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미녀는 원래 잠이 많대

키타 드림.  

 

키타랑은 어린 시절 부터 부모님끼리/할머니끼리 아는 사이. 닝이 자잘자잘한 사고들 치면 케어하는데 익숙한 키타상. 닝도 자기 잘 못한거 알아서 입술 빼죽 내밀고 가만히 들으니까 키타 픽 웃으면서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라면서 머리 쓰다듬어줌.  

 

 

가득이나 키 늦게 크는 편이라서 중학교 졸업할 때 되서야 150 겨우 찍은 닝. 고등학교 된 뒤에 성장기라서 키 크느라 잠이 무지 많아짐.  

 

 

닝이 고등학교 들어온 다음엔 맨날 학교 늦으니까 방안법을 생각하던 키타.내는 배구부 연습 하러 일찍 가고, 아침에 전화라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음.

[글쓴닝겐]

키타는 매일 아침 정각 7시에 전화해주겠지. 밥 먹고, 씻고, 가방 챙길 시간도 넉넉하게.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때깔 좋게 자고 있는데, 따릉따릉 울리는 휴대폰 받으면 무덤덤한 듯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겠지.

잘 잤나?
응, 좋은 아침....
일어난나, 벌써 일곱시데이
으응...
밥 묵고 학교 오라
아랐어... 고마워....

[글쓴닝겐]

키타는 지금 아침연습 거의 끝내고, 체육관 바닥에 앉아서 동글동글한 공 닦고 있었겠지. 맨날 전화 하는데 닝이 꼬박꼬박 고맙다고 인사하는건 키타가 교육 시킨 거였음. 쌍둥이들 투닥투닥 거리는 모습을 짜게 식은 눈빛으로 보던 키타는 다시 공 닦는데 집중함. 잠에 취해서 뭉게진 닝이 떠올라서 피식 웃는 키타.

[글쓴닝겐]

근데 키타가 배려해서 등교 한시간 전에 전화해주는 만큼 닝은 더 잘 여유가 생겼겠지. 어떨 땐 전화 자체를 못 받고 잠 자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닝은 지각하는 횟수가 줄기는 했다만... 계속 늦음.

전화까지 받아놓고 늦으면 어떡하냐, 키타가 닝한테 자주 말하겠지. 닝은 내가 늦고 싶어서 늦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미안하다고는 함.
미안하다. 미안하면 고치라. 이렇게 다투다가, 닝이 나중엔, 원래 미녀는 잠이 많은 법이야! 이렇게 당당하게 주장하면 키타 피식 웃겠지. 잠 많은 건 좋은데, 일찍 자고 일찍 나오라. 머리카락 쓰다듬으면서 말함.
부정 안 하는 키타하고 얼굴 붉어진 닝.

그래서 또 다른 대안법을 생각한 키타.
아침에 데리러 오까? 나 아침 연습 갈 때 같이 가자. 전 날 일찍 자믄 일찍 나올 수 잇다.

조곤조곤하게 말하면 죄책감을 느끼던 닝은 거절 할 수 없었겠지... 그래서 고개를 끄덕임.

[글쓴닝겐]

닝은 키타네하고는 걸어서 10분 거리 (들렸다가면 학교 가려면 20분 돌아가야하는)에 살았음. 아침 연습이면 6시? 5시 반? 쯤 되려나. 키타 초인종 누르고 기다리는데, 닝 처음에는 데리러 온다는 말에 긴장해서 잘 일어났지만... 나중가서는 잘 안 일어나고, 닝네 어머니가 키타한테 꼬박꼬박 챙겨줘서 고맙다라면서 집 키까지 주는 상황에 까지 이름. (어머니는 엄청 일찍 출근해버리셔서..)

키타 자고 있는 닝 방 불 키고, 씼으라 화장실에 밀어넣고 옷도 다 챙겨주고... 결국 말끔하게 다 준비 시킨 다음에 학교에 가겠지. 아직 어슴푸레 하고 추운 밖에 꼼꼼하게 목도리든 뭐든 챙겨주는 키타.

