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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기록

예고편

https://instiz.net/writing2/98126




TRIGGER WARNING

해당 시뮬에서는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BGM





사람은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했는지를 알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어떤 사람은 잃어버린 것을 끝내 찾지 못했고,
어떤 사람은 찾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무엇을 잃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도착하는 곳이 있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곳.
지도에도 없고, 어느 길을 따라가도 닿을 수 없는 곳.
사람들은 그곳을 이세계라고 불렀다.





[HQ/시뮬]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 Ch 1. 길을 잃은 안내자 <1> | 인스티즈






"환영합니다."



"길을 잃은 유랑자의 첫 번째 무대에"

기억을 줘!!! 감정이라도-!! 아니 뭐든-!!!!

좋은 것들을 먼저 알려주고 싶었는데-





---------------------------------------------
이세계의 시간도 똑같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캐붕주의 #급전개주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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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은 잠시 망설이다가,

1. 손을 마주 잡는다.
2. 가만히 있는다
3. 자유 행동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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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3. 뽑보한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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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1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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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 손을 맞잡아 오는 닝을 느낀 쇼맨은 잠시 두 사람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이내 놓치지 않겠다는 듯, 맞잡은 손에 조금 더 힘을 주었다.

마치, 이곳에서는 자신을 믿어도 괜찮다고, 말없이 전하기라도 하듯.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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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은 주변의 가게들을 하나씩 눈에 담았다.

처음에는 평범한 물건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빵.
향초.
옷.
장신구.

하지만 찬찬히 둘러볼수록 어딘가 이상한 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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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희미한 빛을 머금은 유리병이 빼곡히 진열된 가게.
작은 종이에 이름을 적어 파는 노점.
웃음소리가 뒤섞여 들려오는 매대에는 알록달록한 구슬 사탕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저건 뭐예요?"

닝이 한 노인을 가르켰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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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노인은 자신의 손끝에서 일렁이는 무언가를 상인에게 건내고 있었다.
상인은 그것을 작은 병에 담았다.

"기억입니다."
"기억을... 판다고요?"
"이곳에서는 뭐든 사고팔 수 있어요."
"돈은 안 써요?"
"쓸 수도 있지만, 별로 가치가 없죠."
"그럼 뭘로 사는데요?"
쇼맨이 닝을 바라봤다.

"당신에게 있는 것."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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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말에 닝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기억일 수도 있고,"

그의 시선이 닝에게 닿았다.
머릿속을 휘젓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름일 수도 있고,"

그의 시선이 이번에는 닝의 눈동자에 닿았다.
기억하는게 하나도 없는데도 모든 것을 들킨 기분이었다.

시선이 점차 내려가 가슴께에 닿은 순간, 의미 모를 미소를 담은 입술이 열렸다.

"감정일수도 있죠."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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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조금 무섭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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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뭘봐)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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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닝은 기억도 이름도 없는 그지인걸)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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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때로는 시간을 내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닝은 시장을 다시 바라봤다.

이곳에서 물건이란 물질적인 것만을 뜻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자신의 과거.
자신의 이름.
자신의 마음.
사람이 가진 무형의 것들이 가격표를 달고 진열되어 있었다.

1. 그럼 저는 아무것도 팔지 않을래요.
2. 필요하다면 제 일부를 팔 수도 있어요.
3. 쇼맨에게 질문한다. (자유 지문)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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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쇼맨이 아니라 센세한테 질문하고 싶은...크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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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뒤풀이때 맘껏 질문해주세요 으키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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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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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2? 나말고 다른 닝 있니)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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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2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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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감자닝이라 미안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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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 가능성 +0
2. ### 가능성 +3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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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후 다행)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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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필요하다면 제 일부를 팔 수도 있어요."

꽤나 결연한 표정으로 내뱉은 닝의 말에 그가 꽤나 복잡한 심경이 담긴 표정으로 닝을 바라봤다.

"아직 이곳의 법칙도 모르면서 벌써 그런 말을 하는건가요? 위험하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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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때, 누군가 닝의 옷자락을 잡아끌었다.
닝은 옷자락에 닿은 손길을 따라 시선을 내렸다.
작은 아이였다.

