을까요?😳)
5개월 전
독자37
센세픽 있나요?)
5개월 전
글쓴이
흠.. 저도 둘 다 좋은데.. 그러면 맛보기를 드리는 건 어떨까요?
5개월 전
독자38
헉)
5개월 전
독자39
헉 ㅎㅎ)
5개월 전
독자40
완전 좋아요)
5개월 전
글쓴이
그러면 히루가미 부터 써 보도록 할게요~
5개월 전
독자41
네엥!)
5개월 전
독자42
ㄷㄱㄷㄱ)
5개월 전
글쓴이
히루가미:
"야. 제발 좀 꺼져."
"형. 형이라고 불러주라."
"형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
"내가 사랑하는 거 알면서."
나는 한숨을 푹 쉬고 간신히 달싹거리던 입술을 들어 무거운 단어 하나를 입 밖으로 꺼냈다.
"아. 형. 이정도면 만족이 돼?"
"응. 근데 동생한테 형 소리 한번 듣는 게 이렇게 어려워야 되나-"
"씹'새끼. 그런 말 할거면 꺼져."
5개월 전
독자43
학)
5개월 전
독자44
ㅎㅎㅎㅎㅎ)
5개월 전
독자45
힐감 하앙.. 혐관이구나)
5개월 전
글쓴이
스나:
"야. 제발 좀 꺼져봐."
"그럴게, 우리 동생님이 원하신다면."
그는 몸을 돌려 방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이렇게 바로 나갈 줄은 몰랐는데.
"하, 시'발.."
나는 욕짓거리를 하며 머리를 헤집었다. 그러자 열리는 문.
"내가 말했지, 넌 나 없으면 안된다니까-"
5개월 전
독자46
🤭🤭)
5개월 전
독자47
헉 뭐야 😏)
5개월 전
독자48
하앙이다 진짜..)
5개월 전
독자49
스나 린타로 이 요망한 넘..)
5개월 전
독자50
센세 산통 깨는 거 같아 죄송한데.. 공지방에 올린 거 같아요…!🥹🥹🥹
5개월 전
독자51
맞다 나 이거 얘기하려 했는뎅 까먹었당
5개월 전
글쓴이
헐 진짜네요!!
5개월 전
독자52
아 맞아요 다른 시뮬 다 애니/2D로 되있는데 센세 시뮬만 여기라서 아마도 그것 때문에 닝들이 못 찾았던 걸지도..
5개월 전
글쓴이
방금 바꾸고 왔어요! ㅠㅠ
5개월 전
독자53
오 나갔다오니까 바꼈네요
5개월 전
독자54
ㅎㅎㅎㅎㅎ
5개월 전
글쓴이
헐 다행이에요 ㅠㅠ 알려줘서 고마워요 닝들!
5개월 전
독자55
😉)
5개월 전
글쓴이
다행이다 ㅠㅠㅠ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요? 다른 실수는 없었죠.?
5개월 전
독자56
넹 아까 그거 외엔 없는 거 같아요)
5개월 전
글쓴이
다행이네요! 그러면 닝들 천천히 스나, 힐감 중에 골라주시면 됩니당!
5개월 전
독자57
둘 다 맛도리인데 어쩌지..)
5개월 전
독자58
.....못 골라ㅠㅠ)
5개월 전
독자59
ㅠㅠㅠㅠ)
5개월 전
독자60
센세 픽? ㅎㅎ)
5개월 전
글쓴이
제 픽을 원하시나요..!
5개월 전
독자61
넹)
5개월 전
독자62
뭘하든 센세라면 맛있게 써줄 거 같아요)
5개월 전
글쓴이
저는 개인적으로 스나가 더 끌리는 거 같아요..!
5개월 전
독자63
우오앙)
5개월 전
독자64
오오)
5개월 전
독자65
그럼 스나로 갈까?)
5개월 전
독자66
조아)
5개월 전
독자67
힐감은 다른 거 나오면 불러줄게)
5개월 전
독자68
헉 🥰🥰
5개월 전
독자69
스나 린타로!
5개월 전
글쓴이
닝이 했었던 운동 종목은?