[글쓴닝겐]

근데 닝은 목도리 같은거 답답하다고 싫어하고... 그냥 키타한테 앵겨서 감. 네 체온이 더 따뜻해! 이렇게 주장하니까 키타도 귀엽네 이러면서 받아주겠지.

자전거나 마을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버스에 타면 닝 맨날 키타 어깨에 머리 기대고 자고, 자전거 타면 키타 어깨에 머리 묻은채로 자겠지. 전자는 키타가 닝 자기 편하라고 어깨 안 움직이고 잘 잡아줌 (자기는 창 밖을 보든, 영단어 외우든 할 듯). 이제 후자는... 허리에 감긴 팔에 힘이 점점 풀리니까 그 손 단단하게 잡고, 일어나라. 여기서 자면 위험하다. 닝한테 나지막하게 말하겠지. 결국 멈춰서 닝 깨우고 다시 갈 것 같아.

[글쓴닝겐]

닝 아침 일찍 학교 가서 뭐하겠어. 배구부 애들 연습하는거 구경하는데 아침이라서 다들 말 보다는 연습에 집중하고 공 통통 거리는 소리에 익숙해지니까... 점점 시야가 아득해지더니 툭하고 잠들겠지.

아츠무나 다른 애들이, 쟤 나는기가? 이러면서 수근 거리고 있으면 키타 닝 체육관 구석에서 (라커?- 땀 냄새 난다고 싫어할 것 같은데) 엎어져 있는 닝 발견.

어째 이리 무방비한고. 머리 넘겨주면서, 여기서 자면 안 좋다. 이렇게 깨워줌. 근데 닝 조는거 반복하니까 나중엔 담요랑 자기 자켓들 모아서 둘둘 감싸줌. 딱딱하고 찬 바닥에 눕지 말라고.... 머리 손으로 받혀서 눕혀줄 듯.

[닝겐1]

하앙

[글쓴닝겐]

새근새근 자고 있는 모습 내려보면서, 차라리 사고 안 치고 자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비교적 물렁물렁한 생각하는 키타.

결국에는 체육관에 잘 곳 만들어 줄 것 같아. 기본적으로 체육관 청소 꼼꼼히 하는 편이지만... 특별히 닝이 자는 곳은 더 깨끗하게 닦고 애들 공 글로 못 치게 감시하고. 공 잘 안 닿는 곳 찾아 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체육관에선 공이 안 닿는 곳이 없을테니까 키타는 락커룸이라도 가서 자라고 그럴 것 같은데 닝은 싫다 그러겠지. 락커룸은 냄새나니까. 그럼 반으로 올라가라 그러니까 닝이 싫어 신스케랑 있을래, 연습 보는거 좋아. 이러면 예상 못하게 하트어택 받는 키타.
닝한테는 항상 지는 키타가 보고 싶다. 굳어서 암말 못하니까 닝이 신스케? 이러면 정신 차리는 키타. 어어, 가제이...

[글쓴닝겐]

아침 연습 끝나면 키타 샤워하고 나옴. 닝 종종 정신 못 차리고 벽에 기대 있는데, 닝 앞에 앉아서, 업어주까. 흘러 내리는 머리카락 정리해주면서 이럼. 닝 고개 끄덕이겠지. 키타 등에 업히면 샴푸 냄새하고 촉촉한 머리카락하고 따뜻한 체온 다 느껴지겠지. 키타 엄청 안정감 있게 업어줄 듯.
냄새 좋아... 닝이 키타 목에 머리 부비니가 키타 가는길 멈췄다가 다시 반으로 올라감. 여주 반에 내려놓고, 손 무기력하게 흔드는 모습 까지 보고 웃으면서 자기 반으로 올라가는 키타.