"언니."

나이가 몇 살인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왜소한 체구의 소녀가 한 손에는 풍선을 쥔 채 닝의 옷자락을 쥐고 앞장서기 시작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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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잠깐만,"

작은 아이가 해를 끼칠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닝의 시선이 닿은 곳은,

"너 다리가…!"

아이의 다리였다.
아이의 허벅지 아래부터가 투명했다.
발이 있어야 할 자리가 유리처럼 맑아 바닥이 그대로 비쳐보였다.

닝의 당혹스러운 반응에 아이가 자신의 다리를 내려다보았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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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거? 팔았어."
"다리를 팔았다고?"
"아니, 기억을."
"기억을 팔았는데 왜 다리가,"

도통 진전이 없는 닝과 아이의 대화에 보다 못한 쇼맨이 둘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입을 열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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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인티 실댓 왜 안떠 칵)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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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제대로 설명해줄게."
"이곳에서의 화폐는 닝, 자신이야."
"닝의 일부분을 계속해서 팔다 보면, 닝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될 거야."
"그러다 보면 저렇게, 형체도 사라지기 시작하지."
"그 끝은 죽음이야. 아까 말했던 망령이 된다고. 이해했어, 닝쨩?"

1. 이해했다고 답한다.
2. 아까부터 닝은 누구고, 왜 반말인지 따진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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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쇼맨 오이카와니)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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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근데 진짜 갑자기 왜 반말이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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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33분까지 괄호가 열리지 않으면 2번으로 진행됩니다.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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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튕겼다 돌아왔슴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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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엇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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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엉엉 새로고침 계속 하고있었어여...)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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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2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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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해는 했어요. 근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닝은 누구고, 왜 갑자기 반말이에요?"

닝의 질문에 보기좋던 쇼맨의 예쁜 얼굴이 당혹스러움으로 물들었다가, 이내 새빨갛게 달아오르더니 결국에는 잔뜩 구겨지기 시작했다.

"그건...!"

그가 변명이라도 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였지만, 어쩐지 시원스레 대답하지 못했다.
자신도 답답한 모양인지 크게 한숨을 내쉰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나도 잘 모르겠는데. 닝을 처음 보자마자 이름이 떠올랐어."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게다가 두 사람의 대화가 너무 답답했는걸!"
"그리고 내가 그렇게 불렀으면 어느 정도 눈치채야 하는 거 아니야?"
"이곳에서 제일 중요한 걸 알려 줬는데 닝쨩은 바보네-"

언제나 젠틀하기만 할 줄 알았던 쇼맨의 새로운 모습이, 어쩐지 그의 말처럼 익숙하게 느껴진 닝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곳에 온 뒤 처음으로 웃은 순간이었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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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귀 끝이 빨개진 쇼맨은 닝을 붙잡고 있던 아이의 손을 덥석 낚아챘다.
그러고는 다른 한 손으로 닝의 손을 맞잡았다.
길 안내를 맡기기라도 하듯 아이를 앞장세운 쇼맨은 닝을 제 등 뒤로 이끌며 아이를 따라 걸었다.

아이는 복잡하게 얽힌 시장 골목 사이를 망설임 없이 누비며 안쪽으로 향했다.
점점 길목이 좁아지고, 길가에 널브러져 공허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이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다.
아이의 다리처럼 신체의 일부분이 투명하게 변한 사람도 제법 보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신체가 온전한 닝을 탐욕스럽게 바라보는 이들의 질척한 시선도 느껴졌다.

닝은,

1. 계속해서 따라간다.
2. 쇼맨의 손을 잡아당긴다.
3. 아이를 막아세운다.
4. 자유행동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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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뭘봐 칵 눈 안까냐)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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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2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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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아잇 아가 챙겨야되나...)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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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온 감각을 곤두서게 하는 불길한 기운에, 닝은 쇼맨과 맞잡은 손에 힘을 주어 그를 끌어당겼다.
닝이 겁을 먹었다는 것을 눈치챈 걸까.
쇼맨은 맞잡은 손을 더욱 단단히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닝을 제 곁으로 끌어당겨 자연스럽게 어깨를 감쌌다.
누가 보아도 그의 품에 안긴 채 보호받는 모양새였다.

