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망돌 키우기 2



제목 : 근데 설마 이거

 ㅇㅇ   |    20XX.XX.XX

닝키즈 띵톡 계정 이름이

왜 광대일까 생각해봤는데 

설마 crown이랑 clown 오타난거임…? 

댓글

ㅇㅇ   |    20XX.XX.XX

 닝아……………

ㅇㅇ   |    20XX.XX.XX

 왕관을 광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퍼 닝이 지은듯 라부는 이런 실수 안한다…

 

ㅇㅇ   |    20XX.XX.XX

 난 또 나만의 광대가 되주겠다는줄 

 ㄴ 이댓왜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ING Kids  >>

이름 : 아카아시 케이지
소속 : NK 엔터테이먼트
     특이사항 : '닝키즈'의 리더, 성게이지

이름 : 시라부 켄지로
소속 : NK 엔터테이먼트
특이사항 : '닝키즈'의 메인보컬, 닝과 연습생시절 동기, 점순이

이름 : 테루시마 유우지
소속 : NK 엔터테이먼트
특이사항 : '닝키즈'의 메인래퍼, 닝과 룸메이트








•

•

•


이름 : 닝
소속 : NK 엔터테이먼트
특이사항 : '닝키즈'의 메인댄서, 자칭시부야댄싱킹

*본격 망돌인 닝 키우기*

*남닝 고정*

*괄호없습니다! 가볍게 즐겨주세요~*

*K-패치 꽤…..첨가…..*

*가요대상 가보자고*

[독자1]

헉

[독자2]

센세💗💗

[글쓴이]

닝하!!!! 10분에 시작하도록 하겟슴당!!!!

[독자3]

센하!!!!

[독자4]

센세 헷갈린거 아니고 오타라고 해주면 안돼요...?

[글쓴이]

후딱 수정하고어겟습니다

[독자12]

감사합니다! 저거 헷갈린덧도 나쁘지 않은데 나중에 악플 달릴거 같아서여..

[독자5]

닝센탑!!

[독자6]

센하닝하!!

[독자7]

예아아아

[독자8]

아 광대 ㅋㅋㅋㅋ 진짜 개웃김

[글쓴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당신의 이름은?

[독자9]

닝!

[글쓴이]

당신의 이름 : 닝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글쓴이]

로딩중…

[글쓴이]

"연습도 안하고 뭐하는 걸까~"
"엇 쿠로오상!"

가만히 지켜보던 쿠로오가 앞으로 걸어 나와 이들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자리에서 일어나 쿠로오를 반기는 그들이네요.

"아. 소개가 늦었네. 여기는 이번에 인수한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

그리고 여기는 우리 네코마의 미래가 될 연습생들이랍니다. 이미 데뷔한 사람도 껴있는 것 같지만. 짧은 쿠로오의 소개를 마치고 어색하게 당신과 눈을 마주합니다. 이 사람들은 연습생이였나보네요. 어떻게 보면 회사 선배겠죠?

당신은?
1.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2. 안녕하세요! 닝이라고 해요!
3. 자유 문답

[독자10]

3. 2+1?)

[독자11]

2

[글쓴이]

"안녕하세요! 닝이라고 해요!"

당신은 밝게 웃으며 그들과 눈을 마주합니다. 사회생활이란 이런거다.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른놈이 더 이뻐보이는 법이라고. 물론 일도 잘하면 더 좋지만.

"그 춤추는악어 영상에서 춤추신 분 맞죠? 완전 잘 추시더라고요!"
"저는 띵톡 영상에 하트도 눌렀어요!"

눈을 반짝이며 나를 바라보는 병아리들-아니다- 이 기분… 나를 높여주는 이 느낌…!

'최고다.'

가끔 들려서 이 선배님이 아이스크림이라도 쏴주마. 연예계에서는 내가 선배니까…!

