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X징어X박찬열
너징어와 종인은 4년차 근데 4년까지 끌고온거는 너징어야 징어가먼저 종인이한테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뭐 그래서 커플이됀거얌 종인이도 징어좋아하고 막 잘 사귀고 있었는데 요즘 종인이가 너징어를 대하는자세가 영 아니야 소흘해졌어 징어도 느끼지 아..종인이가 내가 질렸나? 잠간이겠지..그래 하면서 징어는 그런 종인이를 부정하지 종인은 허구언날 여자끼고 클럽가고 징어는 점점 마음이 문드러져가고있었어. 너징어는 몸살이나서 집에서 쉬고있었는데 전화벨이울려 발신자는 '내사람' 종인인거야 그래서 허겁지겁받아 '김치찌개먹고싶어' 이러는거 너징어는 미련하게 아픈몸을 이끌고 김치찌개에다가 온 나물 .고기볶음 거하게 차림 부푼마음을 이끌고 기다리고있는데 땋! 비밀번호눌리는소리 들리면서 너징어는 기쁜마음에
'종이.ㄴ.. '
종인이 다른 여자를 끼고온거임 존나 어이없는 상황이지? 너징어는 종인이 누나이신가? 부정해봤지만 종인이 입에서 나오는 소리듣고는 가슴이 와르르 무너져내려 '집에서 같이 동거하는 친구야' '그래도 여자랑 같이 동거하냐' 여자가 툴툴대니깐 종인이가 웃으면서 너징어한테 그동안 보여주지도않았던 웃음을 여자한테 지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음 징어도 머리 쓰담해주는거 좋아했는데 예전에는 종인이가 많이해줬는데..여자는 징어 위아래로 흟으면서 '안녕?' 이럼 너징어가 가만이있으니깐 종인이 눈빛보냄 징어는 마지못해서 '어그래'함..여자는 눈치없게 '우와 맛있는 냄새난다~'이럼 종인이는 밥 다 차렸어? 너징어는 고개푹숙이고 조그맣게 고개를 까딱임 종인이 여자를 델꼬 부엌으로감 너징어는 도저히 같이 못있을거같은거 그래서 친구인 찬열이네로 가려고했는데 존나 눈치 0%인 여자가 징어를 불러세워서 같이 먹자는거임 종인이눈치보여가지고 어쩔수없이 셋이 식사를함 여자는 '이게다 징어가 한거야? 우와 진짜 맛있다!자기는 좋겠다 이렇게 음식잘하는 친구있어서' 친구...그래 친구..징어는 진짜 아슬아슬하게 가까스로 눈물을참고있어 막 징어앞에서 서로먹여주는거 징어는 도저히못참음 먼저 일어나보겠다고 하고서 가디건 가지고 집을나감 집나가는동시에 막 눈물이 마구마구 흘러 그렇게 사람들이 쳐다보든말던지 울면서 찬열이네로 감 찬열이는 징어보고서 놀라가지고 집에들임 따듯하게 징어가좋아하는 핫초코 따숩게 타와가지고 징어앞에놓고 징어 울음 그칠때까지 토닥토닥해줌 징어울음 점차 줄어들고 흘쩍이는 소리만나 찬열이는 징어사정다알고있음 존나나쁜새끼김종인때문인거 ㅇㅇ 찬열이는 애써 촤를 꾹꾹 참으면서 징어가입열때까지 가만히기다림 흘쩍이는것도 그친 징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음 '종인이가..여자데리고왔어' 아까 있던일 다 말함 찬열이는 분노하고 징어가 불쌍해 찬열이 짝사랑이 징어거든 징어가 종인이좋아하니깐 자기가 뒷걸음한거 찬열이는 이대로 안돼겠다싶음 너징어도 이제 종인이한테 큰실망을함 더이상 붙잡아봤자 자신만 더 초췌해지니깐 지금도 너징어는 후즐근한 후드집업 꾸미지도않아 더 움추러들어 찬열이는 징어한테 이렇게말해 자기를 이용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