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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시생 전체글ll조회 141l 2


 * Trigger Warning *
본 시뮬은 각종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



.




.









[HQ/시뮬] MISGUIDED YOUTH #1 | 인스티즈







내 기억으로 18살의 우리는 꽤 많은 이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것 같다.


'제발 얌전하게 좀 지낼 수 없는거니?'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래?'
'다른 친구들처럼만 하면 아무 문제 없잖아.'


어른들은 늘 똑같은 말들을 반복했고,


'전부 간단하단다.'
'그저 남들처럼 공부를 하고, 바른 아이로 지내면 돼.'
'욕 보이지 않게 잘, 착하고 성실하게.'


나도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했다.



"야."
"왜?"
"털러 갈래?"
"좋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오래 전의 일이지만.







.


.


.








"야!!! 달려!!!"
"존'나 빨라 씨'발-!"
"야야, 더 밟아!!"
"아츠무 거 존'나 작다~!!"
"개'새끼야 닥치라!!!"




정신이 아찔할 정도로 즐겁고,





"아ㅋㅋㅋㅋㅋㅋ"
"니 진짜 죽인다."
"ㅋㅋㅋㅋㅋ아니 누가 말 시키랬나."
"아 내 머리 어쩔건데!!"
"하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져나오고,





"내가 지금 너한테 키스하고 싶다면."
"...."
"받아줄건가."




누군가와는 뜨거운 사랑을,






"잠깐이라도 기대했던 내가.."
"......"
"그런 내가 너무 바보같아요."





지나간 추억들에 발목이 붙잡히고,





"걱정되니까 그런거야."
"내가요?"
"..응."
"엄청 친절하시네요."
"...."
"거슬려요."





예상치 못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당신이 뭐라도 된 것 같지."
"아니야, 난.."
"위하는 척 하지마요."
"...."
"역겨우니까."





서로에게 상처 주는 순간들도, 






"너희 정말 제정신이야?"
"제정신 같아 보여요?"
"Wow~"
"야씨. 그만해..."
"다들 내일 부모님 모시고 오렴!!"
"헐 안되는데."




가끔은 되는 일이 없기도 하지만,





"약 좀 적당히 쳐'먹어."
"감기약인데 시'발아"
"Oops."
"레이나랑 키스 좀 해줘, 수업 안 나오게."
"미쳤나."
"상상했는데 토악질 나옴."





재밌잖아요.





"언제까지 이럴건데."
"내가 뭘?"
"몰라서 물어?"
"어때, 재밌잖아."
"진짜 못 봐주겠네."





재밌고,






"야 니가 시간 좀 끌어봐."
"왜 나야."
"니가 제일 굴렀잖아."
"아씨, 퍼뜩 해라 내 배고프다고!!"
"fu*k you."


"...야 엿된 것 같은데."
"하씨..걍 토껴."
"너희 거기 안 서?!"
"죄송합니다-!!"





짜릿하고,






"아 뜨거 씨'발!!"
"병'신이냐?"
"너한테 던져버린다."


"뭐하고 있어."
"그냥..구경 중."
"넌 안 해?"
"귀찮아서, 이러고 있을래."
"들어가자, 추워."






행복한.









.


.


.








우리는 어른들이 원하는 아이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적당히 하라고 진짜 죽여버린다!!"
"아니 미친 쟤 골프채 가져왔어!!!"
"왜 우리 집에서 지'랄들인데!?!"
"야야 빨리 째, 저 새끼 개'빡'돌았어."
"알았다, 알았다. 팬티만 입자 좀!"
"꺼'져 제발!!"




멀어도 너무 멀었지.

그렇게 멀진 않았거든?

양심 없나.

닥'쳐 끼어들지마.

됐고 빨리 와.








놀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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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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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모바일은 본문 상태가 왜저럴까요..
2개월 전
독자1

2개월 전
독자2
두근두근
2개월 전
독자3
여닝인가요 남닝인가요?
2개월 전
글쓴이
여닝입니다!
2개월 전
독자4
언제 오시나요?
2개월 전
독자5
어머
1개월 전
독자6
센세 계시나요?!
1개월 전
글쓴이
넹🤍 오랜만입니당!!
1개월 전
독자7
갸아아악 보고싶엇어요
1개월 전
독자8
센하
1개월 전
독자9
하이틴인가요??
1개월 전
글쓴이
네 하이틴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빨리 오고 싶었는데 현생이 휘몰아쳐서 흑흑
1개월 전
독자10
괜찬슨니다 얼른 시작해여 😆
1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1개월 전
글쓴이
.
.
.