[글쓴이]

기분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당신과 그저 해맑은 NK의 꿈나무들. 그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쿠로오는 당신들을 바라보던 한 남자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근데 리에프. 오늘 스케줄이 없을리가 없을텐데?"
"그건……"

[글쓴이]

"얏쿵은 어디다 따돌리고 온거야?"
"회사 앞 카페에 잠깐……"

검은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로 무장한 상태이지만 당신은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이바 리에프. 요즘 잘나가는 신인모델. 키도 키고, 비율도 비율이지만 어느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그의 얼굴덕에 실트에 올라간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물은 처음이네. 키가 무진장 크다.

그런 리에프를 바라보는 당신과 쿠로오에게 혼이 나고 있던 그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당신은?
1. 초대형 거인……….
2. 어, 김 묻었다.
3. 자유 문답

[독자13]

1)

[독자14]

1

[독자15]

재밌는 드립 치고 싶었는데 생각이 안남 이슈)

[독자16]

닝센탑!!

[독자18]

닝하~~~~

[독자17]

롚도 입만 다물면 알파도 그런 알파미가 없을텐데)

[독자19]

ㅇㅈㅇㅈ

[독자20]

센세 지문 쓰시고 계시나요?)

[독자21]

센세.....?)

[독자22]

센세 졸도 하셨나요?)

[독자23]

졸도?

[독자24]

센세 졸도....?

[독자25]

센졸도

[글쓴이]

졸도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꼭 새벽까지 달릴게요 정말 미안해요 닝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6]

괜찮아용 그러실수있져 오늘은 못오시는걸까여?

[독자27]

되실 때 언제든 호출 눌러주셔요!! 달려갑니다-!

[독자28]

ㄱㅇ

[독자29]

ㄱㅇ

[독자30]

ㄱㅇㄱㅇ

[독자31]

센세 보구팡

[독자32]

ㄱㅇ

[독자33]

ㄱㅇ

[독자34]

갹!!!!

[독자35]

어?

[글쓴이]

호호 안녕하세여

[독자36]

센세!!!!!

[독자37]

오랜만이에여

[글쓴이]

요즘 일이 바빴어서 연휴만 기다렸넹요! 11시 5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독자38]

넵!!

[독자39]

넵

[글쓴이]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당신의 이름을 입력해주세요

[독자40]

이거 캐 이름 입력하면 어케되려나)

[글쓴이]

저장된 데이터가 없습니다!

[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닝 갈까?)

[독자42]

닝

[글쓴이]

당신의 이름 : 닝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글쓴이]

로딩중…

[독자43]

꺄악)

[글쓴이]

"얏쿵은 어디다 따돌리고 온거야?"
"회사 앞 카페에 잠깐……"

검은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로 무장한 상태이지만 당신은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이바 리에프. 요즘 잘나가는 신인모델. 키도 키고, 비율도 비율이지만 어느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그의 얼굴덕에 실트에 올라간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물은 처음이네. 키가 무진장 크다.

그런 리에프를 바라보는 당신과 쿠로오에게 혼이 나고 있던 그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당신은?
1. 초대형 거인………. <———결정
2. 어, 김 묻었다.
3. 자유 문답

[글쓴이]

"초대형 거인………."
"…에? 초대형 거인이라뇨!"

당신이 작게 중얼거린걸 들은 모양인지 순간 그가 얼빠진 표정을 짓습니다. 이걸 듣네. 귀도 좋아라.

"전 초대형 거인이 아니에, 악!! 아파요! 야쿠상!"
"시끄러워, 리에프!"

반박하기 위해 일어선 그는 나타난 누군가에게 귀가 잡히고 맙니다. 키는 그보다 한참 작은 남자. 이 사람이 아까 말하던 야쿠상?

[독자44]

호출 다시 가능할까요?)

