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こまでも続くような青の季節は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만 같았던 푸른 계절은
四つ並ぶ眼の前を遮るものは何もない
늘어선 네개의 눈동자 앞을 막아서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アスファルト、蝉時雨を反射して
아스팔트, 매미소리를 반사시켜서
君という沈黙が聞こえなくなる
너라는 침묵이 더는 들리지 않아
この日々が色褪せる
이런 나날에 빛이 바래 버린
僕と違う君の匂いを知ってしまっても
나와는 다른 너의 냄새를 알아버려도
置き忘れてきた永遠の底に
두고 와 버린 영원의 밑바닥에
今でも青が住んでいる
지금도 푸름이 살고 있어
今でも青は澄んでいる
지금도 푸름은 맑아있어
どんな祈りも言葉も
그 어떤 기도도, 말도
近づけるのに届かなかった
다가갈 수 있었는데도 끝내 닿지 않았어
まるで静かな恋のような
마치 조용한 사랑같은
頬を伝った夏のような色の中
뺨을 타고 흘러내린 여름을 닮은 빛깔 속
君を呪う言葉がずっと喉の奥につかえてる
너를 저주하는 말이 계속 목 안에 맴돌고 있어
「また会えるよね」って
또 만날 수 있겠지? 라고
声にならない声
소리가 되지 못한 목소리
昼下がり、じめつく風の季節は
오후, 습한 바람 속 계절은
想い馳せる、
추억을 떠올리게 해
まだ何者でもなかった僕らの肖像
아직 무엇도 아닌 우리들의 초상
何もかも分かち合えたはずだった
분명 뭐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あの日から少しずつ
그날부터 조금씩
きみと違う僕という呪いが肥っていく
너와 다른 '나'라는 저주가 커지고 있어
きみの笑顔の奥の憂いを
너의 웃음 속 걱정을
見落としたこと、悔やみ尽くして
눈치채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고
徒花と咲いて散っていくきみに
열매를 맺지 못하고 피고 지는 너에게
さよなら
안녕
今でも青が棲んでいる
지금도 청춘이 깃들어있어
今でも青は澄んでいる
지금도 청춘이 밝게 비춰지고 있어
どんな祈りも言葉も
어떤 기도도, 말도
近づけるのに、届かなかった
가까워질 수 있을텐데 닿지 않았어
まるで、静かな恋のような
마치 조용한 사랑처럼
頬を伝った夏のような色のなか
뺨을 스쳐간 여름 같은 빛깔 속
きみを呪う言葉が
너를 저주하는 말이
ずっと喉の奥につかえてる
계속 목 깊숙이 막혀있어
「また会えるよね」って、声にならない声
또 만날 수 있다고, 나오지 않는 목소리
無限に膨張する
무한으로 팽창하는
銀河の星の粒のように
은하의 별의 입자처럼
指の隙間を零れた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