1개월 전
글쓴이
***

미리 말하지만 나는 꽤 잘난 사람이다.

살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라 하면 고민도 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

“B*tch!”

물론 다른 사람의 입으로.

1개월 전
독자11
갹!!!
1개월 전
글쓴이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그러니까 아니라고 했잖아.”

화장이 무너지는 줄도 모르고 얼굴을 잔뜩 구기고 있는 이 미친 여자의 이름은 줄리아. 불과 3분 전까지만 해도 내 절친이였다.

“너 때문에,..너 때문에 톰이랑 헤어졌단 말이야.”
“Um….“

세상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확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여자들’이지.

1개월 전
독자12
어머…
1개월 전
글쓴이
”어쩌라고..”
“What..?! F*cking crazy b*tch -“
“줄리아,stop!!”

이번으로 벌써 13번째.
줄리아의 입에서 b*tch가 튀어나온 횟수.

내 뺨을 때리기 위해 손을 들어올린 줄리아를 그녀의 친구들이 막아세웠다. 괜히 상대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나는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팔짱을 꼈다. 줄리아가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치며 나를 쳐다봤다.

1개월 전
독자13
내 생각보다 닝이 꽤 센 캐릭터네
1개월 전
독자14
좋다는뜻이에요센세
1개월 전
글쓴이
헤헤🩷
1개월 전
글쓴이
“I hate you!!”
“Wow, 그거 참 고맙네.”

미움 받게 된 사람은 세질 않아서 이번이 몇 번째인지는 모르겠다. 줄리아의 눈은 붕어마냥 퉁퉁 부어있었다. 저런 모습으로 학교에 온 것도 대단하다. 루퍼보다 더 부어있네. 아무래도 톰인지 탐인지 하는 남친이랑 헤어지고 충격이 컸던 모양이다.

1개월 전
독자15
닝 퀸카야?)
1개월 전
글쓴이
🙂‍↕️🙂‍↕️
1개월 전
글쓴이
“두고 봐, 반드시 모든게 너에게 돌아갈테니까!”

항상 그렇듯, 여자애들은 내게 저주를 퍼부었다. 일어날 리 없는 말들을 지껄이며 나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냈다.

“그럼 너도 돌아오는거야?”
“fuck you.”

그렇게 난 11분만에 내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이건 이번으로 벌써 32번째.

1개월 전
독자16
아니 닝아 서른두 번째면 좀 자중할 만 한데?)
1개월 전
독자17
쟤 어쩌면좋니)
1개월 전
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줄리아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자 주변에 있던 구경꾼들도 제 할 일을 하러 돌아가기 시작했다. 입은 조잘조잘, 나를 향한 험담을 멈추지않으며.

수많은 인파들 사이로 익숙한 얼굴과 눈이 마주쳤다.

“….”
“….허.“

내가 자신을 발견할거라곤 예상치도 못했는지 화들짝 놀래며 모습을 감춰버린 톰에 웃음이 나왔다.

1개월 전
독자19
톰 저 자식이 문제지)
1개월 전
글쓴이
겁쟁이 톰.
한심하고, 또 한심하지.

하아, 난 또 한동안 유명인사 되겠네. 그나마 오늘이 금요일인 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1개월 전
독자20
그… 괜찮어 원래 이런건 빨리 잊혀져)
1개월 전
독자21
하근데우리닝이면잊혀지기전에또난리날일이생길것같애
1개월 전
글쓴이
.
.
.

쿵!

“Ouch…”
“제발 닝!”

톰이 양 어깨를 붙잡으며 눈을 맞췄다. 강한 힘에 밀려 캐비넷에 부딪힌 등이 욱신거렸다.

1개월 전
독자22
왜저래뭬)
1개월 전
글쓴이
“나 그만 거부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운동장을 걷고 있던 나를 톰이 발견했고, 다짜고짜 끌고 가서는 데리고 온게 여기 체육관 창고다.

