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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고길동 전체글ll조회 67l 2
※ Trigger warning






아동기 (Age: 6~13) 
때의 첫사랑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엄마! 나, 닝이랑 결혼하기로 했어!"

.

.

사인: 기도 폐쇄




중소년기 (Age: 14~16)

때의 첫사랑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나 오늘 닝이랑 투투라 서프라이즈 하려고."
.
.
사인: 뺑소니




고소년기 (Age: 17~19)

때의 첫사랑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내 두번째 단추는 오래전부터 닝 네거였어."

.

.

사인: 심장마비



성년기 (Age: 20~26)

때의 첫사랑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닝, 나랑 결혼해줄래?"

.

.

사인: 총상






그리고 현재 (Age: 27)

남편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내가 밥상 차릴땐 국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했어 안했어?!"

.

.

건강상태: 변비 (그외 신체 이상x)






기어이 다가온 첫 날밤...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나랑 잘래, 나랑 뽀뽀할래."

"나랑 잘래, 나랑 살래."

"나랑 잘래, 나랑 죽을,"



퍽!!!!!

...그렇게 남편의 옥수수 하나를 날려버렸다.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어, 어디서 하늘같은 서방님한테 감히 손찌검이야!!!"



결국 나도 옥수수가 털리겠구나 싶으면서도.

 '난 한개 밖에 안 털었는데.

내가 선빵 날린 것 까지하면 적어도 3개까진 봐줘야 하나.'


공정한 손익을 계산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HQ/시뮬] 부동의 첫사랑 | 인스티즈

*・゜゚・*:.。.。.:*・뾰로롱・*:.。.。.:*・゜゚・*






[SYSTEM]:과거로 회귀했습니다!

Let's Go Back to the PAST!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먹은 게 다 소화 된 다음에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10시간 전
독자1
미친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 전
독자2
오수 보고 비명질르면서 내렸어
12시간 전
독자3
트리거오수
12시간 전
독자4
에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 전
독자5
아개식겁 햇넼ㄱㅋㄱㅋ)
12시간 전
독자6
어째서 오수인거야
12시간 전
글쓴이
아무도 없쓰~ 담에 봐유!!!!
12시간 전
독자7
아니 잇어요!!!!)
12시간 전
글쓴이
35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 없으면 찐찐찐 가용
12시간 전
독자8
오수 보고 비명지름 ㅠ
12시간 전
독자9
센세 우리한테 왜글애
12시간 전
독자10
뭐지….이 참신한 글은?
12시간 전
독자11
뎐말 놀랐어 본문보고...
12시간 전
독자12
계솓뵈도 짜증나 오수야 너 뭔데
12시간 전
글쓴이
쨘쓰✨️
12시간 전
독자13

12시간 전
독자14
시작하나요?
11시간 전
글쓴이
시간이 조또 늦었으니 오늘은 가볍게 달릴게요이
11시간 전
독자15
가보자고
11시간 전
독자16
오수 죽어
11시간 전
글쓴이
당신의 이름은?

1. 성없닝
2. 성있닝
3. 자유

11시간 전
독자17
아 성없닝이 무슨 말인가 했네)
11시간 전
독자18
아무래도 2?)
11시간 전
독자19
흠)
11시간 전
독자20
네이밍 센스 구리니까 2)
11시간 전
독자21
2
11시간 전
글쓴이
당신의 성은? (선착x)

1. 캐의 성
2. 모브의 성
3. 자유

11시간 전
독자22
오)
11시간 전
독자23
캐 성으로 하면 그 캐도 꼬실 수 있나요?)
11시간 전
글쓴이
선착x 이유: 본문 맨 위 내용
11시간 전
독자24
2하까???)
11시간 전
독자25
그러자 ㄷㄷ)
11시간 전
독자26
2 ㄱㄱ)
11시간 전
독자27
2
11시간 전
글쓴이
[SYSTEM]:
가족들은 단체 자살을 시도 했고 당신은 그 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으로 설정됨...

11시간 전
독자28
와)
11시간 전
독자29
미친 캐 성으로 했으면 큰일날뻔)
11시간 전
글쓴이
당신의 신념은?