[글쓴이]

"그러게 왜 몰래 빠져나와선…"
"다음 스케줄 있었으면 어쩔뻔했어! 내가 못 살아 진짜!"
"아악! 잘못했으니까 귀는 좋고 말해여!!"
"잘가 리에프-"

여전히 귀를 잡힌채 끌려나가는 리에프 씨와 야쿠상 씨. 신기하게 바라보는 당신과 다르게 익숙하게 바라보는 그들입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연습생 병아리들은 덤.

[독자45]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6]

리에프도 입만 다물면..)

[독자47]

그니까)

[독자48]

례프 땡땡이쳤구나)

[독자49]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뭐지. 뭔가 순식간에 지나간 기분이다.

내가 잡지나 인터넷에서 본 사람이 맞나? 내가 본 하이바 리에프 씨는 되게 카리스마 있고 차가워보이는 냉미남이였는데. 당신은 그들이 나간 문을 바라보며 생각하던 것도 잠시,

"점심시간이네. 밥부터 먹을까요?"
"네!!"

일단 배부터 채우자.

[독자50]

구내식당 ㄷㄱㄷㄱ)

[독자51]

리에프 이미지관리 잘했네)

[글쓴이]

***

구내식당에서 끝내주는 식사 후 지금 내가 있는 곳은 한 회의실. 오른쪽 벽에는 통유리창. 왼쪽에는 가지런한 테이블에서 타이핑 중인 직원들. 그리고 나를 빠안히 바라보는 남자.

엥…
나를 바라보는 남자?

당신은?
1. 시선을 애써 무시한다
2. 눈을 마주한다

[독자52]

누구야)

[독자53]

2?)

[독자54]

2

[독자55]

고고)

[독자56]

? 누구냐)

[독자57]

눈싸움 가자)

[독자58]

틱톡 본건가)

[글쓴이]

"……"
"……"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던 남자와 눈을 마주한다. 눈이 마주치자 움찔하더니 고개를 돌리는 남자. 뭐지, 부끄러운가. 다시 이쪽을 보려하는 것 같지는 않기에 시선을 돌렸다.

꽤 고양이 같았지. 마주쳤던 두 눈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독자59]

아하 켄마야?)

[독자60]

아기고영이구나)

[글쓴이]

'닝키즈 추후 활동 계획'

빔프로젝트에 비추어진 피피티 제목에 괜히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다 사장이 시키는대로만 했지, 나는 이렇게 제대로된 회의도 회의실도 처음이란 말이야. 괜히 긴장되는 기분에 침을 꼴깍 삼킵니다.

이때 당신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1. 아카아시 케이지
2. 시라부 켄지로
3. 테루시마 유우지

[독자61]

2

[글쓴이]

녀석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걸로 보아 시라부 역시 이런 환경이 낯설어보입니다. 평소 무표정이 싸가지 레벨 8이라면 지금은 레벨 4정도로 내려갔달까?

나는 시라부에게 무슨 말/행동을 해볼까?
1. 점순아 긴장되냐?
2. 형아 손 잡을래?
3. 자유문답

[독자62]

음...)

[독자63]

3. (자연스럽게 손잡아준다))

[독자66]

ㄱㄱ

[독자64]

말 없이 행동으로 손잡아주자)

[독자65]

조은데)

[글쓴이]

"……뭐야."
"긴장되는 거지?"

조용히 그에 손을 잡은 당신이 그와 눈을 마주하며 말합니다. 예전 생각나네. 데뷔 무대에서 이렇게 서로 손 잡아줬었는데. 물론 나 혼자만 잡은 건 아니라 다같이 손 잡은 거였지만!

"손이 되게 차가우시네요. 손님."
"웃기고 있어."

큭큭. 얕게 웃은 당신에 내려갔던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입니다.

[글쓴이]

"앞으로 <닝키즈>의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시선을 집중시킨 쿠로오에 어수선했던 회의실이 조용해집니다. 후우. 작게 심호흡한 당신은 자세를 고쳐 앉습니다.