1.피겨스케이팅
2.펜싱
3.사격
4.수영
5개월 전
독자70
오?)
5개월 전
독자71
다)
5개월 전
독자72
1?2?)
5개월 전
독자73
펜싱 끌린다)
5개월 전
독자74
오 펜싱 조아)
5개월 전
독자75
그럼 펜싱으로 갈게!)
5개월 전
독자76
2
5개월 전
글쓴이
현재 당신의 나이는?
1.23
2.24
3.25
5개월 전
독자77
흠)
5개월 전
독자78
일단 스나 25보다 많으려나 형이니께)
5개월 전
독자79
뭐하징)
5개월 전
독자81
그러겡
5개월 전
독자80
나이는 스토리 진행할 때 영향이 있으려나)
5개월 전
독자82
했었던 종목이니까 닝 경력이랑 관련있으려나..)
5개월 전
독자83
🤔)
5개월 전
글쓴이
닝 나이는 닝의 경력, 그리고 동갑인 캐들을 추리는 선택지입니다! 너무 부담가지실 필요 없어요 닝들!
5개월 전
독자84
오오)
5개월 전
독자85
닝은 뭐하고 싶어?? 내 추측이지만 경력이면 나이 많은 쪽이 좋을 거 같아)
5개월 전
독자86
그럼3?)
5개월 전
독자87
3 좋아 닝도 괜찮으면 닝이 열어줘)
5개월 전
독자88
조아 3!
5개월 전
독자89
😘😘)
5개월 전
글쓴이
그럼 마지막으로 닝 외모 설정 원하시나요? 상상하고 싶으시면 온미남, 냉미남 중에 골라주시면 됩니다!
5개월 전
독자90
펜싱하는 25살 남닝..)
5개월 전
독자91
흠)
5개월 전
독자92
스나랑 형제니까 냉미남?)
5개월 전
독자93
헉 좋아앙)
5개월 전
독자94
머리색 흑발 하고 싶다 눈은 다른 걸로 하고)
5개월 전
독자95
ㅎㅎ조아)
5개월 전
독자96
ㅎㅎ)
5개월 전
독자97
아 근데 냉미남하고 온미남 중에서 고르는 건가요? 다른 설정 안되면 바로 냉미남 열게요)
5개월 전
글쓴이
다른 설정 하셔도 괜찮아요!!
5개월 전
독자98
앗 넹!)
5개월 전
독자99
그럼 흑발 냉미남에 눈은 뭘로 할까? 스나랑 다른 눈으로 가고 싶은데.. 🤔🤔)
5개월 전
독자100
초록?)
5개월 전
독자101
오 초록 좋아)
5개월 전
독자102
그럼 흑발 녹안의 냉미남.. 여기서 더 추가하고 싶은 거 있어? 점이라던가 피부가 하얗다던가 하는 요런 세부적인 거)
5개월 전
독자103
귀에 피어싱? 어때?)
5개월 전
독자104
헉 짱 좋아)
5개월 전
독자105
피어싱 좋지 😙)
5개월 전
독자106
그럼 흑발 녹안 냉미남 + 귀에 피어싱 낌 이걸로 땅땅?)
5개월 전
독자107
땅땅!)
5개월 전
독자108
😊😊)
5개월 전
독자109
흑발 녹안 냉미남 + 귀에 피어싱 낌
5개월 전
독자110
울 닝 개짱잘이다 저 외모로 펜싱.. 하앙)
5개월 전
글쓴이
그러면 기본적인 설정은 다 끝났습니다! 이제 시뮬 시작해 볼게요!
5개월 전
독자111
네엥~)
5개월 전
독자112
네~~~)
5개월 전
글쓴이
귀에서 느껴지는 이명에 잠에서 깼다.
온 몸은 땀으로 젖어있고, 내 손에는 꽉 쥔 핸드폰과 연필 한 자루가 들려있었다.
망했다.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확인 한 나는 곧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내 형. 그러니까 스나 린타로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왜 전화 했었어. 부재중만 31통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 뉴스 못 봤구나. 우리 집 바로 옆집에 강도 살인사건 일어났잖아. 걱정돼서 전화했어."