1.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2. 나만 아니면 된다
3. 복잡한 세상 편안하게 살자
4.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
5. 자유

11시간 전
독자30
4? 1?)
11시간 전
독자31
4는 완전 키타상인데)
11시간 전
독자32
뭔가 1이 끌림)
11시간 전
독자33
뭉살흩죽 ㄱ?)
11시간 전
독자34
가자)
11시간 전
독자35
1
11시간 전
독자36
굿)
11시간 전
글쓴이
[SYSTEM]:
당신은 사람에 대한 정이 많고,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으로 설정됨...

11시간 전
독자37
성격이었냐고)
11시간 전
독자38
태평하게 갈걸 😇)
11시간 전
독자39
아니 방금 온 닝인데 뭐가 트리거일까 하고 내리는데 오수였구나^^…)
11시간 전
독자40
닝하 ^^… 오수에게서 벗어나보자고..
11시간 전
독자41
비명지름 진짜 …당장 벗어나
11시간 전
독자4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명 22
11시간 전
글쓴이
닝하! 쌱!✨️
11시간 전
글쓴이
당신이 오수의 프로포즈를 승낙한 이유는?

1. 오수를 사랑해서
2. 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주는 것 같아서
3. 사육했다 팔아먹기 위해서
4. 부잣집 도련님인 줄 알고
5. 협박을 받아서
6. 자유

11시간 전
독자43
5.)
11시간 전
독자44
3이랑 5밖에 없네)
11시간 전
독자45
3아니면 5다 ㄹㅇ)
11시간 전
독자46
뭐가 더 끌려 닝들?)
11시간 전
독자47
난 솔직히 사육도 하기 싫ㅇ 미안)
11시간 전
독자48
앗?)
11시간 전
글쓴이
ㄴ선착x
11시간 전
독자50
아하)
11시간 전
독자52
뭐야 뭐가 지워진거야)
11시간 전
독자54
3? 5?)
11시간 전
독자56
중요한건가?)
11시간 전
독자58
5?)
11시간 전
독자60
5로 갈까?)
11시간 전
독자62
가보자)
11시간 전
독자64
5
11시간 전
글쓴이
[SYSTEM]:
당신은 SYSTEM의 반협박을 받았지만 이후 그와 모종의 거래를 한 걸로 설정됨...

11시간 전
독자66
시스템?)
11시간 전
독자68
무슨 거래지 전재산을 준다고 한 거먄 ㅇㅈ)
11시간 전
독자70
합리적인 거래여야 할거야)
11시간 전
독자72
돈 없으면 몸이라도 팔아 오수.)
11시간 전
독자74
아 상상하니까 열받아 취소 ㅠㅠ
11시간 전
독자76
호옥 나 오수보고 내가 하이큐 글씨 잘못 본줄 ㅠㅠ 겁나 놀랐네 진짜루 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
11시간 전
독자78
닝하 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간 전
글쓴이
[SYSTEM]:
#&@^$&÷
.
.
ERR#^#^*
.
.
&@>#%!$OR
.
.
!!!!ERROR!!!!

11시간 전
글쓴이
⚠️[SYSTEM]의 관리자가 변경되었습니다.
11시간 전
독자80
누굴까)
11시간 전
독자82
선택때메 바뀐건가)
11시간 전
글쓴이
.
.
.

"잘했어."

시각을 완전히 차단시키는 새하얀 빛이 시야를 점령합니다. 누군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누워서 다정한 쓰다듬을 받았던 건 과연 한낱 꿈이었을까요?

11시간 전
독자84
?)
11시간 전
독자86
누군진 모르겠지만 저 행복을 버리고 무슨 삶을 사는 거야 닝아)
11시간 전
독자88
누구 허벅지냐)
11시간 전
독자90
오수면 암살)
11시간 전
글쓴이
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

숨 한번 쉬지 않고 속사포로 일어나 라는 단어를 연달아 쫑알거리는 알람소리 덕에 오늘도 늦잠을 자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벽같이 비몽시몽한 정신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옆에서 배를 까고 이갈이, 코골이 등 모든 갈갈이를 시전하고 있는 하나뿐인 남편 때문입니다.

11시간 전
독자92
알람부순다)
11시간 전
독자94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
11시간 전
독자96
누가 남편이야)
11시간 전
독자98
일어나자마자 치고 싶네)
11시간 전
글쓴이
···아침밥 차려야지. 이부자리를 정리하면 이불 속에 있던 따뜻한 온기가 멀리 날아가버리지 않을까 염려되어 당신은 조심히 이불에서부터 온기는 최대한 그대로 남겨두기 위해 움직을 최소화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마주하는 자연재해.