[독자67]

어머 렉때메 괄호가 안 벗어졌어)

[독자68]

벗어진줄 알거 기다리고 있었네)

[독자69]

탈출이다)

[독자70]

활동 어케하려나 ㄷㄱㄷㄱ)

[글쓴이]

"일단 계약기간은 6년 정도로 잡아두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는 아티스트들의 의견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고요."

조금 딱딱한 자리라고 생각되었던 회의는 생각보다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중간중간 잊고 살았던 예전 헤메코 사진들을 보는 것은 힘들었지만… 뭐,

"어머. 저게 무슨……"
"……반드시 살려내도록 하죠."

코디분들의 대화를 듣는게 더 괴로운 것 같기도. 그러니까 제발 살려주세요.

[독자71]

하하..)

[독자72]

흑역사 에반데)

[독자73]

어우 흑역사를..)

[글쓴이]

다음 컴백에 대한 이야기도 물흐르듯 진행됩니다. 우선 정규보다는 미니 앨범으로 발매될 거라는 것과
앨범에 컨셉과 뮤비에 들어갈 설정들까지.

회의가 진행되면서 바뀌는 피피티 화면에 자세하면서 간략하게 적힌 글들과 자료 사진들. 역시 대기업인 이유가 있구나. 아이디어들이 아주 고오급이야. 고급.

와아. 옅게 감탄을 내뱉은 당신은 작게 박수도 칩니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생각한건데 피피티에 있는 고양이들 귀엽다. 조금은 관련없는 생각도 하면서.

[글쓴이]

중간 설명!

앨범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싱글 앨범 : 1~3곡 수록된 앨범
- 디지털 싱글(디싱) : 실물 앨범으로는 내지 않고 음원만 발매된 앨범
- 미니 앨범(EP, Extended Play) : 4~7곡 수록된 앨범
- 정규 앨범 : 8곡 이상, 싱글 미니보다 더 신경써서 만드는 앨범
- 라이브 앨범 : 콘서트 실황을 녹음한 앨범
- 리패키지 앨범 : 이전에 낸 앨범을 새로 내는 앨범 신곡을 끼거나 재편곡한 걸 껴서 발매한 앨범
- 베스트 앨범 : 이전에 낸 노래들 중에서 일부만 선정해서 내는 앨범

[독자74]

오옹)

[글쓴이]

"일단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인데, 혹시 질문 있으신 분 계신가요?"

쿠로오씨의 마지막 멘트와 함께 피피티에 꾸벅 인사하는 검은고양이. 지금보니까 저 고양이 대표님이랑 꽤 닮은 것 같다.

당신은?
1. 질문이 있다
2. 질문이 없다

[독자75]

질문이요?)

[독자76]

저희가 질눈하나요?)

[글쓴이]

넵!

[독자77]

컴백일자는 언제인지 나왔나요?)

[독자78]

질문 보기 엄ㅅ나요?)

[글쓴이]

우선 선택하시면 보기 준비하겠슴니당!

[독자79]

1)

[독자80]

1

[글쓴이]

번쩍. 손을 든 당신에 회의실에 있던 모두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팀원들은 생각보다 열정적인 당신에 모습에 놀란 듯 눈을 키우기도, 익숙하다는 듯이 지켜봅니다.

당신은 무슨 질문을 해볼까요? (택2)
1. 컴백 날짜에 대해서…
2. 컴백 컨셉에 대해서…
3. 구내식당에 대해서…

[독자81]

ㅣ닝센탑!!!!)

[독자83]

닝하@!!!

[글쓴이]

닝하!

[독자82]

2?)

[독자84]

2갈까 12다 궁금하긴 하다)

[독자85]

2

[독자86]

1두

[글쓴이]

"혹시 컴백 날짜랑 컨셉은 어떻게 될까요?"
"컴백은 7월 중으로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컨셉은,"

여름하면 청량이죠. 윽, 눈부셔. 싱긋 웃으며 말하는 쿠로오의 뒤에 빛이 나는 것도 같고. 다른 돌들이 청량 말아먹을때 부러워하던 나는 없다! 나도 이제 대기업에서 제대로된 청량을 보여주는거야!