“오,톰. 미안하지만 난….“
”줄리아 때문이라면 신경 안 써도 돼 이미 헤어졌다니까? 아니면, 내가 아까 널 모른 척 해서 그래? 그건 보는 눈이 너무 많아서,”
”아니 그런게 아니야.“

1개월 전
독자23
아같애 닝눈앞에서 썩 끄져)
1개월 전
독자24
하. 남자 왜 필터링되는거지)
1개월 전
글쓴이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으며 아래를 밀착해오는 톰을 밀어냈다. 어떻게 본인이 추해지는 말들만 골라서 하는지. 넌 탈락이야 톰.

”그럼 시‘발 뭐가 문젠데?“

자꾸만 밀어내는 손길에 톰이 신경질적으로 유니폼을 벗어던졌다.

1개월 전
독자25
뭐야 밋칭ㅇ거입어)
1개월 전
글쓴이
Shit, 여기 먼지 개쩌는데.

그가 던진 유니폼이 먼지바람을 일으켜 코를 간지럽혔다. 톰은 매캐한 먼지냄새에 기침을 해대면서도 꽤 급한 모양인지 손은 이미 바지 버클을 풀 준비를 하고 있다.

하..발정났나 진짜.

”난, 너같이 재미없는 남자는 질색이야.”

1개월 전
독자26
와우)
1개월 전
글쓴이
분주하던 손이 멈췄다. 톰은 5초동안 미동없이 눈만 깜빡이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what?”

톰의 목소리가 사시나무마냥 떨렸다. 금방이라도 무릎을 꿇을 것 같은 모양새에 서둘러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개월 전
독자27
당장 사라져)
1개월 전
글쓴이
“그러니까 줄리아랑 사이 좋게 지내.”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겨 주고는 문으로 향했다. 톰은 말없이 나를 쳐다봤다. 충격에 말을 잇질 못하겠는지 몽총하게 입만 벌린 채 뻐끔거렸다.

“아 그리고.“
”….왜?“

꽤 재밌었어 톰.

”너 땀냄새 개쩔어.”

고마워.

1개월 전
독자28
아 멋져 닝😍
1개월 전
글쓴이
***

내가 줄리아의 남친과 바람이 났다는 소문이 퍼진 마당에 계속 학교에 머물 수 없을 것 같아 조퇴를 했다. 조잘거리는게 워낙 시끄러워야지.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엄마에게는 단축수업이라는 거짓말을 늘어놓고 태연하게 집 뒷골목에서 담배를 때웠다. 무릎 위를 스치는 치마의 꺼슬꺼슬한 느낌이 상당히 거슬렸다.

1개월 전
독자29
교복입고 담배 간크다
1개월 전
글쓴이
완벽범죄를 위해 적당히 냄새를 날리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거울로 얼굴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덜컥-

“다녀왔습니다.”
“닝, 잠깐?“
”네?“

곧장 방으로 들어가려던 나를 웬일로 엄마가 붙잡았다.

1개월 전
글쓴이
’피곤해 죽겠는데.‘

나는 헤어 스프레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정돈하며 거실로 향했다.

“..Um.”

거실이 원래 이렇게 텅 비었었나.

1개월 전
독자30
잉?
1개월 전
글쓴이
오늘따라 거실이 초라해보였다. 한참 회사에 있을 아빠는 엄마와 함께 쇼파에 앉아있었다. 그 옆으로는 20개는 족히 넘어보이는 상자들이 쌓여있었다. 그러고 보니 엄마가 그렇게 아끼는 상장들과 트로피들도 보이지 않았다.

”…닝, 슬픈 소식이 있어.”

엄마의 슬픈 소식은 보통은 전부 좋은 소식이지.

1개월 전
독자31
닝 전학가나?
1개월 전
글쓴이
나는 구겨진 치마 끝을 매만지며 엄마의 표정을 살폈다. 무척 고민되는 듯 했다.

“이거 참…”
“여보, 그냥 말해.”

엄마는 자꾸만 머뭇거렸다. 아 현기증 날 것 같은데.