북, 부르북북, 뿡,

너무 조심히 천천히 움직인 나머지 그만 남편의 방구를 면전에 맞아버렸습니다.

11시간 전
독자100
아 )
11시간 전
독자102
제사상이나 차리자)
11시간 전
독자104
(내용 없음)
11시간 전
독자106
오늘 아침 돼지 통구이)
11시간 전
독자108
물론 닝이 안 먹음
11시간 전
독자110

11시간 전
글쓴이
어젯밤에 보리밥을 먹고 왔다고 그래서 그런가. 본인은 비위가 약하다며 당신에게 항상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떠넘기는 남편덕에 불보듯 맡는 음식물쓰레기 냄새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 알지도 못 하는 화생방 냄새가 마치 한데 섞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아침밥은 이걸로 충분히 다 먹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모기가 탱탱볼만한 뱃가죽 피를 빨아먹은건지, 배를 벅벅 긁고 난 남편의 손톱 사이사이로 검은 때가 보입니다.

11시간 전
독자112
아 제발)
11시간 전
독자114
ㅎㅏ아....)
11시간 전
독자116
역겨움 참기인가요?)
11시간 전
독자118
토나와요)
11시간 전
독자120
아 짲.ㅇ느게 자꾸 상상가 ㅋㅋㅋ ㅠㅠㅠㅠㅠ)
11시간 전
글쓴이
고진감래가 이 시뮬 모토라
11시간 전
독자122
대체 why)
11시간 전
독자124
센세 고소…)
11시간 전
독자126
우엑)
11시간 전
독자128
센세 납치하겠습니다)
11시간 전
독자130
오수도 따라간다
11시간 전
독자132
사살
11시간 전
글쓴이
오늘은 갈색 된장찌개도, 검은 파래무침도 밥상 위에 올려두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눈으로 다 먹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역겨움과 구역질을 참고 주방으로 도피하듯 도망갑니다. 그와중에도 곤히 자는 남편이 깨기라도 하면 이따 아침먹을 때 출렁이는 뱃살로 밥상 식탁을 쿵쿵 때릴 것을 알기에, 최대한 방문을 조심 또 조심 닫습니다.

새벽 5시 30분, 강아지 화장실만한 주방.

하루의 한 틈밖에 되지 않는 완전한 둘만의 시간입니다.

11시간 전
독자134
자꾸 상상하는 내가 실타..)
11시간 전
독자1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미치겟다)
11시간 전
독자138
눈 질끈)
11시간 전
독자140
죽이고 불방가겠습니다)
11시간 전
독자142
(내용 없음)
11시간 전
글쓴이
당신은

1. 이름을 부른다
2. 아저씨
3. 오빠
4. 시스템씨
5. 칼로 손바닥을 살짝 그으려한다
6. 자유

11시간 전
독자144
이제 된장이랑 파래 못 먹을 거 같아)
11시간 전
독자146
뭐지?)
11시간 전
독자148
무ㅜ야 시스템한테 부르는건가?)
11시간 전
독자150
아저씨는 뭐지)
11시간 전
독자152
근데 5번에 칼로 손바닥 긋는건 왜 나온거야)
11시간 전
독자154
무난하게 4번도 괜찮으려나)
11시간 전
독자156
1번이 젤 좋을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잖아)
11시간 전
글쓴이
이름 여러붕이 부르시면 대잖아요
11시간 전
글쓴이
5
11시간 전
글쓴이
4
11시간 전
글쓴이
3
11시간 전
독자158
4
10시간 전
글쓴이
2
10시간 전
독자160
타임어택에 쫄깃해져버렸어)
10시간 전
독자162
아)
10시간 전
독자164
ㄱㅊㄱㅊ )
10시간 전
글쓴이
"시스템씨···."
"....."
"시스템씨이···!"
"....."

소리는 향만 첨가한 비율의 속삭이는 말투로 시스템씨를 부릅니다. 다행히 방문 뒤로 멧돼지같은 육중한 것이 뒤척거리는 소리를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아까보다 소리의 비율을 높여 한번 더 시스템씨를 불러보지만, 응답하지 않습니다.

잠잠한 머릿속을 야속해하며 항상 필요할 때 나타나지 않는 시스템씨를 오늘도 원망합니다. 자긴 언제나 깨어있다던 양반이?