청량이라는 말에 앞에 앉은 아카아시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치, 우리 케이지는 그런 성게따위 하나도 안어울렸어. 펑크보다는 청순한 편이지!

[독자87]

2 1 )

[독자88]

둘다 가능하낙여

[글쓴이]

둘다 벗은거같아서 합쳤어요!!

[독자89]

감사합니다!

[글쓴이]

"자, 그럼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컴백 준비 때 또 뵙도록 하죠."

쿠로오의 말과 함께 직원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짐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당신도 마시던 물병을 집어 들고는 일어서려던 그때,

"아, 오늘은 특별히 사장님께서 회의를 함께해주셨는데."
"……"
"앞으로 함께 지낼 회사 식구들한테 한마디 해주시죠?"

능글맞게 웃은 쿠로오가 문으로 향하던 남자를 붙잡습니다. 저 남자는, 아까 나랑 뜨겁게-아니다- 눈을 마주했던 사람이잖아. 사장님이라니?

[독자90]

맞네 켄마구나)

[독자91]

울 아기고영!)

[글쓴이]

"………"
"어서요."
"…… 앞으로 잘해봅시다."

자신에게 꽂힌 시선에 부담스러운듯 시선을 피하던 남자와 또다시 눈을 마주칩니다. 끝 머리카락이 노란 단발 머리를 하나로 묶은 남자. 마주치고 눈을 피했던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눈을 피하지 않습니다.

"……"
"……"

살짝 웃은거 같기도 하고.

[독자92]

켄마!!!!!)

[독자93]

아기고영)

[글쓴이]

***

6월. 회사가 인수당한지는 3개월째. 인터넷을 보며 다른 그룹들 컴백 소식에 배 아파하던 나는 잊어라. 나는 지금 대기업 엔터 구내식당에서 끝내주는 밥을 매일 먹는 중이니까.

"너 진짜 치사하다. 빵 하나 못 줘?"
"아니 이놈아. 니가 먹은 빵이 몇개인데!"

그리고 오늘은 점심으로 나온 소시지빵에 유우지 녀석과 싸움아닌 싸움중이다. 한심하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라부와 일찍 먹고 연습실로 간 리더의 자리는 비어있다.

[독자94]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95]

지금 몇월인가요)

[독자96]

컴백까지 얼마나 남은거지)

[글쓴이]

현재는 6월로 컴백까지는 한 달 하고 반이 남았습니다!

[독자97]

어우 빡세네)

[글쓴이]

점심 후식 쟁탈전이 끝나면-일방적으로 내가 뜯긴-당을 충전하기 위해 사옥내 카페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돌린다.

나는?
1.
2.

[독자98]

2

[글쓴이]

1. 가위바위보에서 이겼다
2. 가위바위보에서 졌다 <——

[독자99]

ㅇㄴ

[글쓴이]

난 뭐든 잘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위바위보는 못하는 편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카페에 방문한다. 연습실로 올라간 녀석들을 뒤로한채. 혼자…

시라부는 늘 먹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추가. 테루시마는 카라멜 마끼야또. 이제 꽤 익숙해진 각자의 음료취향. 차례대로 키오스크에서 상품을 고른 나는 내 음료 초이스만이 남았다.

나는 무엇을 마실까?
1. 아아
2. 초코라떼
3. 자유 문답

[독자100]

3. 자바칩 프라페

[독자101]

ㄱㄱ

[독자102]

아 맛있겠다)

[독자103]

닝 맛잘알

[글쓴이]

오늘도 연습으로 인해 구워질게 분명하다. 달달한걸 먹어야 하루를 버틴다고. 자바칩 프라페를 선택한 후 근처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기다리는 당신입니다.