“뭔데 그래요? 저 괜찮으니까 말씀하세요.”
“……오, 말 못 하겠어요, 당신이 대신 말해줘요!“

별 유난을 떠는 엄마에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아빠는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이곤 나를 바라봤다. 이대로 시간을 끌다가는 정말 현기증으로 쓰러질 것 같아 어서 말하라며 눈썹을 까딱였다.

1개월 전
독자32
아빠가 짤린건가)
1개월 전
글쓴이
대체 뭐길래 저렇게 밑밥을 까는 건지 모르겠다.

평소와는 다른 반응에 아빠의 입에서 흘러나올 말이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닐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1개월 전
글쓴이
“..닝,네게 정말 미안하지만.“

내 예감은 늘 적중하지.

1개월 전
글쓴이
”..우리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할 것 같구나.”

빌어먹게도.

1개월 전
독자33

1개월 전
글쓴이
*지금부터는 시뮬체로 진행됩니다!*
1개월 전
글쓴이
.
.
.

1개월 전
글쓴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다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거라고. 알고 있어 루퍼?”

당신이 짐을 싸다 말고 침대 위로 드러누우며 말합니다. 당신의 소중한 금붕어 루퍼는 들은 체도 안 한다만요.

오랜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좋지만, 그닥 마주하고 싶지 않은 인물도 있기에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고등학교만 피해간다면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1개월 전
독자34
전 애인이라도 있나
1개월 전
글쓴이
“신은 날 미워하셔.”

당신은 애꿎은 신을 원망합니다. 만약 신이 정말 당신을 미워했다면 이런 멋진 달란트를 주시지는 않았을테지만.

어항을 약하게 건들이자 루퍼가 당신의 손가락 근처로 다가옵니다. 위로를 해주려는 모양입니다.

1개월 전
독자35
금붕어귀엽겟당//
1개월 전
독자36
보고 싶지 않은애도 피할겸)
1개월 전
독자37
우리 이번에는 얌전하게 다닐까?)
1개월 전
글쓴이
”귀여워라.“

루퍼는 유일하게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구입니다. 사랑스러운 루퍼에게 사료를 뿌려주곤 짐을 마저 정리합니다.

1개월 전
글쓴이
툭.

”아 이게 여기있었네.“

찾을 때는 안 보이더니. 당신이 바닥에 떨어진 앨범 하나를 주워듭니다. 앨범 속에는 이곳에 와서 찍었던 사진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맙소사.”

다 벗고 찍은 사진이 왜 있지.

1개월 전
독자38
오우
1개월 전
글쓴이
아마 첫 파티 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밌긴 했어~

나름 괜찮은 생활을 하게 된 건 줄리아의 도움이 꽤 컸던지라, 앨범 역시 줄리아와 함께 찍은 사진이 넘쳐납니다.

불쌍한 줄리아, 이제 친구도 잃고 남친도 잃었네.

그렇지만 줄리아가 그닥 슬퍼하지 않을 것을 압니다.
남자친구 일은 모르지만, 아마 지금도 당신을 열심히 욕하고 있을게 분명합니다.

1개월 전
독자39
아니톰을죽여
1개월 전
글쓴이
.
.

“내가 왜 그런 사이코를!“
”진정해 줄리아..지금이라도 피해서 다행이야.“
”하아 톰..제발 전화 좀 받아.“

.
.

1개월 전
독자40
갱생불가다 걍 둘이 살어
1개월 전
글쓴이
”닝! 내려와서 이것 좀 도와주렴!“

침대 위를 뒹굴거리며 사진들을 구경하던 당신은 아래층에서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투덜거리며 방을 나섭니다.

“근데 진짜 내 욕 하나.”

귀가 간지럽네.

1개월 전
글쓴이
***

“짐 다 챙겼으면 먼저 내려가 있으렴.”
“네-윽,“

Fuck, 발가락 부딪혔어..정말 아프네.

“무슨 일이니?”
”습…다름이 아니라, 제 루퍼 좀 부탁드려요.”
“그래 알았다.”

1개월 전
글쓴이
오늘은 이 곳을 떠나는 날입니다.

