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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전체글ll조회 528l 16


怨靈之歌
: 원령의 노래

[HQ/시뮬] 원령지가 | 인스티즈


사람이 죽으면 그 육신은 썩고
영혼이 이승을 떠도는 것을 귀신이라 한다.

그것은 도리어 제자리를 찾아 다음 생을
이어갈 것이니 해를 끼치지 않는다.

[HQ/시뮬] 원령지가 | 인스티즈


허면 원령은 무엇인가?

한을 품고 죽어 이승에 미련을 갖고
해를 끼치는 존재.

[HQ/시뮬] 원령지가 | 인스티즈


나는 이러한 원령을 퇴치하는
퇴마사다.

.
.
.




“흠…심각하군 그래. 
도저히 인간의 짓이라곤 할 수 없는 이 상처……”

어림잡아 6척은 되어 보이는 장신의 남자가
대뜸 그리 말하며 어젯밤 뒷간에 빠져 다친
춘향이의 다리에 가면 쓴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품에서 부채를 척!하니
펼치곤 이리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건 필시 원령의 짓이오! 단돈 금화 다섯!! 금화 다섯이면 
대원령퇴마사인 내가 즉시 이 흉악하고 무시무시한 원령을 퇴치해놓겠소!!
 그러니 자, 어서 돈을-”

미친‘놈이군.

“아, 때리지 마시오!!! 
한 떨기 꽃다운 여인이 어찌 이리 난폭하단 말인가, 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나는 이 나라의, 이 나라의!!!!“

이 나라의 뭐.

”…….아, 아무것도 아닐세.“




*11시에 시작함
*동양풍 시뮬 땡겨서 갑자기 열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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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11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김지수 - wing of goryeo

2일 전
독자1341
ㄷㄱㄷㄱ)
2일 전
글쓴이
품 안에서 피리를 꺼내든 내가 입가에 대곤 그것을 깊게 불었다. 한숨같이 흘러나온 음산한 음색. 매우 정직한 한 음이었지만 소리는 마치 귀곡성처럼 기이했다.

쿵, 쿵, 쿵.

형체 없는 것이 달려올 때마다 미리 설치해둔 붉은 실이 이리저리 끊어질 듯 흔들리며 방울이 딸랑거렸다.

앞으로 다섯 보 앞.

거리를 계산하던 내가 다시금 깊게 숨을 내쉬었다.

2일 전
독자1343
오오오!!!)
2일 전
독자1344
삘.릴.리 (기이)
2일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김지수 - wing of goryeo

2일 전
글쓴이
죽은 자의 한숨과도 같은 낮고 끈적한 울림. 어둠 속 감춰진 깊은 원혼들을 부르는 듯한 소리. 소리가 울려 퍼지자 마자 주위의 기온이 뚝 뚝 떨어지는 듯 했다. 하아, 숨을 내쉬면 하얀 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어느덧 태아령은 우뚝, 멈춰 있었다.

까드득, 까드득.

마치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2일 전
독자1345
분위기 미쳤다)
2일 전
독자1346
와우)
2일 전
독자1347
분위기 너무 좋아)
2일 전
독자1348
글 읽다가 갑자기 뒷목 서늘해짐 글 몰입도 미쳤다)
2일 전
독자1349
닝 차분한 거 개멋있어)
2일 전
글쓴이
까드득, 까드득.

어둠 속에서 기괴하게 몸이 비틀린 귀신들이 하나 둘 나타났다. 허연 백골이 드러나는 몸으로 그들은 형체 없는 태아령을 끈질기게 쫓아 붙잡았다.

내가 웃으며 시선을 내리고. 머리를 길게 내린 여인의 귀신이 마치 교태를 부리듯 낄낄거리며 내 다리에 얼굴을 비비적거렸다. 실타래처럼 늘어진 머리칼을 두어 번 쓰다듬고.

어제
독자1350
처녀귀신 잡았나
2일 전
독자1351
취향까지 포함된 거 보면 닝 포x몬 좋아하겠다)
2일 전
글쓴이
귀신들이 태아령을 붙잡자, 중정(마당)에 이리 저리 널린 붉은 실이 두껍게 뭉쳐져 태아령을 꽈악 옭아맨다.

