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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 4
호다가 성격이 매우 쿨내나서 그냥 '아 내가 늙다리 좋아하는구나'를 바로 스스로 인정해버림. 그리고 매번 괜히 에네스 사무실 갈때마다 거울 한 번더 보고 옷도 나름 날끔하게입고 감. 누구한테 예쁨 받거나 그러고 싶었던적 한 번도 없었는데 뭔가 관심 조금 더 가져줬으면 좋겠고 칭찬도 받고 싶어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은 에네스 얼굴 일찍 보려고 갔는데 앞에 상담이 있었는지 어떤 남자애가 한명있음 (청소년 관리사무소라 직업관련 많이 찾아온다고 치자) 근데 에네스가 살갑게 웃어주고 눈도 마주치며 얘기도 잘하고 심지어 끝나고는 그 애 머리도 쓰다듬어 주는거지!!! 자기는 맨날 머리로 맞는거 밖에 못해봤는데.... 괜히 입술 삐쭉 나와서 그 아이 나가자 마자 문 쾅열고 들어가서 다리 흔들며 '나는 지금 삐졌다'를 온 몸으로 표현하지, 근데 에네스가 그걸 알리가있나 그냥 또 '저 새ㄲ 또 반항하네' 이렇게 생각하지 보통 비행 청소년들 한테는 직업 뭐 가지고 싶냐. 이렇게 해서 관심사를 그 쪽으로 돌려서 교화(?)시키는 그런 부분이 있음. 호다를 맡았던 모든 상담사도 '다니엘이 좋아하는 건 뭐야?' 이렇게 친절하게 물으면 '섹ㅅ 마약 담배' 이렇게 대답을 하는게 늘 일상 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에네스는 '넌 그렇게 해서 커서 뭐 할 수나 있을꺼 같아?' 굉장히 충격요법이랄까.. 호다는 지금 삐진 상태고 질문도 마음 상하게하고 심지어 자기랑은 눈 한 번 안 마주친거가 갑자기 서러워지고 화가 나기 시작함.... 나름 어제까지는 대답도 잘 하고 말도 나름 예의 바르게 한다고(호다의 기준)했는데 지금은 마음 상할때로 상해서 몰라. 알아서 뭐해. 매우 반항적으로 말하는 거지 에네스는 듣다가 또 파일철로 머리 가격하자 호다가 머리 감싸쥐고 벌떡 일어나면서 부들부들 떠니까 에네스가 그제서야 쳐다 보는데 눈빛이 매우 한심하다는 눈빛이였음. 호다는 눈빛보고 울컼해서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가버림. 에네스는 당황했지 ㅋㅋㅋㅋㅋ 눈을 제대로 본것도 처음인데 게다가 예상치 못한 표정을 하고있으니까ㅋㅋㅋㅋ 떨떠름하게 나간문 쳐다보다가 다시 자기 업무에 열중함.
호다는 울컼해서 눈물이 찔끔 나왔지만 강한남자는 울지않아... 이러면서 씩씩 대며 아지트로 감.
줄리안은 안절부절 난리가남. 로빈이 새침하게 자기 보면 휙 가버리고 다른 애들 보면서 웃어주니까 속이 들끓는데 새침한 얼굴이 또 그렇게 예쁘니까 ㅋㅋㅋㅋㅋㅋㅋ줄리안은 답답한거지 로빈이 왜 저러는지 그래서 학교 마치자마자 로빈 졸졸 따라다니면서 왜 자기 피하냐고 묻는데 로빈은 못들은척하고 거의 뛰다시피 걸어감. 줄리안도 쫓아가다가 힙드니까 팔목 딱 붙잡고 세우는거. 로빈이 줄리안 보자마자 '난 질 낮게 노는 애들 딱 질색이야' 이러면서 손 딱 뿌리치고감. 줄리안은 멍때리다가 로빈옆에 바짝 붙어가며 실실 웃으면서 '너가 나 신경 쓰이긴 했구나?' 그러고 로빈은 얼굴 살짝 빨개져서 막 빠른 걸음으로 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이 짐에 딱 들어가려하니까 줄리안이 로빈 손목 탁 잡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얼굴 붙잡고 살짝 입맞춤. 로빈은 새로운 멘붕을 경험하지, 내가 이런애랑 뽀뽀했는데 싫지 않아!! 혼란스러워서 줄리안 냅두고 자기 집으로 뛰어 들어감. 줄리안은 머리 긁적이다가 로빈 집 한번 쳐다보고 왔던길을 돌아감... 로빈은 자기방에서 난리가 났어 '헐 내가 날라리랑 뽀뽀를 했어' 로빈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이 뭐랄까 자신의 나이에 맞지 않게 노는아이들? 호다네 무리를 별로 좋게 보진않았는데 줄리안이랑 뽀뽀했으니까.... 근데 괜히 가슴 두근거리고 자꾸 볼이 빨개지는데 로빈은 자꾸 화가나서 혈압이 올라서 그러는거라고 자기 최면을 암시함...
타쿠야는 장위안 선생님이 숙제내주면 내주는데로 하라면 하라는데로 매우 잘함. 대신 장위안이 숙제를 건내받고 확인할때 '방금표정 섹시했어요' '책상위에 바로 눕히고 싶다' 이런 말을 툭툭 던짐 ㅋㅋㅋㅋ 처음엔 당황스러워 했지만 이젠 자동으로 '꺼져'라는 말이 나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드리고 타쿠야가 집에 돌아가면 '내가 선생으로써의 품위에 걸맞지 못한 언어를 쓰고 반응을 보였어' 이러면서 괴로워 함. 타쿠야는 요즘 다들 자기 연애 사업 하느라 바쁘니까 자기도 내기를 겸사겸사 끝내볼까 하고 타쿠야는 자기가 술이 매우 쎄니까 어느날은 매우 독한 술을 장위안에게 부모님이 전하렸다면서 선물함. 장위안은 받으면서 '타쿠야네 부모님은 다른나라에 사신다 했던것 같은데...' 라는 의문을 품지만 별 생각 없이 잘 받음. 장위안이 퇴근하고 집가는데 타쿠야가 장위안집 따라가면서 자신이 오늘 심란하다며, 술 선물도 했는데 한 잔만 얻어 먹고 가겠다며 요리조리 말 잘해서 장위안 집에서 같이 술을 먹기 시작함. 말도안되는 자신은 생각도 없는 진학, 취업고민을 막 털어 놓으면서 술을 먹는데 술 알콜이 워낙 세서 타쿠야는 정신이 점점 혼미해 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장위안을 쳐다보니까 술을 무슨 커피 마시듯이 홀짝홀짝 잘마시면서 신문까지 읽고 있는거지!!!! 대륙인이 술을 얼마나 잘마시는데... 타쿠야는 요즘들어 숙제한답시고 호다네 무리랑 자주 못 만나기도 했고 클럽도 자주 못가고 성욕도 자주 못 풀었었는데 장위안이 평소랑은 다른 편안한 차름으로 신문읽고있는데다가 자기가 술 까지 한잔 걸쳤으니 그렇게 예뻐 보일수가 없는 거임!!!! 그래서 장위안에게 달려드는데!!!!
빰빠라라라바라바람 (feat. 인간극장)
다음편에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밌는지 모르겠다...ㅠㅠ 피드백 많이해줘!!! 독촉해주면 얼른얼른 써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 이어주면 좋을까... 하아... 장저씨는 아직 열심히 철벽쳐야 하니까
다음편에 한 커플이 탄생합니디!! 짝짝짝
좀 재밌는 에피소드 있으면 이야기도 좀 해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