당신은 루퍼의 어항을 아빠에게 맡겨두곤 집을 나옵니다. 좁디 좁은 마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이곳에 이사 왔을 때를 떠올립니다.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수영장과 테라스가 없는 것을 보곤 이런게 무슨 집이냐며 가출을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 마냥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집을 자주 안 들어와서 그런가. 뭐 아무튼.

1개월 전
독자41
센세 지문 진짜 빠르당
1개월 전
글쓴이
옛날에 써둔게 좀 있거든오😍
1개월 전
글쓴이
지이잉- 지이잉-

고작 2년동안 쌓은 추억이 얼마나 된다고. 얼마 없는 까마득한 추억들에 잠겨 있었을까, 뜬금없이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 화면을 확인합니다.

이 새‘끼는 왜 전화질이지.

1개월 전
독자42
누긔야
1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1.전화를 받는다.
2.전화를 받지 않는다.

1개월 전
독자43
1
1개월 전
글쓴이
정말 정말 정말 받고 싶지 않지만, 안 받으면 지‘랄할게 뻔하니 마지 못해 받아주는 당신입니다.

근데 진짜 왜 전화 하는거야.

“what?”
-안 내려와?

1개월 전
독자44
누군데 너
1개월 전
독자45
누수?)
1개월 전
글쓴이
“이미 나왔는데.“

대문을 열고 나가니 담벼락에 몸을 기댄 채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 한 남자가 보입니다. 바로 옆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는 통화를 끊고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
“….”

그는 당신의 하나뿐인 오빠.

1개월 전
글쓴이
“..하도 안 나오길래,”
“….”
“변기에 빠진 줄.”

운난 케이스케입니다.

1개월 전
독자46
헐 오빠??)
1개월 전
독자47
혼자는 안빠진다)
1개월 전
글쓴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성입니다. 그래서 그의 성을 따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죠. 엄마와의 오랜 실랑이 끝에 당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운난’ 이라는 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러운 소리 좀 그만해.”
“뭐 어때서.”

1개월 전
독자48
앜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항상 바라는거지만, 생긴대로 행동해.”
“이미 그러는 중.”

운난이 핸드폰을 약하게 흔듭니다. 화면 속에는 그가 처음 보는 여자와 나눈 대화창들이 보입니다.

뭐야 언제 또 만난거래.

1개월 전
독자49
갈!)
1개월 전
독자50
이복??)
1개월 전
독자51
그러면 로맨스 가능?)
1개월 전
글쓴이
😍😍
1개월 전
글쓴이
“Who?”
“번호 따간 사람.”
“언제?”
“정확히 5분 전에.”

젠장. 좀 더 일찍 나올 걸.

당신이 시시한 추억놀이에 정신이 팔렸있던 동안 운난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되었나봅니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지만 지역이 멀기에 금방 끊기게 될 거라 예상합니다.

1개월 전
독자52
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좋냐?”
“어 존‘나.”
“재수없는 새’끼.”

당신의 물음에는 두가지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는 여자에 대한 것, 다른 하나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것.

1개월 전
독자53
운난은 돌아가는 거 괜찮나)
1개월 전
글쓴이
운난의 표정이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족들 중 이사를 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당신 뿐인 듯 합니다.

“고마워.”
“엿 먹어 케이.”
“응 그것도 고마워.”

제기랄.

1개월 전
독자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운난에게 밀린 당신은 그를 한번 노려보고는 담벼락에 몸을 기댑니다. 손가락 끝으로 손질 되지 않은 긴 생머리를 매만집니다.

여기서 누군가를 마주치게 된다면 그냥 개쪽입니다. 심지어 그게 줄리아라던가, 줄리아라던가, 줄리아라면 더욱. 아마 죽고 싶어 질지도 모르죠.

1개월 전
독자55
줄리아? 칷)
1개월 전
글쓴이
그런 당신의 마음을 읽은 것인지 저 멀리서 소란스러운 말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어이, 운난!”
“진짜 이렇게 가는거냐?”

엿됐네. 급하게 얼굴을 가리고 눈동자를 돌려 옆을 바라보니 서너명의 무리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1개월 전
독자56
어이 운난)
1개월 전
글쓴이
“..미친‘새’끼들인가.”

빌어먹을 운난의 친구들입니다. 아무도 부르지 않기로 약속했으면서 개새‘끼가.