10시간 전
독자166
멧돼지같은 육중한 것 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68
자니)
10시간 전
글쓴이
오늘이 우리가 한 거래의 마지막 유효날이란 걸.

오늘이 지나면 내가 원하는 날로 날 회귀시켜주겠다던 걸.

댓가로 전생에 자신의 애완 멧돼지였던 오수라는 남자를 잘 보살펴 줄 것을.

당신과 시스템은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의 지장을 찍었습니다.

10시간 전
독자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72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74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76
왜 인간으로 환생한거여)
10시간 전
독자178
시스템씨 대체 뭘 키운거야)
10시간 전
독자180
시스템이 키운 괴물..)
10시간 전
글쓴이
당신은

1. 야
2. 이름을 부른다
3. 주방칼로 손바닥을 그으려한다
4. 자유

10시간 전
독자182
2?)
10시간 전
독자184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86
1? 2?)
10시간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먹은 게 다 소화 된 다음에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10시간 전
독자188
2?)
10시간 전
독자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92
우린 희생당했다)
10시간 전
독자196
ㄹㅇ
10시간 전
독자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198
2 바로 가자
10시간 전
독자200
이렇게 달리기 힘든 시뮬 오랜만이다)
10시간 전
글쓴이
혼또니 영광!✨️
10시간 전
독자210
센세 오수를 죽이면 시뮬이 시작 안되겠죠ㅠ
10시간 전
글쓴이
현재 [SYSTEM]의 관리자는 누구?
10시간 전
독자202
누구로 할까??????)
10시간 전
독자204
히루가미?)
10시간 전
독자206
힐감 어울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독자208
막불러)
10시간 전
독자212
히루가미 가자)
10시간 전
독자214
애완 멧돼지 사랑했구나 힐감아)
10시간 전
독자218
수의사라 다른가봐
10시간 전
독자222
근데 오수는 심했다
10시간 전
독자216
히루가미
10시간 전
독자22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간 전
글쓴이
어쩔 수 없이 시스템씨가 웬만한 긴급상황이 아닌 이상, 최대한 부르지 말라고 했던 그의 이름을 입에 담기로 합니다.

이는 사실 가축이 아닌 사람 다운 사람의 온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당신은 사적인 이유를 중대한 거래 확인차라고 합리화시킵니다.

"히루가미···!"
"···하하. 이거 지금 나 엿 먹이는 건가?"

당신이 이름을 부르자마자 이제 막 잠에서 깬 건지 높낮이가 한껏 낮은 목소리로 웃음을 짓다 당신에게 묻습니다.

10시간 전
독자224
엿은 닝이 먹었는디)
10시간 전
독자228
ㅇㄱㄹㅇ
10시간 전
독자226
왜 부르지말래)
10시간 전
독자230
오수 주제에 폼잡네)
10시간 전
글쓴이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마치 히루가미의 이름이 히루가미의 심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당신이 그의 이름을 부르기만해도 히루가미의 잠잠하던 심장이 급격히 수축되기라도 하는 것 처럼.

찰나에 고통 어린 신음을 억누르는 것 같은 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렸던 것도 같습니다만. 당신에게 중요한 건 히루가미라는 제대로된 온기를 지닌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실체가 보이지 않는 보이스뿐이라 해도.

"본론만, 빨리 말해주면 안될까. 내가 정말 방금 전에 잠들어서 그래."

고통에 벅찬 호흡을 겨우 고른 히루가미가 최대한 화를 내지 않기 위해 억지 웃음을 짓고있는 듯 합니다.

10시간 전
독자232
헉 뭐지)
10시간 전
독자234
왜 아파!)
10시간 전
독자236
오늘이야)
10시간 전
글쓴이
당신은

1. 보고 싶어!
2. 천천히 말할건뎅
3. 거래가 끝나면 네 얼굴을 볼 수 있어?
4. 나 잘하고 있어?
5. 오수 어디가 그렇게 좋은거야?
6. 자유

