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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5/2/27) 게시물이에요
난 늘 받기만 해 왔고 내가 유일하게 주는 것이 있다면 그건 상처였어요. 

그 때도 당신은 언제나 견디고 참고 받아줬죠. 

사랑하지만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오히려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하기만 했어요. 

못난 자존심에 미안해 잘못했어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당신이 날 용서하고 모두 받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둥지밖으로 나가기까지 2년 남았지만 2년이 아닌 20년 30년 후에도 나는 언제나 당신의 딸이고 그 때도 당신 마음을 아프게 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날에도 당신은 언제나 나를 품어주고 감싸주며 받아주겠죠. 

이제서야 고백합니다, 

사랑해요 엄마. 

 

 

부모님께 제대로 사랑한단 말조차 못하는 내가 한심스럽게조차 느껴질때가있다. 

어느날, 내가 화내고 투정부리던 그 어느날에, 당신은 기어이 눈물을 보이며 내게 고백하기를. 

 

내 인생 첫 경험이야. 엄마도 부족한 걸 알아. 내가 언제 너희들을 또 키워봤겠니. 최대한 노력하는데, 아직도 많이 서툰가보다. 

 

그 때 말한마디 못 뱉어내던 그 입으로 이제야, 조금은 철이 든 후에야 미약하게나마 말할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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