나는?

1. 호리병을 꺼낸다
2. 검을 든다

2일 전
독자1352
이번엔 뭐가 미라클일까)
2일 전
글쓴이
10
2일 전
글쓴이
9
2일 전
독자1353
어어??)
2일 전
글쓴이
8
2일 전
글쓴이
7
2일 전
글쓴이
6
2일 전
독자1354
2..???)
2일 전
글쓴이
5
2일 전
글쓴이
4
2일 전
독자1355
없애야하나?)
2일 전
글쓴이
3
2일 전
글쓴이
2
2일 전
독자1356
포x몬도 피 깐다음에 잡으니까 칼 들까)
2일 전
독자1358
12있어
2일 전
글쓴이
1
2일 전
독자1357
2
2일 전
글쓴이
귀신들과 실이 태아령을 묶어두고 있긴 하지만 이건 한순간이었다. 호리병에 넣어 잠시 봉인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그렇다면 바로 유효타를 날리는 게 중요하겠지.

검을 들기 전, 노란 부적을 꺼낸 내가 손가락을 으득 깨물고. 쿠로오 테츠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이게 바로 대원령퇴마사라는 거다.

뚝, 뚝, 떨어지는 핏물로 일필휘지로 부적에 글을 썼다. 그러자 곧바로 불타오르며 재가 된 부적. 내가 그것을 입으로 바람을 불어 날려보내자 감춰왔던 태아령의 형상이 드러났다.

2일 전
독자1359
헉 드디어 미라클?!)
2일 전
글쓴이
마치 진흙처럼 살이 뭉크러지고 짓이겨 고깃덩어리처럼 변한 태아령. 태아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끔찍했다.

하마터면 태아령의 먹이가 될 뻔했던 춘심이 숨을 삼키고.

마구 몸부림치며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는 태아령. 나는 검은 도포를 벗어 던졌다. 그 탓에 옆에 있던 쿠로오 테츠로가 도포에 얼굴을 맞고. 도포 안, 드러난 붉은 옷자락은 바람에 휘날려 마치 불꽃 같았다.

내가 허리춤에 찬 검을 빼내들었다. 붕대로 칭칭 두른 이 검은 혼을 베는 검으로, 귀신이나 원령을 공격할때 쓰인다.

나는?

1. 배를 벤다
2. 다리를 벤다

어제
독자1360
2?!)
2일 전
독자1361
배 가르면 뭐 나오나)
2일 전
독자1363
오?
2일 전
독자1362
도포에 얼굴을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글쓴이
곧 ㅋㄷㅅ
2일 전
독자1364
1
2일 전
독자1365
굿굿)
2일 전
글쓴이
태아령을 찌르기 전 허공에 검을 한 번 휘둘렀다. 검을 든게 몇 년 만이더라. 검이 허공을 가르자, 그 끝에서 요사스런 기운이 튀어나왔다. 붉은 옷자락은 잔잔한 불길처럼 느긋하게 뒤따랐고, 나는 마치 한 편의 춤사위처럼 움직이며 태아령에게 달려들었다.

거대한 태아령의 다리 사이로 달려간 나는 검을 머리 위로 들고 태아령의 배를 갈랐다. 차가운 날붙이에서 서걱, 서걱하며 살갗을 자르는 소리가 나고. 그와 동시에 검붉은 핏물이 머리 위로 쏟이지며 하이얀 눈 위에 후두둑 떨어진다.

툭,

누군가의 다리가.

툭,

누군가의 유골이.

그것들이 우수수 쏟아지며 마치 작은 산을 이룬 듯 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간을 먹어댄 것인지 피 냄새가 마치 썩은 생선처럼 고약했다.

2일 전
독자1366
아기야 성내지 말고 가서 환생하렴 무리이려나
2일 전
글쓴이
내가 옷 소매로 코를 막곤 태아령을 향해 검 끝을 겨누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태아령을 죽여버리면, 저 안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성불하지 못할 터. 빨리 ‘까닭’을 알아내 원한을 풀고 성불 시켜야 할 텐데.

그때였다.

댕-. 댕-. 댕-.

어디선가 범종 소리가 울려퍼진 것은. 분명 아까도 이런 범종 소리가 울렸지.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른 소리인 것 같은데.