10시간 전
독자238
아 얼굴을 못봤구나)
10시간 전
독자240
5 ㄱㅇㄱ)
10시간 전
독자242
5 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ㄱ)
10시간 전
독자244
3? 4?)
10시간 전
독자246
4???)
10시간 전
독자248
6. 나 잘하고 있나해서. 그리고 거래가 끝나면 네 얼굴을 볼 수 있나도 궁금하고.)
10시간 전
독자250
좋은데
10시간 전
독자252
ㄱㄱ
10시간 전
독자254
5. 나 잘하고 있나해서. 그리고 거래가 끝나면 네 얼굴을 볼 수 있나도 궁금하고
10시간 전
독자256
인티 갑자기 느리네 아쒸)
10시간 전
글쓴이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사랑도 없는 동거 생활을 하며 착실하고 진심으로 거래에 최선을 다했던 당신. 방구 된장찌개와 파래 손톱때를 보고도 미친 혐오감에 찬 줄행랑은 커녕 되려 오수의 편의를 맞춰주는 둥.

이보다 더 잘해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 와꾸와, 저 행동을 눈 앞에서 보면은.

"나 잘하고 있나 해서."
"·····."

기대반 걱정반으로 중얼거리는 당신의 말을 들었지만 히루가미는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10시간 전
독자258
대답이 왜 없어!!!!!!!!)
10시간 전
독자260
네 애완 멧돼지 이만큼 데리고 살아줬는데!!!!)
10시간 전
글쓴이
설마 졸고 있는? 당신은 당신이 히루가미의 이름을 부를때마다 시스템상의 언령의 사슬이 히루가미의 심장을 철장에 가두듯이 거세게 옭아매고 조인다는 것을 알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다시금 히루가미를 부르려 입술을 벌리는데. 때맞춰 타이밍 좋게.

"이 거래에서 난 '잘'이라는 조건을 붙인 적이 없는 걸."
"···응?"

끝내 들려온 히루가미의 말은 분명한 말임에도 분명히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10시간 전
독자262
하기만 하면 된다고?)
10시간 전
독자264
뭐꼬?)
10시간 전
독자266
상태 왜저래ㅠㅠ)
10시간 전
독자268
힐감이 짱이 아닌가)
10시간 전
글쓴이
히루가미의 어조에 어떠한 느낌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 0과 1로 이루어진 컴퓨터상의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시스템스럽습니다.감사, 동정, 이게 복에 겨운 소리라면 하물며 실망이라도. 하지만 그 어느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히루가미 사이엔 잠시간의 침묵이 흐릅니다. 서로의 목숨이 서로에게 달려있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가깝다 싶으면 또 미련없이 멀어져버리는 히루가미입니다.

"칭찬을 바라는 거라면 언제든 해줄 수 있지. 그게 입 발린 소리라도 말이야."
"····."
"그런데 네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잖아."
"····."

태연하게 알 수 없는 미소를 흘리는 히루가미에 의해 어쩐지 정곡을 찔린 것 같아 뜨끔해하는 심장이 콕콕 쑤셔옵니다.

9시간 전
독자270
🥺)
10시간 전
글쓴이
"우리사이에 고맙다는 말은 사치인 걸 잊지마."
"····."

히루가미의 웃음소리는 항상 부드럽지만, 그 웃음을 싣고 들리는 내용은 한없이 냉정하기만합니다.

"네가 날 이렇게 멋대로 대할 수 있는 것 처럼, 나도 언제든 네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것도 잊지 말고."
"····."
"우리가 그렇게 다정한 사이는 아니잖아."

히루가미가 보이지 않은 무실체와도 같아서 다행입니다. 아마, 서로를 볼 수 있었다면 그들은 서로의 표정이 얼마나 메마르고 버석한지 알게 되었을 겁니다.

10시간 전
독자272
사치로)
10시간 전
독자274
서로 봐야지ㅠㅠ)
10시간 전
글쓴이
렉이 심하네용
10시간 전
독자276
헉)
10시간 전
글쓴이
식탐만 오지게 많고 눈치는 개미 발톱만큼도 없는 남편이 뒤척거리는 듯 이불이 크게 움직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립니다. 꼭 아주 오래전, 읽어봤던 신데렐라란 동화가 순간 떠오릅니다.

공주와 왕자를 방해하는 종소리가 남편처럼 느껴진다 하면, 그렇다면 당신과 히루가미는 동화 속 두 주인공인걸까요?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에 나타나야 한다면서. 가스가 가득한 방으로 본인들과 다른 가족들이 다 들어가고 제일 나중에 들어오라던 부모님도 문득 생각이 납니다.