"당신의 안내자인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쇼맨이 닝에게만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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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
.
.
아이를 따라 도착한 곳은 다른 가게보다 유난히 조용했다.
간판도 없이 웃는 가면이 대충 걸려있는 모양새였다.

딸랑-

문을 열자 작은 종이 울렸다.

두꺼운 시가를 물고 작은 모니터로 체스 경기를 보던 가게 주인은 꽤나 이상한 조합의 손님들을 한 사람씩 바라보다가 다시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손님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 주인의 모습에 닝은 온갖 기묘한 물건이 가득한 가게를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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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눈동자처럼 생긴 구슬
쉬지 않고 노래를 불러대는 입술 모형
아까 봤던 이름이 적힌 종이 뭉치
다양한 색상의 깃털들
그리고,

투명한 내부에서 희미한 빛이 일렁이는 유리병,
"기억을 담을 수 있는 유리병일세."

렌즈가 이상할 정도로 선명한 낡은 카메라,
"진실을 담는 카메라지."

쇼맨의 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짙은 흑색의 검은 지팡이.
"모르벨의 지팡이요."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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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카메라 탐난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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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이름을 들은 쇼맨이 순간 움찔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
그 찰나를 닝이 눈치채기도 전에, 쇼맨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여유를 되찾았다.

"아가씨는 이 세 가지가 딱이요."

가게 주인은 닝의 시선이 머문 물건마다 능숙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닝에게 적절한 물건을 골라 추천하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쇼맨이 흥미롭다는 듯 작게 감탄했다.

"흐응~ 제법이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이곳에서 골라. 선물로 줄게."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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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은,

1. 유리병을 갖고싶다고 한다.
2. 카메라를 갖고싶다고 한다.
3. 지팡이를 갖고싶다고 한다.
4. 질문한다. (하나의 물건에 대해 한 번만 질문 가능합니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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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치사하게 3개 다 사줘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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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쇼맨이 아이처럼 신체 일부를 잃게 될수도 있는걸요? 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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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취소취소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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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4. 유리병은 기억을 담을 수 있고, 카메라는 진실을 담을 수 있다면 지팡이는 무엇을 할 수 있는거에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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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리병은 기억을 담을 수 있고, 카메라는 진실을 담을 수 있다면 지팡이는 무엇을 할 수 있는거에요?"

"잠깐, 닝쨩 정말 이걸 갖고 싶은 건 아니지?"

새하얀 장갑을 낀 손이 지팡이를 닝의 시선에서 가리려는듯 바삐 움직였다.

"마법을 쓸 수 있어. 언니를 지키거나 마물을 공격할 수도 있을걸?"
"하지만 마법을 쓴다면 그 대가도 있는 법이오. 그것으로 하겠는가?"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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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게 주인의 말까지 들은 닝은 제 앞에 놓인 세 가지 물건을 바라봤다.
그리고 가장 시선이 오래 닿은 그 물건을 향해 손을 뻗었다.

닝은,

1. 유리병을 고른다.
2. 카메라를 고른다.
3. 지팡이를 고른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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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대가가 있으면 뭔지도 말해달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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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1은 기억을 보관하거나 상점에서 팔 수 있을것같고 2는 걍 좀 유용할 것 같고 3은 ganzi 탐난다...뭐하지)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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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지팡이는 오이카와가 막는거 보니까 좀 위험한것 같긴한데 으아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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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힌트 없나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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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3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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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힌트가 올라오기 전 괄찢이라 무효로 할게용!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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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힌트 없는줄 알았는데...ㅎ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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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타자가 느렫가지고...ㅎㅎㅎ)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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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갠찮아요 저도 느려서... 글구 센세 지문 짱빠르심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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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점차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가지 갈림길에 놓여있군요-
이곳에서의 기억은 아주 중요하죠. 이 유리병을 이용한다면 단순한 화폐를 넘어 생과 사를-
카메라는 종소리가 울리는 그 곳에서 제법 유용하게 쓰이겠네요.
지팡이를 선택한다면 저는 당신을 이곳에서 오래 볼 수 있게되겠네요. 아주 오래-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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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아아니 기억 그렇게 중요한거엿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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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헉 지금 왔는데 쇼맨이 오이카완가?)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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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닝하!!! 마자!!!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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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10분까지 괄호가 열리지 않으면 3번으로 진행됩니다.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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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카메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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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2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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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잠깐만 실댓이 안떳어...엉엉엉)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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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앗... 10분까지 얼마 안 남아서 걍 열었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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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잘했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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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의 손이 카메라로 향하는 순간, 쇼맨의 표정에 희미한 안도감이 스쳤다.
그제야 긴장이 풀린 그의 어깨에서 힘이 조금씩 빠져나갔다.

