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구구절절 옳은 말뿐

 

 

직관갈때 이제 오재원 유니폼 창피해서 못입겠음ㅋㅋㅋㅋㅋㅋ 

내 첫 유니폼인데

[도리1]

이건 ㄹㅇ 논문이다

[도리2]

나도 오재원으로 두산 응원하게 되었고, 사실 작년에 1할대 칠 때도 쉴드는 안쳤지만 어떠한 비난도 안했을만큼 많이 좋아했음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선수는 의미가 큰 법이니까
근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 없다는 그 인터뷰 듣고 펑펑 울었고 그게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나 자신이 아닌 남의 간절함을 함부로 재고 판단하고 싶진 않은데 한국시리즈에서의 스윙과 지금의 스윙은 너무 다르잖아.. 할 줄 알면서도 안하는게 너무 화나고 해설위원이 몇번을 지적해도 고치지 않는게 화나 2018년이 오재원을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두산 베어스의 주장으로서 오재원은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는건 사실이야 타팀에서도 그렇지만 우리팀에서 주장의 역할은 더 크고 힘들다고 들었어. 근데 주장이기전에 선수로서의 역할이 더 먼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
오재원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 위를 밟는 날까지 나한테는 자랑스러운 선수이고 싶었는데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리3]

18코시 이후 비시즌에 오재원에 반해 오재원 관련된건 다 찾아다니며 네이버클라우드에 저렇게 저장할 정도로 오재원 많이 좋아했어 오재원으로 인해 야구 룰도 공부했고 직관도 그래서 작년 19때 처음 갔고 두산팬이 되었지 날 야구에 이끌어준 오재원이 터무니 없이 스윙 하고 힘없는 어이없는 송구실책을 하고 그게 너무 싫어 매번 최선을 다한다는데 올해 의욕적인모습 보인적은 있었나 기억도 안 나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 한건데 팬 눈에 그렇게 비춰지지 않은거면 오해한거니 미안하긴하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라도 중계앞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어 작년에도 사실 1할치고 그랬을때 화났어 오재원은 날 두산야구에 입덕시킨 고마운사람인데 그 오재원이 사라지는거 같아 속상하고. 내가 맘속으로 오재원욕을 얼마나 했는지 참.. 어느새 오재원 향했던 마음도 지워지더라. 그냥 낡지말고 에너지 있는 도움되는 주장이 되었으면

[도리4]

야구만 잘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징크스도 그래 이해한다 이런 입장이지만 난 정말 상대팀 양말 신는 것까지는 보고싶지 않아
그냥 어디에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제발 더 실망하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