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는 사회복지사야. 경수가 근무하고있는 복지관에서 경수에게 부탁을 해왔어, "경수씨..음 경수씨한테 부탁할게 있는데…" 경수는 부탁을 듣고는 마음이 무거워져. "다름아니고 복지관에 새로들어온 언어장애인이 있는데 배치한 복지사말도 안듣고 계속 방에만 있고 물건집어던지고 이름은 김종인이고 나이는 19살이야. 엄마가 죽은뒤로 말을 잃었다더라. 그러니깐 경수씨가 맡아줬으면 해" "네. 제가 할께요" 종인에 대해서 다 들었어. 종인이 지내는 방으로 가. 똑똑똑- 노크를 하고 문을열자마자 눈가 옆으로 알싸한 고통과함께 쿵-하는 소리가 나는거야. 아픈곳을 만져보니 살짝 피가 묻어나와. 밑을보니 알람시계야. 경수는 생각해. 평범한 아이가 아니구나. "종인아 안녕?"
"으..ㅇ..!" 종인은 오늘도 어김없이 꾸는 악몽에 깨어나. 그때 노크소리와 함께 문이열려 종인은 자동적으로 불안감에 아무거나 손에잡히는거를 쥐고 던져. 자세히 보니 외소한체구의 남자야. 자기가 던지 시계때문에 눈가에 살짝 피가 나. 그러거나 말거나. 남자는 웃으며 "종인아 안녕?" 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와. 자신의 이름을 알고있는거보니 이사람도 복지사인게 분명해. 침대에 걸터앉아. 땀에 엉망이 된 머리카락과 얼굴을 손으로 닦아주면서 "종인이 악몽꿧꾸나" 하는거야. 땀을 닦아주는 손길이 낯설지않고 따듯하고 좋은거야. 자기도 모르게 온순하게 남자의 손길을 받다가 정신이 번쩍들어. 남자의 손을 잡아. 낯설어하는 눈빛에 경수는 "아 맞다. 내 소개를 안했네? 나는 도경수고 24살 이제부터 종인이 보디가드!" 24살이란게 믿겨지지않게 웃는얼굴이 자기또래 아이들같아. 휘어지는 눈꼬리에 보기좋게올라가는 볼살. 특히 하트입술이 사람 기분 좋게 하는 웃음이야.
항상 종인뒤에 경수가 있어. 종인은 그게 쫌 맘에 안들었지만. 쫄레쫄레 자신을 뒤따라오는 모습을보면 귀여워. 일부러 빨리걸으면 똑같이 빨리걷고. "야! 김종인 너 나 약올리지?" 장난치며 저렇게 바로 반응이 와. 그 반응이 귀엽고 재밌어. 둘은 급속도로 친해져. 종인이 경수와 지내게 된 이후로. 경수가 개인사정으로 고향으로 가서 혼자 남게 되면 잠도 안자고 경수가 올때까지 기다려. 경수가 고향에서 올라오자마자 복지관으로 향해. 뒤도안돌아보고 종인이 방에 들어가. 들어가자마자 습관처럼 손가락을 물고있는 종인이보여. 종인은 경수보자마자 끌어안아. "으-.으어" "김종인 이게뭐야.내가 물지 말라고 했지" 종인의 버릇중에 불안하면 손가락을 무는 버릇이있어. 경수가 자리를 비운 2틀동안 물어서그런지 다 망가졌어 "진짜 속상하게 이럴꺼야? 계속 그러면 너 안보러…" 경수는 그만 자신이 뱉은 말에 후회를 해. 미쳤어 도경수 종인은 경수가 자신을 안보러 온다는 소리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종인은 무릎꿇고는 두손을 싹싹 비는거야. 고래를 좌우로 흔들며 가지말라고 울려는야 "ㅇ..어.흐"
"종인아. 아니야 형이 말 잘못했어." 경수가 아무리 안떠난다고 말해도 안들리는건지. 안보다는말이 충격이 컸는지 계속 울며 비는거야. 그게 너무 안쓰러워. 반쯤일어나 움직이지못하게 꼭 안아. "종인아.김종인 형 계속 종인이 볼꺼야.그러니깐 뚝 형이 미안해 응?" 점차 떨림이 멈춰. 허리에 꽉 조여지는 팔에 종인이 얼마나 불안했었는지 알게해줘. "형이 미안해. 그러니깐 다음부터 손가락 물면 안돼 알았지?' 고개가 위.아래로 끄덕거려. 흘쩍거리는 소리에 경수가 안고있던걸 풀려니깐 싫다는듯이 몸을 밀착해. "에이- 종인이 울어서 창피하구나?" 흘쩍이는 소리가 멈출때까지 경수는 종인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 줘. 흘쩍이는 소리가 멈추었을 쯤에 경수가 종인의 눈높이에 맞춰앉아. "종인아 나 보고 싶었어?" 고개를 끄덕거려. 눈가에 고여있던 눈물을 닦아주면서 "이제 종인이 곁에서 안떨어질께" 종인은 새끼손가락을 펴서 약속하라는듯이 내밀어. 경수는 웃으며 약속-싸인-복-사 까지 해. 그런 경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본능에 충실하게 이쁘게 오물조물하는 하트입술에 쪽- 하고 태평하게 떨어져. 경수는 그래도 굳고. 더 대담하게 종인은 자기도 해달라고 경수손잡고 흔들거리며 자기 입술을 쭈욱 내밀어. 경수는 못 말린다는듯이 가볍게 뽀뽀만 하려고했는데. 떨어질려찰나에 종인이 뒷통수를 잡아. 또 다시 두 입술이 맞닿아. 이번에 귀여운 뽀뽀가 아니고 진한 키스로 이어져. "으응-" 숨이 찬지 경수가 콩콩 종인의 어깨를치니 그제서야 떨어져. "김종인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 키스를 너무 잘해서 뭔가 억울한 경수야ㅋㅋ. 자기보다 어린데 키스스킬이 좋아.
+오랜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