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skt 그리고 lck의 전형적인 패턴의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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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다 주다가 패배

너무 lck스러운 패배라 스트레스 받는다

그렇게 허무하게 싸우다 질거면 시원하게 싸우다 졌으면 어땠을까

보는 사람도 lck스러운 패배보단 덜 허무하고 덜 스트레스 받을텐데

그리고 오늘 제일 불쌍했던 건 칸 

[쑥1]

진짜 이길판 다 만들어놓고 바론에서 던지고 그대로 역전당해서 진 거 너무 허탈하고 어이없다

[글쓴쑥]

보는 사람도 느껴질 정도인데 옛날하고 게임의 속도 자체가 다르다는 게
옛날에 내줄건 내주고 버티자로 10판중에 3판은 이겼다면 이젠 1판도 힘든데
오브젝트 먹힌 후엔 오브젝트 싸움 전 패기가 무색하듯 납작 엎드려서 다 내주네

[쑥2]

이건 퍼즈 영향도 있어보이는데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니까.. 하..ㅋㅋ 마타도 그렇게 잘하다가 갑자기 대퍼타임? 그거 와가지고 던지고... 압도적으로 잘하다가 한번에 뒤집히는거 18슼때랑 똑같아서 더 화남..ㅠㅠ

[글쓴쑥]

난 마지막 한타가 너무 어이가 없어 일단 진짜 못 싸웠는데 그렇게 못 싸울거면 차라리 진작에 그렇게 했으면 이렇게 짜증나진 않을 것 같아
그냥 진작 확 싸워서 졌으면 바론쪽 싸움이 너무 컸다 그냥 거기서 끝날텐데
아무것도 안하다가 막판에 그 말도 안되는 싸움이 마지막이라니 그게 마지막 싸움이라니
이건 하기 싫은 게임인데 팀원들이 서렌을 안쳐서 억지로 게임하는 걸 본 느낌? 진짜는 당연히 아니걸 아는데
그냥 방송이 아니라 게임 리플레이로 오늘 경기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면 충분히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쑥3]

그니까. 무서워서 앞에 못나가는건 알겠는데 너무 다들 쫄보플레이였음; 결과론적으로 어차피 털릴거 제대로 된 한타라도 해보고 지지라는 생각 보는입장에선 당근 들지ㅋㅋㅋㅋ 아 몰라.. 나 진짜 그냥 합맞추는 단계라 생각하고 당분간 현생에 집중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