켄지로는 아메리카노 그 쓰디쓴걸 어떻게 먹는거야. 나랑 음식 취향 진짜 안 맞는다니까.

[독자104]

ㄹㅇ 아메리카노 너무 써)

[독자105]

어캐 먹는건데)

[글쓴이]

직원들로 인해 카페는 꽤 사람들이 있는 편입니다. 나오는 것도 조금 걸릴 거 같은데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나 볼까?

휴대폰을 킨 내가 들어갈 앱은?
1. 커뮤니티
2. 인별
3. 짹짹이

[독자106]

3?)

[독자107]

씁 3 너무 딥한가)

[독자108]

사람들 있으니까 인별?)

[독자109]

2)

[독자110]

2

[글쓴이]

[ In⭐️ ]

인별 앱에 들어가자 새로운 스토리들이 올라온듯 테두리에 색이 형형색색이다. 그리고 보이는 첫번째로 보이는 강아지 릴스. 역시 내 알고리즘은 일을 잘한다. 내 취향을 어떻게 알고 또.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올라온 하트를 바라본다.

나는?
1. 내 계정에 들어가본다
2. 누군가의 계정을 검색한다

[글쓴이]

닝들이 다 떠난듯하니 나중에 다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ㅜ 같이 달려주신 닝들 너무 곰아워요!

[독자111]

아녀 센세 있는데)

[독자112]

저만 렉걸리나요)

[독자113]

댓글이 안 올라가...)

[독자114]

이제 올라가나?)

[글쓴이]

헉 계셨군요 괜찮으시다면 다시 이어길까용??

[독자115]

네네 저는 좋아요@)

[독자116]

둘다 가능한가요?(

[독자117]

센세 렉 때메 그러는데 호출 다시 가능할까요)

[독자118]

호출로 들어오면 덜 하려나)

[글쓴이]

호출 했어요! 둘 다 가봅시다!

[독자119]

예아~~)

[독자120]

네네 둘다 가보자고)

[글쓴이]

제일 오른쪽을 눌러 내 계정에 들어간다. 닝키즈 계정이 아닌 나의 개인 계정. 비공계라서 나랑 맞팔한 사람 아니면 못보는 계정. 게시물은 18개로 꽤 되는 편이다.

팔로워 18 팔로잉 23. 오 누구씨는 몇 천만이던데.

[독자121]

누구랑 맞팔중이래)

[글쓴이]

나는 올린지 꽤 되었던 게시물들을 탐방하기로 한다. 다 거의 1년 전이네. 인스타는 별로 잘 안해서 올리는 것도 잊었다. 올릴 것도 없기도 했고.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게시물은?
1. 밤바다 배경의 게시물
2. 누군가의 얼굴이 꽉 찬 게시물
3. 거울이 보이는 게시물

[독자122]

3

[독자123]

3시라부면조켓다

[글쓴이]

오…

[독자124]

헐 나 1아카아시 2유우지 3시라부생각햇는네

[글쓴이]

거울이 보이는 게시물을 터치하자 보이는 당신과 시라부의 거울샷. 양치하는 중이라 칫솔을 입에 문 당신이 한 손으로 브이를 하며 표정을 찡그리고, 그런 당신을-한심하게-바라보는 시라부의 모습. 그도 칫솔을 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찍힌 날은 데뷔 하기 전인 연습생 시절. 당신과 시라부가 단 둘이 숙소에 살던 어느 날입니다. 시라부 혼자 양치를 하던 화장실에 무단침입해 찍었었는데, 그때 참 우리 젊었지……

[독자125]

아너무풋풋하다…

[독자126]

신혼부부같다

[독자127]

시라부랑사귀면조캔네

[글쓴이]

@ning95 [ 제 남편이 절 한심하게 쳐다봐요 @rabukenz5 ]

