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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54l
이 글은 10개월 전 (2023/9/06) 게시물이에요

부모님이 내가 가려는 진로 반대하면 익인이들은 어떻게
할 것 같아?


자연대 2학년인데 이대로면 대학원 졸업하고 취업하더라도
집과 결혼을 포함한 거의 모든 면에서
쪼들리면서 살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단 말이야

 

그래서 취업에 안전지대를 만들어

두고 싶어서 지금 자연대 2학년인데
휴학했고 3등급 라인인 지잡4년제 간호대라도 가서
졸업하고 병원 취업해서 몇 년동안 돈 땡기고
한 1-2억 정도 모이면 간호사는 다른 공직으로 빠지기가
상당히 쉬운 편이라 소방이나 교도 특채로 빠져서 
돈 벌면서 집 사고 결혼하고 애 낳고 싶단 말이야

 

그런데 부모님은 돈 때문에 내가 이 길을 가고자 하는 게
정말 마음에 안 드시는 것 같더라구

 

반대 근거를 보면
1. 간호사는 힘든 직업이고 가난하고 천한 애들이나 하는 거다
2. 도중에 소방으로 빠질거면 처음부터 소방가면 될 거 아니냐
3. 우리가 널 간호대 보내려고 공부시킨 줄 아냐

 

솔직히 힘든 거 알고 있고 어차피

다른 쪽으로 빠지기 전에 돈 땡기는 
목적으로 가는 거기도 하고,

그리고 취업의 안전지대나 노후에 일할 자리를 만들어 놓고
싶어서 간호 면허 따고 싶은 이유도 있거든


괜히 지금 어르신들이 은퇴하시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시는 게 아니니까
근데 간호면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아득한 상위호환이고

 

그리고 바로 소방으로 가는 루트도 생각해봤는데 
사실 전 정권에서 너무 뽑아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
티오가 1/10로 줄었단 말이야


혹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소방 합격한다 하더라도 
생활비나 월세 계산해보니까 8년동안 1억, 16년동안 2억5천
저축해서 모을 수 있는데 이걸로는 대구의 비싼 곳 
아닌 동네라고 하더라도 집 사기 어려우니까

 

그래서 간호과 나와서 집근처에 있는
병원 취업한 뒤에 몇 년동안 집에서 그 병원으 출퇴근하면서 
월세나 생활비 아껴서 저축 열심히 해서 1-2억 정도 만들고
군경력+간호경력 인정되니까 소방 특채로 들어가서
6-7호봉부터 시작한 다음 돈 모아서 대출1-2억 정도 낸 다음에
와이프랑 합쳐서 30대 후반쯤
경기도에 7-8억 짜리 아파트 사고싶거든

 

이 계획을 말씀드리니까 왜 그렇게 집에 집착하는지도
모르겠고 우리는 니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물론 힘든거 나도 아는데 편하게 살면 내가 집을 못 사고
내 노후대비가 힘들어 지는걸 내가 뻔히 아는데 어떡해...

 

그래서 내가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
요약하면 익인이들은 자신의 진로를 부모님이
반대하실 때 어떻게 대처했어?


지금의 내가 직면한 상황이고 요즘 집안 분위기가

정말로 살얼음판이라서 물어보고 싶어요....ㅠ

추천


 
익인1
너 저번에 글 쓴 애 아니야? 본인 표출하고.. 그때 익들 다 재입학하는거 반대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싶은거니
10개월 전
익인1
자연대+대학원 졸업해도 반듯한 기업이나 연구소 못 갈 것 같고 그래서 간호학과로 도피하면 나 잘될 수 있을거다 돈 모으고 소방특채까지 하면 완벽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의견이 확고하면 부모님 계속 설득해보든가 아님 현재에 충실하길... 진짜 궁금한 게 소벙 특채 사라지면 어쩔 계획이야?
10개월 전
글쓴이
1. 네
2. 굳이 소방이 아니더라도 보건/간호/교도 등 특채로 진출할 공직자리가 있고
정 할거 없으면 지방병원이라도 취업해서 월 실수령 200후반은 받을 수 있다는게 매력으로 다가왔거든요
물론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힘든 직업이겠지만요
그러니까 취업에 안전지대를 만들어 두고 싶었어요
아무리 간호사가 취업하기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다른 직종보다는 취업에 수월한 편이니까요

10개월 전
글쓴이
그리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10개월 전
익인2
가난하고 천한애들..
10개월 전
익인6
가난하고 천한애들....ㅋ 22222

함 해봐.. 해보고 뼈저리게 후회해보삼

10개월 전
익인7
ㅎㅎ........
10개월 전
익인10
ㅎㅎㅎㅎㅎㅎㅎㅎ
10개월 전
익인3
참된 부모님이시네 간호학과 가라는 부모님은 정신병입
10개월 전
익인5
정신병까지는 아니지만 무슨말인지는 알겠음 근데 간호사 방에서 간호학과가는 애들은 가난하고 천한애들이라니 가만있다가 한대 맞은 기분ㅇㅁ
10개월 전
익인5
기분임
10개월 전
익인9
ㄹㅇ 가만히 고민 들어주려다가 처맞았네 ㅋㅋ
10개월 전
익인4
지금 애있거나 결혼했어?
굳이 한국간호사 해야해?
더 욕심 부려서 미국이나 호주간호사 해
한국간호사 보다 더 나은 대우에 더 좋은페이임
간호사 인식도 한국보다 외국이 더 좋음

10개월 전
익인4
난 바로 소방가기위해서 응급구조사 따는거 별로라고 생각함 간호사면허증 특채가 낫긴 함
응급구조사 선생님들 미안해요
이건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응급구조사 1급 따서 소방갈라고 준비하는 구조사들 대부분 병원응급실에서 학과에서 배운대로 일하지 않음 그러니까 실상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말
응급구조사가 자신의 영역을 지킬수 있는 곳은 소방쪽이랑 3차응급실 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다들 얼렁 2년 3년 경력채워서 1급따고 소방갈라고 안달인 사람들 많이 봤음 ㅠ

병원은 간호조무사보다는 액팅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조사를 뽑아서 간조일 시키고 간호사 일도 시킴 근데 이거 불법이라메 ㅠ 우리병원 이지할 함 자주봤음 그래서 짠함

특채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간호사 하다가 소방특채로 뽑아가늠것도 구조사애들이 안좋아한다고 들음
근데 일은 뭐 다들 욕먹어가면서 버티면서 돈버는거긴 함

10개월 전
익인8
솔직히 돈없어서 바로 취업해야하는 애들이 간호학과 가는거지 집이 좀 살면 부모가 뜯어말림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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