태아령은 그 소리에 고개를 치켜들더니 몸을 마구 비틀었다. 우두둑, 수십 마리의 귀신들이 찢겨나가고. 태아령을 붙잡아 두던 실마저 끊어졌다. 그리곤 내가 제압할 틈도 없이 뛰쳐나갔다.

나는?

1. 쫓아간다
2. 쫓아가지 않는다

2일 전
독자1367
1)
2일 전
독자1368
1가?)
2일 전
글쓴이
곧 ㅋㄷㅅ
2일 전
글쓴이
사람도 없는데 스겜 ㄱㄱ
2일 전
독자1369
1
2일 전
독자1370
ㅋㄷㅅ가 머예요 카다시?
2일 전
글쓴이

2일 전
글쓴이
분명 범종 소리에 무언가 있다. 범종뿐 아니라 범종을 울린 이 또한.

나는 다소곳이 도포를 들고 서 있는 쿠로오 테츠로를 향해 소리치며 태아령을 쫓아갔다.

“잠시 다녀올 테니, 꼼짝말고 여기 있으시오!!! 만약 꼬리가 아홉 개 달린 기생오라비 같은 놈이 온다면 그건 내 사람이니 너무 놀라지 말고오!!!!!”

.
.
.

2일 전
독자1371
아 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독자1372
가련한 풍채좋은 낭자 무슨 일 있진 않겠지?
2일 전
독자1373
기생오라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글쓴이
나는 한 손에 칼을 들고 미친듯이 태아령을 쫓았다. 뭔 놈의 애’새끼가 이렇게 빨라? 헉헉, 결국 힘에 부친 내가 잠시 멈춰서고.

갈림길이 나왔지만 태아령의 배를 찌른 탓인지 바닥에 이리저리 흩어진 핏물을 보곤 태아령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었다. 결국 그것마저 끊겨 곤란하게 되었지만….

그런 내 눈에 들어온 것은?

1. ?
2. ?

2일 전
독자1374
1
2일 전
글쓴이
>> 1. 사찰
2. ?

2일 전
독자1375
절?
2일 전
독자1376
하필 간 곳이 사찰... 뭔가 구린데
2일 전
글쓴이
사찰.

산에 사찰이 하나 있다 하더니 여기였군. 내가 느릿 느릿 걸음을 옮겨 사찰로 향했다.

분명 얼마 걸리는 거리가 아닌데도 이렇게 오래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수상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걷다 보니 어느덧 사찰에 도달했다. 사람이 많이 들리지 않는 것인지 허름한 외관의 사찰. 그것을 둘러보던 그때 나는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쳤다.

“……”

고양이처럼 쭉 찢어진 동공에 노란 머리를 한 소년.

2일 전
독자1377
켄마?)
2일 전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2일 전
독자1378
아아아아앙
2일 전
글쓴이
닝들이 다들 졸도한 듯 하여
2일 전
독자1380
가지뫄
2일 전
글쓴이

2일 전
글쓴이

2일 전
독자1381
걔도 캐인가요?
2일 전
글쓴이

2일 전
글쓴이

2일 전
독자1382
스나가 닝 따라다니는 귀신 아녔나요?
2일 전
글쓴이
얜 소환해야 나옴 근데 걘 계속 붙어 있음 영원히…
2일 전
독자1383
데에에에에엠
2일 전
독자1384

2일 전
독자1385
복종하나요?
2일 전
독자1386
집착하나요?
2일 전
독자1387
사랑인가요?
2일 전
독자1388
스나 지금 뭐하고 있을까..
2일 전
글쓴이
춘심보고 못생겼다고 말함
2일 전
독자1390
이게맞나
2일 전
독자1389
무례하긴, 순애야.
2일 전
글쓴이

2일 전
글쓴이

2일 전
독자1391
미쳤네
2일 전
글쓴이

2일 전
독자1392
너무 맛있어요
2일 전
글쓴이

2일 전
독자1393
냠... 냠...
2일 전
글쓴이
그럼 난 이만 가보겠다 수고 많았다
2일 전
독자1394
잘자여!
2일 전
독자1395
센바!
2일 전
독자1396
센바
2일 전
독자1397
다들 굿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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