댓글

@Yuz418_
와 이때 시라부 머리는 멀쩡하네
ㄴ @rabukenz5
ㄷㅊ

@Akaashi1205
아침 차려주는 남편은 나라면서
ㄴ @ning95 아니 그게 아니라
ㄴ @Yuz418_ 얘네 뭐하니

[독자128]

귀엽다😭

[독자129]

저렇게 귀여운 아이들의 헤어를 어떻게 해놓은거야 도대체

[독자130]

아카아시 미쳤네)

[글쓴이]

댓글까지 꼼꼼히 읽던 당신은 뒤로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당신은?
1. 당신의 계정을 더 탐방한다
2. 누군가의 계정을 검색한다

[독자131]

2?)

[독자132]

얼마나 더 볼수있나요?)

[글쓴이]

하나만 더! 다음은 누군가의 계정 검색할수도 다른 앱 들어갈 수도 있습니당

[독자133]

2

[독자134]

2)

[독자135]

올라가라!!!)

[글쓴이]

추억팔이는 여기까지. 당신의 계정에서 나와 검색창에 들어갑니다. 요즘 떠오르는 연예계 인물이 누가 있더라.

당신이 검색할 계정은? (멤버도 가능)

[독자136]

하이바 리에프)

[독자137]

아니 새고 안되고잇엇네!!!!!!ㅠ)

[독자138]

이거 나온 인물만 되나여?)

[글쓴이]

아니요! 궁금한 인물중에 연예인이면 다 됩니다!

[독자139]

세미는 아직 안나온거엿나?)

[독자140]

센세혹시 코모리나 세미 불러도댈까요 👉👈)

[글쓴이]

넵! 당연하죠!

[독자141]

코모리

[독자142]

코모리 너무 궁금하다 무슨 직업일까

[글쓴이]

현재 오이카와 토오루만큼은 아니지만 1군 자리의 남돌 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톡, 토독. 코모리 모토야. 검색하자 잠깐의 로딩과 제일 위로 뜨는 파란딱지 붙은 한 계정. 참 프로필 사진 정말 깜찍하시네.

그의 계정에 들어가자 보이는 팔로워 수 1,239만. 좋겠다. 게시물 수도 무진장 많잖아.

당신은 무엇을 확인할까?
1. 오늘 올라온 스토리
2. 교복이 보이는 게시물
3. 어두운 배경의 게시물

[독자143]

3 논란같은건가?)

[독자144]

아교복너무궁금하다제발내가보고싶어)

[독자145]

센세 셋다 해주세오 ㅎㅎ)

[독자146]

코모리도 아이돌이구나 너무 잘어울려😭)

[글쓴이]

오늫만^_^

[독자147]

오예~!! 123다

[독자148]

1군이구나 코모리)

[독자149]

개인 인스타까지 개설할 정도면 꽤 연차 쌓엿나보네

[독자150]

그니까)

[독자151]

근데 너ㅜㅁ 좋지 않아?🥹 연차쌓인코모리 ㅈ 아이돌같을 것 ㄱ같아서 마음이 넘 힘들가

[독자152]

닝센탑!!

[독자153]

닝하!!

[글쓴이]

닝하!

[글쓴이]

우선 보이는 스토리를 클릭하자 보이는 게시물. 태그된 계정을 보니 그가 속한 그룹 이타치야마의 게시물을 공유한 것 같습니다. 배경이 세트장인걸로 보아 촬영중인 건가.

화면을 바라보며 밝게 미소지으며 브이를 보여주는 코모리 모토야와 그와 같은 그룹의 멤버들도 나름대로의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독자154]

아이돌코머리사진 내가 모고싶어요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닝 최애 코모리에요??

