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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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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 ㅠㅠㅠ 똥손 바리스타A입니다ㅠㅠㅠㅠ

 

정말 많이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가여이 여겨주시길 바라며....흡!

 

[인피니트/다각] 커피집 그 남자 01 | 인스티즈

 


Ep.1 김성규의 수명을 좀먹는 남자.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파.난 지금 왜 이러고있는가. 옆에 이 허우대 멀쩡한 놈은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하하 웃고 떠들어 대며 좀 전에 다녀온 흉가에 리모델링할 벽지며 바닥재며 비교하기 바쁘다. 성규는 무기력하게 성열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성열은그런 성규의 시선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며 성규의 이름을 불러댔다.

 

 

 

 

"형!!형!!!!규형!!!!벽지는 패턴없는 깔끔한 색으로 하자!!"

 

"니 맘대로 하세요."

 

"아잌,그러지말고 형도 같이 고르자~형이 차리는 가겐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놈에게 홀라당 속아 넘어간 느낌이 든다. 성규는 그깟 도발에 울컥해 뿌리치지 못한 자신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탓했다.분명 저놈은 무슨 꿍꿍이가 있어 대뜸 자신에게 카페차릴 생각이 없냐고 꼬득여댔을거다.호주에서 귀국한 첫 날 부터 자신의 집에 눌러 앉더니 지금까지 쭉-.그렇다. 이성열의 마인드로는 절때 순수한 마음을 먹고 '형이 하고싶어했으니까 하자~'라는 소리가 나올리 없다. 네버. 성규는 장담했다. 이놈의 족보꼬인 집안의 하나밖에 없는 사촌동생놈이 분명 사고를 친 것일거라고.

 

 

 

"형!!그럼 벽지랑 바닥은 이걸로 한다?!!"

 

"....."

 

"형!!계산하고 리모델링할 날짜 잡자!!"

 

 

 

 성규는 군말없이 성열의 곁으로 다가갔다. 성열은 가게사장과 하하호호웃으며 만담을 늘어놓고 있었는데.아 정말 사랑스러운 동생의 얼굴에서 빛이나는 저 하얀이들 죄다 뽑아버려도 시원찮을 것 같구나. 성규는 이마에 핏줄이 서는 것을 느끼며 납닥하니 이쁜 성열의 뒷통수를 한대 갈겼다.

 

 

 

"아!! 왜때려 또~!!!!"

 

"너 계산끝나고 나랑 얘기좀 하자."

 

 

성열은 성규의 표정을 보고는 여리디 여린 눈을 파르르 떨었다. 저 형... 무언가를 눈치 챈것이 틀림없어!!성열은 침을 꼴깍 삼켰다.물론 말을 하려고했지만... 카드 막 쓰다가 노발대발한 아버지가 카드며 통장이며 정지먹이고 놀고먹던  백수인 자신을 집에서 내쫓은 사실을 털어놓기란 힘들었다.쪽팔려서?자존심이란 걸 모르는 이성열은 쪽팔림이란걸 알 턱이 있나..그냥.저 인간이 무서워서.성열은 속으로 '아씨 ㅈ 됐다.'를 끊임없이 새기며 도도히 카드를 긁고 걸어나가는 성규의 뒤를 따라 갔다.성열이 차 조수석에 타고 성규가 시동걸때까지 둘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도 존재하지 않았다. 분명 에어컨을 틀어 시원한 차 안인데 성열은 식은땀이 흐름을 느꼈다. 오 하느님 저의 23년 인생은 이렇게 끝이나는겁니까.

 

 

 

"이성열."

 

"어?응?"

 

 

 

차를 조용히 자신의 오피스텔 방향으로 몰던 성규는 성열의 이름을 불렀다. 남이 들으면 그윽하기 그지없겠지만 성열의 귀에는 학창시절 숙제 안해왔다고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던 선생님의 목소리보다 더 무섭게 들릴 뿐이다.

 

 

 

"너 묻는 말에 사실대로 대답해라."

 

"...."

 

"대답."

 

"네."

 

 

 

성규는 흘끗 성열의 표정을 살폈다.역시나 눈알을 굴리는 폼이 무언가를 숨기게 있음이 틀림없다.

