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 여우들은 주인을 찾고 있어요

과연 당신이 선택한 여우는?

1번, 미야 오사무 [은여우]

“내는 밥 맛나게 한다. 평생 해주께.”

2번, 미야 아츠무 [붉은여우]

“누나야 내랑 같이 살자.”

3번, 스나 린타로 [티벳여우]

“그래봤자 동물인데,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해?”

4번, 키타 신스케 [북극여우]

“같이 살믄…안 되겠나?”

[닝겐1]

3

[글쓴닝겐]

고마워 날 선택해줘서
오늘 같이 씻어도 될까?

[닝겐1]

당연하지
허락 받았어 너-

[닝겐1]

그치만 여우 모습 말고

[글쓴닝겐]

나 홀라당 벗겨 먹으려고?

[닝겐1]

글쓴이에게
들켰네
하지만 너도 마찬가지잖아
나랑 같이 씻자며

[닝겐1]

1에게
너야말로 나 벗겨 먹으려는 거 아니야?

[글쓴닝겐]

1에게
그래줬으면 해?

[닝겐1]

글쓴이에게
응

[닝겐1]

글쓴이에게
우리 씻고 나서 어디 가?

[닝겐2]

조아 3!

[닝겐2]

무조건 3!

[글쓴닝겐]

같이 자고 싶은데, 괜찮지?

[닝겐2]

난 다른 방법으로 코코넨네해도 괜찮아!!

[글쓴닝겐]

그건 나도 좋아

[닝겐2]

글쓴이에게
뭔 줄 알고 좋다는 거야- 너도 여우다 이거야? 응?

[닝겐3]

1번여우...

[닝겐3]

밥 해줘...... 여우야....

[글쓴닝겐]

응 알따. 맛나게 해주께

[닝겐3]

정말? 진짜? 앞으로 내 밥은 다 책임질거야?!

[글쓴닝겐]

평생 책임질기다

[닝겐3]

글쓴이에게
헐! 그 말 약속이다? 나 진짜 입맛 까다로운데 괜찮아?

[닝겐4]

4

[글쓴닝겐]

시킬 일 있음 맡겨도, 힘 닿는 만큼 도와주께.

[닝겐4]

...울지만 마. 가만히 있어도 충분하니까.

[글쓴닝겐]

알따. 안 울고 얌전히 있으믄 되나?

[닝겐4]

응, 너 하나는 충분히 먹여 살리니까. 난 누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

[닝겐5]

난 4...

[글쓴닝겐]

…고맙다, 허락해줘서.

[닝겐5]

울지 마. 안아줄까? 아니면 뽀뽀해줘? 우리 예쁜 여우.

[닝겐6]

2할래요

[글쓴닝겐]

…진짜가? 진짜로 내랑 같이 사는거 맞나.

[닝겐6]

응, 아츠무. 우리 같이 함께 사는거야.

[닝겐7]

2!

[글쓴닝겐]

후회 안 하게 해주께 누나야~

[닝겐7]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책임질 건데?

[글쓴닝겐]

그럴 리가 없지 않나 누나야. 내 같은 여우를 집에 두고.

[닝겐7]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 이래놓고 갑자기 태도가 확 바뀔지 누가 알아.

[글쓴닝겐]

7에게
그건 여우에 대한 편견이다! 내는 그럴 생각 절대 읎다

[닝겐7]

글쓴이에게
여우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그런 인간들 많잖아. 그래서 그랬어. 우리 츠무는 안 그럴 거라고 약속한 거다?

[닝겐8]

1번!!

[글쓴닝겐]

맛난 밥 묵고 내랑 평생 사는기다.

[닝겐8]

응! 설거지는 내가 할게. 자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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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괘안타

[닝겐10]

1 사랑해

[글쓴닝겐]

내도 사랑한다

[닝겐10]

평생 손에 물만 묻히게 해줄게

[글쓴닝겐]

억수로 좋네

[닝겐10]

진짜지 무르기 없다

[닝겐11]

죽기 전에도 먹는 게 밥이다. 사무 이리 와라-!

[글쓴닝겐]

응, 뛰어가께.

[닝겐12]

4번 당장 달려가서 안아줘도 되나요

[글쓴닝겐]

안아주믄 내야 좋제.

[닝겐12]

그래 우리 집에서 살자. 대신 이제 평생 우리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괜찮아?

[글쓴닝겐]

괘안타, 내가 원하던거다.

[닝겐12]

... 내가 돈 많이 벌어올게. 키타 하고 싶은 거 다 하렴.

[닝겐13]

다 내 품으로 와

[글쓴닝겐]

“내는 뭐든 좋다.”
“누나야는 욕심 많네.”
“조금 아쉽네.”
“내만 안으면 안 되겠나?”

[닝겐13]

햐... 이쁜 내새끼들 죄다 보송보송하게 씻겨서 포동포동하게 만들어주마

[글쓴닝겐]

사무 점마는 더 멕이믄 종족이 바뀐다 안카나.

[닝겐13]

ㅇㄴ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워 돼지여우ㅜㅜㅜ 츠무야 너도 이참에 돼지여우하자

[글쓴닝겐]

13에게
“…내는 멋진 여우라 돼지 같은 거 안 한다.”
“맞나. 내는 그냥 돼지 할기다.”