[독자155]

네!!!!!!ㅠㅠㅠ 저코모리랑세미도조어ㅏ해요 진짜 너무조아하는데 자주 등장안해서 슬퍼요😭😭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독자156]

나진짜…코모리가아이돌해주면포카오억장모아주자신잇음 데뷔하자

[독자157]

이타치 세죠 1군 확인)

[글쓴이]

다음으로 누른 게시물은 교복이 보였던 사진. 교실을 배경으로 한 코모리 모토야가 같은 교복을 입은 한 예능의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셀카입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이 예능으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었지.

@mottoya30 [ 아는누님 촬영! XX일 8시 본방사수! ]

댓글

@motoyalove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utekomori 모토야 웃는거보니까 하루의 피곤이 싹 씻겨내려가는 기분

@momo730 얼굴 작은거봐ㅠㅠㅠㅠㅠㅠㅠ

[독자158]

안구공유하자

[독자159]

제발 나진짜간절해 나도하루의 피로를풀고싶아

[독자160]

아이디너무기엽다 모또야라니……..🥺🥹🥹🥹

[독자161]

저요저요! 아이돌코모리제가입덕햇어요!!

[독자162]

나 여기 세계관에 들어갓으면 친구들 장기팔아서 코모리 집 지어준다 햇을듯

[글쓴이]

역시 1군 아이돌이라 이건가? 지방파 방송도 나가고 좋겠다. 물론 나는 못나간다는게 아니야. 아니 맞긴 하지만 아니 아니야 아니 나갈 수 있지만.

다음으로 누른 게시물은 어두운 배경의 게시물. 무대 아래로 보이는 공간에서 인이어를 확인하는 코모리 모토야의 사진입니다. 계속 웃는 모습만 봐서 그런가 무표정은 좀 섹시해 보이기도.

@mottoya30 [ 😎 ]

댓글

@loveyouyama 코모리. 나는 너가 웃어도 좋지만 가끔은 무표정이였으면 좋겠어

@2tachikusa 악 미친거아니야?? (positive)

@motoyalove 인이어가 되고 싶다

[독자163]

주여

[독자164]

지문 오백번씩 곱씹으면서 상상해야듀ㅐ

[글쓴이]

무대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코모리 모토야의 계정 탐방을 마칩니다. 음, 1군 아이돌의 개인 계정. 좋은 수업이였다.

당신은?
1. 누군가의 계정을 검색한다
2. 커뮤니티에 들어간다
3. 짹짹이에 들어간다

[독자165]

3

[독자166]

알찬시간이엇다

[글쓴이]

인별 공부도 이쯤하면 된거지. 인별 앱에서 나간 짹짹에 들어갑니다. 이제는 짹짹이 공부다.

당신은?
1. 실트 확인
2. 타임라인 구경
3. 서치

[독자167]

2

[독자168]

3도센세가 해주시겟지?! ㅎㅎ

[글쓴이]

^.^ 오늘만

[독자169]

오예~ 차카니 센세

[글쓴이]

서치나 정보용으로 깔아두었던 터라 아이돌밖에 안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짹짹이가 너무 어려운걸. 블언블을 뭐고 바이오는 또 뭐야.

[글쓴이]

_____________________
Tooru @52kawa_940720 • 4시

240612

#오이카와#OIKAWA#세이죠#SEIJOH

(사진) (사진)

💬 🔃2039 ❤️4092 📊80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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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닝들 오늘은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눈이 감겨와요😓

[독자170]

네네 수고하셨어요

[독자171]

언제 또 오시나요?

[글쓴이]

빠르다면 이번주 안에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독자172]

그럼요 당연하죠

[독자173]

피곤하시면 가셔야죠

[독자174]

저도 슬슬 졸리네오

[독자175]

수거하셨어용!!

[글쓴이]

모두 수고하셨고 닝들 모두 잘자요!!🥰🥰

[독자176]

잠깐 절았네여 저도

[독자177]

오늘 오시나여?

[독자178]

ㄱㅇㄱㅇ

[독자179]

ㄱㅇㄱㅇ

[독자180]

기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