"지'랄. 펜싱하던 25살 거구의 남성이 퍽이나 살인 당하겠다."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너, 그러다가 된통 당한다?"
5개월 전
독자113
헉)
5개월 전
독자114
헐?)
5개월 전
독자115
근데 닝 뭐가 망했다는 거지? 🤨)
5개월 전
글쓴이
"넌 어딘데 어제부터 안 들어와?"
"내가 말 안했었나? 어제 회식이었다니까."
"네가 뭘 하는데 회식이야?"
"너는 동생이면서 형이 뭘 하는 지도 모르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형 속상하다~"
"미'. 갑자기 왜 지'랄이야."
"우리 수영팀 회식 있다고 했잖아."
"수영 그만둔 지가 언젠데 아직도,"
"뭐라고?"
이상하다. 이 기억들은 도대체 뭐지.
"...아무것도."
"김빠지게."
5개월 전
독자116
...연습?)
5개월 전
독자117
ㅇ느?)
5개월 전
독자118
수영? 스나 수영했어?)
5개월 전
독자119
? 기억?)
5개월 전
독자120
닝 과거로 돌아왔나?)
5개월 전
글쓴이
"너, 아직도 수영 해?"
"아직도는 뭔 아직도야. 7살. 너랑 수영학원 다녔을 때 부터 쭉, 계속 하고 있잖아."
이게 무슨 소리지. 내가 아는 스나 린타로는 수영이랑 안 맞는 허약한 새'끼인데.
"아 됐고. 그래서 집에 언제 들어오는데."
"숙취에 찌든 형한테 그게 할 소리냐? 주소 보낼테니까 데리러 와라. 나 음주운전으로 잡히기는 싫다."
"어제 술 처'먹었다면서 무슨 음주운전이야. 그냥 멀쩡한 다리로 걸어오던가. 아니면 운전 해 오던가."
5개월 전
독자121
ㅋㅋㅋㅋㅋㅋㅋ 닝이랑 스나 찐형제네)
5개월 전
독자122
??)
5개월 전
독자123
기억이 어긋나네 닝한테 뭐가 있나)
5개월 전
글쓴이
"어제 술 취해서 돌아다니다가 다리 삐었어. 그냥 데리러 와."
나는 그를,
1.데리러 간다.
2.데리러 가지 않는다.
5개월 전
독자124
1? )
5개월 전
독자125
스나야 너는 수영 선수가 다리를..🤦🏻♀️)
5개월 전
독자126
1)
5개월 전
독자127
1
5개월 전
글쓴이
"어느 다리 삐었는데."
"오른쪽. 다리가 너무 아프다 동생아."
"시'발. 간다고. 주소 찍어서 보내."
"그럴 줄 알고 미리 보냈어. 신속하게 와라 동,"
뚝.
전화가 끊어지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우고, 그 소리가 꽤나 만족스럽다.
그런데. 도대체 내 멀쩡했던 발가락에서는 피가 맺혀있고, 내 연필에도 그것과 흡사해 보이는 것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것일까.
5개월 전
독자128
? 기억이 없나?)
5개월 전
글쓴이
이쯤되면 드는 당연한 의심.
"내가 찔렀나."
어젯밤의 기억도 제대로 없는 내게 도대체 뭘 바란건지. 나는 자포자기 해서 한숨을 내쉬고는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다.
5개월 전
독자129
흠)
5개월 전
글쓴이
샤워를 다 끝내고 나온 나는 꽤나 멀끔한 생김새로 머리를 대충 말린 뒤, 스나 린타로가 가장 좋아하는 옷을 옷장에서 꺼내 입고, 머플러를 목에 두른 뒤 차키를 챙겨 밖으로 나간다.
"시'발. 날씨 한 번 더럽게 춥네."
그리고 걸려오는 전화.
"이 새'끼는 또 왜."
다시 한 번 한숨을 쉬며 전화를 받았다.
"형! 오늘 시간 있어요?"
"없다. 끊어라."