9시간 전
독자278
헉)
9시간 전
글쓴이
기억은 마인드맵의 핵이 되어 머릿속에서 여러 무디고 날카로운 가지를 겁도 없이 만들어냅니다. 개인보단 공동을 소원하는 당신은 씁쓸하게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그럼 자신과 히루가미의 사이를 정확히 무엇이라 단정지을 수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종소리는 뎅뎅, 멧돼지는 꿀꿀. 당신과 히루가미의 단둘의 시간을 옥죄어옵니다.

"그리고 거래가 끝나면 네 얼굴을 볼 수 있나도 궁금하고."
"으음···아마 이런 때를 모르는 게 약이라고들 하지?"

이번에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살가운 태도로 그닥 만족스럽지 않은 대답을 내놓는 히루가미입니다.

9시간 전
글쓴이
이제는 더 굼떠있으면 시간이 촉박해질 것 같아 남편이 문을 열고 나오는지 아닌지를 자꾸 눈치를 보며 쌀을 씻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여전히 히루가미와의 대화를 계속하며.

지금처럼 거래에서 궤도를 벗어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할때면 당신은 히루가미는 분명히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맞다고 느껴집니다. 히루가미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히루가미가 살아있는 것 중에서, 당신과 가장 가깝자고 여겨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불투명하고 뽀얀 물이 최대한 투명하고 깨끗해질때까지 씻고 또 씻다보면.

9시간 전
글쓴이
"밤 12시가 되기 전까지 열심히 생각해 놓고 있어. 다행히 네가 말한 사람들 시신 상태가 다들 좋아서, 누굴 골라도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머리에선 히루가미도 이젠 완전히 잠결에서 깬 듯이 아까보다 또렷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회귀가 불가능한 시간은 없으며, 4개의 시간들 중에서 어느 곳으로 돌아갈지 오늘은 아무래도 종일 행복한 고민에 푹 빠져 살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맞는다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당신이 밥을 안치자마자 들린 히루가미의 말이 어쩐지 흘려들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9시간 전
글쓴이
"거기서 나도 한때는 행복했던 것 같거든."

히루가미의 바람빠진 웃음에선 지난 기억을 회상하는 애틋함과 후련함이 느껴집니다. 그 모습이 왠지모르게 너무도 안타까워서 당신은 중고밥솥이 쿠쿠하는 소리와 남편이 돼지 멱따는 소리로 기지개를 피는 소리 뒤에 숨어 속삭입니다.

" 가서 만약 널 찾게 되면 하고 싶은 말이 생겼어."
"···불가능에 가깝게 힘들거야. 얼굴을 아예 모르니까."
"고마워."
"·····."

9시간 전
독자280
뭐지ㅠㅠㅠㅠ)
9시간 전
글쓴이
그 한마디가 뭐라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히루가미의 웃음기는 좀처럼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자신의 이름을 부른 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심장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건 왜인지.

꼬질꼬질한 손으로 당신의 허리를 지분거리는 멧돼지의 꼴사나운 소리를 들으며 이정도 오래 살려두었으면 이젠 도축을 해야되는 시기인가 진지하게 생각이 듭니다.

히루가미는 이 날, 귀가 너무 웅웅거려서 처음으로 극초보적인 시스템 입력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9시간 전
글쓴이
제발. 히루가미는 거래가 완전히 종결되는 밤 12시까지는 제 이름을 부르지 말아주길 그렇게 바랐지만.
.
.

"어, 어디서 하늘같은 서방님한테 감히 손찌검이야!!!"
"히루가미!"

그 간절하고도 두려워 보이는 외침에 생각을 할 틈도 없이 한 달음에 달려간 히루가미는 자신말고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견고하고 새햐안 시스템 벽에 당신을 데려갔습니다.
.
.

"잘했어."

하루 종일을 내내 누워있어야 할 정도로 몸에 꽤나 무리가는 실체화까지 해가며 당신의 곁을 지킨 원천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감사와 최소한의 사랑인 것 입니다.

9시간 전
글쓴이
맨 처음의 그 꿈과 연결되는 이야기였습니다!✨️
9시간 전
글쓴이
최애 꿈 꾸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혹여나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구요..!ㅋㅋㅋㅋ🤣 드림은 드림, 말그대로 픽션으로만 봐주세욬ㅋㅋㅋㅋ
9시간 전
독자282
????
8시간 전
독자284
끝이에요?
8시간 전
독자286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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