[글쓴닝겐]

얘들이 이러는데 소문이 안 날리 없다. 근데 소문 나도 키타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니들이 무슨 상관이고? 이런 감상이고 닝한텐 다른 사고들 치는 것 때문에 소문 묻힘.
서로 친한 동생/오빠 이라고 말하는 것 때문에 답답한건 아란과 미야 쌍둥이. 아니다, 쌍둥이는 그냥 처음부터 사귄다고 착각 했을 듯. 안 사귀는 관계라게예?!?! 자기들은 여자랑은 불같이 사귀는 관계 밖에 안 해봐서 키타 이해 못함. 그리고 아란은... 츠코미 툭툭 어이없다는 듯 던지다가, 지켜보니까 키타가 닝 좋아하는거 알아차리고... 그 이후로는 닝한테 추근덕 거리는 미야들/스나/등등 떨어내고 키타한테 주먹 쥐어줌. 화이팅! 이러고.

[글쓴닝겐]

사귀게 되는것도 난관일 것 같은데... 키타는 이 정도 관계로도 만족하는데 아란이 제일 답답할 듯. 서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러면서 고백해! 이러는데, 키타는 너무 오래 아는 사이였어서 갑자기 고백하면 당황할거다. 이러고 있고 닝은 안 친해서 못 물어보고... 고구마 우걱우걱 먹는 아란.

닝 자기 좋아하는 다른 남자들이랑 가볍게 몇번 사겼는데 (예쁘니까- 자기가 미녀라고 주장하는덴 이유가 있다ㅋㅋㅋㅋㅋ) 키타한텐 무의식적으로 다른 남자 얘기 안 할 듯. 근데 키타는 이미 알 것 같아. 닝 남자친구 있는거-. 근데 아무말 안 함. 아란 무슨 생각인거고?!?! 이러는데 키타는, 어쩔 수 없재. 닝이 가볍게 만나는거 아니까 그냥 넘기는검.

근데 그 남자애들이 키타가 맨날 깨워주러 온다는 거 알고 나서 키타 질투하고 그러니까, 닝은 그 남자애들 찼겠지... 키타랑 멀어진다는건 옵션이 아닌 관계 보고 싶네. 서로가 너무 중요한.

[글쓴닝겐]

키타가 닝한테 제대로 대쉬할 생각을 한 건 글쎄다... 스나나 오사무같은 애가 닝 한테 관심 같은거 알고 나서 아닐까. 순수한 닝 잡아먹을까봐 불안하게 만드는 애들... 오사무는 분명 자기 잘 따르긴 하는데, 조용해서 속에 담긴게 뭔지 모르겠고 스나는 그냥 불순해. 능청맞게 굴면서 닝한테 스킨십하는거 보고 표정 굳는 키타.

[글쓴닝겐]

원래 체육관에서 자는 닝 키타가 반에 데려다 줬는데 먼저 선수쳐서 내가 데려다 줄까? 하고 여상스레 웃는 스나 or 둘이 암묵적이게 사귀는거 아니냐 라고 묻는 아츠무한테 그래서 사귀는건 아니지 않나? 뺏으면 되지. 이러는 오사무.

[글쓴닝겐]

결국 돌고 돌아서 키타가 닝한테 뭐라하다가 닝이 키타한테, 신스케는 날 너무 좋아해~ 이러는데 키타가 웃으면서, 맞다. 내 니 억수로 좋아한다. 이러면서 이마에 뽀뽀함. 닝 얼굴 화르륵 불타오르고 키타는 반응 보면서 다행이네 이러고, 그렇게 결국 키타랑 사귀겠지~

[글쓴닝겐]

키타 사귀고 난 다음 (꼬시는 중?) 엔 뽀뽀같은 스킨십이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막 자는 닝 깨우면서 목에 뽀뽀하고 이마에 뽀뽀하고 얼굴에 바람도 불고. 머리카락으로 목 간지럽피고. 이러면 닝 아악 간지러워! 이러면서 움츠러드는데 키타 웃으면서 그니까 일어나래이. 이러는데, 닝 깨우는 법은 이런게 잘 먹힌다는거 배워서 그러는 걸 듯. 닝 얼굴 잔뜩 붉어져서 씩씩 대다가 키타한테 반격하고... 귀엽게 잘 사귈 듯.

[닝겐2]

키타 드림 미슐랭 ㅠㅠ

[닝겐3]

하앙 ㅠㅠㅠㅠ 키타상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