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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파장 l 단편/수필
곰도 전체글ll조회 175l 1




너풀대는 깃발과 눈을 맞추며

오늘의 안녕을 바랐지

원하는 모두를 더는 바라기만 하지 않게

추운 곳에 독을 가득 풀어놓고 도망쳐버린 

나의 어리석음을 차마 볼 수가 없었네

연거푸 나는 손을 휘저어 댄다 

화상을 입은 나라를 구해낼수가 없어서


잠이 오는 낮마다

울리는 나의 음성과도 같은

하늘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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