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사람이 자꾸 나를 웃기려고 해ㅠㅠㅋㅋㅋㅋ

근데 그 부담이 나한테 느껴지는 그.. 뭔 느낌인 지 알아..? 그래서 내가 부담 갖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 거 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상대 좋아하고 있는데 상대는 날 불편하다고 느끼는 걸까..?

[익인1]

ㄴㄴ 그냥 개그욕심 많은 사람특임 나도 그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근데 내가 너무 부담됨 걍 가만히 있어주면 좋겠어.. 아님 웃기게 얘기 하던가.. ㄹㅇ 숨도 안쉬고 얘기를 해 그래서 일단 웃어는 주고 있다.. 개그 욕심이었구나..?

[익인1]

ㅇㅇ 그러다가 한번 빵터지면 아 이거구나하고 비슷한류로 들이밀걸 그리고 그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지.....

[글쓴이]

하 그럼 난 계속 어정쩡하게 웃어줘야겠네..^^ 슬슬 기빨려

[익인1]

ㅋㅋㅋ큐ㅠㅠ 나는 근데 이렇게 나대는 경우가 상대방이 이 대화를 리드할 맘이 없어보일때 이라거든 듣기 싫으면 아예 단호하게 싹을 잘라내거나 너가 먼저 대화를 리드해봐....

[글쓴이]

1에게
그냥.. 대화를 안해도 되지 않나 정적을 즐기는거지.. 같이 알바하는데 꼭.. 얘기를 해야됨..? 짝남이지만 기빨려 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짝남이야??ㅋㅋㅋㅋㅋ 앞으로 쉬운길은 아니겠어..^^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티키타카 잘 돼.. 나도 짝남 말에 잘 받아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는데 가끔씩 저렇게 웃기려고 노력하는걸 보면 좀 안쓰러워서 웃어주게 됨.. 몹쓸.. 사랑..

[익인2]

심하게 불편한 거면 애초에 저렇게 웃기려고도 안 할 듯? 걍 어색해서 그런거 아닐까

[글쓴이]

아냐.. 어색한 사이는 아니야.. 이건 확실한데 걍 윗댓처럼 안웃긴 사람의 개그욕심인듯

[익인3]

걍 조용하고 어색한상황을 못견디는 사람이있더라..

[글쓴이]

그런가봐 여럿이 있을 때는 못느꼈는데 둘이 있으니까 부담 느끼는게 확 느껴지더라

[익인4]

우왕 그럼 어떤 포인트에 좋아하게됐어 ??

[글쓴이]

성격은 되게 내 취향이야.. 장난스러운데 진중하고 센스있고 예의바른데 강단있어.. 그래서 여럿이 있을 때는 같이 떠들면서 웃고 티키타카도 잘되는데 둘이 있을 때 갑자기 저러니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