"무엇을 지불할텐가?"

쇼맨은 가게 주인에게,

1. 기억을
2. 기억을
3. 기억을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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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2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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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기억을 - 어릴적의
2. 기억을 - 학창시절의 <<
3. 기억을 - 이세계에서의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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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지불하기 전에 좀 보여줘..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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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괜찮은건강)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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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악 렉걸려서 껏다켯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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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인티 정신체리)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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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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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쇼맨은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오래된 기억 하나를 꺼내려는 듯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을"

가게 주인은 쇼맨이 내민 손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의 손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게 주인의 눈썹이 미묘하게 올라갔다.

"이미 팔아치운 기억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군."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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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치매 조심해 인마)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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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쇼맨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 사람처럼, 그는 멍하니 서 있었다.
보다 못한 가게 주인이 쇼맨의 이마 위로 손을 가져갔다.

"이 세계에서의 기억으로 하지."

동의한다는 듯 반항하지 않고 그의 손에 기억을 맡긴 쇼맨의 모습이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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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안돼ㅠㅠㅠ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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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밝은 빛에 눈이 부셔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새 닝의 품에는 낡은 카메라가 안겨 있었다.
닝은 미련이 남는 듯한 눈빛으로 유리병과 지팡이를 쳐다봤지만, 자신이 지불할 수 있는 대가가 없었기에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
.
.
.
.
가게를 나오자마자 볼일이 끝났다는 듯 사라져 버린 아이를 뒤로하고, 쇼맨은 닝을 시장 안쪽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해가 저문 시장의 안쪽에서는 더욱 낯선 환경이 펼쳐졌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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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낮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상인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던 시장이 밤이 되자 기묘한 소음으로 뒤덮히기 시작했다.

매캐한 냄새와 혀끝이 아릴 만큼 짙은 단내.
커다란 앰프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악 소리.
그리고 누군가의 비명인지, 웃음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운 소음들까지.

닝은 숨을 죽인 채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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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쪽은 뭐예요?"

대답이 곧장 돌아오지 않자 닝이 고개를 돌려 쇼맨을 바라봤다.

"쇼맨?"

쇼맨이 잠시 닝의 시선을 피했다.

"가지 않는 편이 좋을거야."
"왜요?"
"좋은 곳이 아니니까."

쇼맨의 표정에는 미묘한 곤란함이 서려 있었다.
그런 그의 태도가 오히려 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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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국룰)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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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떤 곳인데요?"
"…사랑을 파는 곳."

닝은 무심코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봤다.

붉은 조명이 골목 안쪽을 물들이고 있었다.
화려한 장식이 달린 문.
그 앞을 오가는 비틀거리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 하루는 특별히 사랑을 반값에 드리고 있답니다."

닝은,

1.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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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1?)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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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1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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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사랑??)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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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앗 그냥 열었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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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순간 사람이라고 잘못 읽었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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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붉은 조명이면 매춘인가)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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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헉 감정도 판다길래 ㄹㅇ 사랑 파는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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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 선택지가 오늘 준비한 연극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백스테이지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https://www.instiz.net/writing2/98129?page=1&category=8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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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헉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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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새로운 막이 올랐습니다.
https://www.instiz.net/writing2/98130?page=1&category=8
***

1개월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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