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이 날리고 해가 길어져 가고이젠 이 길을 밤새 걸어도 걸어도손 끝이 시리지가 않아무거운 너의 이름이 바람에 날아오르다또 다시 내 발끝에 떨궈져아직 너도 날 떠나지 않는 걸까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가슴에 no no no no아픈 니가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