당신은 운난이 일부러 친구들을 이곳으로 불러냈다 생각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운난은 분명 당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친구들이 당신을 보게되는 건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1개월 전
독자57
왜에)
1개월 전
독자58
닝 보여즈기 싫나?)
1개월 전
독자59
혼자만 버거 싶나?)
1개월 전
글쓴이
그러나 몰래 오게될 줄은 예상 못했는데.
자신을 위해 발걸음을 해준 친구들에 운난은 피식 웃으며 그들을 향해 다가갑니다. 당신의 표정이 꽤 볼만해서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 그입니다.

“보고싶을거야.”
“징그럽게 왜 이래.”

가장 선두에 서있던 남자가 운난을 두 팔로 껴안습니다. 운난의 미간이 미세하게 찌푸려집니다. 예나 지금이나 남정네들과 껴안는 취미는 없는 듯 합니다.

1개월 전
독자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글쓴이
“하..이젠 누가 구해다 주냐.”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자는 아쉬운 기색을 보이며 허공에 손짓합니다. 그 손짓이 팔을 향해 있는 것을 보아하니, ‘구해다 준다’ 가 대충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미친‘놈. 착하게 살겠다더니 달라진 게 없잖아.

당신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대화를 아닌 척 엿듣습니다. 그들의 대화를 통해 운난이 이곳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를 대략 짐작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입니다.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 곳으로 갔던 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1개월 전
독자61
이 너구리가)
1개월 전
글쓴이
“맞다, 우리가 누굴 데리고 왔는지 알아?”
”누굴 데려와,..아 설마.“
“운난!!”

저런 모습을 매일같이 보고있지 않아도 되니까.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모를 여자가 운난의 등을 껴안습니다. 그녀의 긴생머리가 바람에 흩날립니다.

당신이 작게 혀를 찹니다. 여전하네.

1개월 전
독자62
줄리아?)
1개월 전
독자63
아닌가)
1개월 전
글쓴이
운난은 익숙한 듯 등을 돌려 여자를 마주안아줍니다.

“왜 왔어.”
“안 가면 안 되는거야?”

여자가 눈물을 매단 채 그를 올려다 봅니다. 운난은 말 대신 고개를 까딱이곤 그녀에게 진한 키스를 퍼붓습니다.

1개월 전
독자64
으!)
1개월 전
글쓴이
ㅋㄱㄱㅋㅋㄱㅋㄱㄱ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왜이렇게 웃기지
1개월 전
독자65
여친??)
1개월 전
글쓴이
그 모습을 본 운난의 친구들이 헛구역질을 하며 야유합니다. 당신 역시 속이 더부룩해짐을 느끼고 시선을 돌립니다. 추잡한 소리가 머리카락을 뚫고 들려옵니다.

그때,

“어, 쟤 니 동생 아니냐?”

1개월 전
독자66
아니야)
1개월 전
글쓴이
운난의 친구들 중 가장 키가 작은 남자, 맥스가 뒤늦게 당신을 발견합니다. 그냥 담벼락 뒤로 숨어버릴 걸 그랬습니다.

아니 제발 오지마. 제발, 진짜, 진심으로.

맥스는 변태같은 웃음을 지으며 운난의 어깨를 툭 치곤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1개월 전
독자67
혐오MAX)
1개월 전
글쓴이
Shit.

구원의 눈길로 운난을 바라보지만 그는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여자친구를 품에 안은 채 상황을 지켜봅니다. 맥스는 가볍게 손을 흔듭니다. 적당히 고개를 까딱이고 최대한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시선을 내리깝니다.

물론 워낙 작은 키에 소용이 없는 듯 합니다. 그의 키는 끽해봐야 당신의 눈썹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1개월 전
독자68
운난미쳤냐? 동생구해)
1개월 전
독자69
닝이 이길거같긴한데)
1개월 전
글쓴이
“아쉽다 닝, 너희 가족이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분명 너와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었을텐데.”
“….”
“그래도 가끔은 연락을 하고 싶은데, 어때?”

당신은 눈 앞에 내밀어진 남자의 폰을 무심하게 바라봅니다. 그의 친근한 말투가 거슬립니다.

