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통이 너무 먹고싶어서 일단 구상했는데 이 이상을 쓸수가 없다..
먼 과거 어릴적부터 알고지낸 사쿠사와 닝이 있었음. 둘은 10년여간을 함께 지내며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약혼까지 한 상태임.
닝은 아름다웠음. 그래서 닝을 마음에 품은 남자들이 많았음 하지만 닝은 쿠사한테만 진심이기 때문에 다 차겠지..
그리고 쿠사랑 약혼까지 한걸 모브1이 보니까 너무 화가 나는거임 그래서 네가 어디 잘살나 두고보자 하면서 닝이 마녀라는 소문을 내는거죠
그래서 당시는 마녀= 화형이었으니까 닝은 결국 화형을 당하게 되는데.. 닝이 마지막까지 너덜너덜한 누더기옷을 입고도 마지막까지 사쿠사를 향해 웃어주고 사랑해. 하고 입모양으로
말한 후에 닝은 죽고.. 우리 쿠사는 바로 그날부터 고통에 휩싸임. 사랑하는 여인이 죽을때까지 나는 무엇을 했던가? 그렇게 점점 식음을 전폐하고 닝만을 생각하며 슬퍼하다가
결국 사쿠사도 목매달아 죽고용.. 그래도 다음생에 예쁘게 환생해서 사쿠사 키요오미와 배구부 닝으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둘 다 전생의 기억이 없었으니까 그냥 남사친1 이정도로 지내겠지. 그런데 어느날 둘이 우연히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전생에 서로를 사랑했던 기억이 확 떠오르는거임.
넓은 들판에서 서로에게 풀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이. 둘은 살면서 그렇게 휘황찬란한 드레스나 그런걸 입은적잉 없으니까 내가 미쳤나 이러고 지나가겠지
그런데 그날 밤 그들의 꿈에 전생의 모든 기억이 다시 나옴. 5~6살 무렵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닝이 쿠사에게 사랑한다고 중얼거리고 뜨거운 불길에 휩싸이는 장면까지
하나하나 빠짐없이 전부 선명하게 나옴. 닝과 사쿠사 모두 전생닝이 불에 타오르기 시작한 순간 눈을 번쩍 뜸.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어.
그리고 어쩌고저쩌고 둘이 전생 찾고 하다보니까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서 이번생에는 진짜 행복하고 예쁘게 살았다는 스토리~
이히히히힣 센세 저 기다리고있어용 빨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