[닝겐13]

글쓴이에게
그럼 사무만 이뻐해야지 아니다 스나야, 키타야 너네도 돼지여우 할거지? 그럼 둘 다 일로 와 누나랑 놀자 츠무만 빼고~

[글쓴닝겐]

13에게
“난 그런 거 안 할래.”
“니가 좋으믄 해보께.”

[닝겐13]

글쓴이에게
키타상 역시 모범적이시네요 스나는... 츠무랑 같이 놀등가 나랑 사무랑 키타는 맛있는 치킨 먹어야지~

[닝겐14]

4 무조건 4

[닝겐14]

키타상 내 품으로

[글쓴닝겐]

…팔 벌렸다. 안아도

[닝겐14]

(벌린 팔로 쏘옥 들어가 꼬옥 안아주는) 당장 우리 집으로 가자 애기야 누나만 믿어.

[글쓴닝겐]

믿으께 닝아

[닝겐14]

글쓴이에게
응! (버블티를 안겨주며 코피를 흘린다) 우리 애기는 아무 걱정 말어. 내가 다 케어한다.

[닝겐15]

222222222222

[닝겐15]

아가, 누나랑 가자!

[글쓴닝겐]

내는 얼라 아이고 츠무다 누나야.

[닝겐15]

응응. 그럼 츠무아가라고 부르면 되나?

[글쓴닝겐]

얼라 아이라고… 자꾸 얼라라카믄 내 화낼기다

[닝겐15]

글쓴이에게
화내는 모습 좀 귀여울 것 같은데... 보여줄래? 츠무아가야?

[글쓴닝겐]

15에게
(털을 비쭉 솟으며 불만있는 듯이 꼬리를 탁탁 움직인다) 니 자꾸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데, 그러는 거 아이다.

[닝겐15]

글쓴이에게
(살풋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알았어. 아가라고 안 부를게. 아무튼 츠무, 누나랑 같이 갈 거지?

[글쓴닝겐]

15에게
…알따. 이번만 봐 주는기다 알겠나?

[닝겐16]

2222🥰😍

[글쓴닝겐]

그래 좋나?

[닝겐16]

당연하지! 내가 생각하는 발랄함 그 자체야 귀여워

[글쓴닝겐]

내는 귀여운 것 보다 멋진게 더 좋은데.

[닝겐16]

여우라서 귀엽다는 말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귀엽다는 칭찬은 별로야?

[닝겐17]

4444444444죽어도 44444444ㅋ키키키키타상 내게로..!!!

[글쓴닝겐]

죽진 말아라. 니 죽으믄 내는 누구랑 사노.

[닝겐17]

하악 심장이 멈춘지 오래지만 키타상 한 마디에 숨을 쉰다 하악… 키타상이랑 살아야해….(광기)

[글쓴닝겐]

…글나

[닝겐17]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키타상. 어여 내 방으로! 내 품으로!

[닝겐18]

1번 사랑해 !!!!!!!!!!!!!!!!!!!!!!!!!!!!!!!!!!!!!!!

[글쓴닝겐]

내도 니 사랑한다

[닝겐19]

1111111!!!!

[글쓴닝겐]

니 억수로 내 좋아하는갑다. 그제?

[닝겐19]

너무너무 사랑해...

[닝겐20]

111

[닝겐20]

나 은색여우 사랑하네

[글쓴닝겐]

글나. 쪼매 부끄릅네…

[닝겐20]

귀여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닝겐21]

하 멘트는 무조건 3인데... 밥도 포기는 못 하는데... 우는 키타상은 안아줘야 되는데... 츠무 얼굴이면 다 괜찮을지도... 욕심쟁이야 나... 끄응, 우리 집 넓어

[글쓴닝겐]

“같이 살자.”
“맞제, 밥은 포기 못한다.”
“내는 니가 안아주믄 좋겠다.”
“맞나ㅋㅋㅋㅋ”

[닝겐21]

천사 센세까지 다섯 입양 가능합니다... (천사도 입양이 되나) 의식주 내가 다 책임질게...

[글쓴닝겐]

!!!🥹

[닝겐21]

내 손은 두 개니까 센세랑 키타상 눈물 동시에 닦아줄 수 있어!

[닝겐22]

444444 울지마 애기야!!!!!!!! 누나가 버블티ㅜ사줄테니까 뚝!!!!!!

[글쓴닝겐]

…같이 묵자

[닝겐23]

1 사랑스러워..... 나랑 살자

[글쓴닝겐]

니 때매 꼬리 흔들린다.

[닝겐23]

꼬리... 귀여워..... 너 사실 강아지야??

[글쓴닝겐]

강아지는 아이다. 대신 흉내는 낼 수 있다

[닝겐24]

4번 여우...

[글쓴닝겐]

내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닝아

[닝겐24]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신스케!

[닝겐25]

4 신스케 내는 니랑 살란다

[글쓴닝겐]

평생 같이 살자 닝아

[닝겐25]

신스케 근데 집이 원룸이라서 내랑 한 이불 덮고 같이 자야되는데 괜찮나

[글쓴닝겐]

…내는 괘안타. 니만 안 불편하믄…

[닝겐25]

내도 하나도 안 불편하다 신스케 근데 평생 같이 살자는 말이 뭔 말인지는 알고 말한 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