1개월 전
독자70
폰들고 튀기)
1개월 전
글쓴이
“…..”
“…..“

힐끔, 운난의 표정을 살핍니다. 그는 무표정으로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눈 만큼은 금방이라도 맥스를 죽여버릴 것만 같은데 정작 행동은 없는 그입니다.

1개월 전
독자71
가마니냐 아앙??)
1개월 전
글쓴이
당신은
1.폰을 건네받는다.
2.거절한다.

1개월 전
독자72
센센 힌트)
1개월 전
글쓴이
ㅎㅎ 운난의 개입 여부?)
1개월 전
독자73
헉 그럼 2?)
1개월 전
글쓴이
어떤 선택을 해야 운난이 저 상황에 개입할까요)
1개월 전
독자74
ㅇㅔ...)
1개월 전
독자75
1같기도)
1개월 전
독자76
1인듯!)
1개월 전
독자77
1
1개월 전
글쓴이
하, 옆에 여자 있다고 꿈쩍도 안 하는거 봐.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운난의 태도에 심기가 불편해진 당신이 보란듯이 맥스의 폰을 건네받습니다. 어차피 다른 번호를 알려주면 그만이니 문제 될 건 없다고 봅니다.당신이 폰을 가져가자 맥스의 표정이 밝아집니다.

1개월 전
독자78
응 다른번호야)
1개월 전
독자79
닝 똑또기)
1개월 전
글쓴이
그렇게 당신이 맥스의 폰에 전화번호를 찍으려던 찰나,

획-

“…...너 뭐해?”

1개월 전
독자80
갹?)
1개월 전
글쓴이
순간 표정 관리에 실패할 뻔 했습니다. 당신은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참으며 빈손을 거두고 핸드폰을 가져가버린 이를 바라봅니다.

“…..”
“…..”
“야 뭐하냐고.”

운난은 여전히 표정 없는 얼굴로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운난에게 몸이 내쳐진 여자는 욱신거리는 팔을 쓸며 당신을 노려봅니다.

1개월 전
독자81
하앙 이상한놈)
1개월 전
독자82
뭐야 운난)
1개월 전
독자83
역센짱)
1개월 전
글쓴이
“왜,왜 이래..?ㅋㅋ..”

맥스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뒷걸음질 칩니다. 그런 맥스를 가라앉은 눈빛으로 바라보던 운난이 천천히 입을 엽니다.

“얘 폰 없어.”
“뭔 개‘소리를 하는거야?“
“니랑 연락할 폰 없다고.”

미친.

1개월 전
글쓴이
아니 개‘소리 필터링 몽몽소리로 되는거 어처구니 없네)
1개월 전
독자84
하앙이에)
1개월 전
독자85
몽몽소리)
1개월 전
독자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독자87
멍멍도 아니고 몽몽ㅠ)
1개월 전
독자88
아운난가능이상태됨)
1개월 전
독자89
개좋다)
1개월 전
독자90
ㅎㅎㅎㅎ)
1개월 전
독자91
운난 너무 꼴,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맥스의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여자는 눈치를 보며 운난의 옷 소매를 약하게 끌어당기고, 운난은 당신에게 눈짓을 합니다. 웃겨 죽을 것 같습니다. 묘한 광경에 맥스는 눈 앞의 세명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이내 헛웃음을 내뱉습니다.

순식간에 무거워진 분위기에 당신은 한 발자국 멀어집니다. 소중한 친구들과의 애틋한 이별 타임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남자들이 한심하면서도 재밌습니다.

1개월 전
독자92
ㅎㅎㅎㅎㅎ)
1개월 전
독자93
맥쏘공)
1개월 전
글쓴이
“…야야, 너네 왜 그래 마지막인데.“
”싸우지 말고 좋게 헤어지자, 어?“
”맞아 운난..니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해..“

결국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친구들이 애써 웃으며 상황을 중재시킵니다.

1개월 전
글쓴이
”…..ㅋㅋ그래, 야 난 그냥 장난 좀 친건데. 왜 그렇게 예민해..~”

이에 운난을 노려보던 맥스는 평소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의 말의 의도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그것을 느낀 운난의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립니다.