"형, 진짜 한 번만요!"
"꺼'져라."
거머리 같은 놈 하나를 겨우 떼어내고는 나는 차에 시동을 건다.
5개월 전
독자130
오 누구?)
5개월 전
독자131
스나가 가장 좋아하는 옷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132
누구려나)
5개월 전
글쓴이
차에 시동이 부드럽게 걸리고. 제법 만족스러운 숨을 내뱉으며 스나가 찍어준 주소대로 운전을 하는 나이다.
"아, 씨. 회식 한 번 더럽게 먼 데로 갔네 이 새'끼."
5개월 전
독자1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글쓴이
겨우 1시간 거리를 달려 회식 장소에 도착한 나는 저 멀리서도 보이는 스나 린타로의 얼굴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닝."
그에게 다가가니 자연스럽게 차 문을 열고 타는 그이다.
"내가 좋아하는 옷으로 입었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지,랄이야."
그는 특유의 뾰족한 웃음을 짓고는 운전대를 잡지 않은 왼쪽 손의 손목을 은근히 지분댔다.
5개월 전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너무 일찍 가서 죄송해요 닝들 ㅠㅠ 내일 9시에 올게요!
5개월 전
독자134
엇 네! 수고하셨습니당~~~
5개월 전
독자135
헉 넹 센세 내일 봐요! 수고하셨습니다!
5개월 전
글쓴이
어제 못 와서 죄송해요 닝들 😭ㅠㅠ 오늘 10시 30분에 오도록 할게요🥰
5개월 전
독자136
네!!
5개월 전
독자137
넵
5개월 전
독자138
시작하실때 호출 눌러주세요
5개월 전
독자139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독자140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독자141
센세?
5개월 전
독자142
머야 호출 오류인가?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글쓴이
댓글 알림이 안울렸어요 ㅠㅠㅠㅠ
5개월 전
독자143
센하ㅎㅎ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ㅎㅎㅎ
5개월 전
글쓴이
이제 시뮬 달려볼까요?
5개월 전
독자144
넹
5개월 전
글쓴이
저번 지문입니다!
겨우 1시간 거리를 달려 회식 장소에 도착한 나는 저 멀리서도 보이는 스나 린타로의 얼굴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닝."
그에게 다가가니 자연스럽게 차 문을 열고 타는 그이다.
"내가 좋아하는 옷으로 입었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지,랄이야."
그는 특유의 뾰족한 웃음을 짓고는 운전대를 잡지 않은 왼쪽 손의 손목을 은근히 지분댔다.
5개월 전
독자145
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글쓴이
내가 밀어내도 다시 붙어올 것을 알기에 나는 굳이 그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아- 갑자기 복숭아 먹고 싶다."
"지금 12월이야. 복숭아는 뭔 복숭아. 집에서 군 고구마나 까먹어."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뚜어나가서 복숭아를 사다줄 수는 없는 거야? 형 속상하다-"
말 끝을 늘리는 그에 괜히 짜증이 난 나는 그가 줄곧 잡고 있었던 왼쪽 손으로 그의 손을 뿌리쳤다.
5개월 전
독자146
스나야 여깄어🍑)
5개월 전
독자147
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글쓴이
갑자기 말이 없어진 그에 나는 흘깃, 그의 눈치를 봤다.
그러자 보이는 진득한 그의 시선.
"야. 삐졌냐?"
내가 물어봐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그에 나는 한숨을 쉬며 그에게 묻는다.
"그렇게 먹고 싶어?"
"..."
"사 오자. 그럼 됐어?"
"됐어, 안 먹을래."
"아, 사준다고. 괜히 신경쓰이게 하고 지'랄이야."
5개월 전
독자148
삐졌어? ㅋㅋ)
5개월 전
독자149
ㅋㅋ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150
근데 웬 복숭아 타령이지 뜬금없게)
5개월 전
글쓴이
"아 됐다고. 응?"
"시'발. 그럼 알아서 하던가."
점점 험악해지던 분위기에, 갑작스럽게 내게 걸려온 전화. 나이스 타이밍이다.
"응. 왜?"