 

 

 

"직설적으로 말한다.너 사고쳤지."

 

"아니,형,그게.."

 

"아,닥치고 대답이나 해"

 

"네.쳤습니다."

 

"간단하게 상황설명해."

 

 

 

 

성열은 눈을 질끈 감았다.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자신의 일을 말하면 분명 손이 날라오겠지?아니 이번에는 발도 날라올지 몰라.또르르.. 성열은 작게 한숨을 폭쉬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상황설명을 했다.의외로 침착하게 듣고 있던 성규는 성열의 '....집에서 쫓겨났어.'라는 마지막말을 끝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갓길에 차를 세웠다.

 

 

 

"......"

 

"........"

 

 

 

성열은 성규의 눈치를 살폈다. 아이고 두야.성규는 한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감싸쥐었다. 그래도 나름 사랑스러운 사촌이라고 귀국하자마자 제일 먼저 알렸더만.. 그냥 조용히 한국에 짜져쉬다 돌아가는 거였는데. 성규의 인상이 점점 구겨질수록 성열의 똥줄은 타들어갔다.

 

 

"야,너 내려."

 

 

성규의 모진(?)한마디에 성열은 성규의 팔을 붙잡았고 성규는 성열의 손을 뿌리쳤다. 아-이 얼마나 눈물겨운 장면인가.는 무슨...성열은 끈질기게 매달렸고 성규는 급기야 발로 성열을 조수석에서 밀어내기까지 했다.내가 이놈을 믿은게 죄지.죄야.하지만 불굴의 이성열은 포기라는 법을 모르는듯 했다.

 

 

 

"아,형!!! 진짜 말하려고했어!!!"

 

"시끄러 새끼야!!!!!!!!진작에 말했어도 상황은 똑같았어 임마.얼른 나가."

 

"카페는!!!"

 

"카페고 나발이고 얼른 나가 임마!!!!짐은 내가싸서 던져놓을테니까 알아서 찾아가!!!!"

 

"아,형!!!!!!!!!!진짜!!!!!!!!!!한번만 나 살려줘~~~!!이미 하기로 하고 날까지 잡았잖아!!"

 

 

 

두눈에 눈물을 그렁그렁달고 울먹이는 성열을 보자 성규는 마음이 흔들렸다. 전형적인 츤데레인 성규는 아무리 성열을 모질게 대해도 속으로는 성열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항상 찬밥신세던 자신을 아랑곳않고 형으로써 대해준 놈이기에.성규는 성열을 차대던 발을 거두고 잠시 생각을했다.

 

 

 

"형.....진짜 딱 세달만..응?세달만 신세질게.."

 

 

 

성열의 애절함에 성규는 신경질적으로 마음대로 하라며 차를 다시 출발시켰고 방금 흘리던 눈물들은 어디로 뒀는지 성열은 그저 좋다고 성규에게 또 매달렸다

 

 

 

"우히히 우리형 역시 최고임."

 

"아 떨어져 새끼야.더워."

 

"내 사랑 너의 사랑 김성~규~"

 

"미친놈."

 

 

 

성규는 결국 실소를 흘리고 말았다. 늘 그랬다. 어려서부터 저 놈이 부탁하는게 있으면 화를내고 정색을 하다가도 다 들어주었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아..저 놈때문에 난 분명 요절을 하게 될것이야.성규는 고갯짓을 하며 오피스텔 입구로 부드럽게 차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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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감성 이에요 그대 ㅠㅠ 기다렸어요 ㅠㅠ. 왜이렇게늦게왔어요 ㅠㅠ 그래도 와줘서고마워요 ㅠㅠ 완전재밌네요 ㅠㅠ 근뎆바리스타는 어디....설마 여리가.....아니죠..?
11년 전
글쓴이
감성그대♥.♥
...열이..어...음.. ㅋㅋㅋㅋㅋ열이는 커피만들다 자기가홀라당 마셔벼릴지몰라요ㅋㅋ

11년 전
독자2
왘그대재미있네요!!다음편도기다릴게용^0^!!
11년 전
글쓴이
그대♥♥감사드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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