1개월 전
독자94
어우 싸우겟다 야)
1개월 전
독자95
예민한 미남❤️)
1개월 전
글쓴이
저 남자 좀 제법인데.

운난을 당황시키다니,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당신은 이 상황과 관련이 없는 사람 마냥 그들을 관전합니다. 원인이 분명 당신임에도 불구하고.

말 없이 맥스를 바라보던 운난이 눈동자를 옮겨 당신과 눈을 마주칩니다. 당신은 그저 눈썹을 까딱거립니다. 그리고는 대문 쪽으로 눈짓을 합니다. 이대로 있다간 부모님이 내려오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음 같아선 운난을 구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귀찮은 마음이 더 큰지라.

1개월 전
독자96
웅난 ㄱㅇㅇ)
1개월 전
글쓴이
당신의 생각을 읽은 운난이 느릿하게 눈을 깜빡입니다. 어쩐지 그가 졸려보이는 것 같다고 느끼는 당신입니다.

“….하하.“
“….”
”재밌네.“

짧은 생각을 마친 운난은 넓은 아량으로 자신의 친구를 이해해주기로 합니다. 어차피 앞으로는 마주칠 일이 없을테니 굳이 감정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난이 장난스럽게 남자의 팔뚝을 툭 칩니다.

1개월 전
독자97
이요오오오올)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장난 좀 쳐봤어, 막상 헤어지려니까 좀 섭섭해져서.”
”….허.“
“와줘서 고맙다.”

작게 웃어보인 운난은 남자의 손에 핸드폰을 쥐어주곤 미련없이 등을 돌립니다. 맥스가 분한 표정으로 운난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친구들이 그런 그의 어깨를 두드려줍니다.

1개월 전
독자98
톡톡)
1개월 전
독자99
운난 사랑햐윽)
1개월 전
글쓴이
”씨‘발..“
”참아라, 쟤 시스콤이잖아.“
”시스콤은 지’랄.“

맥스가 바닥에 침을 뱉으며 중얼거립니다. 작은 목소리로 나눈 대화였지만 당신과 운난의 귀에 들려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당신과 운난은 굳이 상대하지 않습니다.

1개월 전
독자100
아진짜가능이다)
1개월 전
독자101
시스콤ㅎㅎㅎㅎㅎ)
1개월 전
독자102
(내용 없음)
1개월 전
글쓴이
”운난..“
“연락할게.”
“응..잘가.”

운난이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에게 짧게 키스를 해주고 먼저 차에 올라탑니다. 남자친구와 작별인사도 했겠다, 더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 여자는 이만 가보겠다는 말과 함께 이곳을 벗어납니다.

1개월 전
독자103
안헤어지네)
1개월 전
독자104
곧헤어지겟지만
1개월 전
글쓴이
”…..“

여자의 노란 뒤통수를 잠깐 바라보던 당신도 운난의 부름에 의해 그를 따라 차를 탑승합니다. 문을 닫기 전에 맥스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철저히 무시합니다.

1개월 전
글쓴이
.
.
.

1개월 전
글쓴이
“그러게 적당히 좀 하지.”
“아 저 새끼 때문에..딸 수 있었는데.”
“대단하신 시스콤인데 되긴 뭘 돼.”
“시‘발 지금은 여친 있으니까 안 그럴 줄 알았지…”
“사랑하지도 않는데 뭘~”

1개월 전
글쓴이
“…..근데 저게 시스콤이냐?”
“? 그럼 뭔데.”
“쟤 재혼이잖아.“

1개월 전
글쓴이
”그게 뭐?”
“지 동생이랑 피 한 방울도 안 섞였다고.”
“…..에이 야, 설마.너무 넘겨 짚는 거 아님?“
”눈깔 못 봤냐? 하여튼… 쌍으로 미‘친것들.“

1개월 전
글쓴이
.
.
.

1개월 전
글쓴이
닝들 오느른 여기까지 하께요🤭🤍
1개월 전
독자105
졸도했다... 넘넘 맛도리 잘자요❤️‍🩹
1개월 전
독자106
왜왜 눈 어떤데
1개월 전
독자107
뭔데 뭔데)
1개월 전
독자108
ㄱㅇ
1개월 전
독자109
ㄱㅇㄱㅇ
1개월 전
독자110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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