"닝. 나 오늘 닝 집 좀 들르면 안돼요?"
"아카아시 네가 갑자기 왜?"
"그게- 말하자면 좀 긴데."
"..그래. 너는 믿을 수 있으니까."
"감사합니다. 혹시 지금 집이세요?"
"아니. 지금 잠깐 밖.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비밀번호 쳐서 집 들어와. 비밀번호 알지?"
"아. 네."
"응. 설명은 나중에 듣고. 집에서 몸 좀 녹이고 있어."
"네. 끊을게요. 감사합니다."
5개월 전
독자151
헉 아카아시!)
5개월 전
독자152
머지?)
5개월 전
독자153
믿을 수 없는건 머지?)
5개월 전
글쓴이
"나 들으라고 일부러 스피커폰으로 해 놓은거야?"
"안 해놓으면 또 캐물을 거잖아."
"걱정되서 그러는 거잖아."
"누가 펜싱 선수였던 25살 거구의 남성을 걱정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내 눈엔 아직 아긴데."
"지'랄. 말도 많다."
내 말이 끝나자 그는 다시금 내 손목을 가볍게, 그러나 단단하게 쥐어왔다.
5개월 전
독자154
ㅋㅋ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155
스나는 몇살이길래?)
5개월 전
독자156
아카아시는 닝이랑 동갑?연하?인가)
5개월 전
글쓴이
"그래서. 아카아시는 왜 저러는데?"
"아마 또 집안 일이겠지. 너는 몇 번을 봤는데도 생각을 못하냐."
"모를 수도 있지. 나 또 서운해."
"서운 할 것도 많다. 그냥 자라."
"뽀뽀 해 주면."
"미쳤어?"
5개월 전
독자157
ㅇㄴ ㅋㅋㅋㅋㅋ 뽀뽀요?)
5개월 전
독자158
이복형제인가여?)
5개월 전
글쓴이
차차 풀릴 예정입니다!
5개월 전
글쓴이
"진심으로 이 지'랄 하는 게 아니라고 말 해줘. 너 약 했어?"
"아니-."
5개월 전
글쓴이
나는 그에게 음. 그것을
1.해준다.
2.해 주지 않는다.
5개월 전
독자159
뽀뽀요? ㅋㅋㅋㅋ)
5개월 전
독자160
1?2?)
5개월 전
독자161
2?)
5개월 전
독자162
우선 한번은 팅겨봐?)
5개월 전
독자163
뭐 무슨사이인지를 모르니까 2?)
5개월 전
독자164
2로?)
5개월 전
독자165
2
5개월 전
글쓴이
나는 고풍스럽게 내 왼손을 들어 중지손가락을 올리고, 그는 3초간 맹하게 있더니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고는 다시 울상.
"너무하다 진짜.. 도대체 그 날은 뭘 했던거야?"
5개월 전
독자166
그날?)
5개월 전
글쓴이
이 정도면 됐나, 변명거리는.
5개월 전
독자167
뭘 했는데요?)
5개월 전
글쓴이
"그래서. 그 이후는 생각 나십니까?"
5개월 전
글쓴이
"..아, 그러니까 그 때. 제가 그 날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물어 봤어요."
5개월 전
글쓴이
"그 날이 도대체 뭐냐니까?"
5개월 전
글쓴이
"그것도 기억 못하고. 바보."
"진짜 기억이 안나는 걸 어떡해 그럼."
"됐어. 기억못해도 돼."
"진짜 뭐냐니까?"
"사실 나도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5개월 전
독자168
??)
5개월 전
독자169
?)
5개월 전
글쓴이
"그냥 말하기 싫다고 해."
"응. 말하기 싫은게 아니라, 못하는 거야."
"됐다 그냥. 집으로 가자."
5개월 전
독자170
???)
5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요?"
"그리고- 저는 그 날 집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5개월 전
글쓴이
"왜죠?"
"형이 복숭아를 먹고 싶어 했던게 생각나서, 형을 집 앞에 내려다 주고 바로 시장으로 갔거든요."
5개월 전
독자171
?)
