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375890?page=1
3살연상이고 둘 다 직딩이고요 이제 500일 좀 넘었어요
처음에 대쉬 받을 때는 10:0으로 남친이 다 계산했어요
제가 커피 한번 사려고해도 그렇게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 뒀어요
그리고 1년 넘고 안정기 접어들면서 부터 제가 좀 내기 시작해서 지금은 7:3정도로 부담하고 있고 모텔비는 남친이 전적으로 다 냈어요
연봉은 제가 2200 남친이 3500정도요
이런데 얼마전에 남친이 모텔비도 너가 어느정도는 부담해줬우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요
우리 둘 다 이제는 결혼자금 빡세게 모아야하지 않겠냐고.....
아 솔직히 기분 확 나빳거든요.....차라리 배달음식 시켜먹는걸 니가 더 내라 이런것도 아니고,,,,
9:1로 제가 데이트비용 다 내도 모텔비 만큼은 남친이 내줬으면 좋겠는데 이거 이상한거 아니죠?
사실 저희는 데이트 대부분 모텔에서 하거든요
둘 다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들고 주말에도 멀리 나가는것보다는 방 빌려서 뒹굴뒹굴 하는게 좋고.....
대충 한달에 8~10번정도 가요
주중에가면 대실 주말에 가면 숙박으로 잡고 하루종일 놀고 먹고요
남친은 어차피 돈 내는건데 모텔비나 배달음식값이나 그게 그거고, 너는 현금 안 가지고 다니는데, 모텔은 어플로 결제하고, 너 폰에 간편결제 앱 깔려있으니, 너 편하게 너가 모텔비 내라 이런 심산인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모텔비용은 죽어도 내기 싫으니까 차라리 다른걸 더 내겠다' 이렇게 말하는 자체도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하고, 남친이 당연하다는듯이 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제 자존심 안 상하게 모텔비 내기 싫다고 말 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