5개월 전
글쓴이
아 귀찮아 죽겠네. 그냥-
1, 더 말한다.
2.그만 말한다.
5개월 전
독자172
1?)
5개월 전
독자173
1?)
5개월 전
독자174
근데 누구한테 저걸 말하고 있는거야?)
5개월 전
독자175
머야 시점이 다른데?)
5개월 전
독자176
뭐 상담 이런거야?)
5개월 전
독자177
그런듯?)
5개월 전
독자178
1)
5개월 전
독자179
1
5개월 전
글쓴이
의심을 덜 받으려면, 더 자세히 말하는 수밖에.
5개월 전
독자180
의심?)
5개월 전
독자181
???? 상담이 아니라 조사야?)
5개월 전
독자182
엇? ㅇㅁㅇ)
5개월 전
글쓴이
"저도 제가 참 웃긴데, 복숭아가 그렇게 뇌리에 박혔는지, 동네 시장에 복숭아가 없으니까, 곧장 차를 끌고 고속도로로 가서 효고현까지 갔다니까요?"
"미야기요?"
"네. 도쿄에서 차로 8시간 걸리잖아요."
"..형을 굉장히 좋아하시나봐요."
5개월 전
글쓴이
"네. 이복 형제긴 해도- 8살때부터 본 거라 거의 친구 사이나 다름 없거든요."
5개월 전
독자183
이복형제구나)
5개월 전
독자184
복숭아를 사러 효고까지...?)
5개월 전
글쓴이
"그 후에는, 어떻게 하셨나요?"
"미야기현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아는 농부를 찾아갔어요. 키타 신스케요."
"그럼, 그 소식은 언제 들으셨나요?"
"네?"
"아카아시 케이지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요."
5개월 전
독자185
?!!!!!!!)
5개월 전
독자186
.....?)
5개월 전
독자187
네?)
5개월 전
독자188
아 키타한테 간거구나)
5개월 전
독자189
아니 의심 이래서 조사인가 보다 하긴 했는데 진짜네..)
5개월 전
독자190
아니 왜 아카아시 벌써 죽죠.....)
5개월 전
글쓴이
"네?"
"모르셨나요?"
"아카아시 케이지는, 저희집에 들렀다가 바로 집으로 갔다고 들었는,"
그리고 시야는 암전된다.
5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프로파일러의 노트에 적혀있는 문장.
'충격으로 인한 단기 기억 상실로 예상됨.'
5개월 전
글쓴이
Prolog-洛花 END-
5개월 전
독자191
헉)
5개월 전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아직 스토리가 이해 가지 않으신게 당연한 일 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10시 30분에 오도록 할게요! 오늘 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5개월 전
독자192
?)
5개월 전
독자193
????)
5개월 전
독자194
아카아시 진짜 죽었어요?)
5개월 전
독자195
수고하셨습니다
5개월 전
독자196
실댓이 이제 떠서 오늘은 여기까지인걸 이제 봤네요
5개월 전
독자197
아니 왜 실댓이 안 뜬거야... 내일 봐요 센세
5개월 전
독자198
그니까 수고하셨어용
5개월 전
독자199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글쓴이
그럼 시뮬 달려 볼까요?
5개월 전
독자200
센하)
5개월 전
글쓴이
닝하!
5개월 전
독자203
닝하~
5개월 전
독자201
네)
5개월 전
독자202
네~)
5개월 전
글쓴이
"이제 가 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아마 형분은 곧 뵐 수 있으실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책상 위의 모자를 집어 푹 눌러쓰고는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5개월 전
글쓴이
그래도. 꽤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나는 곧바로 차에 타 시동을 걸고는 이제는 범죄 현장이 되어버린 나의 집으로 향했다.
5개월 전
독자204
범죄??)
5개월 전
글쓴이
나는 운전을 하며 꽤나 스펙타클했던 지난 나를 돌아본다.
5개월 전
독자205
뭔데..)
5개월 전
독자206
아커어시 진짜 죽은거이여?)
5개월 전
독자207
센세?)
5개월 전
독자208
주무시나?)
5개월 전
독자209
센세 졸도?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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